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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서 베란다에 이불을 말리는데 우리집 창문을 내려옵니다..

소심녀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8-10-21 13:17:32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사한지 두어달된 지금 윗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이불빨래를 하시는데 꼭 베란다 창에 널면서 잘 마르라고

저희집 창윗부분이 조금 가려질정도로 최대한 길게 널으세요..

이사하고 얼마안되서는 정말 깜짝놀랬거든요..

뭐가 거실창쪽이 쭉 내래와있어서요..  저희애들도 이상하다고 뭐라하구요..

제가 그렇게 예민한 성격이 아닌데 왠지 그점은 계속 신경이쓰인답니다.

방금전에도 보니 또 이불빨래하셨나봐요..ㅠㅠ

한번 인사한적있었는데 50대초반쯤 되신것같더라구요. 한 성격하실것같아보였어요 ^^::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가 워낙에 소심해서 자신이없어요. 괜히 말꺼냈다고 싸가지없다고

아파트에 소문날까싶고.. 전에 살던곳에비해 연세드신분이 좀 많더라구요..옆집에 할머니 한분이 혼자사시는데

별간섭을 다하시고 진짜 괴롭네요..

저도 아이가 어려서 이불빨래를 자주하는데 어쩌다 가끔 베란다 창에 널긴해도 아랫집창을 가릴정도로 그렇게는

절대 안하거든요.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사는 단지는 가끔 보면 중간중간 저희 윗집같이 하시는분이

꽤 많더라구요..

친정엄마한테 여쭤보니 매일그러는것도 아닌데 야박하게 뭘  얘기하냐고 이해하라고 그러시고 아무래도 그러는

게 맞겠지요..

그래도 괴로운건 어쩔수없네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IP : 124.50.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08.10.21 1:45 PM (219.255.xxx.194)

    아파트에서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관리사무실에 얘기하세요.
    울 아파트는 베란다 창에 이불 못 널게 하거든요.
    뭐 굳이 널어놓으면 어쩔수 없겠지만.. 님 창에서 보인다면 얘기하셔도 될것 같아요.

  • 2. caffreys
    '08.10.21 1:52 PM (203.237.xxx.223)

    저도 말하기 곤란한 사항은
    관리실에 말해요.

  • 3. ..
    '08.10.21 1:54 PM (116.120.xxx.169)

    정말 열받죠.
    조금만 더 신경,,배려해준다면 이불터는거 모를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저희 윗집보다는 낫네요.
    어떻게터는지 몰라도 저희 방충망에다 텅텅 거리며 털어지네요.
    베개는 난간에다 대고 텅텅 털고....

    나이라도 적으면 몰라도 연세 낼모레 80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불털다 힘딸려서 떯어지면 평소에 아랫집에서 좀 말리지,,그거보고도 놔두었냐 할정도입니다.

    그러고는 좀 조용히 이불거둬서 가면 되는데...
    볼일 다 봤다고 방충망이랑 베란다문...어찌나 크게 닫는지...
    열때는 조용히 닫을땐 무작스레.....
    저희 관리실에다 이야기하니..그냥 히히~웃고 윗집이 나이 많으신 집인가봐요 호호...하고 말던데요.

  • 4. 저희 윗집은
    '08.10.21 2:10 PM (221.139.xxx.171)

    매일 이불을 털어요... 저 베란다 창문 열고 빨래 널고 있을때는 후다닥 달려가 문 닫는답니다. 우리 빨래로 먼지며 진드기며 다 떨어질거 생각하면...T,.T
    먼지 털때 미리 연락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할까 일주일에 한번만 터시라고 말할까 고민하다가 관뒀어요...
    괜히 안좋은일 생길까봐요...T,.T

  • 5. 인천한라봉
    '08.10.21 2:16 PM (211.179.xxx.43)

    이불터는것보다는 낫지만.. 해가리는거 그늘지는거 그것도 신경쓰이죠..
    빨래 널어 그늘지게 만든 윗집때문에 울애는 무섭다구 한참 울었어요..

  • 6. 저희
    '08.10.21 2:44 PM (218.159.xxx.91)

    윗집에서도 꼭 발매트 빨면 저희거실창에 반 정도 걸치게 널어놔요. 첨엔 무심코 고개돌렸다가
    누가 들여다보느줄 알고 깜짝 놀랐거든요. 심장이 두근두근...저도 넘 예민하게 구는 것 같아서
    참았는데 알면서도 계속 섬칫 놀라는 것이 안되겠다 싶어 얘기했어요. 자꾸 깜짝 놀라서 안되겠다고.. 좀 높여달라고. 얘기하세요. 누가들여다 보는 것 같아 얘들이 너무 놀라는 것 같으니 좀 높여달라고 얘기하면 뭐라 안할 것 같아요.

  • 7. 원글이
    '08.10.21 3:07 PM (124.50.xxx.178)

    혹여라도 제가 예민하다고들 그러시는거아닐까 걱정했는데 제편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기분좋아지네요.. 사실 전 얼마나 신경쓰이는지모르는데 남편이나 친정엄마는 뭘 별것도아닌데 그러냐고 그러시니까 제가 별난사람같았거든요.
    전 어린애들 키우다보니 윗집소음이나 그런면엔 오히려 무딘편이예요. 그런가보다 하구요..
    근데 한라봉님 말씀처럼 그 이불때문에 저희거실은 그늘지고 미관상도 안좋구요 그래서 더 싫더라구요.
    솔직히 아저씨들이 난감하실것같아 조심스럽지만 상황봐서 경비아저씨께 슬쩍 부탁드려봐야겠어요. . 덧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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