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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친구의 남편...그리고 내남편의 의리..

.. 조회수 : 9,023
작성일 : 2008-10-22 00:33:14
작년
여름을 앞두고
친구가 저세상으로갔습니다

나이는 조금 위인
남편끼리 죽고못사는 친구인지라
그 이유로 만나서
저는 그녀를 친구처럼 여겼고
아무하고나 맘을 트지 않던 그녀도 저를 허물없이 대했지요
늘 붙어지내지는 않았지만
서로 부부싸움이라도 있는 날이면
서로의 부부를 불러내서 반대성별을 편들어가며 그렇게 풀어내던...
그렇게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런친구가
갔습니다
서있기도 어지러운 높은 자기집베란다에서
그렇게도 아끼던 아이들을 놓고
그렇게 갔지요

6월
그친구의 1주기를 못가보았지요
가족끼리만 모이겠노라기에...

그리고
9월말
그친구의 남편이 재혼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그친구를 잘알던 지인들은 모두들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요

하지만 아이들도 있으니
재혼해야함에는 동의하고
또 제가 뭐라고 서운타는 맘을 표현하겠어요

그러다가 최진실의 죽음을 접하고
제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더랬습니다
무시로 샤워기를 틀어놓고 울었고
술한잔 못하는 제가 캔맥주를 앞에 두고 꺽꺽 울었습니다
설겆이통에 손을 담근채로 울었고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요

오늘 남편이 그친구의 남편과 여럿이 어울려 술을 마시다가 저희집에 일이있어 먼저 들어왔지요

그러고는 그사람이 들어갔는지 묻느라
그집에 전화를 했더라구요
전화기롤 흘러나오는 여자 목소리에.....
눈물이 또 흐르더군요

현실이구나...
이제 내친구 자리는 정말 없는거구나.....

그런데요....
제 남편이 너무 밉네요

의리없는인간
좋은 술친구 잃어버렸다고 눈물짓던 사람이.....
웃으며  그집 새가족과 통화를 하는걸보니...
너무 배신감이 느껴져
이밤에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제가 바보죠?
저희 남편은 지킬의리 없는거죠?
남편친구는 그집 남편이니까.................

죄송해요
야밤에 우울한 넋두리를 해서....

IP : 211.178.xxx.23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
    '08.10.22 12:42 AM (222.235.xxx.103)

    죄송하긴요...
    여기서라도 넋두리 하세요...
    님의 아픔에 저도 같이 가슴이 아프네요...

  • 2. 저도...
    '08.10.22 12:50 AM (124.111.xxx.148)

    제 남편이 그런다면 정말 밉겠어요..
    남자와 여자는 정말 다른가봐요...
    저같음 남편에게 뭐라고 했을 듯...

  • 3. 아꼬
    '08.10.22 12:51 AM (125.177.xxx.145)

    함께한 시간들과 그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고스란히 가슴에 묻어서 참 괴롭지요.
    제 친구도 스스로 먼저 간 친구가 있어요. 제 첫애가 친구의 딸과 동갑이라 더 많이 자주 생각나요. 유치원, 학교 입학할 때, 가슴 멍물질 때, 생리 시작할 때등 새엄마에게 맡겨진 그 아이의 오늘들이 늘 걱정스러워서 먹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남편분은 이해해주세요. 그 재혼한 친구가 새 가정을 잘 꾸려야 아이들도 편안하고 먼저 간 친구도 지하에서 덜 괴롭겠지요.
    원글님, 급히는 아니더라도 아픈 감정은 남기지 말고 털어내 버리세요. 지금쯤 먼곳에서 더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에 그들의 후회가 크겠지만 그것조차 그들의 아픈 운명일걸 어쩌겠어요.

  • 4. 그럼요
    '08.10.22 12:59 AM (121.176.xxx.138)

    남편분께서 의리를 지켜야 할 사람은 친구분 남편이지요..
    특히 우리나라는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끼리의 의리가 중요하다잖아요.
    그런데 글만 읽는 저도 너무 서운하네요..
    친구분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먼저 가셨을꼬..ㅠㅜ

  • 5. 푸른하늘바다
    '08.10.22 1:02 AM (116.32.xxx.173)

    글읽으면서 눈물이 고이네요 님맘이 고스란히 전달되는거같아서요
    그래요 남자들이 그런걸까요?
    아니면 혼자되면 다들 그럴까요?
    모진친구였네요 그래도 님께서 이리 친구를 위해 눈물짓는걸안다면..
    진작에.. 사람맘은 참.. 이상한가봐요
    님맘이 사람사는 정인거지요
    님 따듯한 맘.. 위로받으시길.. 바랄께요
    남편분께 흘러가는말이나마.. 얘기하세요
    제가 한번 안아드리구.. 갈께요

  • 6. 근데
    '08.10.22 1:04 AM (218.153.xxx.198)

    그 남편 재혼 참 빨리도 했네요

  • 7. 아휴...
    '08.10.22 1:05 AM (125.187.xxx.24)

    저도 서운한 감정이 먼저 드네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남자랑 여자는 참 틀린가 봐요.

  • 8. 고마운 위로
    '08.10.22 1:16 AM (121.169.xxx.45)

    이렇게 아껴 주고 떠났어도 그 자리를 지켜 주고 싶어 하는 친구가 계신 그 친구는 그래도
    헛되이 사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혼백이라도 고마워하겠지요.
    님의 마음이 고맙고 깊고 귀해서 읽는 저까지 가슴 더워 지는 위로를 받습니다.
    (저라면 그런 무심한 남편과 얘기안하렵니다. 이가을밤 하룻밤이라도...벌을 주고 싶을 거 같아요.)

  • 9. 그남편
    '08.10.22 2:00 AM (121.188.xxx.77)

    가슴에도 표현은 안하지만 친구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현실이......
    전부인 죽고 재혼하는 남자에게 시집 간 친구는 남편이 멍하니 생각에 잠길 때에 전부인 생각하는구나하며 가슴이 철렁한다고 하더라고요

  • 10. 남자들끼리만
    '08.10.22 2:06 AM (119.64.xxx.39)

    아는 뭔가가 있을수도 있겠죠. 그건 그 남자들의 의리고요.
    그러니 무덤덤할수밖에...

  • 11. 그남편님
    '08.10.22 2:43 AM (121.116.xxx.252)

    <전부인 죽고 재혼하는 남자에게 시집 간 친구는 남편이 멍하니 생각에 잠길 때에 전부인 생각하는구나하며 가슴이 철렁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말씀 참 공감이 갑니다.

    섹스앤더시티에 죽은부인을 못잊어하는 남자얘기가 나오쟎아요.
    공주병에 걸린 주인공, 샬롯이었나요? 그여자랑 사귀던 남자...
    대사중에 이런게 있었던거같아요.

    -- 이혼한 전부인에게는 이길 수 있지만, 죽은부인에겐 이길 수 없다--

    뭐 이런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죽은부인에겐 비교대상이 안되는거죠.
    영원한 부인으로 남아있을테니까요.
    저도 만약 재혼남과 결혼하는데 사별한 남자와
    이혼한 남자 어느쪽을 선택할래?
    물어본다면 무조건 이혼남입니다.
    (이상한쪽으로 흘러갔네요;;;;;;)

    암튼,
    원글님, 가을도 깊어가는데 너무 맘 아퍼하지 마세요.
    시간이 약이랍니다;;;;;;;;;;;;;;;;;;;;;;;;;;;;;;;;;;;;;;;;;;;;;

  • 12. 만약
    '08.10.22 8:04 AM (222.234.xxx.80)

    남자분이 재가를 한 시기가 너무 이른 감이 있지만...
    그 재혼한 여자분이 친구의 아이들의 엄마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면...
    꼭!!!!!!!!!! 꼭!!!!! 그분께 전화해서 말씀하세요. 너무나 고맙다구요...
    그러면 더 힘내서 아이들 키우겠지요. 정말 순수한 여자라면....지금 많이 힘들겁니다.

    전화번호도 바꾸지 않고...이사도 가지 않은 상태에서 그 집에 들어와 사는 여자라면
    보통의 마음가짐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언뜻 듭니다.

  • 13. 이해되요.
    '08.10.22 8:28 AM (203.142.xxx.230)

    원글님 서운한맘 정말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왜 그렇게 허무하게 갔을까요?

    주변엘 봐도 산사람은 어찌되었든 살더군요. 죽은 사람만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 14. 글죠
    '08.10.22 10:08 AM (219.254.xxx.58)

    엄마친구분이 위암으로 3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 마지막 한달은 병원에서 집으로 모셔가라해서
    남편분이 집에서 그 수발 다 들었다고 해여(딸만 둘인데 마지막 달엔 딸들도 엄마가 넘 험하게
    무너지니깐 엄마 얼굴을 안 보더군여)
    장례식때 친정엄마가 장지까지 따라갔는데 남편분은 통곡을 하시는데 딸들은 그냥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기만 하더라고
    넘 야속타 하시더라구여.
    근데 그렇게 부부사이 유별나고 암환자 병수발까지(휴가내고) 다 받아내시며 아내에게 너무도 잘 하시던 분도 6개월만에 다시 재혼하시데여.
    주변 분들 다 야속타 하시면서도 어쩌겠냐 이해도 하시고.
    재혼하시 분이랑 손 잡고 장 보러도 가시고, 등산도 가시고....
    세상이 참 그래여. 죽은 이의 자리는 어디에도 없죠. 오직 그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억속에만 존재하죠.
    언젠가 읽은 글 중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죽은 이에 대한 기억을 버리는 순간 그 사람도 영영 사라지는 거라고....
    오늘도 전 제 동생 기억만 꽁꽁 잡고 삽니다.

  • 15. 조심스레
    '08.10.22 10:32 AM (210.92.xxx.10)

    베란다에서 가셨다면,,,,
    스스로 그러셨다는 뜻인가요?
    그럼 맘에 병이 있었단 말인데...

    그냥 그병이..
    지금의 그 재혼한 새부인과 연관이 있을거란 생각이드는건
    너무 그런걸까요...

  • 16. 남자들은
    '08.10.22 10:34 AM (123.111.xxx.82)

    여자들이랑 좀 다르더라구요. ^^;
    친구가 하는 행동이 좀 잘못됐다, 싶어도 별로 평가를 안 하더군요.
    그냥 그냥 지내데요.. 남편분도 아마 속으론 좀 이르네, 좀 잘못했네, 생각할 수도 있으실 거예요..
    그래도 그건 친구일이니까 개입을 안 하더군요..

    저도 참 마음 아프네요.
    아직 젊으신 나이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론 모든 죽음이 다 남일 같지 않아서요..

  • 17. ....
    '08.10.22 12:54 PM (211.117.xxx.73)

    그렇게 털고 재혼 하신게 잘하신거예요 .남잔 애들혼자키우기힘들어 빨리 재혼택하기도 하거든요 .그냥 간분은 이제 그만 놓아드리고 축하해 드리세요

  • 18. 저두
    '08.10.22 1:09 PM (220.120.xxx.109)

    서운하네요
    맘맞는 친구 만나는거 어디 그리쉬운가요
    님맘 너무나 이해합니다
    그친구 남편 참 빨리도 잊고 새출발하네요
    참....남자들이란..
    님이 걱정되네요 빨리 잊어야하는데..
    혼자 계시지 말고 친구들 만나러 나가서 좋은거 보고 맛난거 먹고 오세요
    넘 우울해 하지 마세요 이렇게 친구들이 많으네요

  • 19. 저는
    '08.10.22 2:00 PM (59.9.xxx.139)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어디선가 들은적 있는데 금슬이 좋을수록 그 빈자리가 너무커 더 빨리 재혼한다 그러더군요
    혼자 견디기 어려워서요..

    또하나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면 그만큼 생명을 놓을만큼 힘든일이 있었다는건데
    재혼한 사람이 되었든 다른 사람이 되었든 남편이 힘들게 한 일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쪽은 너무 사랑해서 또한쪽은 배신해서...이런 양면의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여자입장에서 님처럼 서운하게 들리는건 마찬가지입니다

  • 20. 보고싶다
    '08.10.22 2:49 PM (125.184.xxx.108)

    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랬을거 같아요.
    근데 만약 제가 먼저 세상을 뜬다면
    저는 남편이 좋은 사람 만나서 다시 가정을 이루고 잘 살았음 싶어요.
    금슬 좋은 부부라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크겠어요.

    자꾸만 눈물이 나고..친구들이 왜 이렇게 보고픈지.

  • 21. 어느사별부부
    '08.10.22 4:13 PM (69.154.xxx.115)

    제가 전해들은 이웃이야기인데요,
    금술좋은 부부가 매달마다 하는 모임에 사이좋게 나갔었는데
    하여튼 무슨일인지 부인이 먼저 병인지 사고로 죽게 되었는데
    장지에 입관할 때
    남편이 관위로 뛰어내려 같이 묻어달라 통곡을 하고 드러누워서
    사람들이 떠메고 올라왔다네요.
    그러던
    그 남편이 그 부부 친목모임을 3개월 빠지더니 4개월째에 새 부인을 데려왔다네요.
    그래서 친목계원 다들 너무 놀래 자빠졌다는.....이 얘기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남편 말로는
    죽은부인을 잊을 수 없어서 죽을 거 같아
    사람 잊는데는 새사람이 제일이라는 소리를 철석같이 믿고 새부인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그냥 씁쓸합니다.
    그 친구는 왜 죽었는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이 재혼에 관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22. ...
    '08.10.22 4:27 PM (203.255.xxx.108)

    저도 최진실 죽음에 조문하러 오는 지인들 보면서. 20대에 하늘나라로 간 친구 떠올리며 눈물이 나더라고요.
    잠시 잊었던,,, 아니 잊으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이런저런 사람의 죽음으로 또 스믈스믈 고개를 드네요. T.T

  • 23. 그러니까
    '08.10.22 5:57 PM (121.133.xxx.110)

    남자들은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새장가를 가야 되는 거로군요
    ㅡ.ㅡ;;;;
    여자들은 애들을 생각해서 혼자 살려고 하지 않나요?
    특히 딸있는 엄마들은

  • 24. ....
    '08.10.22 6:37 PM (116.120.xxx.169)

    빈자리가 클수록 자리메꿈을 얼른 할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죽어도 그 자리 비워두는 사람도 있을 듯 해요.

    나는 어느편이고 저희남편은 어느편인지...둘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선뜻 새사람붙이지는 못할듯한데...
    또 다른 인연이라면 막을 수는 없는듯해요.

    휴.....덩달아 인연이 뭔가..하는....그냥....씁쓸해지네요.

  • 25. ....
    '08.10.22 9:22 PM (58.227.xxx.98)

    재혼을 빨리 한게 섭섭할수도 있지만 애들도 있고 그빈공간을 빨리 메울려고 그랬을거라
    생각되네요 이글을 보면서 건강한맘 몸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 26. 근데
    '08.10.22 11:10 PM (59.186.xxx.147)

    그렇게 이해심 있는 분과 사는데 왜 자살을 했을까요.나는 그러면 맨날 자살에 ,,,. 사는 방식은 가지가지 인가봐요. 아이고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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