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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평 아파트 대출없이 복도식 vs 대출받고 계단식 어떤선택을?

...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08-10-17 14:43:00
고민되 죽겠네요

내년초 회사 출근 시작하고 아기는 어린이집 가는데
근처로 이사를 가야 하거든요
그쪽이 전세가 너무 귀해 살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둘다 대단지이고 한 동네라 생활권은 비슷한데
대출받고 조금더 편한 곳으로 가느냐 지금 시국에
대출이 뭔말이냐 그냥 불편 감수하고 맘편하게
살것인지 선택을 못하겠네요


계단식은 10년 쯤 된거 같고 대출은 5천 정도 받아야 되고
(집값 1억 5천, 지방이라 많이 싸죠?)
복도식은 조금 더 오래되고 대출은 몇백 정도만 받고 이것도
금방 갚을수 있을거 같거든요
근데 방이 3개라 방이 다 작고 주방이 너무 좁네요


대출이자가 점점 오르니 당연히 복도식 가야지 맘먹었는데
생각해보니 복도식이 불편한 점이 한가지씩 생각이 납니다

겨울에 문열면 춥다면서요?
그리고 주방 뒤 베란다가 없어 세탁기를 거실 베란다에
두고 쓰던데 그럼 음식물쓰레기나 음식재료들(마늘, 양파, 고구마 등등)
은 어디에 두고 사나요?
그리고 주방이 너무 작던데 냉장고를 주방 바로 옆에 있는 방에
넣어놓고 써도 되나요?
걸레빨고 빨래삶고 이런거도 뒷베란다에서 계속 했느데...


맞벌이 하니까 집에서 있는 시간이 적어 집이 좀 작으면
어떻냐 싶다가도 아기 음식 만들고 해야 하는데
주방이 너무 작아서 괜찮겠나 싶어요


5천 정도 대출받으면 이자만 한달에 40만원 가까이 나가죠?
다 갚을려면 5년 넘게 걸릴거 같은데  
그럼 내 나이가 40초반이 되고 집 말고는 재산이 하나도
없는게 되버리는데 이건 아니다 싶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계단식 아파트 많이 불편할까요?
대출 감수하고 살기 편한 곳으로 가는게 맞을까요?
IP : 125.184.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
    '08.10.17 2:46 PM (122.36.xxx.144)

    예민하신가요?
    그러시다면 복도식 힘드실텐데요.

  • 2. 저같으면
    '08.10.17 2:48 PM (220.120.xxx.109)

    생활하기 좀 불편해두 빚없이 살겠습니다

  • 3. ..
    '08.10.17 2:57 PM (219.248.xxx.12)

    저라면 직장도 다니실테고
    조금 무리해서 계단식으로 가겠네요
    아무리 빚없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집은 한번 사면 쉽사리 바뀌게 되지 않치 않나요?

  • 4. .
    '08.10.17 3:02 PM (122.32.xxx.149)

    저 새로지은 계단식 아파트에 살다가 지은지 15년된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물론, 여러가지로 불편하긴 하지만 정말 못살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예요.
    천만원 정도 차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 같은때에 5천 대출은 아니라고 봐요.
    게다가 지방이면 집값이 그다지 오를것 같지도 않구요.
    같은 평수에 1억하고 1억 5천이면 별로 비교할 여지가 없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불편함 중에..
    어차피 겨울에 문 열고 살거도 아니고 들고 날때만 문 여는데 문 열었을때 추운건 정말 생각해 본적도 없는 불편함이구요.
    양파니 고구마니 하는 음식물은 현관 옆이나 앞베란다 구석에 박스 같은걸로 그늘 만들어서 놓고 먹어요.
    그리고 냉장고는 주방옆 작은방에 넣고 써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 5. ..
    '08.10.17 3:08 PM (218.209.xxx.166)

    저 같아도 5천 차이라면 대출 없는 쪽으로 할 거 같아요. 대출이자 40만원을 5년 동안 더 모을 수 있는데 같은 평수에 살림하는데 좀 불편하다 해도 감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차피 계속 24평에 사실 것도 아니고 몇년 후에 30평대로 갈아타실 텐데 지금 아이 어리고 돈 모을 수 있을때 많이 모으셔서 빨리 큰 평수로 이사하세요.

  • 6. 대출없이
    '08.10.17 3:18 PM (220.116.xxx.5)

    복도식에 한표 드립니다. 대출이자 모아서 빨리 큰평수 이사가세요.

  • 7. 로쟈
    '08.10.17 3:28 PM (203.252.xxx.94)

    세상에 요즘같은때 (선택의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도) 대출을 생각하시다니요.

  • 8. 횡설수설
    '08.10.17 3:42 PM (125.184.xxx.108)

    저 복도식 사는데....사실 뒷베란다 없는건 불편하긴 합니다.
    앞베란다는 물배관?은 우수용이라서 앞베란다에 세탁기도 못놓고
    욕실에 놓고 쓰는 것도 불편하긴 하구요.


    방이 작게 빠졌으면 거실은 넓을 것 같네요.
    저흰 방이 크게 빠지고 거실이 좁아요.
    방 좀 크고 거실 넓었음 좋겠다...싶은 마음이 크네요.

    방에서보단 거실에서 생활하니 더 그렇더라구요.

    겨울에 특별히 추운건 모르겠구요
    비 오면 복도에 비 들어오는게 좀 불편하긴 하죠.

    그럼에도 전 복도식이 좋더라구요.
    사람 사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사시면서는 크게 불편하진 않으실거에요.
    아파트 생활...계단식이라 하더라도
    윗집 잘 못 만나면 고달파지잖아요.

    저라면 빚 없이 복도식 가겠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빚 없는게 그나마 견디는 가장 큰 힘인거 같아요.

  • 9. ..
    '08.10.17 3:50 PM (61.253.xxx.50)

    겨울에 추운건 모르겠는데 여름에 계단식이면 앞뒤베란다창 열어놓고 맞바람치게 하면 되는게 그게 안되니 좀 아쉽긴해요. 그리고 냉장고야 주부만 괜찮으면 어디놓아도 상관없죠. 감자,양파등은 거실베란다 구석에서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싱크대 수전에서 그때그때모아서 버리구요. 20평대라면 또한번 갈아타셔야할텐데 저라면 대출 적게 내고 그 이자 모아서 큰평수 갈때 보탤것같아요~

  • 10. .
    '08.10.17 4:01 PM (125.186.xxx.183)

    요즘같은 때 5천 대출은 절대 반대합니다. 1~2천이면 모를까요...
    경기 안좋으니 좀 견디세요...

  • 11. 절약
    '08.10.17 4:31 PM (210.98.xxx.135)

    나중에 리모델링 이야기 나오면 복도식이 더 비쌉니다.
    물론 나중 나중 이야기이지만요.
    그러게요.
    요즘 오천만원은 얼마전 오천만원하고 틀립니다.^^

  • 12. 음...
    '08.10.17 6:00 PM (121.165.xxx.105)

    굉장히 고민되지만...

    저같아도.. 20평대라면... 한번 더 갈아탈거 생각하고...
    머물러가는 집...정도이니..
    요즘같은 시국이라면.. 그냥 빚없이 복도식으로 가렵니다..

    복도식 가셔서.. 조금 수리하시고... 주방을 조금만 편하게 바꿔보세요....

    지방이라 집값의 상승폭이 크지 않을텐데...
    무리해서 5천 빚내는건...
    (작년같으면 5천 내라고 하겠는데.. -_-;;;; 요즘같으면 안내는게 상책이죠..)

    물론... 맞벌이시라면 바짝 조이면 금방 갚겠지만...
    또 역으로 생각해서...
    빚없이 있고.. 여전히 바짝 조여서.. ^^;;; 얼른 돈 많이 만들어서...
    30평대로 갈아타믄 되죠.. ㅎㅎㅎㅎ
    그때는 딱 내맘에 드는걸로... 고르세요.. ^^

    복도식 불편한 점 있지만..
    또 지혜롭게 잘 고쳐서 사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

  • 13. 복도식
    '08.10.18 1:09 AM (61.254.xxx.115)

    복도식에 사는데요, 혹시 다용도실 같은건 없나요? 대부분 복도식은 거기 세탁기 놓고 쓰던데...
    저희집은 수리하고 들어오면서 주방 싱크대에 드럼을 빌트인 해서 쓰는데 다용도실에 놓는것보다
    좋더라구요. 빨래하고 널기 편해요. 다른 집은 욕실에 놓고 쓰기도 하더군요.
    고구마 감자 양파 등은 조금씩 사서 냉장고에 넣거나 현관구석, 다용도실에 놓고 먹어요.
    다용도실이 북쪽이라 여름에도 시원하네요.
    눈이오거나 비가 오거나 할때 복도에 나가면 시원해서 좋아요. 계단식도 살아봤지만 좀 더
    뻥 뚫린 느낌이랄까요. 오래된 아파트라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자연친화적(?)이란 느낌이
    강해서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저라면 계단식이냐 복도식이냐 할때 가장 먼저 향을 볼꺼 같구요. 그리고 되도록 좋은 층을
    고를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계단식이냐 복도식이냐를 따져도 될 것 같네요.

  • 14. 지방에서 5천대출이
    '08.10.18 10:39 AM (218.51.xxx.18)

    그냥 복도식하세요. 그렇게 불편하진 않거든요. 그리고 다용도실이 따로 있을거에요. 여기에 왠만한거 보관하면 되구요.
    세탁기야 머. 생각하는것만큼 불편하지 않습니다.

    한달에 40만원이라고 하지만 그거 갚는게 장난아니게 힘들답니다.
    그냥 몇백대출받고 대신에 수납공간 빵빵하게 수리하셔서 들어가시면 계단식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그닥 춥지도 않습니다.
    되려 복도쪽보다 베란다잇는 안방쪽이 더 춥다는..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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