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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진짜 맞는건가요?

소심이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08-10-22 02:11:18
제목 그대로입니다.
사주 팔자라는거 진짜 일까요? 거기에 나온 그대로 사람 살게 되는 걸까요?

남자친구 사주가 그닥 좋지 않다고 하네요.
집에서 반대합니다.
전 워낙에 팔랑귀에 소심이라 그 말 듣고 꽤나 상처받았습니다.

기질이 약간 맞는것 같아요. 지금껏 제가 생각해왔던 사주란게...실제 거기에 나와있는 그대로
살게 되어있다기 보다는 그런 기질이 있다, 뭐 그정도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안좋은 말을 듣고 나니 ...기분이 개운칠 못하네요.

어리석은 질문인거 알지만 마음에 개속 개운하지 못하기에, 반은 넋두리 삼아 글 올립니다.
IP : 211.63.xxx.1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2 2:14 AM (122.32.xxx.89)

    그게 계속 걸리면 그냥 헤어지시는 거구요...
    사주 팔자 아예 안보는 사람은 평생 안 보면서 살면서 사주 원망하면서 살진 않죠.
    저도 소싯적에 이런거 엄청 보고 다녔는데 이젠 안 봅니다...
    그 점쟁이가 내 인생 대신 살아 줄것도 아니고...

  • 2. ...2
    '08.10.22 3:20 AM (121.53.xxx.212)

    지금의 그 연애감정, 사랑이 얼마나 갈 것 같습니까? 5년? 7,8년?부부를 유지시켜주고 결속시켜 주는 것은 신뢰와 이해입니다. 사주? 벌써 그런 것때문에 흔들린다면 이참에 깨끗하게 정리 하심이...

  • 3.
    '08.10.22 3:42 AM (222.234.xxx.198)

    사주는 맞아요.
    제대로 해석하는 분 만나면 99% 맞습디다.

    문제는, 단점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고쳐가고 극복하는 능력이지요.
    내가 게으르다는 걸 알면 노력해서 부지런해지는 거죠.
    타고난 게 아니니까 이대로 산다고하면 극복이 안되는 겁니다.
    저도 그래서 타고난 건 있지만 잘못된 건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허나, 그 사람의 삶의 태도를 보고 노력하지 않고 타고난 대로 사는
    사람일 경우에는 도리 없습니다...
    신뢰? 이해?
    그러면 이혼하는 사람은 다 신뢰와 이해가 없어서가 아니죠.

  • 4. 옛날 이야기
    '08.10.22 8:28 AM (211.51.xxx.127)

    제 친정아빠가 해주신 이야기인데 그냥 들어나 보세요

    부잣집 대감님이 외동딸 시집을 보내면서 사주를 엄첨 따졌더래요.
    용한 사주장이 불러다가 들어오는 선자리 마다 사주를 봐서
    골라골라 드디어는 가장 사주팔자 좋은 사윗감에게 딸을 시집을 보냈더래요.
    그랬더니 정말 사주 좋은 사위 ...팔자 늘어지게 잘 살더래요.
    많은 재산 물려받아 돈이 많으니 일을 하기를 하나 공부를 하기를 하나
    철마다 방방곡곡 놀러다니고 기생집 드나들며 풍류 즐기며 얼큰하게 취해사느라
    얼마안가 자산 다 탕진하고도
    버릇 못 버리고 한량이 되어 팔자 좋게 사는데
    막상 자기 딸은
    그 뒷바라지를 하느라 몸고생 마음고생 고생고생하며 살더라는....

  • 5. 맞는듯~
    '08.10.22 8:33 AM (203.248.xxx.77)

    윗분 말 맞는듯......제부가 사주보면 아주 좋다고... 사실 부모잘만나 물려받을 건물에 땅에 결혼하면서 강남에 아파트 사주시고...제동생은 선생님해서 돈벌고 제부는 맨날 회사 댕기고 싶음 댕기고 꼴리면 때려치고 속터지는건 울동생 그거보면 어느정도 그 테두리는 맞는듯해요...

  • 6. 사주팔자
    '08.10.22 8:34 AM (59.11.xxx.175)

    라고 사람이 ( 4주 8자 )합해서 열두개를 가지고 태어난다는데
    사주는 못바꿔도 팔자는 바뀔수도 있답니다.
    열두개중에 여덟개는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수 있대요.

  • 7. 맞지않아요
    '08.10.22 8:43 AM (211.173.xxx.198)

    제 사주에 10살이후까지 살면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살 사주라더니.....
    웬걸 하루도 물을 안묻히고 사는 날이 없습니다. 돈이 들어와도 어느 누구때문에 줄줄 샙니다.

  • 8. 이런 질문
    '08.10.22 8:51 AM (61.38.xxx.69)

    하시는 분이면 두고두고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모든 것이 사주 탓이 되겠지요.

  • 9. ddf
    '08.10.22 9:06 AM (125.184.xxx.165)

    어른들왈 살아보니까 사주가 맞더랍니다. 거지사주는 거지로 살구요.재벌은 재벌로 살구요.전 안좋다면 안해요

  • 10. 사주
    '08.10.22 9:24 AM (210.121.xxx.54)

    거의 맞더군요.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더이다..

  • 11. 예전
    '08.10.22 9:44 AM (59.29.xxx.218)

    모 프로그램에서 김영삼이랑 사주 같은 사람을 찾았는데 노숙자더군요
    설사 사주가 진짜 있다한들 그걸 누가 맞출수 있겠어요

  • 12. 소심이
    '08.10.22 9:51 AM (211.63.xxx.183)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보니까 사주가 맞더라'...저희 엄마 말씀이랑 똑같으셔요.
    고생 많이 한다고...악담 아닌 악담을 하시는 중입니다. 하....

    답 주신 글들 역시 사주에 대한 논리는 반반으로 나뉘네요. 그대로다, 본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
    저 역시 원래는 본인노력이 중요하다 주의였어요. 그저 기질을 알려주는 정도가 사주라는거...
    본인 노력이 어떠냐에 따라서 운명은 당연히 달라질꺼라는 생각이었지요.
    제가 속상한 건, 제가 고집피워야 하고 싸워야 할 생각을 하니...그 비난(?) 듣는게, 비난의 이유도 합당한게 아닌데 ...마음이 아프네요.

    부모님이 저리 걱정을 하시고 싫어하시니 그게 마음이 아파서요.
    어제도 한숨 못주무시고 새벽에 거실에서 서성거리시더군요. 저도 역시 집에서 눈치보느라 잠 못자는 요즘이구요...
    사실, 남자친구의 집안이 좀 골치가 아프거든요...그게 사주에 비슷하게 보인다 하니
    ...속상할 수 밖에요.

  • 13. 거의가
    '08.10.22 9:58 AM (59.19.xxx.191)

    거의가 다 맞아요,,물론 자기노력?? 그거또한 사주거든요

  • 14. .
    '08.10.22 10:10 AM (122.32.xxx.149)

    윗님 댓글 보니, 사주보다는 남자친구 집안의 골치아픈 일이 더 문제일거 같은데요.
    사주보다는 그 문제를 더 고려하셔야 할거 같아요.
    결혼이라는게 그 당사자 못지않게 집안도 중요해요. 떼어놓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 15. 으하하`
    '08.10.22 10:21 AM (121.176.xxx.138)

    전 타로를 믿심니다!
    역시 서양인들은 좀 진취적이달까요? 자기 마음 바꾸기에 따라서 미래가 달라지니까.
    타로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점괘일뿐 절대적이진 않죠.
    동양인들은 타고난 운명에 얽매이고 서양인들은 개척해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옛날에도 뭐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배타고 전세계를 돌아댕겼나..

  • 16. 세상사
    '08.10.22 10:30 AM (211.51.xxx.95)

    제가 좀 살다 보니 사주라는게 어느 정도는 맞는거 같습니다.
    대신 아주 잘보는 철학관을 여럿 다녀봐서 어느 정도
    다들 비슷하게 얘기하면 그게 맞는거예요. 어느 한군데의
    이야기만 믿어서는 안되구요.
    남자친구 사주가 안좋다고 하면 잘보는 철학관 적어도 2-3군데는
    더 가서 얘길 들어보시고 판단하세요.
    정말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면 사주를 뛰어넘을 수 있지만
    대체로는 정말 타고난대로 살더군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풀리는 사람이
    있고 정말 게을르고 마음이 나쁜 사람도 많은 돈을 만지고 살기도 하구요.
    몇군데서 보시고 판단해보시고 난 후에 마음가는대로 결정하도록
    하세요.

  • 17. .
    '08.10.22 10:44 AM (121.88.xxx.111)

    저도 사주를 절반은 믿는 쪽이에요
    윗님 말씀처럼 여러군데 더 다녀보세요.
    그 사람의 타고난 성향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원글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신중하게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18. ...
    '08.10.22 10:56 AM (218.145.xxx.201)

    며칠전에 본 게 아무래도 찝찝해서 오늘 딴데 가보기로 했어요. 전 맹신하지 않는데도 안좋은 말 들으면 여러군데 가보고 똑같이 안좋다 그러면 그냥 접습니다. 한번도 그렇게 접어서 후회한적 없고 다행이다 가슴쓸어내린 적은 많았어요. 경험상 안좋은 건 맞는 듯하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딴데도 가보세요. 제가 가는 데 알려드릴까 하다 광고같아 그만 두는데 혹시 궁금하시면 괜찮은 철학관 찾는 글 올려보세요.

  • 19. 참고하실 건..
    '08.10.22 1:08 PM (124.138.xxx.3)

    한군데만 보셔선 안되구요 잘 본다는 곳 한두군데는 더 가서 보세요..
    철학도 사실 학문이라서 어슬프게 공부한 사람한테 가서 보면 거꾸로 짚는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같은 사주도 시대가 틀려지니 해석하는 관점도 달라야 되는데 옛날식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또 참고하실 건 저나 주변에서 본 경운데요, 부모님이랑 본인이 따로 가서 물었을때 조금 다르게 말해주더군요..
    본인이 가면 안좋은 건 살짝 약하게,또는 별로 말을 안해주고(아무래도 배우자될사람일거다 싶으니 말을 조심하는 듯...) 부모님이 가면 안좋은 부분을 부각해서 말해주는 듯 하더라구요..
    결국 지나고 보니 부모님한테 한 말이 더 맞는 거 같고 안좋게 말한 부분을 쬐금 약하게 보는 정도가 맞았던 듯 싶어요..

  • 20. 사주요
    '08.10.22 1:34 PM (118.130.xxx.58)

    어느정도는 맞아요. 그리구.. 똑같은 사주라도 부모에 사주에 따라 또 틀려진답니다. 그리고 쌍둥이들 역시 한쪽이 음이면 한쪽이 양이라.. 그것도 또 달라진다는군요...

    그런데.. 완벽한 사주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죽어라 반대하는 사주.. 누가 죽는다고 하는 궁합이런건 결혼 피해야한다고 봐요..

    정말 나쁘게 되는경우를 제가 본적이 있기 때문이ㅇ예요.

  • 21. 님,
    '08.10.22 3:07 PM (211.187.xxx.166)

    저에게 멜 주세요. 정말 잘하시는 분 알려드릴께요. withrosa@paran.com

  • 22. 저는
    '08.10.22 3:31 PM (125.181.xxx.51)

    사주는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사주에 나온대로만 살면 좋은데... 사주랑 안 맞으시는 분은...
    결혼을 할때 본인에 타고난 분과 안 만났거나... 뭐 그런 식이더라구요...(그래서 고생하는 1인 여기요...ㅜ.ㅜ)
    이놈의 팔자를 벗어나려면 부지런해져야 하는데... 오늘도 게으름 피우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_-;;;;;
    이래서 이리 사나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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