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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애들한테 치이는 아이..

어떻할까요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8-10-30 23:19:15
저희애가 또래보다 좀 더 덩치가 큰 편이에요
아직 6살인데 다른 아이들이 뚱뚱하다고 배나왔다고 많이 놀리는가봐요
저녁 식사하다 유치원 얘기를 하니 다른애들이 놀린다고
눈가가  빨게지면서 얘기를 해요

저희애가 덩치는 크지만 누굴 때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오늘도 같은 나이인데 훨씬 작은애한테 맞고 우는거에요 ㅠㅠ
그렇다고 때리는 애한테 똑같이 하라고 할 수도 없고
다른애들한테 상처를 안받으면 좋겠어요
덩치는 커도 마음이 여린건지 아직 좀 또래애들보다 더 천진난만하다고 할까..
하여간 좀 자기꺼 챙기고 약게 구는거랑은 거리가 멀어요
어떻게 해야 좀 다른애들한테 치이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요 ㅠㅠ

아참, 살은 어른들이 보기엔 그냥 통통한 정도에요
그리고 식사조절이랑 운동은 시키고있는중이구요 ㅠㅠ
IP : 121.152.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8.10.30 11:22 PM (117.20.xxx.60)

    경우는 시원한 답이 없는것 같아요.

    보면 아이들의 경우..놀리거나 괴롭히는 상대는
    정해져 있어요.

    자신들과 "다른" 경우죠.

    원글님 아이처럼 덩치가 크다던지, 반대로 너무 작다던지...
    그것도 아님 다른 또래랑 생각하는게 다르다던지..

    아이들이 생각하는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면
    쉽게 놀림감이 되요..

    아이가 살이 찐다는건 건강에도 안 좋고
    자신감도 쉽게 잃을 수 있으니...살을 좀 빼는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이런거 잘 알고 계실텐데 또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 2. ^^
    '08.10.30 11:23 PM (58.140.xxx.164)

    자신감을 키워 주세요...

  • 3. 음냐
    '08.10.30 11:35 PM (121.161.xxx.244)

    전문가가 아니라서 마음만 나눌게요.
    늦게 되는 아이가 똑똑하고 착하다는 얘기는 위로가 안될테니...

    많은 얘기를 나누세요.
    혼자라는 느낌이 일시적이고 제한된 것이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눈가가 빨개졌다니 제 맘이 다 아프네요.

    아이의 눈에서 보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어쨌든 캐치하셨으니 아이의 눈에서, 아이의 세계관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대응매뉴얼을 만들어도 자연스러워야 하니까요.

    힘내세요. ^^
    윗님 말씀처럼 자신감 키워주시고 사랑받는다는 자존의 느낌도 만들어주세요.
    유치원이란 공간이 주는 상처가 하루를 지배하지 않도록....

  • 4. 휴..
    '08.10.30 11:35 PM (124.60.xxx.229)

    제 아들은 아니지만..저희 조카가 그래요.
    또래보다 키는 약간 큰데 몸이 많이 커요. 배도 나오고.
    살이 찌다 보니까 아무래도 움직임이 느려서 날쌘 아이들이 실수든 고의든 때리거나 부딪치면 막지도 못하고 그대로 당하네요. 친구들이 "뚱뚱보 돼지 새*"라고 놀린적도 있대요. 아무 대답도 못하고 조금 울었나봐요. 멀해도 돼지랑 연결을 시키니까 주눅들고 참 힘들어 합니다. 똑똑한 편인데 자신감을 잃었는지 친척들이 묻는 말에 대답도 잘 못하구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살이 쪄서 그런건지 성향이 그래서 살이 찐건지 모르겠지만 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인 걸 좋아해요.
    운동보다는 피아노, 그림, 퍼즐 등등 그런걸 좋아해요. 좀 움직이면 좋을텐데..어렵나봐요.

    어른들이 도와줄 방법이 딱히 없는게 문제예요. 선생님이 도와 주시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살을 빼야하는데..저녁 먹고 간식 하나도 안주고 물조차도 최소한으로 준다는데 왜 살이 안빠지는지 모르겠어요. 아빠엄마 다 날씬한데..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요?

    제 아들이라면..
    유치원에 자주 갈것 같아요. 좀 멋지게 꾸미구요. 아이들한테 간식도 보내고 스티커나 딱지같은 간단한 선물도 하구요. 유치원 아이들이니까 일단 해결책은 아니라도 친구들한테 좋은 효과는 될듯 해요. 그러면서 살을 뺴야겠죠. 나이가 들어서도 위의 방법이 통할리가 없고 본인한테도 안좋을테니까요.
    살이 끝내 안빠지면 목소리라도 크게 하던가 유머감각이라도 키워주던가 먼가 뛰어난 점을 키워줘야겠죠.

  • 5. ...
    '08.10.31 12:00 AM (221.162.xxx.34)

    6세때 아이들은,
    키가크면 크다고 작으면 작다고...
    그냥 별 생각할 여지 없이 서로서로 놀려먹어요 ~~~

    더 나이가 있다면 나름 심각하겠지만,
    지금같은 경우라면,
    전 담임 선생님꼐 도움 청하겠어요.
    우리 아이가 딴 아이들보다 여리고 상처 받는 성격인것 같으니,
    좀 세심히 살펴주시고,
    그부분에 대해 전체 아이들에게 교육 시켜달라구......

    내일 담임샘꼐 면담 신청해서,
    정식으로 건의해보세요~~
    그 나이아이들은 제일 무서운게 선생님!^^
    의외로 아주 쉽게 풀릴수도 있답니다!!!!!!!!!

  • 6. 입체적방법총동원
    '08.10.31 8:58 AM (218.49.xxx.224)

    우리 큰애가(딸) 어릴때 그런 경운데요.....많이 힘들죠....
    휴님의 방법이 좋아요.. 놀리는 애를 혼내는건 일시적이죠....앞으로도 계속 그런일 겪지 않으려면 살부터 빼면서 운동시키세요..제생각은 억지로 먹는걸 통제하면 애가 더 스트레스 받으니 고기류보다 야채류나 과일종류 같은거 먹이세요..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세요...집에 자연스럽게 초청해서(엄마들이랑 가볍게 차한잔하는 정도)같이 놀게하며 인위적으로라도 서로 친하게 같이 어울리도록 해주세요..
    저도 성격이 내성적이고 엄마들 우~몰려다니는것 싫어했는데 어쩔수없이 우리집을 개방하면서 그렇게 했답니다...그러면서 초등때도 학년바뀔때마다 그런식으로 하게되면 아이도 차츰 살도 빼가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며 학교에서도 체격으로 인한 왕따는 방지됩니다..
    아이의 장점을 살려서 뭐든 다른아이들보다 잘하도록 밀어주면 처음엔 은연중 무시하던 애들이나 엄마들도 나중엔 서로 친구할려고 합니다....

    1.친구 만들어주기-자기집 개방한다는 생각해야 가능
    전 토요일같은 경우 한번씩 애들 오게해서 떡볶이 파티라도 해줬죠.
    (애가 초청하고 싶은애들만하죠.다른애들도 오고싶도록 하는 효과큽니다)
    2.공부든 뭐든 잘할수있게 힘닿는대로 밀어서 실력으로 제압한다.
    3.예 체능 장점살려 아이 기살려주기 -서로 친구하고 싶을정도로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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