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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공부를 힘들어 하는 아이...

.. 조회수 : 784
작성일 : 2008-10-31 17:26:20
한글은 알아서 깨우치고 빨리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저희 아이 .....50개월 남아인데.....한글때문에 맘이 무척상하네여...

다른것은 아주 똑똑하진않지만 기억력도 좋고 뭐든 잼있게 잘하는 편인데.

웅진 한글깨치기 수업들어간지 6개월인데.

아주 버벅이네여...

이럴수 있나여??

정말 복습해줄때면 애잡게 생겼어여...ㅡㅡ;;

매일 책도 열심히 읽어주고 나름 열심히 육아에 힘쓰고 있다 생각하고 있는데.

직장맘이라 마음만 급하네여...

아무것도 안했던 아파트 아이가 한글 줄줄 읽는것이 내심 부러우면서도 아이가 잼있게 한글을 배웠으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이 없으니 너무 답답해여..

아직어린아이 잡는다 하실수도 있는데..엄마 입장에 참 답답해여...

휴........ 그냥 이대로 놔둘까여??

한글 어떻게 해주셨어여??

제방법에 문제가 있는건지....언제쯤 한글을 뗄려나........
IP : 211.37.xxx.2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때 직장맘
    '08.10.31 5:28 PM (72.136.xxx.2)

    저도 큰애 7살 여름방학때 가르쳤어요~
    그전에 가르칠까 고민도 했었지만 누가 그러더라구요~
    어려서부터 시키면 1년도 걸리고 1달도 걸리지만
    때가 되서 시키면 한글은 1주일이면 뗀다구요~
    저희 아이가 그런 케이스였어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직장맘들은 원래 좀 급할 수 밖에 없는다면 그 나이되면 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신경을 쓰면 좀 더 빨리 할 수는 있지만 그게 꼭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한글을 늦게떼서 그림책 보면서 자기가 얘기를 만들어 중얼거리고 동생한테
    책도 읽어주고 상상도 하고 했었는데
    나중에 한글을 깨치니 그런 능력이 사라져서 사실 많이 아쉬웠어요 ㅎㅎ

  • 2. 저요
    '08.10.31 5:31 PM (118.220.xxx.200)

    저희애 6살이에요..
    읽는거 어느정도 통문자는 하는데
    그이후(한글펼치기던가요?)부턴 아주 헤매고 애가 너무 스트레스받길래
    그냥 끊어버렸어요.
    무슨 욕심에 애를 잡겠나싶어서..
    차라리 영어파닉스는 자기가 하고싶다고 잘하고있는데
    한글은 어릴떄부터 자기딴엔 스트레스였나봐요.
    요즘 그냥 한페이지 한페이지 저랑 둘이 동화책읽고 교재보고 하는데
    차라리 이게 나은듯..
    애따라 다를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만하세요.

  • 3.
    '08.10.31 5:31 PM (122.35.xxx.119)

    그냥 제 의견인데요. 제 주변만 그런건지 웅진이랑 구몬으로 한글 못 뗀 애들이 많더라구요. 그에 비해 한글나라는 성공률이 높은듯해요. 한글나라가 아주 쉽게 시작하거든요. 우리 애도 지금 42개월인데 3월부터 한글나라 해서 지금 거의 다 뗐습니다. 한글나라로 갈아타보심이 어때요?

  • 4. 교재를
    '08.10.31 5:33 PM (61.74.xxx.38)

    바꿔 보세요. 그 교재가 아이와 안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5. 한때 직장맘
    '08.10.31 5:33 PM (72.136.xxx.2)

    참, 저희 아이 경우는 어린이집 여름방학때 저랑 기억/니은... 아/야/어/여 로 가르쳤어요~
    저도 그때 휴가 냈을때요~ 그랬더니 응용이 쉽게 되더라구요~
    조합을 이해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리니 7세가 적정했던것 같아요.

  • 6. ...
    '08.10.31 5:34 PM (211.210.xxx.30)

    애들한테 뭘 가르칠땐 최대한의 인내심이 있어야하더라구요.
    한번에 되는 아이가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어요.
    그리고 한글의 경우엔 저희 아이들을 보니 이제 지쳤다 하는 순간 읽게 되더라구요.

  • 7. 서사장
    '08.10.31 5:40 PM (121.88.xxx.223)

    올바른 방법은 아니지만,
    제 조카는 컴퓨터 이것저것 보면서 혼자 깨치더라구요.
    4살때부터 신나게 쓰고 읽더니, 7살되니 쫌 시들해지긴 했어요.
    언니가 너무 내놓고 키우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8. 오래전에
    '08.10.31 5:47 PM (118.216.xxx.166)

    언니네 조카도 집에서 그냥 가르쳤는데요....제 누나에 비해 한글이 좀 늦었는데...
    벽에 자,모음을 색색깔 부직포로 예쁘게 만들어서 붙여두고 제 마음대로 조합을 하도록 유도도 하고...
    글자를 간단히 만들어 보고 읽게도 하고... 오며가며 노래처럼 곡조?를 붙여서 읽게 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언니가 재미있는 동화책을 아이들이 자기 전에 꼭 읽어주었는데
    가장 흥미진진한 그 부분 직전에 읽기를 그만두는 방법도 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을 만큼 가끔 썼었지요.... 한글을 다 깨우치면 니가 알고 싶은 내용을 아무 때나 얼마든지 스스로 읽어 볼 수가 있다고하면서리~ ^^;
    그게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그렇게 하니까 쉽게 싫증도 내곤 하던 아이가 좀 더 의욕을 보이는 게 느껴질 정도였고 생각보다는 일찍 한글을 깨우치더군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랑 재미있게 놀이처럼 진행하시는 게 더 빨리 습득할 거 같다는 ...ㅎ

  • 9. ..
    '08.10.31 5:48 PM (125.128.xxx.61)

    저도 직장맘에 너무 급해,, 원글님같은 고민 많이 했네요,, 좀더 시간을 가지세요, 내년 봄쯤이면 틀려질겁니다... 50개월이면 아직 급하게 서두르시지 않아도 될듯 싶어요..

  • 10. 전에
    '08.10.31 5:51 PM (58.126.xxx.245)

    한번 썼는데요,
    저희애 유치원 갈때(6살) 이름하나 써주고 외워서 보냈습니다.
    자기 사물함이랑 신발장 찾으라고요.
    한글은 책 읽어가면서 스스로 뗐고, 6세 끝무렵에 한글뗐어요.
    뭐 그래도 학교가서 공부하는데 하등의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책 많이 읽어 여러가지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초조해 마세요. 저 위에 나이들어 가르치면 1년 가르칠거 1달이면 된다에 한표입니다.
    또래랑 비교하면서 너무 초조해 마세요.
    오히려 글을 모르고 책을 볼때는 글을 모르니까 그림이랑 사진을 유심히 봐서 추측하기도 하고해서
    감성이나 미술교육에 훨씬 도움이 되기도 해요.

  • 11. 윗 댓글
    '08.10.31 6:02 PM (211.207.xxx.187)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충고였어요.
    나이들어 가르치면 1년 할꺼 1달에 한다.. 정말입니다.^^

    글 모를때 그림으로 스토리텔링하는 거, 즐기게 나뒀어요.
    6살 가을(65개월 정도죠.)에 설렁설렁 유치원에서 배우는거 같더니
    그냥 2달만에 책을 다 읽던데요.
    어떤 아이는 7살에 단번에 배우기도 하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더구나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 12. 음..
    '08.10.31 6:16 PM (219.254.xxx.59)

    말하기도 한글공부인데...
    읽기나 쓰기부터 해야된다고 생각하신거 아니죠?

  • 13. .
    '08.10.31 6:18 PM (119.67.xxx.102)

    우리아들 집에서 가르첬는데요..
    어느날 보니 줄줄 읽더라구요..
    그리 체계적으로 가르친것도 아닌데도 돈주고 배운애들보다 빨리 깨친것 같아요..
    놀이로 많이 접하게 해줬구요..
    아직 조급할 나이 아닌것 같은데요..
    스트레스 주시면 아이가 학습에 대한 거부감만 생기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너무 놔둬버리지말고..
    그개월수엔 엄마가 놀이로 한글 접해줘야 할것 같아요..

  • 14. ..
    '08.10.31 7:36 PM (122.32.xxx.149)

    애 잡지 마세요. 괜히 공부에 대해 반감만 생기면 평~~생 고생합니다.
    한글요. 윗님들 말씀처럼 6살이나 7살때 배우면 금방 배워요. 그때까지 한글 모른다고 큰일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놀이처럼 조금씩만 접하게 하시고 아이가 싫어하면 절대 강요하지 마세요.

  • 15. 그게요...
    '08.10.31 7:38 PM (211.41.xxx.151)

    엄마가 조급해하시지말고 그냥 학습지만 하게 내버려둬도 과정이 끝나면 어느샌가 줄줄 읽더라구요...
    한글은 머릿속에 완벽하게 들어있을때야 비로소 터지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배우는 즉시 바로바로 응용하는 아이도 있고 그래요.

  • 16. ....
    '08.10.31 7:41 PM (61.78.xxx.181)

    50개월인데
    뭐가 조급하신가요?
    우리아이가 남보다 뒤지는건 절대안된다인가요?
    그거 아니면 괜히 얘 주눅들게 하지 마세요..

  • 17. 음.
    '08.10.31 8:17 PM (85.2.xxx.170)

    여긴 유럽인데요, 문자교육 그리 빨리 안시키던데요.
    여기 동양 엄마들은 학교 교육 보다 빨리 집에서 시켜서 다 잘 읽는데, 그게 별 자랑거리도 아니고, 왜 그렇게 하는지 의아해 하면서 물어보던데요. 문자교육은 천천히 차츰 시키는건데 왜그리 빨리 시켰냐고요...그 말에 동양 엄마 둘러대는말이 집에서 별로 안시켰는데, 애가 읽더라..였습니다. 옆에서 픽=+웃음나와서..그 엄마 집에서 온갖 책사다놓고 다 시킨거 봤거등요.

  • 18. 허걱
    '08.10.31 9:48 PM (210.4.xxx.154)

    50개월이면 이제 만4살 넘은거고.. 거기다 남아인데.. 뭐가 그렇게 급한가요
    한 지 6개월 됐다면 만4살 되기 전부터 하신 거네요..
    그만 두시라고 하고 싶네요..
    거기다 원래 남자애들은 언어능력 느린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5세 이전에 급하게 시키면 오히려 역효과나요...

  • 19. ..
    '08.11.1 1:48 AM (121.88.xxx.130)

    너무 이르신것 같아요..
    저도 아이 49개월에 한솔로 잠깐 잡은적이 있어서..당시엔 잡는다고 생각하지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제가 아일 잡았더군요..전 1년은 했었던것같아요..독한 엄마죠 뭐..
    한글 공부 치워놓고 책 많이 읽어주다가 7살 9월부터 시작해서 학교가기전에 완전히 깨쳐서 갔답니다. 한번 깨우치기 시작하니 그담부턴 신이 나서 그런지 가속도가 붙더라구요
    지금 9살인데 받아쓰기도 잘 보아오고..한글 못 떼어서 문제있는건 하나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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