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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섰대요.헌데..

무슨일...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08-10-31 12:55:13
런닝에서 한약 냄새가 나요.
당직 서고 낮에 집에와서 샤워 한다고 옷 벗어 놓은 걸 세탁기에 넣을려고 하는데
한약 냄새가 나서  런닝을 코에 대고 맡아 보니 정말 한약 냄새?
  아니, 왜 한약 냄새! 어디 아픈가? 한의원에 갔다 왔나 해서 겉옷 남방( 당직을 서서
편한 옷을 입고 갔어요) 을 맡아 보니 이건 안나요.
그래서 조끼도 맡아 보니 이것도 안나요.
...
저녁때 마주 앉았길래 물어 봤죠.
어제 좀 잤냐고   잤대요. 한 세시간 정도
옷을 벗고 잤냐고  당직실이 너무 춥대요 입고 잤대요. 겉옷까지.
근데 왜 런닝에서 한약 냄새가 나? 하니  잠깐 있다 장롱 옷걸이에 걸어 둬 그런가 해요.
이건 무슨 소리예요.
아니 추워서 옷을 다 입고 잤다더니 장롱에 걸어 둔단소리는 뭐예요.
그래서 다시 물었어요. 그랬더니 조끼를 냄새 맡아 보래요. 조끼는 안난다. 하니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대요.
그래서 또 물었어요. 아까 장롱에 걸어 뒀단 얘긴 뭐야?
그러니 장롱에 이불에서 냄새가 나는 걸 깔고 자니 냄새가 난나 하네요.
장롱에 걸어 뒀단 얘기와 장롱 이불 얘기는 다르 잖아요.

왜 런닝에서 한약 냄새가 날까요?  장롱이불이 한약 냄새가 났다면 겉옷에선 왜 안나요?
남방에서 라도 조끼 에서라도 나야 되는 거 아니예요.
자기도 잘 모르겠답니다. 성실한 남편 이예요. 근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가슴이 콩닥이네요.

IP : 58.233.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수도 아니고
    '08.10.31 1:06 PM (118.32.xxx.139)

    한약냄새인디..
    좀 차분해 지셔도 될것 같은데요.

    만약 그전에 무슨일이 있던 분이 아니라면요...^^

    별 일 아닐듯 싶어요.

  • 2. ^^
    '08.10.31 1:12 PM (59.86.xxx.174)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 뚜껑보고도 놀란다고..
    여기 82에서 오래 놀다보면 별일아닌 일로도 남편 의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 3. 혹시
    '08.10.31 1:16 PM (164.125.xxx.41)

    한약 냄새 나는 파스 붙였던 건 아닐까요.
    종종 허리랑 무릎이 아파 파스를 붙이는데 파스에서 한약 냄새가 ㅠㅠ
    파스 붙인 다음날도 샤워를 해도 몸에서 한약 파스 냄새가 ㅠㅠ

  • 4. 방향제
    '08.10.31 1:20 PM (210.180.xxx.126)

    한약냄새 나는 방향제 주머니 있더라구요. 진짜 냄새 독해요.

  • 5. 일편단심
    '08.10.31 1:23 PM (222.98.xxx.245)

    몸 전체와 옷에 한약냄새가 섞였더라도
    이동 중에 환기가 되어
    겉옷 정도에서는 냄새가 빠질 수 있을 거 같아요.

  • 6. 무슨일...
    '08.10.31 1:43 PM (58.233.xxx.170)

    향수도 아니고 자라(82)를 너무 봤더니 솥뚜껑( 한약냄새)보고 놀랐습니다. 파스는 아니더라구요.
    이동 중에 냄새 빠지는 그거 저도 생각 했어요.방향제 그거요
    여기 올리고 남편 한테 내가 댓글 달리는 거 보고 알려 주께 하니
    허허 하며 그러래요. 당직실 이불 냄새 확인 해 본답니다.일단 안심하고 물러갑니다.감사해요.
    어제 못먹는 술 먹고 머리 깨질듯이 아프네요.하지만 궁금증 풀려 가슴은 펑 뚫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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