아기와 유모차 동시에 들고 버스탈 때 카드는 어떻게 찍으세요?

[난감]

어지간해서는 아이와 유모차를 다 끼고 버스 타지 않는데 어제는 어쩔 수 없이 그럴 상황이었답니다.

버스가 도착하는 거 보면서 아이 한 손에 안고 다른 손엔 유모차 안고 낑낑거리며 타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올라서자마자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카드를 찍을려니 찍을 손이 없지 뭡니까? ^^;;;

결국 아이 혼자 의자에 앉혀놓고 부랴부랴 찍고 돌아오긴 했는데

그 사이 아이 혼자 앉혀놓는 것도 정말 불안하고

접어서 잘 뒀는데도 카드찍으러 다녀온 사이 저 혼자 사방팔방 원을 그리는 유모차도 신경이 무척 쓰이더라고요.

이럴 때 경험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노하우 공유 좀 부탁드려요~ ^^

[음]

전 그냥 그럴 때 동전 넣어요.내릴 때 또 카드 찍을 생각하면 타는 내내 마음이 또 불안해요.

[은석형맘]

저 항상 그리 다니는데요..ㅎㅎ
올라가면서 아이 안고 다른팔에 유모차 걸터매고 주머니에서 버스카드 찍으며 올라갑니다.
첨엔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네요..ㅎㅎㅎ

[전]

휴대용유모차에 앉힌채 유모차를 낑낑들고 올라가
브레이크 걸어두고 한산몬 유모차 손잡이 잡고,,
한손으로 카드찍곤 했어요..
덜컹거리는 버스에선 의자보다
오히려 브레이크걸어둔 유모차가 아이에겐
또 저에게 안전한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