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꼭 물건을 빌려 주고 그래야 좋은 사람인가요?

빌려주기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8-10-23 15:59:49
그냥 여쭤 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그냥 제가 가진 성향이 다른사람에게 물건 빌리는것도 싫고 빌려 주는것도 싫어요.

천성이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못하는 성격이예요.
그냥 내가 손해 보더라도 부모건 형제건 남편이건 시부모님이건 아쉬운 소리를 안하는 성격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러네요.
진짜 자존심이 강한가 보다구요.
그냥 모르겠어요..
저도 왜그런지...
그냥 빌리고 빌려 주고 하면서 괜히 엄한 상황 자체를 만들고 싫고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아이 키우면서 빌려 쓰는것 없이 그냥 제가 다 사서 썼어요.
물려 받을때도 없었고 해서요..

그런데 유독 정말 제 주변엔 저한테 뭐 좀 빌려 줄래 빌려 가께...
하면서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육아 용품이구요...
책도 좀 많아서 빌려 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정말 뜬금없이 전화해서 아직 둘째도 안 낳을것 같으니 빌려 달라..이런 식입니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만큼 물러 보이는 걸까요?
한 아기 엄마가 그러네요..
저랑 있으면 상대방을 참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 같다구요..
근데 저는 또 제 나름대로 사람관계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는 스타일이예요..

어떤분은 살면서 착한사람 컴플렉스에서 벗어 나야 할때가 있다고 하긴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한 석달만에 뜬금없이 연락 와서는...
아기띠 좀 빌려 달라는 친구 말에 그냥 속도 상하고 그렇네요...(저번엔 또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다 달라고 두달만에 전화 왔길래 그냥 대충 얼버무렸더니 이번엔 석달만엔가 전화와서는 빌려달라고..)
그냥 그만큼 제가 물러 보여서 그런걸까요...
IP : 122.32.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러보인거
    '08.10.23 4:11 PM (124.80.xxx.204)

    보다는~~편한사람 이어서 아닌까요?? 저도 님처럼 남에게 빌려주고 빌려 오는거
    싫어하는 타입인데~~ 살다보믄 제가 필요해서 빌리기도 한다눈!!ㅎㅎ
    지극히 드문일 이지만~~제가 싫어하는 행동이라
    자제 하다보니~~~까요!

  • 2. 저도
    '08.10.23 4:35 PM (150.150.xxx.114)

    빌려주는거 엄청 싫어해요.. 다들 내것처럼 곱게 쓰지 않더군요.
    몇번 데이고 난 후부턴 대놓고 말합니다... 이거 내가 아끼는거라서 빌려주기 싫어요..라고,

  • 3.
    '08.10.23 4:36 PM (122.29.xxx.101)

    아무거나 다 빌려주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 아니라
    아무한테나 아무거나 빌려달라는 사람이 염치없는 사람이죠.
    싫은 건 싫다고 하세요. 둘러대시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904 햄스터 살려고 합니다. 21 유채꽃 2008/10/23 744
416903 바람이 날 경우.. 12 궁금 2008/10/23 2,100
416902 미쳤나봐~ 나 왜이러니!!! 7 강마에~ 2008/10/23 1,454
416901 막걸리.. 어떤걸로 구입해야하난요??? 3 히트레시피술.. 2008/10/23 462
416900 82님들.. 지금 드시고 싶으신게 뭐예요? 32 궁금 2008/10/23 1,470
416899 남친집에 인사 가여^^; 12 못난이 2008/10/23 910
416898 유아용품 물려주기.. 저 혹시 잘못했나요? 7 애기엄마 2008/10/23 959
416897 제가 받는 월급 중에 10 -_- 2008/10/23 1,558
416896 콩깍지가 벗겨지고 있어요 4 카페모카 2008/10/23 992
416895 금리는 알고 살아야 합니다. 1 마루 2008/10/23 683
416894 이런질문 해봤자 소용없지만 그래도 궁금 만약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더라면?? 19 금융시장 진.. 2008/10/23 1,044
416893 의료비 영수증에 대해 질문할께요.. 1 궁금이 2008/10/23 225
416892 돌잔치선물 10 고민이 2008/10/23 608
416891 차 할부액은... 1 ... 2008/10/23 297
416890 부동산 땜씨 맘 상해요...ㅠㅠ 5 부동산 2008/10/23 1,821
416889 저희집 가계부 보시고 평가좀 해주세요 7 헤픈가? 2008/10/23 1,241
416888 여우이거나 곰이고 싶은데요. 이도저도 안되네요_답글 달았어요..^^;; 21 도와주세요 2008/10/23 2,590
416887 구름이님, 조심조심님.. 6 조언이 필요.. 2008/10/23 1,451
416886 안전한 미국 쇠고기에는 촛불난동을 부리면서 왜 중국 멜라민엔 조용한가? 5 노총각 2008/10/23 548
416885 유니클로 스웨털에서 냄새가 너무나요.. 1 스웨터 2008/10/23 391
416884 내일 현장학습 가냐고 어린이집에 전화했었는데요 12 문의전화 2008/10/23 837
416883 이제 주식 오르겠지요.. 30 이제 2008/10/23 5,340
416882 아토피에 좋은 병원 아시나요 15 아토피 2008/10/23 503
416881 불어 인코딩 도와주세요 1 ... 2008/10/23 141
416880 강만수 "제발 좀 도와달라" 10 노총각 2008/10/23 1,114
416879 대륙의 연금술사 2 노총각 2008/10/23 213
416878 남편 업그레이드 비용때문에 힘드네요. 5 지원 2008/10/23 1,058
416877 연기금 들어올 시간 되었는데... 22 구름이 2008/10/23 1,656
416876 김치 겉에 하얀 게 생겼는데 2 수선화 2008/10/23 588
416875 파파로티 빵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3 먹고싶당~ 2008/10/23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