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루종일 먹어요..

...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08-10-17 15:00:01
모유수유중인 엄마입니다.

모유수유를 해도 많이 먹으면 살 안빠지는 거죠?

임신중에는 7KG밖에 찌지 않아서 다들 뒤에서 보면 임산부인줄도 몰랐어요.

그런데, 출산후 미역국이 왜그리 맛나는지...T-T

그뿐이 아니에요.

사과며 포도며, 요즘 너무 싸서 박스로 쟁여두고 먹구요.

지난주에 지른 오븐에 장터에서 산 호박고구마 매일 몇 개씩 구워먹고..

베이킹에 맛들려서 스콘이랑 쿠키랑 이것저것 만들어먹고...-_-

아기 재워놓고 먹기만 하네요.

얼굴보면 우울해요..너무 부어서..

몸도 장난아니고...

저처럼 요즘 사과/포도/고구마에 푹 빠지신 분 계신가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우울한데, 먹을 생각만 하면 안우울하네요.

오늘 아침에 큰애 버스태워주러 나갔다가 같이 나온 동네 엄마보고 우울했어요.

어찌나 이쁘게 하고 나왔던지..

한때는 나도 예쁘게 하고 다니던 직장여성이었는데..내년에는 돌아갈 수 있을런지..급우울입니다.
IP : 122.35.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으신게 아니라..
    '08.10.17 3:06 PM (119.64.xxx.114)

    살이 찌신거에요.
    일단 찌기 시작하면 빠지기가 어려워요.
    지금이라도 절도있는 식생활 안하시면 곤란하실 듯...
    육아 스트레스도 있을 거고, 무료하기도 해서 자꾸
    먹을거에 손이 가시겠지만, 참으셔야 해요.
    뭔가 다른 열중할 것을 찾아 보시든지요.
    과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아시죠?
    특히 포도는 먹는 즉시 살이 된다네요......-_-;;
    고구마도 당분이 너무 많구요.
    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더 들기 전에 체중 줄이세요.
    40근처 되면 나잇살까지 쪄서 빼기가 더 힘들답니다.

    - 40세 아줌마

  • 2. Hero
    '08.10.17 3:15 PM (58.239.xxx.153)

    저도 한때는 먹는걸로 스트레스풀고 ,엄청
    식욕이 땡기더라구요

    고기도 맛있고, 과일도 맛있고 이것 저것
    너무 너무 입맛이 좋았어요

    어느날 보니 체중이 60Kg 나 나가더군요
    병원에가서 한달 정도 식욕억제제 처방받아

    먹고 운동과 같이 병행했어요
    지금은 저 나름대로 몸무게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답니다

    식욕이 너무 땡기시면 식욕 억제제 한번 드셔보세요
    전 효과 봤어요 !!!!

    반드시 음식조절과 운동하셔야 원하는 체중 유지 할수 있어요

  • 3. 근데
    '08.10.17 3:16 PM (72.136.xxx.2)

    모유수유하시려면 균형있게 잘 드셔야 하는건 아시죠?
    저는 가뜩이나 모유 양도 적은데 다이어트 한다고 조심해서 먹으니 그나마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머가 맞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골고루 균형있게 드세요~

  • 4. ...
    '08.10.17 3:40 PM (125.184.xxx.29)

    제가 살이 너무 쪄서 거울만 보면 우울했었어요
    그래서 한끼 굶었었어요
    수유하면서요
    결국 젖양이 너무 줄어 완모 포기했구요
    지금은 그냥 드시고 대신 빵, 과자 종류 드시지 마세요
    과일도 양을 조금만 줄이시고
    물 많이 드시구요

  • 5. 면님
    '08.10.17 3:42 PM (58.140.xxx.185)

    제목보고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원글님 우울해하지 마세요.
    모유수유 전혀 상관없는 저도 요즘 계~~속 먹어요.

    내년엔 이쁘게 하고 다니실 수 있을꺼예요. 제 주변 친구들도 그렇더군요.^^* 화이팅~
    ((그런데 저는 어째요??????))

  • 6. 저도 요즘
    '08.10.17 3:49 PM (219.249.xxx.51)

    홍시, 단감, 사과,포도 ,고구마 ...아주 난리(?) 났어요^^;;
    먹을게 넘 넘쳐서 큰일이예요~

  • 7. 저는요
    '08.10.17 4:12 PM (58.149.xxx.28)

    원글님과는 조금 다른 이유로 하루종일 먹었습니다.. ㅠ.ㅠ
    둘째녀석 낳고 그녀석이 유난스러웠던건지 제가 젖이 좀 모자랐던건지
    아무튼 그녀석이 1시간 반 간격으로 젖을 찾았어요..
    애는 젖달라고 보채고 아직 젖은 안불었는데 방법은 없고...
    그래서 둘째 낳고는 정말 거짓말 아니라 하루에 미역국을 냉면사발로 가득, 밥까지 듬뿍 말아서
    하루 다섯끼니를 먹었어요.. ㅡ..ㅡ
    다른 사람들은 모유 수유를 하면 살도 빠진다는데 살은 하나도 안빠지고 몸은 몸대로 불고,
    그렇다고 안먹으면 젖은 안돌고...
    완전 악순환이었어요..
    그러니 임신해서 불었던 몸무게 5kg에 모유수유 6개월하며 불어난 몸무게10kg에...
    정말 뜅굴뜅굴 굴러댕겼어요.. ㅠ.ㅠ
    하루종일 먹을걸 입에 달고 있었거든요.. 밥부터 감자, 고구마, 과일들까지.....


    근데 그게 출근할때쯤 모유를 딱 끊으니까 저절로 다 빠지더라구요..
    젖 말린다고 하루 굶었는데 5kg 쑥- 빠지고
    그 뒤로 애들 돌보며 밥 양이 1/3로 줄어드니까 한달만에 총 10kg 빠지더라구요..

    너무 우울해 마시고 곧 빠질꺼에요..
    아가 잘 키우세요.. ^^

  • 8. ...
    '08.10.17 4:44 PM (211.210.xxx.30)

    살이야 찌겠죠.
    가을이라 당연하다 생각하고
    게다가 모유수유중이니 아이한테 좋을거다 생각하고 많이 많이 드세요.
    가을이니 비축도 해야하고
    좋은 과일이랑 야채도 많이 나오는데 이럴때 먹어줘야지 언제 먹는데요.
    자기전 30분 만 조심하고 드세요.

  • 9. .
    '08.10.17 5:32 PM (58.143.xxx.133)

    저두 하루종일 먹어서 제목 보고 반가와 들어와보니, 게닥 모유수유까지,,
    저두 신생아 돌보느라 집에서 감옥살이 하고있습니다. 끝이 안보이는 감옥살이 같네요,
    한달째인데, 아기 보채고 하는게 심해지고 하다보니, 우울증 비슷하게 오는지,
    더욱더 하루종일 먹네요, 고구마, 홍시,포도 오늘도 포도 한박스 사다가 절반 먹었습니다.
    미역국에, 고등어, 각종 과일즙, 빵반죽한것도 냉동에서 꺼내 구워먹구요,

    10흘정도안에 10키로 찐거 다 빠졌다가, 젖량 모자랄까 걱정하면서부텀, 마구 먹어대고
    습관처럼 되다보니, 요세 다시 2 키로 늘었어요, 지금도 고구마 먹으면서 인터넷 하고있네요,

    고등어, 계란, 우유등 먹지말라고 하던데, 과일도 손에 잡힐정도로만 조금먹으라고하더라구요,
    모유가 달아진다고, 그게 잘안되요,

    이대로 식습관이 굳혀질까 무서워요,

  • 10.
    '08.10.18 2:46 AM (124.49.xxx.17)

    저 임신하고 6키로 밖에 안 찌고 출산했는데요
    애낳고 나니..어찌나 소화가 잘 되고 입맛이 돌던지(모유수유도 안하면서 ㅋ)
    빵이랑 포카칩 잔뜩 먹고 막달 몸무게를 찍고야 말았죠 ㅋ

    근데요 ..제 생각인데요..
    입맛 한참 돌때는 그냥 잘 드시는것도 좋을듯해요~~ 넘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
    살은 또 빼면 되요.... 모유수유할때는 잘 드시는게 정말 중요하긴 해요

    저도 막달 몸무게 찍고..긴장하고 돌지나고 다시 뺐네요
    우선 지금 잘 드시구요
    식욕 좀 가라안고 살 빼고 싶어지실때 다시 노력해서 빼시는걸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254 갈색 하의에 위에는 무슨 옷을 입어야 이쁠까요?? 12 엄마 2008/10/17 4,280
415253 아파트 계약자 '엑서더스' 아! 옛날이.. 2008/10/17 573
415252 실수도 실력이라는데... 3 파란하늘 2008/10/17 698
415251 어제 베토벤바이러스 스토리 좀 간략히 알려주세요.. 4 강마에 2008/10/17 871
415250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나오는 음악중에.. 명민사랑 2008/10/17 390
415249 회원장터에 글쓰기가 안되네요 6 Hero 2008/10/17 338
415248 기관지에 좋은 수세미 2 bb 2008/10/17 446
415247 평촌영어유치원이요? 1 영어 2008/10/17 743
415246 빵 만들고 싶어요 13 빵조아 2008/10/17 937
415245 영화나 미드... 1 영화 2008/10/17 325
415244 불안감 조성은 일상에서 일어난다고 느껴요 1 일상적인일 2008/10/17 460
415243 에그팩 비누인가? 정말 좋은가요? 5 ? 2008/10/17 2,150
415242 고민이 있어요 8 직장맘 2008/10/17 588
415241 메조 alp 2008/10/17 156
415240 오븐추천해주세요~~ 2008/10/17 157
415239 울고싶어요 3 냐앙 2008/10/17 652
415238 베바에서 나왔던음악 9 베바 2008/10/17 921
415237 요즘 경기 정말 안좋은가요? 11 백화점 2008/10/17 1,858
415236 가끔 컴터 질문하시는분 3 하늘미리내 2008/10/17 302
415235 저 오늘이 마지막 근무예요 19 이젠 백수 2008/10/17 1,714
415234 정말 애어릴때 사귀어놔야되나요? 우잇 8 동네엄마들 2008/10/17 1,364
415233 일본부동산, 전망 있을까요? 2 펀드고민 2008/10/17 486
415232 법률적인 질문좀. 제게 불리한 약점 때문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서류 보낸 후 맘이 바뀌었.. .. 2008/10/17 183
415231 압력솥안에 딸려있는 찜기판 잘 사용하시나요?? 3 풍년압력솥 2008/10/17 589
415230 감세 정책 계속하겠답니다 3 콧구멍이두개.. 2008/10/17 318
415229 달러로 받는 월급 어찌해야할까요? 2 ... 2008/10/17 1,730
415228 주니어의류 3 수원사시는분.. 2008/10/17 513
415227 먹고살기 바쁜 아줌마까지 경제걱정에 나라걱정.. 5 ㅜㅜ 2008/10/17 564
415226 부인 빈소에서 웃고 있는 남편.. 66 복수 해달래.. 2008/10/17 13,543
415225 베바 마지막 포옹 씬에 나온 음악 뭔가요? 3 완소연우 2008/10/17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