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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합니다
같이 문화센터에서 수강하고 밥도 먹고 하던 후배가 갑자기 전화해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딱 부러지게 거절하지 못하고.... 정말 며칠 후에 줄줄 알고 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빌려주었습니다.
돈은 하나도 돌려받지 못하고 전화도 안 받을 때가 많고 지금은 오히려 제가 사정하는 처지가 되어있습니다.
차용증서 같은 것 받을 생각도 안하고 은행이체로 돈을 보내주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은 어쩌다가 그런일을...하더니 못받을 거다 줘버린 셈치라고 말하는데 속이 아립니다.
1. 쫒아가서
'08.10.17 2:56 PM (222.98.xxx.209)받으세요
요즘 세상에 못받을꺼로 말아버리면 안되죠
언능 만사제쳐놓고 찾아가세요2. 꼭 받으셔야죠
'08.10.17 2:58 PM (125.176.xxx.49)제가 다 속상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은행이체가 확실한 영수증입니다.
이체 확인서 챙겨두세요.3. 차용즘..
'08.10.17 3:01 PM (59.1.xxx.245)차용증 없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법망을 피해가는 나쁜사람들땜에 생긴 법인데요
구두상 약속했으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귀찮더라고 우선을 계속 전화하고 찾아가고
받을때 까지 찾아가는 겁니다.그리고 밤에 전화하세요 새벽에 잠들었을때 괴롭혀 주세요
단 욕은 하지말고 ..나쁜 인간 입니다.돈이 거짓말 한다지만4. 꼭
'08.10.17 4:29 PM (210.98.xxx.135)어휴...어째 이리 착한 사람들이 있는거여요.
요즘 세상에 형제끼리도 돈거래 안하는데 너무 무리 하셨습니다.
이번에 받으면 절대로 누구와도 돈거래 하지마셔요.
급한 사정 얘기하고 얼른 받으셔요.5. ...
'08.10.17 4:45 PM (211.210.xxx.30)계속 전화하고 찾아가는 수 밖에 없어요.
6. 남자
'08.10.17 5:41 PM (61.111.xxx.254)은행 이체한 기록이 있으니 차용증서를 대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을 받기위해 잘 못하면 진흙탕 싸움이 될 수도 있는게 안타깝군요
교훈을 얻은 거 치고는 수업료를 너무 비싸게 치루셨네요
후배에게 좋게 말해서 빌려준 돈의 일부를 나눠서라도 일단 받기 시작해야 될 듯 합니다
만약 법적으로 고소하셔서 돈 받으시려면 큰 맘 먹으셔야되 실듯...
고소한 사람도 무지 힘들고 변호사 비용에 이것저것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는 소액재판이라...7. ..
'08.10.17 9:45 PM (58.226.xxx.210)인연 끊겠다 각오 하시고, 독한 소리 퍼부어줄 사람 대동하고 찾아가세요..
피같은 돈 포기하실건가요..
남편이라도 데리고 가세요.. 뭐 죽인다느니 이런 공갈협박은 하지 마시구요..
혹시 악질일지도 모르니 차후 대비는 하셔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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