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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남의나라 이야기...

어제저녁 조회수 : 6,159
작성일 : 2008-11-03 10:49:58
어제 강남구 논현동의 한*리 라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고기도 있고 샤브샤브도 있고 전골도 있고.. 뭐 그렇지요.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냉면 등 단품빼고) 국수전골이 1인분에 19,500+TAX 하는 식당입니다.. 1인분이면 면기로 딱 한사발 나와요.
건물앞 주차장에 외제차만 그득...
저희 차는 그랜저였는데 음... 국산차는 뒷편의 주차타워에 끌어다놓더군요.. ㅎㅎㅎ
(차 빼는 거 기다리는데 먹는 시간만큼 걸림)

일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앞에 두팀이 더 대기하고 있었어요.
저희도 가족팀이었고 옆 테이블에도 가족팀이었는데
어른들이 밥먹는 동안 유치원생쯤 되어보이는 언니가 두어살 된 여동생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있더군요.
발음이... ㄷㄷㄷ
저 아이는 살다 온 아이일까, 영유 출신일까..
청담동 영유가 월 500까지 하는곳이 있다던데.
세살박이 아들을 옆에 앉힌 저는 만감이 교차...

사실 친정이 그 동네이고 20년을 넘게 살았었는데도
강건너로 시집온 7년차 주부에겐 어느덧 강남 라이프가 별세상 얘기 같더라는... ㅎㅎㅎ
벌써 겨울 니트를 꺼내입고 다닌지 며칠 되었는데 이 동네는 춥지도 않아 보여...

오늘 82에서 읽은 글은 하루에 2500원 버시는 가녀린 고물상 할머니가 저녁을 설탕물로 때우신다는 글이었는데..
요즘 나를 돌아봐도, 주위를 돌아봐도, 너무 마음이 저립니다.
IP : 121.131.xxx.22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1.3 10:53 AM (203.248.xxx.14)

    토욜 결혼기념일이라 웨스틴**호텔 뷔페에 큰맘먹고 갔었어요
    근데 빈자리 하나 없이 연인, 친구, 가족동반(삐에로가 풍선만들어 주며 다녔어요)등등
    다들 여유로워 보이는게
    거기 오는분들은 경기랑 상관이 없어 보였다는...

  • 2. 전쟁이 나도
    '08.11.3 10:57 AM (220.75.xxx.233)

    전쟁이 나도 우아하게 샴페인 마시며 파티를 벌일수 있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죠.

  • 3. 솔직히
    '08.11.3 11:02 AM (221.139.xxx.171)

    저도 지금 다들 경제위기라고 하는데 실감이 나지는 않아요...
    물가도 많이 올랐다고들 하시는데 장을 보면 그렇게 금액이 차이나지도 않구요...
    그래서 저도 지금 82에 들어오면 힘든시기인거 같은데 실상에서는 아닌것도 같고... 헷갈립니다.
    제 생활이 전혀 변한것도 없고,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주식땜에 회사에 종신계약 하겠다는 언니도 있지만 그언니도 그렇다고 당장 생활에 타격 입을 정도도 아니구요...
    전 정말 경재감각 제로인건지...T,.T

  • 4. 백화점
    '08.11.3 11:03 AM (121.128.xxx.250)

    저는 어제 롯데백화점 잠깐 들를 일 있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언니랑 저랑 둘이서 누가 불경기래~
    하면서 놀랐다죠~

  • 5. 위에..
    '08.11.3 11:21 AM (211.205.xxx.160)

    솔직히님...
    어디에서 장을 보시는 지..
    장을 보면 그렇게 금액이 차이나지도 않는다구요??
    염장질, 제대로 하시네요.. (네, 저 까칠해요)

  • 6. 지나가다
    '08.11.3 11:33 AM (118.32.xxx.94)

    자금의 핵심적인 경제문제는 과소비인데...
    그걸 고치지못하면 위기는항상 달고살텐데..

  • 7. 아니요
    '08.11.3 11:34 AM (220.70.xxx.114)

    우리나라에 있는사람 가진사람이 많은게지요..
    있는사람들은 좀 써줘야 합니다.
    많이많이
    그래야 자영업자도 중소기업도 먹고 살지요.

  • 8. 지방
    '08.11.3 11:38 AM (121.151.xxx.170)

    모백화점 갔다가 깔려 죽는줄 알았어요(토요일)
    도로에 차도 넘 많고...기름값이 다시 내려서 그런가?
    아무튼 저도 큰일이지만..걱정이예요

  • 9. jk
    '08.11.3 11:45 AM (124.63.xxx.69)

    한국은 아직은 본격적인 불황 아니라고 보는데효?

    불황인걸 가장 잘 볼수 있는게 패션지(흔히 말하는 보그나 엘르)의 두께입니다.
    패션지 두께는 광고수에 따라서 아주 달라지거든요.

    실제로 미국의 경우 미국 보그 두께가 9월호가 10월호의 3배입니다.
    9월부터 경제가 개작살 났다는거지요. (10월호를 9월에 만드니)
    11월호는 아직 못봤는데 아마도 역시나 빈약하겠지요..

    한국 보그 엘르.. 엄청 두껍더이다... 물론 종이질 차이도 있지만(국내 잡지가 종이 자체가 더 두꺼움)

    참고로 imf때나 불경기때 혹은 광고가 잘 안들어오는 시기에 패션지는 두께가 주간지와 맞먹습니다.

  • 10. ..
    '08.11.3 11:45 AM (120.73.xxx.62)

    어제 이마트 갔다가 카트에 치여죽을뻔 했어요 어쩜 그리 사람이 많은지,...뉴스에서 불황이라는데 왜 마트엔 사람이 그리많은건지

  • 11. 까칠2
    '08.11.3 11:51 AM (222.236.xxx.94)

    저~기 윗분
    장보면 별로 오른 것 같지 않다고요?
    슬금슬금 정말 많이 올랐더군요.
    게다가 오늘 아파트에는
    온수는 톤당 2250에서 5300원으로 올린다는 알림글까지ㅠㅠ

  • 12. 솔직히
    '08.11.3 12:41 PM (221.139.xxx.171)

    아이고 제 댓글에 기분나쁘실 분이 있다고 생각도 못했는데 맨밑에 적었듯이 제가 경재감각 제로인듯 싶습니다. 마트가서 가격 하나하나 비교해보지도 않고 옷은 만들어 입으니 옷값을 알리 없고, 고기도 자주 사먹지도 않구요, 소고기는 원래 미국산 파동 나기도 훨씬 전부터 항상 횡성가서 사와서 먹었기에 시중 고기가격 어떤지 모릅니다...
    이마트와 코스트코 주로 이용하는데 개별가격들은 모르겠고 다 사고 나오는 전체 가격만 항상 보는데 별 차이 없어요... 항상 장볼때마다 2~3만원씩은 들쑥날쑥하니 잘 모를 수 밖에요...
    오른거 같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오른지 잘 모르겠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답니다.
    제 생활습관이 그러하니 잘 모를 수 밖에요... 게다가 우유 2개 먹을거 1개 먹게 된 상황이 아니니 저같이 무딘 사람들은 잘 모를 수 밖에요...T,.T
    그냥 제가 감각 없나 싶어 쓴 댓글이었는데 까칠글이 두분이나 계셔서 주저리 씁니다.
    넘 화내지 마시고 그저 잘 모르는 처자라 그러려니 해주세요...

  • 13.
    '08.11.3 1:05 PM (221.138.xxx.31)

    솔직히님이 죄송해하실필요는 없는듯싶어요.
    불황이라고 몸으로 팍팍 느끼시는분들이 있다면 당연히 모르고 그냥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둔해서일수도있고 여유있어서일수도있어요 님께서 그렇게 당황하실필요는 없을듯하네요.
    솔직히 저도 불황이니 뭐니해도 잘모르겠어요.
    제 주위분들을봐도 그렇고 그냥 보통때와 다름이 없던걸요. 그저 환율이 높아져서 해외여행을 좀 미루는 사람들이있고 면세점이 그전만큼 싸지않아 아쉬워하기는 해도 쇼핑할꺼 다하고
    만나서 좋은데서 밥잘먹고 그냥 무던히 잘살고있어요.
    다들 자기 상황에 맞게 살면되는거죠. 그리고 조금 윤택하면 쓰는것이 서로를 돕는거라자나요
    불황을 몸으로 못느낀다고 몹쓸사람이 될필요는 없다는거죠뭐~~ ^^

  • 14. 어제저녁
    '08.11.3 1:10 PM (121.131.xxx.223)

    맞아요
    돈많은 사람은 쓰고 살아야 세상이 돌아가죠..
    내수불황은 늪과 같아서..점점점 더 빠져들기만 한다는...무서워라..~

  • 15.
    '08.11.3 1:47 PM (218.53.xxx.214)

    결혼7년차에 3살된 아기를 둔 부부가 그랜저를 타고 다닌다는 원글님도
    보통 서민은 아니신것 같은걸요 모...--;;
    부럽슴돠~

  • 16. 1
    '08.11.3 2:05 PM (58.230.xxx.237)

    그곳은 원래 고급음식점아닌가요
    이런곳도 있고 그런곳도 있어야지 않겠어요
    그곳은 아주 예전부터 고급으로 있던 곳 같은데...

  • 17. 부럽삼
    '08.11.3 3:52 PM (68.253.xxx.94)

    학교 동창이 그 한X리 음식점 아들하고 결혼했는데
    아주 돈을 끌어다 쓰겠네요. 해외 진출한다고 남편이 장기출장할 때 같이 잘 다니는 것 같던데....
    걔는 완전 팔자폈네요.

  • 18. 보그
    '08.11.3 4:00 PM (119.67.xxx.94)

    원래 미국 보그는 해마다 9월달만 진짜 뚱뚱하게 나와요...
    경기랑은 상관 없는 듯....

  • 19.
    '08.11.3 5:19 PM (220.117.xxx.22)

    논현동 음식점..
    웨스틴 조선호텔..
    롯데 백화점..
    이마트..등등
    거기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댓글다신 분들과 같은 생각했을 듯~
    불황이라는데 왠 사람들이 이렇게
    차고 넘치는게야..라구요 ^^

  • 20. 그래도
    '08.11.3 5:42 PM (211.209.xxx.104)

    어쨌튼 있는사람들은 국내에서 좀 써줘야 돼지않을까요???

  • 21. 많이
    '08.11.3 5:48 PM (125.135.xxx.199)

    써주세요..^^
    좋은 현상이예요..소비를 해야 경제가 살죠..

  • 22. 주말에
    '08.11.3 6:01 PM (123.109.xxx.38)

    신세계 본점 갔는데...이건 세일기간도 아닌데 주차장 만차돼서 우리은행에 세웠어요..

    두툼한 쿠폰북 때문인가..이번에 주는 장바구니가 이뻐보이는데 그것때문에 그런가(단순한 아줌마 생각에^^)..무료주차권때문에 그런건가..

    하긴, 저부터도 불황에 펀드박살에 아껴 살아야지 하면서도 백화점 쿠폰북 오면 공부하듯이 뒤적거리고 있으니까요. 주말에는 뭐라도 살 물건이 생겨서 백화점이든 마트든 가게 되구요.

  • 23. 있는분
    '08.11.3 6:14 PM (59.5.xxx.241)

    들은 많이 쓰고, 소비 했으면 좋겠어요
    있는사람, 없는 사람 모두 지갑 꼭 닫으면...그게 제일 암담할것 같아요

  • 24. 제발!
    '08.11.3 6:47 PM (211.214.xxx.170)

    돈을 쓰면 그게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가리라고
    보십니까?

    설마 그 만분지 일이라도 원글에서 언급되고 있는 고물상 할머님에게 돌아가리라고 생각하십니까?

    부자가 돈을 써야 경제가 돌아간다,
    이것처럼 부정확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애초에 부의 편중이 극심하면
    부자가 쓴 돈은 다시 부자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경제가 돌아간다,
    아무리 경제가 망해도 돈 쓰는 부자들은
    있게 마련입니다.
    부자들이 돈 안 써서 경제가 안 돌아가는 일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겁니다.

    제발, 논리적으로 생각하자고요.
    막연한 이야기로 대충 얼버무리지 말고요.

  • 25. 원글님
    '08.11.3 7:07 PM (61.109.xxx.204)

    자체가 중상류층인것같은데
    이런글을 쓰니.. 이상하네요. ㅎㅎ

  • 26. 오늘
    '08.11.3 8:25 PM (220.75.xxx.143)

    오후에 명동롯데에 갔었어요. ㅇ
    월요일이라 사람적겠지....웬걸. 미어터지더라구요.
    전 월요일은 휴무라 생각하고 아예 백화점 올생각은 못했었는데 급한 일이
    있어서 꼭 백화점 쇼핑을 해야했거든요.
    그래서 영업을 하는지안하는지 묻기까지하고 갔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을 보니
    내가 뭘 모르는건가,,,잠시 혼란.

  • 27. .
    '08.11.3 8:36 PM (58.28.xxx.36)

    저는 저기 위에 잡지와 경제를 연관시킨 님의 글을 보면서 참... 웃음이 나는것도 아닌게...
    어찌 경제를 잡지두께와 치밀히 연관시켜서 생각하실수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그럼 여기 뉴질랜드 잡지들은 다 얇은데... 이나라는 지금 뭔가요?
    일본 보그는 항상 두껍고 이탈리아 보그는 좀 얇은 편인데 그럼 그것도 경제와 상관있는 건가요?
    전 정말 비꼬는게 아니라 여쭙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신기해서...

  • 28. jk
    '08.11.3 9:33 PM (124.63.xxx.69)

    뉴질랜드 뿐 아니라 미국도 대부분의 잡지들이 얇습니다. 시즌에 따라서 두께변화 없어요. 근데 패션지는 광고에 따라서 두께가 엄청나게 달라져효.
    9/10월이 두껍게 나오는 이유가 시즌이 바뀌는 때라서 그렇구요. 광고를 많이 때리지요.
    특히 가을/겨울철로 바뀌는 시즌이라서 그렇지요.
    반대로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시즌(특히 2월)은 잡지가 대체로 얇아요.

    기사량은 매번 비슷하고 거기 들어가는 광고량이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잡지 두께가 달라지는겁니다.
    실제로 imf당시에 한국의 패션지들 엘르와 보그들 모두 다 엄청 얇았습니다.

    물론 언제나 두껍게 나오는 잡지들(한국의 여성월간지들.. )이 있고 거의 일정한 잡지가 있지요(미국 대부분의 잡지들. 얇습니다.) 근데 패션지는 광고에 따라서 두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광고의 양을 결정하는건 경기입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한번 도서관 가서 미국 보그 두께 확인해보세요. 한국것도 구할수 있다면 확인해보시구요. 좌르르 놓고 비교해보면 시기에따라 차이 엄청나다는거 알게 될겁니다.
    월별로 그리고 시기별로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패션지만 그렇고 다른 잡지들은 대부분 두께 일정합니다.

    참고로 올 가을 한국 보그는 두껍더이다.. 물론 종이두께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ps.
    그럼 윗분은 뭘로 경기를 판단하시나요???

  • 29. ..
    '08.11.3 10:12 PM (211.110.xxx.174)

    왠지.. 서민(?)이 아닌 사람은 자게에 글 올렸다간 돌 맞을 분위기..
    서민이 아닌 사람이 서민이라고 착각(!)했다가도 돌 맞을 분위기..
    이런 분위기 저만 느끼는 건가요? 흠..

  • 30. 저도
    '08.11.3 11:33 PM (211.213.xxx.28)

    제발! 님의 글에 동의해요.

    있는 사람이 돈을 써줘야 하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안 가던 재래 시장이나 분식집, 길거리 포장마차 이런 데를 가진 않을 겁니다.
    그냥 평소 가던 고급 음식점, 백화점, 부티크 그런 데를 가는 거죠.
    돈이 물처럼 위에서 붓는다고 아래로 다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그런 곳은 막말로 서민 대상 가게처럼 불경기라고 당장 목이 졸리진 않을 거예요.

    그렇다고 자기 돈 자기가 쓰는데 분식집 가라 동네 슈퍼 가라 할 수도 없는 거고..없는 사람들만..없는 사람들끼리 힘들어 지겠죠.

  • 31. 에공..
    '08.11.4 12:55 AM (121.135.xxx.164)

    부자들이 돈을 쓰면
    물론 재래 시장이나 분식점, 이런데는 안가겠지만
    고급 음식점, 백화점, 부티크, 이런데로 가서 돈을 우선 쓰겠지요.
    근데 그 곳에 근무하는 종업원들은 거기서 받은 돈으로
    재래 시장이나 분식점 이런 곳을 가게되는 거 아닐까요?
    고급 음식점에 납품하는 식재료업자도 거기서 돈 받아서
    자기가 재료를 구입하는 곳에 돈을 지불할 것이고, 거기서는 거기서 나름대로 돈이 돌고...
    물론 부의 편중은 막을 수 없죠. 그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자본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나라들의 공통된 현상이니까..
    하지만, 이렇게 내수가 내핍되어 있는 상황에선 어떤 상황이든
    돈이 흘러가게 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닐까요. 그 다음에 분배든 뭐든 생각해야 할 일이고.

  • 32. 종종
    '08.11.4 1:15 AM (124.5.xxx.169)

    지난번 어느 댓글 보니까...청담동이 서민동네라고 쓰신분 기억나네요...
    청담동도 청담동 나름이겠지만...
    지금 청담동은 불황을 모르지요~~
    밤마다 술집에는 남자들 득실 거리고...
    낮에는 쇼핑객 많고~~
    우리나리도 빈부차가 심해요...
    부자들이 모은재산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은 적고~~
    에공...우리집은 지금 불황인디...

  • 33.
    '08.11.4 1:15 AM (125.186.xxx.135)

    소비패턴의 차이라고 생각하세요. 요즘 사람들 소비패턴은 정말 천차만별이잖아요. 좋은것들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돈쓰는 사람도 많고요..저부터도, 생필품..버터 오른거엔 기겁하면서도,비싼 악세사리, 옷, 연주회..이런데 쓰는돈은 그대로네요.....그리고 아직 본격적인 불황은 아닌것도 같고,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다가올 것에 대한 대비나 걱정이 없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요...남들 돈쓰는거 보고 부러워할거 하나두 없지요.

  • 34. 음,,,
    '08.11.4 3:50 AM (211.176.xxx.214)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경기하락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빈익빈부익부는 자영업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백화점이나 고급음식점보다 작은 업체들 타격이 크고 이러다 한계에 다다르면 슬슬 문닫는 곳들도 나오겠지요. 11월부터는 정말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반면 직원 구하기는 쉬워졌어요. 작년에는 힘들었는데 올 여름부터는 광고내면 전화 수십통 걸려옵니다. 부쩍 취업하려는 전업주부들 전화가 많구요...월급 적어도 되니까 무조건 하겠다는 분 많습니다.
    원래 힘드셨던 분들이 더 힘들어지고 살만했던 분들은 그럭저럭 버티는 듯.

  • 35. ㅇㅇㅇ
    '08.11.4 9:19 AM (211.232.xxx.148)

    지금 우리나라가 잘 사는 사람은 더 잘 살게...
    없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죽게 만들잖아요.

  • 36. ...
    '08.11.4 10:26 AM (211.208.xxx.51)

    읽고 있으니 갑자기 전쟁과 평화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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