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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보고싶어요 조회수 : 345
작성일 : 2008-10-23 23:04:22
돌아가신지 어언 20년 가까이 되셨어요
울 외할머니  어리셨을 때   걸린  소아마비  때문에 항상  다리를 절룩 거리셨죠
머리는 항상 단아하시게  쪽을  지셨고....
아...
그  은비녀   지금도 생각이 나요
당신의 큰딸인  울  엄마 집에  오시면     딸과 사위 뿐만아니라  그 외손자 외손녀들은 항상  막걸리 한병을  사서  설탕 넣고  끓인것이  첫번째 일이였죠
그 끓인  막걸리,,,
저두 많이 얻어 마셨어요
항상  웃으시고   외손녀 외손자들하고  친구처럼  말도  잘 통하셨드랬죠
아들 집에 가시는 길,
모셔다 드릴라치면   행여나 절룩거리는  당신 때문에  손주 손녀  애터져 할까봐
"괘안타 ,   니 먼저 집에 가그라잉...  난  쉬었다  갈란다..
니 엄마한테  잘  모셔다 드렸다고 하그라잉"
그러시면서  웃으시던  할머니
오늘따라  할머니가 보고싶네...
할머니 잘 계시지요?
나, 할머니가  많이 보고 싶네...
IP : 211.223.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보고싶어요..
    '08.10.23 11:16 PM (218.54.xxx.111)

    울 외할머니..항상 저의집에 오심..제 곁에 주무시던 할머니..일찍감치 일어나셔서..뚱뚱한 몸 살빼신

    다고 팔을 휘저으시며..웃으시던 저의 외할머니..글을 몰라..제 이름 석자 못쓰시는게 넘 한스럽다는

    울 외할머니..벌써 돌아가신지..17년이 되어가네요..종종 제 꿈에라두 다녀 가시지..딱 한번 뵈었어

    요..님글 보니..저도 너무나 보고 싶어요..울 외할머니...ㅜ.ㅜ

  • 2. ㅠㅠ
    '08.10.23 11:19 PM (221.166.xxx.226)

    저희 외할머님께서 돌아가신지 아직49일이 안됐네요.
    유난히 많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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