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마다 아이가 울어요

[5세-어린이집]

이 어린이집에 다닌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이는 5세, 네 돌이구요.

어린이 집 친구들과의 관계도 다 좋고,
교사와도 좋고.
딱히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아침에 헤어질때 마다 눈물바람이네요.
이제껏 잘 지내다가

그런지 한 두어달 되어가요.

처음에는 다리를 붙잡고 안떨어지고 악을 쓰고 울더니
이제는 체념한 듯
저보고 빨리 가라며 막 웁니다.
안가면 더 웁니다....
내가 빨리 가라고 그랬쟎아..하면서 엉엉.

그러니까 가슴이 더 아픈 것 있죠.

어린이집을 싫어하는 건 아니예요.
막 가고 싶어하면서도
엄마랑 헤어지는 게 싫데요.. 엄마가 어린이었으면 좋겠어..그래요.
엄마랑 같이 있으라고 그러면
밤 늦게까지라도 어린이집에서 놀고싶어하죠.


어떻게 해야하죠.
어린이집을 쉬어야 할까...그러기도 힘들고.
대안도 없는데.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꾸준히 그러니..
다른 아이들도 이런가요.

[@@]

저 아는 아이도 4살때 이런식으로 다니다 소풍가서 앞니 부러져 왔습니다.
선생님과 한번 진지하게 상담해 보세요.
아이가 어떤 계기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아님 좀 쉬던가....잠시 한템포 늦춰보세요.
많이 걱정되시겠어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