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웃에게 저녁먹이려는..

열받아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08-10-21 19:28:45
큰애가 같은 7세예요.. 같은 유치원 엄마죠..

저희 아파트 엄마들은..(같은 유치원 엄마위주)  유치원다녀와서 5시에서 6시 바깥에서 놀다오면
집에 갈 생각들 안하고 한두명씩 친구집에 가서 ...

사실.. 남에 애가 안가고 있으면 보내기 그래서..인터폰해요.. 잘 노니까 저녁먹여 보낼께..(친해서 반말..)

몇번 그러다..오늘은.. 남편도 늦고..밥도 한그릇있어.. 우리 두녀석 나눠 먹이고 전 떡 먹으려고
밥 안하고 있었는데... 이웃언니가 그러네요..

" **랑 %% 이 (각 다른이웃) 보낼테니까 밥 좀 먹여라..."
"언니..오늘은 밥 없어요.." 했더니..
"그럼..밥 좀 해라.." .........이러는데... 열이...확..오르네요..


왜.. 제가 잘못한것 처럼.. 미안해 해야하죠?? 에효..

학교도 같이 가고.. 친해지는것..좋은데요.. 이건 좀...

기분나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할까요?

우리집에서 노는 애한테도.. "밖이 깜깜하니..집에가서 밥 먹고 내일보자.."
그러면..
"엄마가 더 놀아도 된댔어요.." 그러구요...................

삶의 진리를 알려주세요..ㅠㅠ
IP : 118.220.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8.10.21 7:32 PM (121.131.xxx.127)

    이해가 안 가네..
    그 댁에 무슨 우환있나요?
    아프거나 뭐 그런.

  • 2. 열받아
    '08.10.21 7:34 PM (118.220.xxx.66)

    전혀아니죠.. 맘 고생... 장난 아니네요.. 앞으론 웃으며 거절 잘하는데..맘 속 고생하는. 스탈..제가요..

  • 3. 특별한
    '08.10.21 7:34 PM (119.64.xxx.114)

    사유가 있기 전에야, 밥은 집에 가서 먹어야죠.
    맘좋게 한두번 챙겨주면 당연한 듯 요구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그래서 엄마들간에도 약간의
    거리가 있는 편이 좋은 듯해요.
    친하게 지내다가 "못해요~" 하긴 어려운 법이니까요.
    어쨌든.....
    잘못하면 만만한 호구 되실 수도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선을 그어주시는게 장기적으론 좋을 것
    같아요.
    적당한 이유를 함 만들어보시구요. ^^

  • 4. 열받아
    '08.10.21 7:36 PM (118.220.xxx.66)

    웃긴건요.. 우리집에서 밥 먹으라고 보낸 애(첫째애) 엄마는 남의 애(둘째애 친구)를 밥 먹이고 있다는..-.-;;

  • 5. 인연아님
    '08.10.21 7:43 PM (123.215.xxx.128)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이웃집애 눈만뜨면 우리집에 달려오고
    엄마가 가서 놀고 있으랬다고 하면서
    그엄마 뭐하냐하면
    다른 이웃과 수다떨더이다
    징글징글 해서
    문 안열어 줬더니
    현관문에서 울고불고, 오줌싸고...

    해결책은

    직접 말하는거에요
    싫다고....

  • 6. 이해 불가
    '08.10.21 7:51 PM (58.142.xxx.215)

    점심이나 간식도 아니고 저녁 식사를 다른 집에서 그리 쉽게 하나요?
    아직 유치원 아이들인데요?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같은 아파트니 놀이터에서도 보는데 집에서도 또 만나요?
    저도 거리를 두고 지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6시 반이 넘어서는 저도 우리집에서 노는 아이들 보내고 다른 집에 있는 우리 아이들 데려옵니다.

    우리집의 원칙을 만드세요.
    저녁은 반드시 집에서 먹는다. (어쩌다는 아닐지라도 대부분 집에서 한다)
    친구들은 몇시 전에 모두 보낸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저녁 먹기 전에 씻기도 하고 정리도 해야 하는데 친구들이 있으면 어렵지 않은가요?
    아이들이 그 시간 까지 친구들하고 놀고 있으면 책은 언제보고 엄마랑은 언제 대화 하나요?

    싫은 건 싫다고 말씀하시는 편이 가장 좋아요.
    할 수 없다고 말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64 어머..지울께요 1 씰데없는생각.. 2008/10/21 523
242363 그럴수도 있을까요? 5 궁금 2008/10/21 726
242362 (급질)식기세척기 제가 혼자 철거 가능할까요? 5 식기세척기 2008/10/21 527
242361 인터넷 연결 마법사의 서버 이름을 어떻게 적나요? 4 몰라요 2008/10/21 382
242360 윗층에서 앞베란다에 이불털면 좀 그렇지 않나요? 9 탈탈 2008/10/21 837
242359 내일 개교기념일, 초3 울 딸과 갈만한 곳 없을까요? 13 애미 2008/10/21 551
242358 낚였어요.ㅠㅠ 2 사무실에서 2008/10/21 592
242357 엑셀 셀병합에 관해서 도와 주세요 5 엑셀 2008/10/21 1,223
242356 옷장 수납 정리 tip 좀 주세요. 절실해요.. ㅠ_ㅠ 3 센스꽝 2008/10/21 1,038
242355 여행이 싫다.. 5 이게 뭔지... 2008/10/21 936
242354 신규아파트.기존아파트(15년) 6 주택구입 2008/10/21 849
242353 미국에사시는분들~ Kohl's쇼핑 도와주세요~~ Kohl\'.. 2008/10/21 301
242352 비행시좌석에 쓰여있는글..해석좀 부탁드려요 3 .. 2008/10/21 602
242351 겨울에도 밖에서 걷기운동 해보신 분 계세요? 겨울 아침운동 어때요? 8 다이어트 2008/10/21 1,133
242350 당절임에 곰팡이.. ^^ 2008/10/21 191
242349 베란다 난간에 이불을 널면 더 잘 마르나요? 16 급궁금 2008/10/21 1,181
242348 알파맘,베타맘? 9 여러분은.... 2008/10/21 1,576
242347 알고 계시나요?10월29일이 하반기 재보궐선거일이라네요 국민 2008/10/21 186
242346 강동구에 엠알아이 찍을수 있는 개인병원 있을까요? 4 ^^ 2008/10/21 185
242345 같은 또래 친구들에게 당신이라는호칭 안쓰시나요? 14 남편친구부인.. 2008/10/21 1,133
242344 사랑한다는말..자주 들으세요? 18 섭섭해 2008/10/21 3,394
242343 모피리폼하는 곳 알려주세요 2 꼭 알고 싶.. 2008/10/21 297
242342 축하선물 3 외숙모가 2008/10/21 210
242341 지금은 부동산 매입시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24 조심조심 2008/10/21 4,130
242340 저는 굵은 목걸이, 큰알 반지가 없어요 9 굵은 목걸이.. 2008/10/21 1,238
242339 [쇼핑질문]오사카 일본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3 일본 2008/10/21 451
242338 정기예금은 꼭 현금이나 수표로? 2 죄송 2008/10/21 742
242337 새벽에 형님에 대한 글 올렸어요. 꿀물여사 2008/10/21 681
242336 가게 매매 공짜 사이트 아시는 분!! 3 장사 안된다.. 2008/10/21 196
242335 (기가 차네요)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내용 7 -_- 2008/10/21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