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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차 두번이나 박고 그냥 간 아주머니

오늘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8-10-31 19:26:41
오늘 낮에 일산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앞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핸드폰으로 통화 하면서 커브틀어 나오길래  기다리고 있었죠
어째 위태롭다 싶더니 역시나 주차된 차 번호판을 쿵 들이받더라구요
제가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전화를 끊고 차를 또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이번에는 아까 들이받은 그 차 앞 범퍼 모서리를 꽤 심하게 긁었어요
제가 보고 있는게 의식이 되었는지 괜히 저보고 막 짜증을 내는거예요
가만히 기다려 주는데 전화하느라 차도 빨리 안뺀사람이 미안하다 말하긴 커녕 제가 더 뒤로 갔어야 한다는 식으로 손짓을 하더니 쌩 나가버렸어요
저랑 그 사람 차와의 거리는 주차 방해될 거리가 절대 아니었거든요
제가 주차하기 전에 내려서 긁힌 차를 봤는데 번호판은 좀 긁힌 흔적만 있지만 범퍼는 꽤 심하게 긁혔어요
긁힌 차 와이퍼에 차번호 외운거랑 제 연락처 적어 메모 남기고 왔네요
어쩜 사람이 그럴 수 있는지 차 빼는거  기다리다 욕 먹고...
양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이 혹여 자기차 긁히면 직원 다 호출하고 CCTV확인하고 생 난리를 떨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IP : 210.181.xxx.2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31 7:31 PM (58.225.xxx.42)

    잘하셨세요^^

  • 2. 참..
    '08.10.31 7:33 PM (59.5.xxx.241)

    늘 그러는분이라 개념이 없나봐요..
    잘하셨어요^^

  • 3. Mistakenly
    '08.10.31 7:38 PM (129.78.xxx.102)

    she is playing a bitch. "You have to be a bitch" ---- in some movie.

  • 4. 은실비
    '08.10.31 7:54 PM (219.89.xxx.108)

    김여사를 보고 오셨군요. ㅎㅎ

  • 5. 어제
    '08.10.31 8:22 PM (125.187.xxx.238)

    일방통행 1차선 도로에 주차한답시고 급후진하다가 길 건너는 사람 둘을 차로 밀어놓고,
    피해자가 차문 두들겨가며 난리를 쳐도 차창 한 번 안 열어보던 운전자를 봤습니다.
    뻔뻔을 넘어서 부도덕함의 극치이더군요.
    차에 떼밀린 사람들이 안 다쳤기에 망정이지...

  • 6. .
    '08.10.31 8:43 PM (124.56.xxx.56)

    전 올해초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주차를 하다가 미리 주차되있던 옆차를 살짝 박았어요.
    내려서 보니 차량에 아무 메모도 없고 해서 주차장 직원 불러 안내방송 하라고 말하고 제차를 다시 제대로 주차시키려고 하는데..
    때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애기엄마, 아무도 안보일때 얼른 가~" 하더라구요.
    제가 "에이~ 어떻게 그래요~ 주차장 직원보고 방송하라고 시켰어요." 했더니..
    "참.. 젊은사람이.. 뭐하러 그래~ 운전하면서 남의차 한두번 안들이받은 사람있나~ 다 그런거지.. 괜찮아~ 얼른가~"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남의차를 들이받았으면 당연히 물어줘야지 그럴수도 있으니 그냥가라고 하다니..
    의외로 그런 무개념들이 많은가봐요~

  • 7. 전 잡았네요
    '08.10.31 9:31 PM (124.56.xxx.50)

    그렇게 차 들이박아서 범퍼 확 긁고 간 녀석을 잡았어요
    새로 뽑아서 3달 된찬데 너무 화가 나서 cctv 몇시간 조회하고 경찰서 연락 하고 해서 잡았는데
    3만원에 합의 보자더군요
    참내... 너무 쉬운얼굴로 미안하단 소리도 안하길래 신고하고 법적절차 따르자고 햇더니
    그제서야 미안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도색값 15만원 받앗는데 저보고 다른데서는 절대 3만원 이상 안주는데
    자기니까 준다고 저보구 땡잡았다는 식으로 말을 해서
    저니까 경찰서 안가구 이렇게 끝나는 거라구 안그랫음 경찰서 가서 합의 햇을거라구
    해주구 왔죠
    자기가 잘못한건 모르고 재수 없어서 잡혔다고 생각하더군요
    세상에 너무 비양심적이고 무개념인 사람들 많아요

  • 8. 잘하셨어요.
    '08.10.31 9:37 PM (116.126.xxx.230)

    일산 코스코 주차칸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쉬운데 정말 웃기는 아줌마네요.
    이런 분들은 제발 차 좀 안 가지고 나오셨음 좋겠어요.

  • 9.
    '08.11.1 12:27 AM (211.208.xxx.254)

    하셨습니다.
    제차를 긁어 놓고간 나쁜 놈들 2명이나 있었는데...
    칠도 벗겨지고 찌그러 지고...
    당하면 너무 기분 나빠요.

    근데 윗분말씀처럼 코스코중에 일산은 정말 널널하고 주차칸도 넓던데...
    그분 여기저기 박고 다니시는 분 아닌가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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