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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갔더니 갑상선이상이래요... 흑흑 내 팔자야...

어떻게요...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08-11-02 11:13:43
요즘...

가슴이 꽉막힌거같고, 너무 너무 피곤하고, 비쩍비쩍 말라서 병원에 갔더니 검사결과 갑상선이상이라고...
약을 6개월에서 1년가까이 먹어야한다네요 -.-
약먹는거 너무 싫은데...

이쁜 딸래미가 지금 6개월인데 출산하고 식생활도 불규칙해지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그런가봐요.
거기에 신경까지 예민해저 짜증에 스트레스에...

정말 몸이 너무 않좋습니다. 무기력하고, 짜증도 잘나구요, 우울하기 까지...

미모구, 집안이구, 학벌이니 능력이니... 역시 최고는 건강이에요.
몸이 안좋으니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약먹는거 말구...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18.36.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 11:23 AM (221.148.xxx.13)

    그래도 약 먹고 치료하시는 것이 낫지 않겠어요.
    작년에 언니가 갑상선암 수술하고 얼마전엔 남편 친구 와이프가 갑상선암 수술했는데 전이가 되어 항암치료 받고 있어요.
    요즘에 왜 이리 갑상선에 이상이 많은 지 저도 검사 받아봐야지 하면서 자꾸 미루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라 진짜 건강 챙기면서 살아야겠드라구요.

  • 2. ..
    '08.11.2 11:26 AM (220.70.xxx.114)

    갑상선 이상은 병중에 젤로 다행인 병이지요.
    약만 먹으면 정상생활은 가능하니까요...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약 드세요.
    저도 환자여요.

  • 3. 힘내세요
    '08.11.2 11:37 AM (125.128.xxx.214)

    저도 하루 6알부터 시작했던 항진증 환자인데요
    지금은 하루 1알로 줄었어요.
    아마 내 건강을 다시 한번 돌아보라는 작은 기회를 주신 게 아닐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요.

    윗분 말씀처럼 약이라도 있으니, 또 그 약값이 아주아주 착하니
    정말 다행이지요.

    근데 저도 아기 낳고 발병했는데 그때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니까
    아이에게 영향이 가더라구요.
    지나고나서 아이에게 참 미안해서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요즘 스트레스 받을 일 많은 시국이지만
    아이 보며 릴렉스 하시고
    너무 갑자기 살 찌지 않게 조심하세요.^^

    아이 낳고 먹어도먹어도 살 안쪄 생각없이 먹던 식습관이 고대로 남아
    약 먹고 나서 엄청 살이 찌더라구요.

  • 4. m,.m
    '08.11.2 11:55 AM (121.147.xxx.164)

    갑상선 항진증쪽인가봐요.
    6개월에서 1년정도만 약먹으면 되신다니 그래도 다행이에요.
    전 갑상선 저하증인데 지금 10년이 넘도록 먹고있어요.
    아마 평생먹어야겠죠.
    그냥 비타민이라고 생각하고 먹고있고 그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피곤하고 게으르고 ㅋㅋ
    병인줄 모를때는 의지박약인 나를 많이 미워했었는데
    지금은 병때문이라고 스스로 위안삼는다는 ^^

    힘내세요. 치료가능하다니 좋은일 있을거에요.

  • 5. 로얄 코펜하겐
    '08.11.2 12:01 PM (121.176.xxx.218)

    저희 언니도 맞벌이 일년만에 갑상선 저하증이 와서..
    너무 너무 피곤하답니다..ㅠㅠ
    돈 백 번다고 평생 약먹어야 하는 팔자가 된거죠.. 불쌍한 우리 언니..ㅠㅠ
    한국 맞벌이 주부들이 세상에서 제일 고생하고 불쌍해요..

  • 6.
    '08.11.2 12:14 PM (211.187.xxx.214)

    갑상선 저하증이라 살까지 푹푹찌니 차라리 항진증이었으면 했어요
    근데 건강관리 좀 하고 약도움받으면 금방 좋아집니다.

  • 7. ..
    '08.11.2 1:01 PM (121.127.xxx.231)

    건강이 최고인게 맞아요..
    저 같은 경우는 디스크 파열이라 평생 관리하고 살아야 한답니다. 수술은 안 했지만 무거운 것 드는 것도, 오랫동안 걷는 것도, 심지어 허리굽혀서 머리 감고 세수하는 것도 금하더군요. 그냥 서서 샤워하면서 머리 감고 세수 하라고...

  • 8. 은실비
    '08.11.2 1:36 PM (219.89.xxx.108)

    항진증입니다. 방사선 치료도 받았고, 15년째 약 먹고 잇습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군요. 피검사는 1년에 2번.
    조그마한 알약 매일 한번씩 먹는데, 별거 아닙니다.....

  • 9. 불멸의여인
    '08.11.2 2:12 PM (211.58.xxx.21)

    저도 뭔 큰병인 줄 알고 걱정하고 갔는데 항진증이라고 해서 약 몇 달 먹었어요.
    수치가 그리 높진 않았거든요.약간 높은데 그 정도면 심한 사람들은 걸어나 다닐 수 있나 모르겠더라구요.전 오전 10시부터 거의 누워지내야 했거든요.
    석달 정도 먹었는데 알약 케이스 사서 놓고 먹으면 잊지도 않고 편해요.그냥 비타민 먹는다 생각하시고 드세요.금방 좋아질 수도 있어요.저처럼.
    그것도 요요라고 살이 무섭게 올라서 다시 걱정하고 있지만.

  • 10. 요가하세요
    '08.11.2 6:29 PM (118.220.xxx.132)

    저도 산후갑상선 있었는데, 한 1년정도는 약 먹어도 소용없는 것 같았거든요.
    요가 같이 하면서 좋아졌어요. 요가에 쟁기자세라는 것 있어요. 등을 대고 누워서
    힙을 하늘로 높이 들고 발을 어깨뒤로 넘겨서 땅을 짚는 것 같은 자세인데
    이것 하면 목 쪽으로 무엇인가 상당히 몰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특히 다리를 굽혀서
    목쪽을 감싸듯 숙이면 더 그래요. 이 자세가 갑상선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확한 자세로 하지 않으면 목디스크 등이 올 수 있으니까 강사에게 제대로
    배워서 하세요~

    그리고 약은 꼭 드세요^^ 제가 아는 어른중에 아기 키우느라 바쁘다고 약 제대로
    드시지 않았다가 오십 넘은 지금도 낫지 않아 후회하는 분 있습니다.

  • 11. 먼저
    '08.11.2 10:12 PM (211.105.xxx.205)

    진심으로 위로 드려요.
    저도 몇년전에 갑상선 항진증이었거든요.
    그때 제 심정이 지금 딱 원글님 심정과 같았어요.
    잘 낫지 않는 병이라기에 얼마나 우울하던지..

    근데, 전 약을 길게 안먹고 나았어요.
    6년 전인데, 아직까지 재발 없구요.
    지금 아기 키우시느라, 한참 힘드실때라 그때 저 보다 더 우울하고 힘드시겠지만
    약 꾸준히 드세요.
    이게 치료 안하면 부작용이 무섭더라구요.
    약 꾸준히 드시고 저처럼 금방 좋아지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 12. 원글이
    '08.11.2 11:03 PM (118.36.xxx.61)

    흑흑... 모두들 감사드려요/~
    약잘먹구 규칙적인 생활 꼭 할려구요!

    우리 모두 아프지말아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 13. 의사
    '08.11.2 11:08 PM (121.133.xxx.150)

    출산 후 생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잘 치료되는 병입니다.
    걱정 마시고 약 드세요.
    오래 안드셔도 될겁니다.
    단, 갑상선 항진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외모(얼굴)가 변합니다.

  • 14. 나무바눌
    '08.11.3 12:38 AM (211.178.xxx.232)

    약 잘드시고 가볍게 산책수준의 운동이라도 하세요.
    화이팅하시고요!!

  • 15. 저도..
    '08.11.3 2:13 AM (124.56.xxx.81)

    맞아요.
    윗분 말처럼 출산 후 생긴 갑상선 항진증은 금방 치료되요.
    제 경우도 출산하고 3달만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갑상선 이상이 보여 재검했거든요.
    근데 출산한지 얼마 안되 그럴 수 있으니 6개월 후에 다시 검사하자셔서 그때 다시 했더니,
    말짱하더만요.
    너무 걱정마시고, 약 조금 드시다가 재검해보세요. 좋아지실거에요

  • 16. 물론
    '08.11.3 8:45 AM (59.16.xxx.188)

    건강하면 젤이겠지만...
    그래도 그정도라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약을 잘 챙겨드셔서 유지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를 보며 위안삼으세요....
    30대 초반 젊다면 젊은 나이에
    녹내장의심받아...추적검사 받고 있고
    이번에 갑상선암 진단받아...수술하러 내일 입원하러 갑니다...
    남들은 갑상선암은 암이라고도 안한다..하지만 전...정말 전이될까봐 두렵습니다....
    아들과 남편....두고 참...어이하나...

  • 17. ..
    '08.11.3 9:57 AM (58.87.xxx.105)

    스트레스 받구 우울하면 더 안좋아요.. 저두 큰애낳고 그랬었다가.. 둘째낳고 수치 조금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괜찮거든요.. 너무너무 많이 우울해서 딱 죽고싶을정도였는데.. 맘을 바꾸고 긍정적으로생각하고 운동 하니까 스트레스 해소되구 우울한것두 많이 좋아지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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