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싹 잘라서 먹어도 될까요 ㅜㅜ

[양파]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한두달쯤전인가,
어느분이 글 올리신거 너무 재밌게 읽었었는데요.

내용이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뭐 키우려고 산 화초는 다 말라죽더만,
먹으려고 산 감자 고구마 양파 당근등은 그 추운 냉장고 속에서도 너무 잘 자란다. ㅡㅡ;;;

그게 바로바로 딱 제 얘기거든요.

언제나 싹이 나있는 감자 고구마 당근 등등..

양파망속에서 너무 튼실히 자란 양파줄기
(거의 파와 비슷한 크기 ㅜㅜ) 를 오늘 집어들고 한 오분 고민했어요.
좀 꺽어서 냄새도 맡아보구요..

버리기에는 그놈의 생명력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뿌리하나 없이 어찌 잘자랐는지...

그래봤자 컵에 물담아서 올려놓으면 또 일주일만에 죽어버릴테지만 ~

어쨋든 질문 두개예요.
정말 나름 검색의 여왕인데 저번 그글은 정말 못찾겠구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제발 좀 찾아주세요..

파같이 생긴 양파싹이나 고구마에서나오는 줄기(그게 고구마순인가요? 그러기엔 좀 너무 얇아보여서^^;;;)
당근에서 자라는 이쁜 줄기들 먹어도 되나요?

고수님들의 조언 꼭 부탁드려요~~

[전]

양파에 나온 줄긴 먹구요
고구마에나온 싹은 안먹어요
당근싹은 글쎄.....

[저도]

양파에 싹이 나서 애들 보라고 컵에 물담아서 올려놨어요.
지금은 많이 자라서 막 사방으로 뻗치네요.
라면 먹을때 파 대신 넣어 먹을까 하는데 매번 까먹네요.

[전]

가끔 파대신 쓴답니다.. ㅎㅎ
볶음밥에 넣을때도 있고..

[양파]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
그럼 양파싹은 잘라서 먹는걸로 낙찰!!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예전 그 글 혹시 보신분 안 계세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밍크밍크]

파대신 쓰면 좋은데...
드셔요. 어제도 저는 달걀찜에 넣어 먹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