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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자랑...

...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8-10-24 13:40:26
제가요,,,대학원 중퇴까지의 학력은 있으나
돈되는 전공도 아니고...
애낳기전엔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은 해서...다시 일할꺼라고는 생각안했어요...

근데 사람 일 요상한게
할줄  아는게 없고 그나마 애키우는게 적성이라 애키우고 살줄알았는데...

남편도 공기업수준에 대출 좀 있었지만 그냥저냥 아끼면 부족하지않게 살고있고
난 능력이 없고....
진짜 전업주부로 살줄알았는데...
일을 해요....

애 어린이집가고 얼마후 일을하는데....
자영업수준(남이 벌려놓은 가게에서 저는 투자한거없어요..) 약간 전문지식도 있어야하고
애또 낳아도 가능한...하던 운동도 날마다 다닐수 있고..
무엇보다 출퇴근 자유롭고 일있으면 자리도 비워도 되고 구속도 없고...
수입도 다달이 다르지만 괜찮은 편인데....여러가지로 아줌마 직업으로 딱!!!
앞으로 한 10년은 더 할수있을듯...^^
첫달에는 70만원 벌었어요...한달에 반도 안있고 이정도면 휼륭하다고 봄...
담달인 이번달엔 좀 자리좀 지켰더니...월말 정산해야 알겠지만 150~200만원 정도 될것같아요...


그래서 남편더러 내 목표가 남편보다 더 버는거다 그랬더니...
머쓱해하면 내가 목표야...소박하네...ㅋㅋ이러고 웃었거든요...
연봉 4500정도 되도 평달엔 150정도인데...
이번달은 평달 진짜 제가 더 벌게 생겼다니까...

글쎄 그날로 젤 친한 친구한테 말했다네요....;;
우리 마누라가 이제 나보다 더 번다...ㅋㅋㅋㅋㅋ

이 남자 진짜 허풍없고 바른생활사나이과인데...
그래도 마누라라고 자랑하고싶긴한가봐요....

이 참에 집안일 분배 확실히 시켜야겠어요...ㅋㅋㅋ
피곤해서 일찌 자버리니 설겆이에 청소가 늘 엉망이예요...

사실 제 목표가 또 하나 있는데...
내가 버는 돈으로 바뻐서 도우미 주 하루라도 쓰고싶다였어요...
여러가지 의미가 있죠...
내 수입도 좀 있어야 하고...바뻐야하고....또 다른 사람 일자리를 준다는 의미....
이건 언제 이룰까요....
아직은 중간에 점심먹으러가서 후딱 치워놓으니 아주~~ 엉망은 아닌지라...^^

암튼 계속 일 열심히 하고싶어요~
돈도 벌고...
다 비자금통장에 차곡차곡...모아보게요...^^

우리 아줌마도 꿈을 가지면 이루는거같아요 아자!!!
IP : 211.106.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4 2:44 PM (221.143.xxx.25)

    그래요
    무슨일 하시나 무척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열심히 사세요
    저도 흐뭇해집니다~

  • 2. 저도
    '08.10.25 3:00 AM (125.178.xxx.15)

    무슨일이신지가 그렇게 궁금해요
    넘 쉽게 잘되신거처럼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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