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래 난 찌질한 시누이다.^^

시누이 조회수 : 5,406
작성일 : 2008-10-22 10:40:33

마음속의 정성스런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원글 삭제를 이해해 주세요..^^


IP : 121.149.xxx.6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지수
    '08.10.22 10:46 AM (115.86.xxx.22)

    글만 보고도 님의 따뜻함이 전해옵니다

    저도 찌질한 시누이거든요

    아들밖에 모르시는 우리부모님이지만 혼자 병원다니시고

    그러시는것보면 마음이 짠해지네요

    가을비에 낙엽이 많이 쌓였네요

    따뜻한 커피가 그리워지고요 ....

  • 2. ..
    '08.10.22 10:47 AM (59.19.xxx.191)

    꼭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마세요,,말 안해도 알겠죠 뭐,,,

  • 3. 초보엄마
    '08.10.22 10:47 AM (118.32.xxx.241)

    ㅎㅎ 따님이 시누이고 시어머니네요..
    슬쩍 올케에게 한마디 해보세요... 잔소리로 말고.. 부탁으루요..

    저도 솔직히.. 남동생이하면 됐지 뭐 올케까지란 생각도 있긴해요.. 아직 어른들 맘을 잘 모르나봐요..
    저같으면 시누이가 따지듯이 말고.. 울엄마 기좀 살려주는 차원해서 전화좀 하라고 하면 알겠다고 하고 전화할거 같아요...

    내리사랑이라고.. 아랫사람은 윗사람 맘을 파악하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 4. 저두 올케같아요
    '08.10.22 10:50 AM (210.217.xxx.131)

    원글님 올케처럼 저도 제 남편이 시댁에 먼저 전화하면 전 안해요. 둘이 번갈아 가며 할것까지 있나 싶어요.
    그리고 시댁이 어려우니까(정신적으로요, 물질적 아니구요) 제가 전화해도 별로 할말이 없어요.
    그리고 집안일 해결할땐 제가 어짜피 나성야 하니까 제가 통화하지만 그냥 가벼운 안부나 짧은 통화일 경우에 일부러 남편 시킬때도 있어요. 남편이 저 믿고 자기 부모인데도 한번도 통화 안하잖아요. 그래서 전 겸사겸사 아들 목소리도 들으시라고 남편시킬때 있어요.

    시누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한 행동인데 원글님 얘기 읽으니까 울 시누들도 같은 마음일까 싶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 5. 저도.
    '08.10.22 10:56 AM (218.209.xxx.93)

    저도 님의 올케같아요 남편이 전화하면 전안해요.사실 좀 어색하고 불편해서....
    어머님이 전해주시는마음은 아는데...전화잘안되네요.전화하라고 강요하면 더안되구요...
    어머님도 저와통화보다 아들과의통화가 더좋겠죠....

    근데 시댁은 너무 전화에 연연해 해서 저도좀힘드네요.

  • 6. 내마음같을까?
    '08.10.22 10:58 AM (211.202.xxx.3)

    제가 며느리라면 전화를 드렸을거라는게 제 마음이네요.

    근데 생각을 바꿔서 원글님 올케가 전화 드리면 금상첨화겠지만, 남편이 드렸으니 안해도 되겠지.. 뭐 그런 건 아닐까요?
    혹시 원글님 남편이나 형부가 잘 먹겠다고 전화 하시는지요?
    살림하는 사람이니 전화 드려야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할 말 없지만요.

    그냥 생각을 조금 바꾸세요.
    나를, 내 동생을 아낌없이 희생하며 키워주신 부모님과 올케의 시부모님이 같은 분이긴 하지만 결코 같은 마음이 아니란걸 잘 아시잖아요. 그런데까지 신경 안 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7. 올케
    '08.10.22 11:01 AM (125.178.xxx.31)

    저는 가끔 전화하면 시어머니가 별로 안반가워하세요.
    그래서 저도 짧게 이야기 합니다.
    울 어머니 저만 그런거 아니고 딸이 전화해도 시쿤둥 하십니다.
    성결이 원래 그런듯...

  • 8. 요즘은
    '08.10.22 11:02 AM (122.42.xxx.22)

    섭섭하다고 내색하면 안좋아하죠.
    달라고 해서 받은 것도 아니고,
    주고선 뭐 어떤 말이래도 기다리는게 솔직한 심정이겠지만
    그려러니 하심이 어떨지요?
    요즘 가족모두 어울려 친하고 화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만은 안은게 현실이거든요.

  • 9. ...
    '08.10.22 11:03 AM (124.197.xxx.129)

    저도 시댁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하려고 노력도 하고, 전화도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유는...
    친정 부모님께 잘 하는 남편때문입니다.
    만약에 원글님 남동생이 장인, 장모님께 살갑게 잘 하고,
    전화로 안부 자주 묻고, 찾아 뵙는 노력을 하면
    며느리도 알아서 잘 합니다.
    아주 경우 없는 여자 아니라면 남편이 자기 부모에게 그만큼 하면
    자기도 시댁에 잘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자기 부모에게 전화 안 하는 남편 보면서
    시댁에 전화하고 찾아가고픈 아내 없을 것 같습니다.
    며느리(올케)의 안부 전화 받고 싶으시면
    아들(남동생)이 사돈댁(처가)에 잘 하도록 만드세요.

  • 10. ....
    '08.10.22 11:03 AM (211.117.xxx.73)

    언니도 되고 시엄니도 되는 딸이 님도 있으시네요 저도 딸한테 종종 배우며 삽니다

  • 11. 각자 스따일
    '08.10.22 11:05 AM (210.122.xxx.6)

    저도 참 전화 못하는 며느리입니다.
    마음으론 엄청 고맙고 어쩔때는 다 먹지 못하고 버릴때도 있지만
    일일히 말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고맙지 않아서가 아니고 그런 말 잘 못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지요.
    걍 신경쓰지 마시는게 서로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12.
    '08.10.22 11:07 AM (125.186.xxx.199)

    저도 시댁에 자주 연락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른이 힘들게 농사지은 걸 보내주시면 최소한도 감사하다는 인사는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때라면 몰라도, 그런 걸 받아놓고 묵묵부답인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아들은 아들이고 며느리는 며느리죠. 친정에서 그렇게 뭘 보내왔는데 내가 인사 했다고 울 남편은 입 딱 닫고 있으면 얄미울 것 같아요.

  • 13. 그러게요
    '08.10.22 11:08 AM (125.141.xxx.246)

    윗님들 말씀 중에 정답이 있네요.
    님 동생분은 처가댁에 전화를 하시는지요, 님 남편분이나 형부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는지요?
    제가 전화에 무심한 성격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전화문제로 섭섭함을 느끼는 게 좀 이해가 안가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시댁과 알아서 통화하고, 제가 친정과 알아서 통화하는데 양가 부모님들도 오히려 편해하시더라구요. 뭐 솔직히 며느리랑 사위랑 전화로 딱히 할 얘기도 없잖아요.
    근데 저희는 양가 다 서울에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얼굴 보기 때문에 그게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양가 부모님들 뵈면 저나 남편이나 살갑게 잘하는 편이거든요.

  • 14. 남동생이
    '08.10.22 11:13 AM (211.196.xxx.194)

    전화했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 친정에서도 가끔 뭐 해주시는데 제가 감사전화하지 남편이 하지는 않거든요.
    각자 이중으로 하는 것도 좀 우습고...전화는 그냥 살가운 친자식이 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 15. 저도~
    '08.10.22 11:14 AM (118.45.xxx.228)

    시댁 친정 다 농사를 짓고 계실적에.시댁에서 농산물 주시믄 고맙다는 표현이 잘 안나왔어요..
    고생 하신거 잘 먹겠습니다~ 이 한마디 외는 일절 안했던거 같아요.그러나 형식상 인사는 아녔거든요..
    친정서 주시면 힘들게 지은거 염치없이 냉큼 받아가서 미안타고..담부텀 농사 짓지 말라는말까지 곁들여 지더군요.
    이리 며느리랑 딸 입장서 보여지는 표현이 달라 지는거 같아요..

  • 16. 나도 찌질이
    '08.10.22 11:15 AM (123.113.xxx.26)

    그래 나도 찌질입니다. 어쩌라구요. 잉!~

  • 17. 저도..
    '08.10.22 11:15 AM (211.115.xxx.71)

    저도 딱 그런 며느리네요. ^^
    남편 통해서 거의 얘기하고 말거든요.
    뭘 두번씩.. ^^;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시부모님보단 시누이하고 통화할 일 있거나 그럼 그냥 남편이 해요.
    저희 친정일은 제가 알아서 하구요.
    시누이께 인사할 일 있을땐 거의 만나서 인사 전하는 쪽이구요.

    제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면
    시누이님께서 올케에게 슬쩍이든 대놓고든 말씀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객관적으로 제 시누이 참 괜찮지만 가끔 저한테 툭툭 던지는 별거 아닌 말에 전 멍이 들거든요. ^^

  • 18. 그런데
    '08.10.22 11:16 AM (164.125.xxx.41)

    전화 통화해도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안부 전화해도 안부묻고(저야 받는 적이 없어서-뭘 챙겨주시는 적이 절때~~로 없는)
    기본 인사하고 나면 할 말이 없어서 헤매다 남편 바꾸면 남편과는 통화 10분 이상 하십니다.
    아이들 안부인사시켜도 일분 내지 이분에 끝나고요. 저랑은 30초.
    그렇다고 제가 살뜰하게 이렇고 저렇고 수다떠는 타입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아들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 많이 하시는게 낫다 싶어서.
    솔직히 부모님한테는 손자도 두번째고 며느리는 열?번째고 아들하고의 통화가 반갑고
    공통된 화제거리도 있고,

    시부모님도 그러시던걸요. 제가 택배로 몇 번 보내드렸는데 뻔히 제가 보낸걸
    아실텐데 아들한테 전화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남?보다 핏줄이 편하지 않겠습니까?
    시부모님이 저한테 고맙다고 전화 안하신다고 불평할 일이 아니듯이
    그리 생각하는게 속편하실 듯 해요.
    따님 말처럼 쿨???하게 준 걸로 만족하시고 너무 생각많이 하지 마시길 바래요.

  • 19.
    '08.10.22 11:17 AM (116.44.xxx.51)

    사실 남의 맘이 내맘같지 않죠. 당장 따님 맘도 원글님맘 같지 않잖아요 ^^
    아니면 농담삼아 가볍게 건네보시죠? 전화 안하냐구.. 아예 몰랐을 수도 있으니까요.

  • 20. ...
    '08.10.22 11:20 AM (122.2.xxx.100)

    사실 시부모님이 주시는 선물 고맙긴 하지만
    며느리가 가슴 깊이 그리 고마워하지 않는 이유는
    그거...며느리 먹으라고 주는게 아니란 것을 알거든요.
    잘 장만해서 귀한 아들과 손주 먹이라고 주는거지.......
    만일 그 선물 속에 아들 손주는 안 먹지만 며느리만
    좋아하는 뭔가가 있어서 일부러 며느리 챙겨준게
    조금이라도 있다면...며느리는 전화하지요.
    딸들은 다르죠. 그거 모두.......딸이랑 사위...외손주들
    먹으라고 주는거니깐.. 특히..딸이 맛나게 먹거나...
    사위가 맛나게 먹고 딸에게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맘으로 주는거니.
    며느리가 진심어린 감사함을 갖고 전화하긴 힘들어요.
    기대하지 마심이...........

  • 21. 나는형님
    '08.10.22 11:21 AM (125.128.xxx.1)

    저는 형님인데,, 제 동서랑 원글님 올케랑 비슷한것 같아요. 근데 본인말로는 엄청 표현못한다고..
    결혼한지 2년되었는데 아직도 어머니라는 소리를 한번도 안했대요. ㅡ.ㅡ
    그래서 성격이려니 하는데 그래도 서운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럼 전 찌질한 형님인가봐여 ㅜ.ㅜ

  • 22. ..
    '08.10.22 11:30 AM (218.209.xxx.93)

    인사받길 원하고 주셨다면 그것부터 안주셔도될거같은데요...
    물론 인사하나 안하냐 이러면 섭섭하겠죠..하지만 아들이전화한걸 굳이 며느리한테도 전화받고싶으신가요..
    인사성바라서 잘하는사람도 많겠지만 어색해서 쑥쓰러워서 못하는사람도 많아요
    성격차이에요.

  • 23. ...
    '08.10.22 11:36 AM (220.120.xxx.247)

    딸들이 잘받아먹었다고 전화하죠?
    사위는요?

    사위나 며느리나 다 다른집 자식이고, 내 자식과 함께 사는 사람들입니다.
    아내가, 남편이 얘기했으니 그들은 전화 굳이 안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도 시댁,친정에서 번갈아 이것저것 잘 해주시는 편인데
    제 친정엔 제가 잘먹겠다고 인사하구요, 남편이 따로 전화 안해도 전 아무렇지 않던데요?
    근데 시댁에선 굳이 시어머니가 저한테 전화해서
    [난 괜찮은데 시아버지한테는 니가 따로 전화해라]라고 코치하십니다.
    남편이 충분히 받아오면서 감사하다고 했는데두요.

    전 그 소리 들으니 짜증이 확 치밀더이다.
    어떨땐 고맙다는 마음마저 사라지는걸 느낍니다.
    (그걸 꼭 며느리입에서 다시 재탕해서 들어야 맛인가요?
    자기 기분 좋자고 애먼 사람 괴롭힌다는 생각밖에..)

    원글님께서 형부,제부들이 전화 안하는것도 속상하신 분이라면 공평하신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찌질한 시누이 맞습니다.

  • 24. ...
    '08.10.22 11:37 AM (218.150.xxx.99)

    성격인것 같아요.
    저역시 친정. 시댁 다 농사를 짓고 있어요.
    친정부모님도 보면 이것저것 농사지어 아들네집으로 택배비까지 주어서 보내지요
    그래도 고맙게도 울 올케언니는 꼭 잘받았다고 감사하게 잘먹겠다고 전화를 해줍니다.

    그 인사를 바라는게 아니라 시골 부모님은 택배를 잘 받앗는지. 무사히 잘 도착했는지
    더 궁금해 하더라구요.

    저도 시댁에서 남편이 혼자갈때 이것저것 챙겨오면 꼭 전화 드립니다.
    그러면 울 어머님 넘 좋아하시죠.
    사실 별거 아닌데........... 그냥 성격인것 같아요.
    울 친정에 둘째 올케는 전화 잘 안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지요.

  • 25.
    '08.10.22 11:37 AM (58.120.xxx.225)

    마음을 가다듬는 '찌질한'시누고, '무심한'올케 입니다.

    저도 남편이 전화한다면.. 따로 하지 않습니다.
    친정에서 먹을 것 챙겨 보내준다고, 제 남편이 장모님께 감사전화 드리는 것 본적 없습니다.
    제게 잘 받았다고 전화 좀 드리라~ 고는 하겠지요.
    입장 뒤집어서, 시집에서 무얼 보내오면 남편에게 이 기회에 시어머님과 아들의
    애정어린 통화 한 통 하라고 권유하고, 그렇게 하면, 그냥 그걸로 족하다 할 거 같네요.
    물론 제가 시집살이 이후에 시집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저도 시누입니다. 오빠네를 바라 볼 때 시누 입장에서 못마땅 할 때도 있죠.
    하지만 그 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전 시집살이도 해봤지만, 울 올케언니 일년에 다섯손가락에 꼽을 만큼 부모님 뵙죠. 명절과 생신.
    20분이면 올 거리에 살아도, 시집 들여다 보는 일 없습니다.
    전화... 물론 없습니다. 생일 때 선물 보내도.. 뭐 고맙다는 전화도 없습니다.

    밉냐구요? 나름 이해 합니다. 아마.. 선물도 부담스럽고, 그런거 안주고 안받고 싶은 마음이겠죠.
    저도 제 시누가 뭘 보내면 못내 부담스러워서, 다음엔 뭘 해줘야 하나~? 이런거 안 주고받으면
    안되나.. 괜히 다음에 뭘 주네 안주네, 인사가 족하네 넘치네 말만 많아지면 어쩌나.. 싶거든요.
    워낙 말많은 시집이라..

    '말많은 시집...' 이런 생각이 들면, 아~ 나도 시누구나. 내가 올케에게 입다물고 살아야 겠구나.
    스스로 돌아보게 되네요. 노력해도, 올케에게는 제가 얄미운 시누일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울 엄마 아빠 성에 차지 않는다고, 성에 차는 며느리 되라 할 생각 없습니다.
    그건 우리 부모님이 포기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빠랑 잘 살고, 조카들 잘 키우는 걸로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선물을 보낸다 해도 그런 감사한 마음 때문에 하는거라
    그걸로 인사가 없다고, 인사나 답례 안 챙긴다고 섭섭한 적 없습니다.
    뭐... 저도 시집이라면 가슴에서 돌덩어리가 올라오거든요.
    제 올케언니가 그런 시집살이를 안해봤다고, 언니는 그런 심정이 없을거라 단정하거나
    울 부모님에게는 살뜰해야 한다거나 하는 맘 없습니다. 그건 오빠와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마음이 가는데로, 조카들도 생각하고, 동생분도 생각하고
    또 그들을 잘 거두어 주는 올케라고 생각하시고 마음이 내키면 챙겨주시되..
    동생이 인사를 안하는 것도 아니니.. 마음을 비우세요.
    그래야 받은 사람이 기분좋게.. 먹습니다.. 올케도 동생도 조카도요.

    찌질한 시누면서, 무심한 올케인 저를 돌아보며 반성도 해봅니다.
    원글님맘을 이해 못해서 이런 글 쓰는건 아니예요. 바라시는 바.. 충분히 공감합니다.^^

  • 26. 남편께서는
    '08.10.22 11:43 AM (121.165.xxx.184)

    그럼 남편께서도 평소에 친정어머니께 뭔가를 받거나 하면 고맙다고 전화하시나요?

    이번에 언니께도 농산물을 보내 드렸다고 했는데 언니의 남편인 형부께서도 친정어머니께

    고맙다는 전화를 하신건가요?

    그렇지 않았다면 형부에게도 서운한 맘을 내 비치실 건가요?

    왜 이런건 모두 여자에게만 아니 며느리에게만 잣대를 들이 댈까요?

    남자든 여자든 ... 아들이건 딸이건...며느리이건 사위이건 ...각자 성격대로 스타일대로

    하면 될텐데.....

    물론 그 누구든 고마운 맘은 표시하는게 감사 한 일이겠죠

    그러니까 감사한 맘 표현안한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모두 공평하게 서운한 맘을 드러내야죠

    평소에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전화 없는 우리엄마 아빠도 내가 택배로 뭔가 부쳐드리면

    고맙다고 전화와요

    엄마에게서만 ...아빠는 안하시고(아빠약을 보내드려도)

    하지만 그거 성격이신거 알기에....

  • 27. 반성
    '08.10.22 12:18 PM (221.139.xxx.171)

    저두 시댁에 전화 잘 안해요... 근데 뭐 저는 택배로 물건 받는 일 없으니까 받을때 그 앞에서 감사합니다 하지요... 손주 보고싶어하는 시부모님 마음 잘 아는데 전화는 안해요... 아니 못하겠어요...
    가까이 살아서 그런지 전화만 하면 지금 오라고... 아님 본인이 오신다고 하셔서 못하겠어요...
    시부모님이 싫어서가 아니에요... 다만 주말에 뵈러가는데 평일에도 또 오라고 하심 저는 그정도 착한 며느리는 못되요... 1~2주에 한번씩 보시믄 됐지...T,.T
    원글님 글 읽으니 맘이 짠해지고 제가 나쁜 며느리인거 같아요...
    그래도 오늘도 전화는 못드릴거 같아요... 사실 오는 전화도 무서워서 잘 못받아요...T,.T
    남편은 거절 잘 하니까 남편하고 있을때는 남편이 전화 받게 하거나 할말 있을때도 남편이 하게 해요...

  • 28.
    '08.10.23 12:19 AM (220.75.xxx.125)

    음 남자 여자의 잣대로 야기하시는 분은..남편들과 똑같이 밖에서 돈버는 분들이라면 조건이 공평해질듯하군요. 보통 세세한 것들은 여자들이 많이 챙기게 되지않나요? 만약 음식에 관련된 것들이라면 ,딸집에 보내면 딸과, 아들집에 보내면 며느리와 야기를 나누고싶으시겠죠. 전화하는거 정도야 크~게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 29.
    '08.10.23 1:38 AM (125.146.xxx.172)

    남편과 똑같이 돈버는 정도가 아니라 제가 더 많이 법니다. 가사도 육아도 제가 더 많이 하죠.
    그런데도 집안 행사마저 제가 챙겨야 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간혹 있긴 있더군요.
    음식에 관련된 걸 왜 꼭 며느리랑 얘기나누고 싶어하실까요? 이해하기 어렵네요.

  • 30. ...
    '08.10.23 2:04 AM (124.197.xxx.129)

    적지 않은 고액 연봉에, 전업인 아내와 살면서,
    아이들 키우는 게 돈 버는 것보다 어렵다며,
    항상 고생한다고 토닥여주며,
    장인, 장모님께 효도하는 남편을 둔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남자들만 돈 번다고 힘든 거 아닙니다.
    아내들도 아이 키우며, 가정 돌보는 것 힘든 일입니다.
    아내와 같이 돈 버는 맞벌이 남자들...
    명절에 자기집에 가서 같이 일하나요?
    아니면 처가집 제사에 안 빠지고 참석하나요?
    육아와 가사에 "공평"하게 역할 분담하나요?
    남자와 같이 돈버는 여성들이 진정으로 "공평"한 대우를 받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한 사람입니다.
    시부모만 며느리 전화 받고 싶어할까요?
    장인, 장모님들도 인사치례일지라도 사위들의 안부전화 받고 싶어하십니다.
    만약 ㅇ님이 남성분이시라면 크~게 어렵지도 않은 전화 장인, 장모님께 자주 드리시는지 궁금합니다.

  • 31.
    '08.10.23 10:51 AM (220.75.xxx.125)

    아 전 여자입니다. 아직 미혼이고요 ㅋ 저희집안을 예로들자면,그런일로 전혀 트러블이 없는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전업주부인 저희엄마에 반해,작은집들은 맞벌이하기때문에, 명절이든 제사든 너무 자유롭습니다. 아줌마 쓰면서,가사나 육아도 공동분담이구요, 반면,할머니용돈은 안드려도, 친정부모용돈은 챙겨드리고, 저희할머니나 엄마께선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사이좋게, 잘 하고 살라고 합니다.
    할머니가 제사나 명절지내고, 김장하시거나, 귀한게 생기면 누가 시키지않아도, 작은엄마들이 편지를 쓰시거나, 감사하다고 전화하십니다. 그런 사소한걸로도 예쁘다는 야기 듣습니다..전 당연하게 보고살았기때문에, 그렇게 하고싶은거지.물론 맞벌이를 하면 일이나 바쁘다는 핑계로 그런것도 똑같이 나누자고 할수는 있을거같긴합니다. 만약 올케가 그런다면, 잔소리할일이아니라,앞으로 아예 주지말라고 할겁니다.
    제가 저렇게 야길한다고 남자라고 생각하셨나요?ㅎㅎㅎㅎㅎ그리고,장인장모한테 안부인사 잘 안드리는건 충분히 섭섭할만한, 또다른 문제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529 최진실 루머 유포자 친오빠 "사과하고 싶다" 16 *** 2008/10/22 5,117
242528 중고차 구입에 대해서.. 3 중고차 2008/10/22 399
242527 쫄면, 우동, 국수의 차이점은 3 밀가루 2008/10/22 758
242526 <상담>너무 화나고 억울해요.. 7 억울맘 2008/10/22 1,360
242525 (급질)오자미로 할수 있는 놀이가 뭐가 있을까요? 8 숙제 2008/10/22 282
242524 아무래도 바보인가 봐요. 4 못난이 2008/10/22 526
242523 혹 봉하마을 같이 가실 분 있을런지... 6 쥐잡자 2008/10/22 432
242522 유럽 역사 탐방 중1맘 2008/10/22 225
242521 철분약6개월 먹었는데요.. 6 또철결핍 2008/10/22 648
242520 죽은 친구의 남편...그리고 내남편의 의리.. 26 .. 2008/10/22 9,025
242519 강남에서 영어학원은요? 3 학원 2008/10/22 515
242518 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낼 때, 커피는 몇 봉지까지 보낼 수 있나요? 3 가격 2008/10/22 476
242517 집이사한후 너무힘들어요 11 ... 2008/10/22 2,012
242516 베토벤 바이러스 주인공 8 정말 몰라서.. 2008/10/22 1,260
242515 밑에 잠에서 깨려는데... 글 읽고... 1 경험이 2008/10/22 342
242514 아고라 펌)강남투기꾼이 본 오늘 이명박 부동산부양책 7 헐~ 2008/10/22 1,123
242513 아버님이 전원주택매입하시면서 명의를 저희에게 해주신다는데요 7 고민 2008/10/22 765
242512 숭례문 불타고 예언을 믿게 되었는데요 5 슬픈밤 2008/10/21 1,584
242511 11월 1일커널 뉴스 후원 일일호프 (펌) 2 일일 호프 2008/10/21 297
242510 기륭 다녀왔어요 5 촛불 2008/10/21 256
242509 대출.. 조언부탁드려요. 1 이거아닌데... 2008/10/21 388
242508 [펌]한국교육이 변할 수 없는 이유 3 이반 2008/10/21 504
242507 중고차 팔때 명의이전이요.. 4 궁금.. 2008/10/21 394
242506 사법고시 11 히야 2008/10/21 1,404
242505 <고민상담> 현명한 82님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9 고민중인엄마.. 2008/10/21 1,004
242504 연애컨설턴트 방송인 이름이 뭔가요? 7 누구지? 2008/10/21 1,215
242503 변기에 석회같이.. 7 챙피해요 2008/10/21 1,083
242502 콜럼버스 달걀 드시는 분 계세요? 1 달걀 2008/10/21 392
242501 바라 구두 고민중이예요. 7 페레가모 2008/10/21 810
242500 남편 반찬투정(?) 언제쯤 없어지나요? 7 언제쯤 2008/10/21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