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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과 최진실...딴 얘기...

참나 조회수 : 6,735
작성일 : 2008-10-31 01:46:20
예전에 조성민과 최진실이 이혼할때 전국적으로 큰 이슈였었잖아요.
우리 애랑 최진실 애랑 연배가 비슷해서 똑똑히 기억하는데
그때 즈음에 옆집 부부와 식사한다고 같이 차를 타고 간적이 있었거든요.
얘기하다가 우연히 최와 조 부부 얘기가 나왔는데
저랑 옆집 아줌마는 "어떻게, 임신했는데 바람 피우고 발로 배를 차느냐(계단에서 밀었나??).....
그게 아빠고 인간이냐..."라며 흥분했고
남자들은 "최진실이 임신했는데도 술 마시고 담배폈데잖아. 맞을짓 했네"
그러면서 흥분하는 겁니다.
또 최진실이 애 낳고 일하러 간다고 나가버려 조성민이 애 본다고 운동도 못했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남자들이 하는데,
아니 말입니다....
막말로 최씨 조씨 집에 도우미 아줌마 하나 없었던 것도 아닌데
무슨 애본다고 운동 못한다는 핑계를 대는 조성민이 정말 하류인간 같았고
덜 자란 어른같이 자기 합리화만 하기 바쁘다는 생각뿐이라서
여자들은 막 흥분해서 차안에서 목소리 높여가며
남 vs 여로 나눠서 소리질러가며 얘기했었거든요.
결국 말빨 딸리니까 "거 여자들이 시끄럽기는"으로 끝나버렸지만요.

지금 생각해보니 남자들이라는게 어떻게든 자기 편한 쪽으로만 생각하는 동물들이다...란
생각 밖에 안드네요.
제 옆에 누워자는 신랑도 마찬가지고....

에휴.....남자들을 뭘로 믿고 사나...

부디 좋은 여자판사 만나서
"최진실의 재산형성에 기여한바가 전혀 없다. 한번 포기한 친권은 권한없다"로
최진영 손을 들어줬으면 하네요.

IP : 124.60.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8.10.31 1:54 AM (125.180.xxx.5)

    곱씹고 곱씹어도 정말 열받는 넘이지요...저 조가넘...

  • 2. 정말요..
    '08.10.31 5:57 AM (222.238.xxx.132)

    왜 남자들은 끝에가서 할말없으면
    여자가.... 이런식으로 말을 끝내려는지
    그래서 어처구니없어 말막히면
    지가 이긴줄알죠
    뭐 승자 가리자고 싸운게 아니래도... 바보들!

  • 3. ..
    '08.10.31 6:46 AM (218.52.xxx.133)

    맞아요..맞아...
    간통죄 합헌이라 하는 사람들 있지요..
    이혼하고도 행복하게 잘 살수있는 나라로 모든법들을 바꿔 놓아봐요..
    그쵸....간혹 82에도...남편의 바람 그냥 넘어가시면서 속이 까맣게 타시는분들 많은데..
    댓글로 애들을 위해 그냥 참으세요...
    그렇게 달겠어요..

    뭐가 고민이세요...위자로..듬뿍챙기고...양육비받아 이혼하세요..하지...

    진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기...그렇죠~

  • 4. ....
    '08.10.31 9:42 AM (61.73.xxx.162)

    법이 바뀌어서 미국처럼 파탄주의로 유책배우자도 이혼청구할 수 있게 해주고 그대신 위자료, 양육비 아주 제대로 줬으면 좋겠어요. 몇십년을 맞고 살아도 이혼하려면 위자료 꼴랑 3,4천만원(그거 갖고 뭐하라고?) 받고 이혼해야 하니 살기 실어도 이혼하지 못하는게 얼마나 인생의 낭비이고 불행인지.....
    옆에서도 이혼하면 손해라고 버티라고...말려야 하구요.

  • 5. 그러게요
    '08.10.31 9:48 AM (59.11.xxx.121)

    지금 조성민 하는 짓이 한국 남성들의 보편적인 정서라대요.
    아주 인텔리시고 도덕심 높으신 분이...
    뭐 그 분도 그걸 찬성한다는 건 아니구요...
    보편적으로 다 그런 생각가지고 있다더군요. ㅠㅠ
    도둑놈들~~~

  • 6. 그렇진
    '08.10.31 10:16 AM (61.254.xxx.10)

    그렇진 않던데요.
    남자들도 대체로는 나쁜놈이라고 욕해요. 조성민 두둔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공감 잘 못받던데요.
    다만 아버지의 권리 라는 부분에는 많이 애착을 가지고들 있더라구요. 남자의 위치가 좁아지는 것에는 전반적으로 위기감과 반감을 표시해요.

  • 7. 로얄 코펜하겐
    '08.10.31 10:20 AM (121.176.xxx.218)

    한국이 전세계 유일하게 남은 유교공화국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남자들은 싫겠죠. 유교적인 가치관으로 똘똘 뭉쳐 자라났는데.
    이런 모든걸 우리 세대가 다 바꾸고 죽어야지요. 그래야 우리 딸들이
    맘 편하게 아기 순풍순풍 낳고 사는 나라가 되겠지요.

  • 8. 그렇진2
    '08.10.31 12:35 PM (124.111.xxx.224)

    남자들이 남의 바람엔 관대하지만 (유부남이 아가씨 사귀어도 능력좋네~ 그러고 말더라구요.)
    그래도 이혼까지 하면 즐기다 말지 어떻게 처자식을 버리냐... 이런 반응
    자식까지 버리면 인간취급 안하더라구요.
    직장업무에서도 그리 책임감 없는 사람은 표시가 난대요.

  • 9. 그런데
    '08.10.31 3:35 PM (221.140.xxx.116)

    맞을짓의 기준이 뭐죠?
    그리고 맞는 사람을 누가 때리라고 권리를 부여했답니까?
    남자들 그 우격다짐 웃겨요.
    감히 어디다 대고 "맞을짓'운운 하나요?

  • 10. 남자들만 그런가요?
    '08.10.31 5:37 PM (218.51.xxx.42)

    전 시어머님과 동네 친구분들이 모여서 딱 저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기겁했습니다.
    남에집 귀한아들 신세 망친거라는 소리도 하시던데요.
    아들만 키우시다 보니 남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시게 된건지 원...

  • 11. 폭력형
    '08.10.31 8:42 PM (218.52.xxx.71)

    여자 때릴대가 어디 있다고 폭력을 쓰는지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지가 바람피고서 임신한 아내를 그 큰 손으로 때리다니
    최진실 실제로 봤는데 마르고 왜소해보이던데
    운동선수 거구 남편 한테 임신중 맞고 여자로서의 삶은 정말 비참했네요
    그래서 맘이 더 아픕니다...

  • 12. 조성민 ㅡ
    '08.11.1 11:55 AM (125.178.xxx.15)

    편드는 사람은 그둘이 어떻게 갈라졌는지 몰라서 그런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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