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생일이예요
어제 퇴근해서 집에가니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는거예요
글쎄 딸이 장을봐와서 미역국 끓이고 ..
파와 배추도 얌전히썰고 백합조개. 버섯도 있고 낙지와 그비싼 전복까지..
장어구이.전복 연포탕이 오늘메뉴래요 ㅎㅎ
주방이 아주 난리가 났어요
얼마나 고심을했는지 한눈에 보이더군요
펜과 수첩이 싱크대위에 있고 핸폰은 장바구니와 함께 나와있고요
정말 깜짝놀랐어요
스물여섯 되도록 아직 주방에서 요리해본적이 아마없었던거같은데 이렇게
어려운요리에 도전하다니
이제 저 걱정안해도 되겠어요^^
시집보내면 밥이나 끓여먹고 살까하고 가끔 걱정스러웠는데
다~ 하게되면 하는군요
비록 주방은 폭탄맞은거처럼 되었지만 연포탕은 정말 맛있었어요
국물맛이 시원한게 전복이 얼마나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든지..
미역국에 참기름이 좀많이 들어갔지만 그것도 구수하고 맛있네요
요즘 장염을앓아 회사에도 병가내고 쉬고있는데
몸도아파 힘들텐데 이렇게 효도를하다니
너무 고맙고 기쁩니다
오십다섯 먹도록 해마다 생일은 치렀지만
제 기억으로 이번 생일날이 젤 행복한거같아요
지현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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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생일상 받았어요
자랑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8-11-01 12:09:59
IP : 59.86.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무바눌
'08.11.1 12:11 PM (211.178.xxx.232)우선...생일을 추카드려용~~~~
근데...딸...부러우면 지는고다......(아들둘맘임돠^^)2. 이쁜딸^^
'08.11.1 12:14 PM (116.32.xxx.162)두셨네요^^ 항상 행복하셔요!!
생일 축하드려요..3. 아흐..
'08.11.1 12:18 PM (222.111.xxx.139)부러워요
저도 6년만 있으면...^^
생일 축하 드려요~4. 축하드려요..
'08.11.1 12:21 PM (122.100.xxx.69)따님 너무 이쁘다..
잘하든 못하든 엄마 생일에 손수 하려는 맘 먹었단 것만으로도 아주 기특하네요..
더더더 사랑해 주세요.5. 어흐흑
'08.11.1 12:26 PM (58.225.xxx.58)졌다....
둘둘이 에미6. 와~
'08.11.1 12:42 PM (211.114.xxx.233)정말 좋으셨겠네요
그런 맛에 자식 키우면서 힘들고 속상했던일 다 잊고 살아 가나봐요 ^^
우리 딸도 그 나이 되면 그래줄까요?
올해는
지 엄마 화초 좋아한다고 거금 30,000원 들여서 이름도 예쁜 마리안느라는 화초를 사왔드라구요 ㅎㅎ
울딸은 아직 중1이예욤..원글님 따님만큼 클려면 아직 멀었죠..7. 보리수
'08.11.1 12:44 PM (211.232.xxx.148)생일 축하드리구요.
이 말을 듣는 제가 왜 이리 흐믓할까요?
안 먹어도 배불러요.
아들만 있는 아짐이 부러운 축하였습니다.8. 1004
'08.11.1 4:15 PM (58.78.xxx.112)저랑 같은날이네요 전 음력 10월4일 입니다.
예쁜따님이네요 부러워요, 전 초등 남아만 둘이랍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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