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이 이렇게 어려운건가여

혼자인나 조회수 : 8,850
작성일 : 2008-10-21 19:43:41
결혼한지 2년이 다 되어간여...
근데 저에겐 결혼이 너무 무거운 짐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1년정도 연애하고 결혼을 했는데
나이차이가 7살이 납니다
결혼을 할때부터 많이 뻐걱거렸져...결혼 한달전에 파혼을 한다고 까지 했으니까여...
그때 그만두었어야 했는데..
부모님도 무슨 맘이신지 그때까지 청첩장을 안 돌리시고 계셨어여...
제가 그런맘을 먹은 이유는
상견례때 시부모님들이 대놓고 "이제 아들한테 용돈 좀 받고 살려니 장가를 가네여~아들 키워야 소용없다니깐"
시아버지란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여...
그러니 시어머니 "우리가 아들 팔아먹는것 같으니깐 그만해" 이러시며 다투시고~
또 저한테 "넌 내아들이랑 결혼하니 좋지?" 이러시더라구여
그때 저희 부모님은 어떠셨을까여??
지금도 그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서울이 고향이고 신랑도 서울에서 생활했기에 당연히 결혼을 서울에서 하기로 얘기가 됐는데
"원래 결혼비용은 고향에서 하는 측에서 다 지불하는건데~" 그러시더라구여~
그런 말씀 안하셔도 저희가 낼려고 했습니다
결혼식도 호텔에서 했고 그쪽은 하객이 100명정도고 저희만 800명이고~
솔직히 집안형편도 많이 차이가 나거든여
지금 살고 있는 32평 아파트도 제가 사가고~인테리어까지 하고
신혼여행부터 모든 지출은 저희쪽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희 부모님 사위 맘 상할까봐 아무말씀 안하시고~
너희만 행복하면 된다고 말씀만 하시져...

근데 이런 상황해 또 한번 시댁에서 예단을 적게해왔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거기에 신랑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우습길래 차도 안해오고 밍크도 안해오냐고 하는데"
저도 어린 맘에 맘이 상해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들더군여
그땐 나이가26살이었거든여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최소한의 에쿠스한대와 밍크는 해올줄 알았다니여~
제가 뭘더 해야합니까?
현금 2000만원 예단으로~오메가 시계, 5부 다이아 반지, 그리고 황금열쇠20돈
이정도가 적은 건가여?

근데 예단가지고 내려가니 황금열쇠를 보시며 "내가 죽을때 너 주마" 이러시는데 정말...
그리고 오빠 한복단추를 비취? 가 하는걸로 안해줬다고~
얼마나 뭐라하시는지
그리고 예단비를 꼭 제가 보는 앞에서 세보셔야 하는지...
저는 너무 많은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신랑은 많이 싸웠지여
그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저한테 다그치는데 결국엔 저의 맘을 가라 앉히고
저는 바보같이 결혼을 했져

또 다시 시작이 됐습니다

1년을 거의 싸우며 지냈져....
싸우고 풀고~다시 잘해보자며 다짐하며
그러던 중
결혼전에 섰던 형의 보증문제가 터졌져
결국 저희집에서 돈을 갚았져
근데 그 시댁식구와 형과 형수 저한테나마 미안하다 고맙다란 말이 없더군여
그보다 더 미운건
저희 엄마와 제가 그 돈을 갚고 돌아온날 신랑은 저희 엄마한테 큰 소리를 치더군여
정말 그 모습에 지금이라도 관둬야한단 생각을 했져

근데 또 저희 부모님 저를 말리시더군여....
결국 양가의 왕래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이면 각자의 집에 다녀오면서 지냅니다

근데 시댁과 발길을 끊은건 이전이었져
시누들이 저한테 여우같은 년이라며 늘 저를 몰아세우더군여
식구들이 다 나가고 시누들이랑 있으면 전 외툴이가 되고
욕을하다가도 신랑이 나타나면 어깨를 주물러 줍니다
정말 소름이 끼치져....

한번은 두시간의 거리가 넘는 곳에 살면서 저더라 약속있다고 데려다 집까지 데려다 달라더군여
제가 무슨 기사도 아니고 10살이 차이가 나는데...그렇게 막 대할 수있는지
본인은 아프다고 명절에 시댁안하면서 저한테 왜 안내려가는지 전화까지 하면서 괴롭히고
정말 말도 다 할 수가 없네여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 6개월 만에 시댁은 안 갑니다
그건 신랑이 먼저 가지 말자고도 했었던 이유도 있구여

근데 얼마전 신랑이 사업을 하겠다며 회사를 그만 두었져
그리고 일방적으로 저희 아빠를 만나 사업을 하겠다며 도와달라고 했다네여
그밖에 아빠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사과를 들였다고 하는데
어찌된지 아빤 엄마에게만 그냥 지금이라도 둘이 관두면 좋겠단 말씀을 하셨데여
그래도 혼자 남겨진 저의 모습을 생각하면 걱저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너무 속이 상하네여

신랑은 저희 아빠맘을 다 풀어놨다며
이제 저한테 시댁과의 일을 풀고 살자고 하는데
그건 죽기보다 싫다고 하자
신랑은 가족은 죽어도 못 버린다며 차라리 저를 버리겠다고 하네여
참....
저도 막상 헤어지면 힘들겠지만
조금씩 혼자인 저의 모습에 익숙해져야 겠져???
IP : 115.161.xxx.27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08.10.21 7:46 PM (129.254.xxx.45)

    토닥토닥..
    읽으면서 넘 답답하네요ㅠ,ㅠ
    원글님 친정부모님이 진짜.. 원글님 편인거 같아요..
    신랑분은 왠지.. 사업자금 필요해서, 잠시 태도를 고친 거 같은데..에효..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ㅠ.ㅠ

  • 2. 버리세요
    '08.10.21 7:51 PM (211.177.xxx.21)

    저도 결혼한 여자이고 절 벌레 만큼도 안여기는 시댁있어도 이혼 생각 안하는 이유는 신랑이 100% 제편이기 때문입니다.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그 남편... 정말 어이 상실입니다.
    시댁도 뭐 제정신은 아니신것 같고 남편은 더 하니... 제가 원글님이라면 아이 없을때 이혼합니다.
    뭘 믿고 그리도 잘난건지 그 신랑 얼굴 좀 봤으면 싶습니다. 나쁜 자슥~

  • 3. .
    '08.10.21 7:51 PM (91.17.xxx.8)

    다 좋은데 그 ~져, ~여 만 좀 어떻게 안 쓰면 안될까요? 영 글에 집중이 안되서...

  • 4. 혼자인나
    '08.10.21 7:51 PM (115.161.xxx.27)

    그땐 결혼하면 다 잘 될꺼란 생각이 들었어여
    정말 단순하게여...

    신랑도 그냥 일반적인 직장인이구여...

    지금 생각해도 제가 참 바보인것 같네여

  • 5. ...
    '08.10.21 7:52 PM (222.235.xxx.237)

    저같으면 아직 아기 없으면 이혼할것 같아요..ㅠ.ㅠ

  • 6. ...1
    '08.10.21 7:52 PM (116.46.xxx.128)

    저도 이해 불가 입니다.
    남편 직업이 사자가 붙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 사자 붙어도 예전 같지 않은거 같던데..
    저라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7. ㅇㅇ
    '08.10.21 7:53 PM (61.254.xxx.10)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어린 신부 데려가면서
    혼수며 예단이며 심지어 집에 차까지 바라는 집이라서 남자가 판검사나 서울대 의대 출신의 성형외과 의사나 되나 싶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이럴순 없을텐데.. 읽다보니 그것도 아니고.
    휴....

  • 8. 휴....
    '08.10.21 7:55 PM (211.187.xxx.247)

    결혼 정말 어렵지요...남편만 왕래하고 님은 시댁에 당분간 아니....어쩜 님이 마음이 움직일때
    가시고 그러는 님이 싫다고 남편분이 한다면 결국 선택은 하나지요.... 처음부터 좀 어려운 결혼
    이었네요...저도 결혼생활에 대해선 뭐라 할자격은 없지만 앞으로 결혼생활이 정말 감당하기
    힘들수도 있겠어요...글로만 보면....제일 중요한건 님과 남편분입니다. 둘사이에 애정이 없다면
    전 과감하게 선택하겠어요..아이는 아직 없으신가봐요.... 결혼도 힘들지만 이혼도 힘듭니다.
    더구나 아직 한국에서 이혼녀는 더더욱 ....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분을 보세요
    그리고 그다음 가족들 생각하시구요.... 저도 피터지는 결혼생활 몇년 보냈네요....힘내세요

  • 9. !!
    '08.10.21 7:56 PM (58.120.xxx.3)

    읽다가 이게 무슨 드라마 시놉인가 했네요... 정말 어이없는 시댁이에요. 결혼전까지 너무 곱게 자라셔서 세상에 맘보 이상한 사람들 있는 줄 모르셨던 게 아닌가 싶은.. 암튼 너무 안타까와요.

    다만, 그래도 부모님이 님을 많이 사랑하셔서, 그냥 참고 살라고 안하시고 님 인생을 깊이 염려하고 계신다는 점이 다행스럽네요. 정말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제가 다 답답하네요...

  • 10. 읽다읽다
    '08.10.21 8:03 PM (67.85.xxx.211)

    기가 막혀서리...
    그냥 지금이라도 둘이 관두면 좋겠단 친정아버님 말씀을 들으세요....

  • 11.
    '08.10.21 8:03 PM (218.103.xxx.165)

    남편 됨됨이를 이글만 보고 판단하자면
    희망이 없어보여요.
    덜컥 자금계획도 없이 도움받을것 계산에 넣고 직장을 그만뒀고
    아버지를 찾아가다니...
    님의 아버지 생각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직 젊고 아기도 없을때 갈라서시는게 님을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되요.

    한심한 넘...

  • 12. 저도
    '08.10.21 8:04 PM (119.196.xxx.17)

    아이없을 때 이혼 하려다 못하고, 평생 싸우며 삽니다.
    더 후회하시기전에 이혼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3. 로그인
    '08.10.21 8:05 PM (218.37.xxx.165)

    왠만해서는 글을 잘 안쓰는데요
    정말 이혼하세요
    남에 인생에 이런말 하는거 아니다라고 하지만
    정말 아니네요
    님의 인생 찾으세요

  • 14.
    '08.10.21 8:07 PM (58.143.xxx.19)

    여기분들 왠만해서는 이혼하라는 말씀들 안하시는데,,
    이렇게 압도적인 반응은 좀처럼 보기힘듭니다.
    그만큼 남편분이 여러모로 됨됨이가 아닌거에요.
    원글님 맘이 약하고 순진한분같은데 잘 선택하세요.
    그런데 내용이 너무 심하게 극적이고 전형적이라서 낚시아닌가 싶은생각도 드네요.

  • 15. 혼자인나
    '08.10.21 8:09 PM (115.161.xxx.27)

    낚시는 건가요???

  • 16. 혼자인나
    '08.10.21 8:11 PM (115.161.xxx.27)

    어차피 저도 맘이 그래서 혼인 신고도 안했거든요
    어떻게 보면 쉽다면 쉽게 헤어질 수 있는데...용기가 나질 안습니다 ㅜㅜ

  • 17. 조선폐간
    '08.10.21 8:15 PM (122.35.xxx.30)

    헐... 혼수 바라는거 보고 "사"자 들어가는 신랑감인줄 알았네요.
    아기 아직 없으시면 빨랑 헤어지심이 좋을듯 합니다. 이건 뭐 도저히 .....

  • 18. 조선폐간
    '08.10.21 8:18 PM (122.35.xxx.30)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도시락 싸서 님한테 가고 싶네요.
    제 동생이면 당장 이혼시킵니다. 신랑포함 정신상태가 정말 글러먹은 집안입니다.

  • 19. ...1
    '08.10.21 8:20 PM (116.46.xxx.128)

    용기가 나지 않아서 결혼 전에도 그냥 시간이 해결 해 주리라 생각이 들어서 결혼 하셨죠?
    현재도 용기가 없어서 나의 인생이 하수구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친정 부모님 마저
    님과 함께 고통을 당할지 모릅니다.
    혼인신고가 안되었다고 하시니 님의 마음 먹기에 달려서 맑은 물에서 놀것인가
    진흙탕에서 평생 허우적 거릴것인가 잘 생각 하시고 판단 하세요.

    부모님이 님을 키울실때 애지중지 키우셨을테고 또 결혼 시켜서는 사랑받고 잘 살거라 생각 하셨을텐데... 남편분이 이제는 부모님 마저 진흙탕으로 데리고 가실려고 하네요.

  • 20. 아직도...
    '08.10.21 8:22 PM (124.49.xxx.158)

    살아갈 날 많으신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평생을 그렇게 사실 자신 있으면 그냥 사세요

  • 21. 당장
    '08.10.21 8:25 PM (118.36.xxx.61)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헤어지세요...

    님... 들어보니 여우같이 굴어서 남편만 쏙 님 것으로 만들 재주가 있을 것 같지도 않구요.
    또 그런 노력조차 아까울 정도로 남편조차 싹수가 노랗습니다.

    꼭 새겨 들으세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결혼생활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친정에서 도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시댁이랑 남편한테 뿌린돈 다 들고 헤어지세요.

    만나서 충고해주고 싶을 정도에요. -.-
    전 집이 서초동인데 어디세요?
    아구 답답하네요...

    에구 가슴이야

  • 22. .
    '08.10.21 8:27 PM (122.32.xxx.149)

    그러다 애 생기면 원글님 뿐 아니라 그 애 인생까지 불쌍해집니다.
    더 더러운꼴 보기전에 이혼하세요.
    남편이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질 가능성 0일겁니다.
    대체 결혼을 왜했는지가 신기할 따름이네요.

  • 23. 저도
    '08.10.21 8:31 PM (117.53.xxx.93)

    쉽게 이혼 얘기 안하는데 부모님, 그것도 친정아버지가 사위 때문에
    딸을 이혼시킬 생각을 하셨다면 그건 아버님이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는 무조건 남자가 봐야하니까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뿌린돈 다 거둬들이시고 그만 두세요..
    스물 여섯에 결혼해 이제 2년이면 스물 일곱? 여덟? 아직 창창합니다..

    가족을 못버리고 너(원글님) 버릴수 있다는 사람 뭘 믿고 평생을 함께 하려 하십니까?

  • 24. 님께서
    '08.10.21 8:34 PM (211.212.xxx.182)

    글에 다 쓰셨네요.
    결혼을 계속 이어갈 어떤 이유가 또 남아있나요?
    이혼하세요.
    부모님의 뜻도 그럴진대 더 망서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인간 말종 같습니다. 님의 남편이..

  • 25. 그냥
    '08.10.21 8:43 PM (58.230.xxx.178)

    당장 던지세요.
    30년 경험으로 하는 말입니다.
    더하면 더했지 바뀐다는 일은 있을 수가 없어요.

  • 26. 저도 황당하여라
    '08.10.21 8:55 PM (121.131.xxx.127)

    제목만 보고
    신혼 갈등인 줄 알았습니다.,,,,

    시가 문제는 젖혀두고라도

    형의 보증을 친정에서 갚았다는 거
    사돈의 빚을 갚았다는 건가요?

    그리고도 또 사업을 도와달라는 건가요?

    왜 돈 가지고만 자꾸 따지나 하시겠지만
    그게 염치의 문제라 그렇습니다.

    신랑분이 님과 본가를 화해시키려고
    아빠를 풀어드렸다고 생각하나요?
    (근데 풀어드릴 문제가 아니고
    일방적으로 사과하고 언제까지 돈 해드리겠다고 할 문제 아닌가요)
    제가 볼 때는
    돈 주머니 끈을 푼 겁니다.

    아버지가 왜 그만두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을까
    한번 진지하게 말씀 나누어보세요

  • 27. 황금열쇠20돈
    '08.10.21 9:10 PM (211.109.xxx.94)

    ..그거 지금 얼마입니까..에공 아까워라.
    그래도 인생을 건지시려면 얼른 이혼하세요.
    사랑도 없고, 혼인신고 전이시라니 천운이세요. 얼른 헤어나오세요.
    제 주위에 재혼녀인데 총각장가 가서 잘 사는 사람 두엇 있어요. 걱정 마시고 얼른 짐 싸세요.
    그런데 왜 님이나 님의 친정 쪽은 왜 이리 저자세시죠? "사"짜 사위도 아니구만..

  • 28. 그럼에도
    '08.10.21 9:13 PM (211.192.xxx.23)

    불구하고 왜 결혼하고 왜 사시는건지,,그리고 시댁이 저리 당당히 나올 이유가 있는건지 납득 가게끔 써주시면 더 적절한 답이 나올것 같네요..
    그리고 져,,,여...는 좀 자제하세요 ^^

  • 29. --;;
    '08.10.21 9:19 PM (115.137.xxx.138)

    저도 결혼할때 친정에서 아파트에 이것저것 해주셨는데..그래도 시댁이 가난한것빼고는 두분다 좋으신분들이라.. 결혼 5년동안 이한다..이사한다,, 매달 생활비에 돈 쏟아부으면서 살아요..시댁식구들 좋은 사람들인데도 한번씩 회의가 몰려옵니다..신랑도 저한테 미안해하구요..근데 님은 없는집안에..염치까지 없으니..정말 무슨 드라마에나 나올얘기네요.. 아기생기기전에 이혼 고려해보시길바래요 ㅠ

  • 30. ..
    '08.10.21 9:20 PM (118.218.xxx.12)

    '사'짜라 해도 이럴수 없고,그래서도 안되고
    어떤 엄청 대단한 경우라도 누군가에게 봉이 될 이유 없습니다.
    위의 글이 사실이라면 너무나 사람답지 않은 이들이 그 집 사람들이군요.
    그들에게 그래야 할 잘못이라도 가지고 사는건가요?
    그렇지 않다면 왜 그리하면서 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군요.
    벗어나는게 당연한 것 아닌지요...

    ~~군여, ~~했져
    이런 문투는 삼가해주시구요.

  • 31. 위에서도..
    '08.10.21 9:21 PM (58.73.xxx.180)

    말씀들 하셨지만 도대체 이런 경우
    왜 결혼했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결혼하기 한달전쯤 그만둘 기회가 있었음에도
    희망이라고되나 미련이라고해야되나 뭐 그런 이유로 결혼하셨는데
    결혼 이후도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않고
    어떻게보면 더 악화된 상황이잖아요
    지금 망설이면서 이 결혼을 지속한다는건
    결혼을 한거보다 더 안좋은 결정인거같네요
    아직 신혼이라면 신혼인데
    '난 너보다 우리 가족이다'라는 신랑을 어떻게 믿고 평생사시려고요
    물론 남자들중에서 어간해서 가족을 등지는 사람은 잘 없지만
    신랑분은 말만 그런게아니라 이제껏 한 행동이 온통 믿음이라곤 없어보여요
    게다가 시집사람들...어쩜 하나하나가 다 사랑과전쟁출연자인지...
    저 이제껏 이혼하세요이런 댓글 한번도 달아본적없는데...
    이건 아니에요...어느부분 하나도 (특히나 신랑분)이 결혼을
    유지할 명분이 없어보입니다
    오죽하면 혹시 낚시아닐까하는 댓글이 있겠어요?

  • 32. ..
    '08.10.21 9:33 PM (121.176.xxx.138)

    26에 결혼하고 2년 지났으니 28밖에 안돼셨네요.
    창창한 나이에 애도 없는 천상의 조건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혼은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그런데 다니던 회사 잘려서 사업 하는게 아니라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사업한다는 남자라면...
    좀 위험합니다. 말아먹을 가능성이 많네요.
    이혼 안하시면 그거 뒷치닥거리 다 하고 사셔야할듯.
    그래도 신중히 생각하세요. 아직 남편 사랑하면 하지마시구요..

  • 33. 동생
    '08.10.21 9:42 PM (220.70.xxx.114)

    인생 뭐 있습니까?
    내가 편하고 행복해야 하는거예요.
    님 행복하세요.
    기냥 팍 던지고 다시 시작하세요.
    동생이라면 머리채를 잡고라도 데리고 나오겠네..

  • 34. @@
    '08.10.21 10:09 PM (121.131.xxx.51)

    전 사짜 신랑인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네요.
    아무리 사짜라고해도 상상도 못할일이구요
    원글님 그동안 맘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오죽하면 아버님도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비인격적이고 탐욕적이고 이중인격적인 사람들 변하지 않아요
    윗님처럼 제동생이라면 원글님 그렇게 살게 안할께에요

  • 35. 지금은
    '08.10.21 10:34 PM (222.109.xxx.35)

    힘들더라도 아버지 말씀대로 하는게 현명한 판단이고요.
    원글님 뿐만 아니라 친정 재산까지 넘 보는 사람이네요.
    친정이 가난해도 원글님과 결혼 했을까요?
    돈 보고 결혼한 사람이니 냉정하게 잘라 내세요.
    사업 자금 얻을때까지는 원글님이나 친정에 잘 하겠지요.
    거기에 넘어 가지 마세요.
    평생을 진흙탕 속에서 뒹구르고 싶으시나요?
    아기까지 생기면 더 복잡해 져요.

  • 36. ........
    '08.10.21 10:35 PM (58.226.xxx.207)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뭘 망설이세요?
    님의 말만 들어서는 남편분이나 시집이 님의댁 돈보고 결혼한거같은데요.

  • 37. ...
    '08.10.21 10:39 PM (121.166.xxx.236)

    무엇에 미련이 남으세요?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님이나 친정부모님이 뭘 더 해야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닐 테고.. 남편의 경제력에 의존해야하는 상황도 아니구요.
    친정아버지가 오죽하시면 그러셨겠어요. 님... 님이 결혼이 어렵다는 글을 올리기보다는, 님의 친정부모님께서 글을 올리셔야할 것같아요. 원하는 것은 오직 딸 행복인데 그래서 정말 도와주려고 노력했는 데 갈수록 마음도 경제력도 너무 힘들다는 글. 님 친정부모님이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닉넴을 '혽인 나'를 쓰셨는 데, 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친정부모님이 저렇게 든든하게 버티고 계시는 데요.
    그리고 지금 지난 날을 후회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를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해야할 지. 이 상태로는 몇 년 후에는 친정에서 생활비를 다 받는 데도 결혼생활이 힘들다는 글이 올라올 것같네요. 남편과 님의 시댁은 님 친정의 경제력에 이미 의존을 하신 상태인 것같구요.

  • 38. 이런 ..
    '08.10.21 11:18 PM (122.34.xxx.2)

    당장 헤어져야합니다,
    절대로 ...................

    제 동생이면 지금 뛰어갑니다, ㅠㅠ

  • 39. ..
    '08.10.21 11:31 PM (211.229.xxx.53)

    원글님이 곰보 째보에 팔이나 다리 한쪽이 없다쳐도..이건 아니다 싶네요.

    시댁에 빚이 있음 있지 그걸 왜 갚아줍니까!!

    첨부터 해주니 더 바라는것 같네요.

    당장 땔치세요..안그럼 평생 후회합니다..

  • 40. 참...
    '08.10.21 11:50 PM (58.232.xxx.34)

    기본이 안된 사람들같네요. 걍 헤어지세요.

  • 41. ...
    '08.10.21 11:59 PM (121.148.xxx.90)

    아직 아이 없으니 다행인데요....그만두면 좋겠어요..저 결혼한지 11년째인데, 처음 상견례부터 저희 친정에서 아파트 해줘야 한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제 나이27살 남편 33살 나이차도 많이나고 저희 집 잘살고 시댁 엄청 시골 가기도 힘들어요. 세상에 지금까지 논밭있으신분이 쌀 한톨 안주십니다.
    그리고 집사는데 저희친정 다해줬구요..영악하게 저희 시엄니는 결혼하자마자 아이낳는게 효도라고 날마다 구슬러서,전화로,,한달후에 애가져서 이렇게 엮이고 말았답니다.
    저희남편 사자 아니고요..직업별로고.처음부터 대출금만 가지고 시작한 어이없게도 ..결혼 모든비용 예물까지 다 내돈으로하고요....님은 좀 더 지나친데요..../ ...
    전 그때 넘 순진했나봐요. 다시 생각해도 그렇게 살까 싶어요..
    벗어나시길

  • 42. ...
    '08.10.22 12:10 AM (121.148.xxx.90)

    위에 글쓴이 인데요...제 홧병 다시 도졌네요..님 보니 생각나서 ....
    님보니.확 화나는게..어쩜 그런 시댁이 있는지...
    저희 친정부모님은 지금도 어르신들 좋게보고 이야기 하지 말라 하십니다.
    사실 저희 신랑이 저 아니면 죽는다 해서 결혼했는데 저희 시엄니 그거 알까요..
    무슨 아들가진 유세도 아니고요.

  • 43. 저도
    '08.10.22 1:26 AM (218.237.xxx.181)

    댓글 달려고 급히 로긴합니다.
    아이있고 남편이 어지간만 하면 고쳐가며 살라고 하겠는데,
    시댁뿐만이 아니라 남편 자체가 아예 아니네요.
    도대체 그 시댁과 남편은 뭘 믿고 그렇게 기고만장한가요?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한 마디로 거지근성이 뼈 속까지 박힌 사람들이예요.
    지금 빠져나오지 않으면 평생 님뿐만 아니라
    님을 그 집과 그 남자에게 시집보낸 죄(?)로 님 부모님이 평생 뒤치닥거리하면서 살게 생겼어요.
    부모님 생각하면 피눈물나지 않으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어지간하면 딸 이혼하라고 하지 않으실 거예요.
    님과 님 부모님이 그 남자랑 그 가족들에게 너무 예예 하면서 숙이기만 하니 돌아온 게 뭔가요?
    점점 더해가는 요구들... 염치를 모르는 뻔뻔함...

    한 마디로 님 남편은 "아주 나쁜 남자" 예요.
    얼른 빠져 나오세요.

  • 44. ''
    '08.10.22 10:50 AM (220.70.xxx.23)

    장성한 자식을 둔 어미입니다.
    님 부모님 가슴은 새까맣개 변했을 거예요.
    남의일 같지 않게 내 가슴도 저리네요.
    영악한 남자들 여자 돈 보고 결혼 하는것 밨습니다.
    바로 그런 일에 해당 되는것 같군요.
    아직도 여자쪽이 더좋아하는것을 알고 그렇게
    이용하는것 같군요. 그러면 대접 제대로 못받아요.
    그래서 시집에서도 지가 좋아 결혼했다해
    그런 대접을 하는거구요.
    아직도 남편을 좋아한다면 더 겪어야 아니 끝까지가야
    깨닫는데 그러기에는 친정도 사업이 안되면
    친정 재산도 날아가더군요.
    그런일 많이 보았어요.친정부모를 사랑한다면
    여기서 멈추세요.남편은 아마 지금 아주 곰살맞게 잘할겁니다.
    믿음이 가는 사람이 아닌거 같은데 계속 끌려다니는군요.
    백분율 아니 만분율을 따져도 아닙니다.

  • 45. 음...
    '08.10.22 12:56 PM (59.13.xxx.51)

    헤어지자고하면.....위자료 내놓으라고 할 인간들이군요..
    안봐도 뻔할뻔자네요....맘 확실히 다잡으시고...새출발하세요!!!

  • 46. ...
    '08.10.22 12:59 PM (218.51.xxx.7)

    일단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가세요. 그리고 가까운 나라로 어학연수를 가시던지...
    일단 피하고 보세요.

    제대로 된 남자라면 처가 돈 넘봐도 님 남편처럼 대놓고 넘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헤어졌으면 할 정도라면 님 남편 친정 아버지한테 가서 별별 소리 다 했을 겁니다.

    제 친구중에 그렇게 시집간 친구 시댁 사업 친정서 도와주다 (친정 잘 사셨음) 쫄닥 망했고..
    친구 거액의 카드빛을 친 재로 중국으로 온 가족이 도망치다시피 나가 사는데..
    저한테까지 카드사에서 친구 연락처 알려달라는 추심 전화옵니다.

    제 친구 몰래 우리나라 나왔다가 저 만나서 하는 말이 그때 친정 부모님께 시댁 사업 도와달라 부탁드리는게 아닌데 너무 잘못했다고... 엄청 후회하더이다.

  • 47. ..
    '08.10.22 1:15 PM (58.148.xxx.21)

    부모님께서 청첩장도 안돌리고 늦게까지 갖고 계셨다면
    아마 그 때부터 뭔가 안좋은 느낌같은 게 있어
    언제라도 엎을 마음이셨던 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딸이 원하니 그냥 혼인시키신 것같은데...
    원글님이 결혼하시고, 아직도 함께 사는 이유는 뭔가요?
    글만 읽으면 원글님 친정에 재산이 상당히 많고
    남편 분이나 시댁에서는 그것때문에 결혼했고
    앞으로도 님덕에 살아보려는 사람들 같네요.
    나이도 젊으시고 아직 아이도 없으시다면,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네요.
    저도 진지하게 댓글 다는 겁니다.

  • 48. 이해가~
    '08.10.22 2:09 PM (121.160.xxx.78)

    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결혼하실때 좋았으니깐 결혼하셨겠지만...
    결혼 완젼 꽁으로 하신거네요 남편분.
    어휴...너무 답답합니다
    그럼에도 고민되시는 이유가 뭔지....
    양말발로도 뛰쳐나오고 싶겠구먼.

  • 49. 제 얘기 같네요.
    '08.10.22 2:10 PM (221.139.xxx.182)

    근데 저보다 더한 경우네요.

    전 남편은 그래도 제편입니다.
    그런데도 그 가족들이 미우니 남편도 밉고 그렇죠.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좋은 가족들과 살아서,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걸 미처 상상하지 못했을거에요. 근데 결혼하고보니 참 엄청난 사람들 많더군요.

    님! 정말 남일 같지 않아서 하는 말인데요.

    아이 없다면 이혼하세요!

    저도 그때 정말 고민 많았는데, 그래도 남편이 그렇지 않으니 하고 그냥 아이까지 낳았죠.

    근데 살아가는게 지뢰밭입니다. 제 맘이 계속 황폐해져가요.

    우리 가족끼리 있음 행복한데, 그러다가도 마음 한 곳이 항상 찬바람이 불죠. 그쪽만 생각하면 말이죠.

    아이한테도 없느니보다 못한, 배울거 하나 없는 사람들이라는게 정말 싫어요.

    더 싫은건 그들의 기막힌 행동땜에, 말도 안되는 막되먹은 말과 행동땜에, 제 정신이 좀먹고 있다는거에요.

    야무지게 맘먹고 시댁이랑 발 끊고, 남편 내편 만들어서 살 자신 없으시면 이혼하세요.

    전 초기에 한번 남편이 시댁이랑 인연끊자 하는거 제가 만류했는데, 요즘 후회합니다~

  • 50. 위에 덧붙여...
    '08.10.22 2:13 PM (221.139.xxx.182)

    앞에 결혼할 때 상황얘기가 정말 저랑 너무 똑같아요.

    어른들은 뭔가 감이 있는지, 저의 아버지께서도 우리 시어른들 보시고 결혼 말리셨거든요.
    본 데 없는 사람들 같다고, 전 그걸 그냥 그분들이 순수해서 그렇다고 했더랍니다.

    제가 미쳤죠. 세상을 몰랐죠.

    님 사람들 안 변합니다.

    맘 크게 먹고 잘 생각하셔요.

    님도 저처럼 맘이 굳지 못하신거 같아서 그래서 끌려갈까봐 걱정이네요~~

  • 51. 죄송하지만...
    '08.10.22 2:32 PM (121.132.xxx.65)

    딸 잘 키워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시댁 욕, 남편 욕 거들고 싶은 생각도 안드네요. 솔직히...

    왜 그렇게 자신을 하찮게 다뤄지도록 놔두는겁니까?

    어느 순간, 어느 자리에서든
    자신의 자존감은 스스로가 지키세요.

    억울하면 남자한테 잠시 징징대고 한바탕 난리치다가
    그 다음순간되면 변하겠지 잘되겠지 막연한 기대만 하는 원글님같은 타입은
    솔직히 그렇게 호되게 당해봐야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법을 배우실 듯...

    말이 독하게 나가 죄송합니다.
    제발 정신차리고 성숙해지세요.

    끝을 낼 수 있는 것도 원글님입니다.
    결단하시고 헤어지시든지
    아니면 시댁인간들, 남편 모두 개조작전에 나서든지요.
    징징대면서 이 사람 저 사람 원망하지 마세요.
    시간 아깝습니다. 행동으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세요.

  • 52. 이혼추천
    '08.10.22 2:45 PM (59.151.xxx.147)

    제발제발 이혼하세요.
    남일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혼하세요...라고 서슴없이 말할수 있는 경우가 바로 님의 경우인것 같습니다.

  • 53. 82에
    '08.10.22 3:14 PM (164.125.xxx.41)

    올라오는 많은 글들 중 어떤 것은 제가 비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도 희망적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비관적인 댓글을 보면서도 제가 희망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원글님의 경우는 재고의 여지도, 생각해 볼 여지도 없는 듯 한데요.
    어느 한 구석 쓸모가 있는 곳이 없는 남자인데요.

    부모님 가슴에 그만 못 박으시길 바라고 님도 하루 빨리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54. 이혼찬성
    '08.10.22 3:27 PM (119.207.xxx.10)

    지금이라도 이혼하세요.. 남의말 쉽게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님인데, 앞으로 어떻게 사실려구요. 그렇게 살다가 병생깁니다. 그리고 남편하고 그렇게 살아봤자 남편 분명 나중에 딴데로 눈도 돌릴사람이네요. 잘한것도 없어면서 큰소리 뻥뻥.. 정말 기도 안차네요.
    집도 님이 장만해서 왜 그렇게 기를 못피고 생활하세요.
    지금 당장 이혼하자고 해보세요. 남편이 아마 매달릴걸요.. 님이 그렇게 기죽어지내니까 더 큰소리 치는게 보입니다.
    남편 사업자금도 없어서 친정에 손벌리는 마당에 님이 더이상 못살겠다고 하면 남편은 아차할걸요..
    나중에 싹싹빌고 앞으로 잘한다해도 받아주지말고 이혼하세요. 그런사람 더 볼것도 없네요.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많으니 지금 결정을 내리는게 좋을거같아요.
    우선 헤어지는게 쉽지않고 남이목신경쓰이는거 그런거 생각말고 님인생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55. 질질~~
    '08.10.22 3:29 PM (68.4.xxx.111)

    친정부모속, 돈, 다 썩이고 없애고서도 끝낼까여 말까여 하실것같아 열불나서

    충고 쓰고싶지도 않네여.

  • 56.
    '08.10.22 4:03 PM (125.135.xxx.199)

    이상한 사람도 다 있네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연관안되는게 상책이예요..

  • 57.
    '08.10.22 4:22 PM (211.108.xxx.183)

    처음부터 결혼을 하셨는지 이해가 당최 안되네요.
    너무 어리셨어요. 지금이라도 아이 생기기전에...

  • 58. 저기요..
    '08.10.22 4:43 PM (69.154.xxx.115)

    글 다 읽고 나니 황당해서요..
    죄송스럽지만
    이런 결혼은
    원글님, 어디 정상인보다 모자른데가 있으세요?

  • 59. 저질
    '08.10.22 4:53 PM (222.109.xxx.35)

    죄송하지만 원글님 시댁과 남편 다 저질 이예요.
    이혼 한다고 해도 그냥 이혼 해줄 사람들이 아니네요.
    전문 변호사와 상담 하시고 완벽하게 이혼 하세요.
    위자료 청구 하고도 남을 인간들이네요.

  • 60. 부부클리닉
    '08.10.22 5:05 PM (203.142.xxx.241)

    소재 같아요.
    휴~~ 남편 직업이 대단한가요 ?
    왜 그러시나요~~~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ㅠㅠ

  • 61. ..
    '08.10.22 5:53 PM (121.129.xxx.49)

    남편이 엄청 미남인가보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설령 장동건 외모라 해도 그렇지 이거야 원...

  • 62. 아직
    '08.10.22 6:04 PM (124.49.xxx.248)

    늦지 않았아요!!! 새출발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63. 피임약드세요.
    '08.10.22 6:33 PM (222.98.xxx.175)

    당장 지금 당장 약국에 가서 피임약이라도 사세요. 이 상황에서 발목 잡히면... 안 그래도 절대 그냥 이혼해줄 집안이 아닌것 같은데...
    원글님 혼자 인생을 망치는건 상관없어요. 원글님의 안목이 그정도 밖에 안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따님을 잘못두셔서 인생 마지막을 걱정과 한숨속에서 사셔야 하는 원글님 부모님은 무슨죄입니까?
    친정 아버지께서 그만 두시라고 하셨을땐 원글님 남편에게 별별소리를 다 들었을거라는 윗님 말씀이 정답일겁니다.
    아직 28이면 인생 창창합니다. 진흙탕속에 처박혀서 불쌍한척하지 마시고 얼른 나오세요. 거기거 부모님 발목까지 잡아 끌지 마시라고요. 아시겠어요. 바보같은짓은 혼자서 하시란 말입니다. 그런게 그게 안될것 같으면 남 발목 잡아 끌지말고요.
    그런데 원글님 올리신 글을 읽어보니...이게 혼자 끝날문제는 아니란 말입니다. 당장 이혼하세요.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그냥 확 갈라서면 끝날걸 2년이나 질질 끌다니....우유부단도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여기 82에서 이혼부추기는 답글 거의 없어요. 대부분 참고 고쳐가면서 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수수 이혼하라고 댓글 달리는거 보면 모르시겠어요.
    당장 이혼이 안되면 피임 꼭 하세요. 약 드시기 어려우면 산부인과가서 루프라도 하세요. 몇만원 안합니다. 남편도 모르고요.

  • 64. 난 공주다
    '08.10.22 6:45 PM (121.144.xxx.97)

    휴~제가 잘 아는 분이 여자 한의사거든요 미인이고 이런건 아니지만 평범하고 성격좋고 싹싹하고 괜찮아요
    듀오인가 뭐 그런데서 남자 소개받고 결혼했는데 직장은 뭐 그런대로 괜찮은가 보더라구요
    그런데 이남자 완전 죽일놈 입니다
    물론 여자가 그남자 한테 완전 뿅 갔다는게 문제지만요
    옆에서 아무리 뜯어 말려도 본인이 좋다니 어쩔수 없더군요
    결혼전에 2억인가 빚있다고 갚아달래서 이여자분 갚아줫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얻어서 이여자분이 모두다 해갔고 결혼하면서 차 바꿔 달래서 차 새로 바꿔줬습니다
    그런데 만날때도 자기 직장 근처에서 만나고 데려다 준적도 없고 (그여자분은 거기서 집까지 자가로 최소한 한시간 걸리거든요) 결혼하고서도 맨날 바쁘다고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부부 관계도 안한답니다 아이도 원하지 않구요
    전 남자한테 다른 여자가 있거나 딴 살림 차린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 역시 잘 모르지만요
    집에 오라면 안들어오는데 만나서 저녁먹자면 꼭 와서 먹고 간답니다
    결혼 한2~3년 된거 같네요
    아이땜에 그 친정 어머니 절에서 1000배 불공 드리다 쓰러지셔서 중풍으로 1년4개월째 병원에 계시고 .....
    그 나쁜놈은 고개도 안내민답니다
    제가 열받아서 왜 그러고 사냐고 (직접 말은 못하고 제 신랑한테 막합니다 제 신랑이 더 잘 아는 사람이라...)그 여자분 친구들도 그남편 죽이겠다고 난리랍니다
    친구들이 직접 뒷조사 하겠다구요
    그런데 그 여자분 남편을 넘 좋아한대요
    이런겐 어떻게 이해하죠
    넘 불쌍하고 볼때마다 용서가 안되고
    만약 그 여자분 아버지가 이런 사실 아는날엔 그남편 죽는답니다 성격이 굉장하시다네요
    그래도 가족중에 누군가 알고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요 여자분 볼때마다 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혼시키고싶은만큼....

  • 65. 정말
    '08.10.22 7:14 PM (124.216.xxx.236)

    이해가 안가요.
    말도 안되는 스토리같구..그래도 실제로 있는 이야기겠죠 ㅠㅠ
    어째서 결혼하신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내편이실때,,그리구 아이도 없고 그럴때 이혼하세요.
    충분히 다른분 만나서 사랑받을 수 있는분인것 같아요.

  • 66. .
    '08.10.22 7:30 PM (222.235.xxx.101)

    글 쓰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이런 글 안쓰려고했는데 제 동생같고 맘이 아파 씁니다
    벌써 몇년전이지만 저 결혼 한달전에 파혼했습니다 준비 완료된 상태 청첩장까지 돌렸습니다
    님이랑 상황도 비슷합니다 파혼결정하면서도 다른사람들의 시선때문에 괴롭고 두고두고 사람들에게 회자된다는 생각에 괴롭웠지만 지금생각하니 잘 한 결정인거 같습니다
    아직 아이도 없고 하니 마음에 결정내리세요
    무엇보다 세상 사실만큼 사신 아버님이 그런 맘을 가지셨다면 더욱 더 빨리 결정하세요
    자기인생 자기가 결정하는게 맞지만 때로는 주위분들 이야기 듣는것도 필요하거든요

  • 67. 시댁
    '08.10.22 7:32 PM (116.40.xxx.31)

    인간들.. 정말 악질이네요..
    남편도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네요.
    참고 사셔도 변화될 사람들이 아닙니다.
    앞으로 20-30년 이런 일 겪으면서 참고 사실 자신 있으십니까??
    몹쓸병이나 우울증걸리십니다.

    제 친정동생이라면 당장 이혼하라고 할껍니다.
    (나 왜 이리 흥분하지??)

    아이가 없다면 바로 당장 헤어지세요.
    만일 아이가 있어도 당장이요..
    엄마가 불행하면 아이도 불행합니다.

  • 68. 믿음
    '08.10.22 7:38 PM (122.35.xxx.42)

    앞으로가 더 화려할듯...
    친정아빠 말씀대로 하세요
    살수록 더 힘들 상황입니다

  • 69. 남편과
    '08.10.22 10:33 PM (203.235.xxx.19)

    시댁과의 일을 잘 해결하시고 난 후

    경황이 있으시면

    ~여, ~져

    이런 말투 꼭 고치셔요

  • 70. 눈물나요..
    '08.10.23 10:45 PM (59.11.xxx.151)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64 어머..지울께요 1 씰데없는생각.. 2008/10/21 523
242363 그럴수도 있을까요? 5 궁금 2008/10/21 726
242362 (급질)식기세척기 제가 혼자 철거 가능할까요? 5 식기세척기 2008/10/21 527
242361 인터넷 연결 마법사의 서버 이름을 어떻게 적나요? 4 몰라요 2008/10/21 382
242360 윗층에서 앞베란다에 이불털면 좀 그렇지 않나요? 9 탈탈 2008/10/21 837
242359 내일 개교기념일, 초3 울 딸과 갈만한 곳 없을까요? 13 애미 2008/10/21 551
242358 낚였어요.ㅠㅠ 2 사무실에서 2008/10/21 592
242357 엑셀 셀병합에 관해서 도와 주세요 5 엑셀 2008/10/21 1,223
242356 옷장 수납 정리 tip 좀 주세요. 절실해요.. ㅠ_ㅠ 3 센스꽝 2008/10/21 1,038
242355 여행이 싫다.. 5 이게 뭔지... 2008/10/21 936
242354 신규아파트.기존아파트(15년) 6 주택구입 2008/10/21 849
242353 미국에사시는분들~ Kohl's쇼핑 도와주세요~~ Kohl\'.. 2008/10/21 301
242352 비행시좌석에 쓰여있는글..해석좀 부탁드려요 3 .. 2008/10/21 602
242351 겨울에도 밖에서 걷기운동 해보신 분 계세요? 겨울 아침운동 어때요? 8 다이어트 2008/10/21 1,133
242350 당절임에 곰팡이.. ^^ 2008/10/21 191
242349 베란다 난간에 이불을 널면 더 잘 마르나요? 16 급궁금 2008/10/21 1,181
242348 알파맘,베타맘? 9 여러분은.... 2008/10/21 1,576
242347 알고 계시나요?10월29일이 하반기 재보궐선거일이라네요 국민 2008/10/21 186
242346 강동구에 엠알아이 찍을수 있는 개인병원 있을까요? 4 ^^ 2008/10/21 185
242345 같은 또래 친구들에게 당신이라는호칭 안쓰시나요? 14 남편친구부인.. 2008/10/21 1,133
242344 사랑한다는말..자주 들으세요? 18 섭섭해 2008/10/21 3,394
242343 모피리폼하는 곳 알려주세요 2 꼭 알고 싶.. 2008/10/21 297
242342 축하선물 3 외숙모가 2008/10/21 210
242341 지금은 부동산 매입시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24 조심조심 2008/10/21 4,130
242340 저는 굵은 목걸이, 큰알 반지가 없어요 9 굵은 목걸이.. 2008/10/21 1,238
242339 [쇼핑질문]오사카 일본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3 일본 2008/10/21 451
242338 정기예금은 꼭 현금이나 수표로? 2 죄송 2008/10/21 742
242337 새벽에 형님에 대한 글 올렸어요. 꿀물여사 2008/10/21 681
242336 가게 매매 공짜 사이트 아시는 분!! 3 장사 안된다.. 2008/10/21 196
242335 (기가 차네요)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내용 7 -_- 2008/10/21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