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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어떻게 죽여야 하나요?

슬픈 바다 조회수 : 10,380
작성일 : 2008-10-17 10:44:37
어제 카드 명세서가 왔길래 뜯어보니 120만원,,,,?
더군다나 안쓰는 카드라 다른 내역은 없고 달랑 이거 하나?
뭐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큰거 산게 없는데...
신랑한테 물어보려다 까먹고 있다가 저녁에 후배와 사촌동생과 술 한잔 하러 간다길래 그제서야 생각나서
이거 뭐지? 알아? 물어보니까

아,,,,,그거 그때 **이랑 ##이랑 &&랑 (총 6명)그때 다같이 술 마셨다고 했잖아
그거야

이까지 들었을때 제가 막 소리 질렀어요
"뭐? 무슨말이야 뭐? 120만원 이걸 술값으로 썼단 말이야? 미쳤어? 근데 왜 말 안했어? 됐고 집에 와서 말해"

머릿속이 터질꺼 같고 화가 나서 죽겠습니다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너무 재밌게 술먹고 잘 놀았다고 그때 자기가 샀다고 했었기에 제가 잘했다고 했어요
친구들한테 술도 사고 그래야지 가끔씩은 제대로 쏘라고 했었거든요
전 30~40만원 정도 썼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120만원이라니,,,월급 190받아오면서,,애둘에,,,,,생활비,유치원비, 190고스란히 다 들어갑니다
저축하려고 일요일도 없이 한달 내내 풀로 일하고 평일에는 일 마치고 다른일 더 하고 늦게 들어옵니다
그렇게 일해야 조금 더 들어오는 돈으로 저축도 하고 삽니다

노래방에서 썼다네요
이걸 지금 믿으라고 하는말인지
양주마셨다네요
노래방에서 양주 파는건가요?
내가 차라리 단란주점에 아가씨 불러서 마셨다는지 2차 갔었다고 하면 믿겠다고
노래방에서 양주 먹고 120 나왔다는데

진짜 어이없는건 먹으러 갈때는 나눠냈는데 막상 카드 긋고 나니 마치 신랑이 쏜거 처럼 상황이 됐다네요
제가 1/n로 다 나눠 받아오라고 했는데 받아올지도 모르겠네요
그중에는 신랑보다 훨씬 나이많은 분도 2분 있어서요
계속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는데 말하는게 믿음도 안 가구요
어제밤 에 왔을때 제가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당신은 노래방가서 이렇게 먹고 노는데 나라고 못할줄 아냐고 나도 똑같이 호스트바가서 놀고 이 기분 똑같이 느끼게 해줄꺼다라고

우리애들 둘다 울고 불고,,,큰애는 엄마 미워,엄마 나빠,,,,엄마 조용히 좀 해,,,시끄러워요,,,,
애들은 저한테만 소리지르고 울고

오늘 퇴근해서 오면 가만 안 둬야 하는데 어떻게 죽여야 하나요?

아,,,,진짜 마음같아선 엎어놓고 자근자근 밟았으면 좋겠어요
IP : 219.254.xxx.185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8.10.17 10:49 AM (121.128.xxx.33)

    릭레스하시고요...죽여 버린다니요? 밟아버린다니요?
    노래방에 양주 있고요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셨나요?
    6명이 120이면 그리 많이 나온것도 아니예요.
    너무 급하게 몰지마시고 한번쯤 그럴수 있겠지 생각하세요.
    진짜 혼자 마시고 2차 가셨으면 좋으시겠어요.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너무 조이지 마세요..남자들 불쌍하고 힘들어요.

  • 2. ㅇ_ㅇ;;;
    '08.10.17 10:50 AM (59.13.xxx.139)

    깜짝 놀라서 들어왔더니 ㅎㅎ
    그냥 간단히 120만원어치 용돈을 끊어버리시는게 어떨지.. 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봅니다.

  • 3. ..
    '08.10.17 10:50 AM (211.33.xxx.172)

    노래방에선 양주 안팔아요
    주류판매 자체가 불법이예요. 대부분의 노래방에선 맥주정도는 몰래 숨겨서 팔긴 하지만요
    도우미를 불러서 놀았다해도 120만원씩이나 나올일도 없구요

    이름만 교묘히 다른(노래빠,노래밤,노래빵 등등;) 단란주점에서 드신것 같은데요

  • 4. 남편왈..
    '08.10.17 10:50 AM (121.124.xxx.25)

    양주마시고 제대로(?)놀면 240쯤 나와야 정상(?)
    이라네요...
    윽~~~~~
    갑자기 남편이 미워지네요...ㅠㅠ

  • 5. 아구참..
    '08.10.17 10:52 AM (122.100.xxx.69)

    지금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는데 무슨말인들 못해요..
    죽이고 싶을만큼 밉단 말이죠...

    그런데 아이들 보는 앞에선 싸우지 마세요.
    이미 지나간 일이니
    다신 이런일 없도록 다짐받고
    한번만 이러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끝내세요.

  • 6. 문제는
    '08.10.17 10:55 AM (203.229.xxx.160)

    문제는 본인 급여가 190인데도 120을 썼다는 마인드가 문제인거죠....월 오백받아도 한번에
    이삼십만원 술 먹고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 많습니다....
    원글님 같이 간 사람 누군지 확인하셔서
    1>명단파악....2> 전화번호 입수 3> 그 사람들과 같이 놀지 않게 한다.....
    그이유는 같이 술을 먹고 돈은 안낸다는건 남편의 수입을 알면서도 그러는건 남편의 평상시 생활에 문제가 있던 그분들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것 아니겠어요?

  • 7. 아이고
    '08.10.17 10:56 AM (116.122.xxx.243)

    이미 쓴 걸 어떡합니까..
    술값 120 우습긴하죠. 양주까지 마시셨으면요. 그런데 월급이 190이시라니 거참.
    같이 마신 사람들도 형편 고만고만할텐데 어쩜 그렇게 빤빤히 뜯어먹었을까요.

    어제 이미 소리도 지르시고 아이들도 놀랠만큼 혼을 내셨으니,
    윗분 글 댓글대로 오늘은 배상을 받아내시죠.
    용돈으로 깎아도 되고, 집청소등의 노동일로 환산시켜서 다 받아내시거나요.
    밖에다가 체면치레한거 내핍하며 아내에게 갚아야죠...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형편에 안 맞는 술값 결제하고 오는 남편들 은근히 많아요......

  • 8. ...
    '08.10.17 10:57 AM (121.131.xxx.162)

    화나실만하죠. 190월급에 120을 하루술값으로??? 헉..

  • 9.
    '08.10.17 10:59 AM (211.40.xxx.42)

    원글님 제목을 바꾸세요
    어떻게 혼낼까요? 하고
    그럼 아마 원글님 위로 글 많이 올라 올텐데
    죽이는건 무서봐요

  • 10. 어이구...
    '08.10.17 10:59 AM (221.139.xxx.171)

    전 어의 상실했는데 위에 댓글다신분들 별거 아닌것처럼-.-; 본인 남편이 월급190에 술값120 썼으면 그래 요즘 남자들 힘든데 잘했어... 하며 엉덩이 토닥여 줄수 있으신가요? 남의집 일이라고 그러시는 건가요...
    노래방인줄 알고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노래방의 바아래 하트로 받침붙이거나 그런 변태업소 같네요... 노래방인척 하면서 실상은 단란주점인,,,
    뭐 여자들이랑 2차까지 간건 아닌거 같지만,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돈 받아오라는건 남자들 사이에서 평판만 나빠지니까요 이번 돈은 울며 겨자먹기로 넘어가시고 카드 다 뺏어버리시고 용돈 최소한으로만 주세요...
    너무 화나셔서 죽여버리느니 밟느니 표현 격하게 쓰신거 같은데 계속 같이 살 남편이니 달래고 어르고 살아야죠...

  • 11. ...
    '08.10.17 11:00 AM (211.35.xxx.146)

    월급 190에 120을 하룻밤 술값으로 치뤘다니 벌이 대비 과하기는 하셨네요.
    저같아도 원글님같은 생각 들거같아요.
    원글님 돈벌어서 먹고놀고 할테니 살림하면서 애보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이왕 얘기하신거 솔직하게 부인한테 혼났다고 하면서 1/n 받아오게 하세요.

  • 12.
    '08.10.17 11:00 AM (218.147.xxx.115)

    저같아도 속터지고 정말 할소리 아니지만 저인간 어찌 해야 하나 싶을 거 같습니다.
    원글님네 상황을 보세요.
    월 190으로 생활하시는데 술쳐먹는다고 120을 썼습니다.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건가요?
    저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냥 술한번 과하게 마셨다 용돈 몇달치 줬다고 생각하라시는데
    당장 한달은 어찌 살아야 하나 싶게 한달 수입을 써버린 거잖아요.

    개념을 상실해도 적당히 상실했어야지
    내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집에 아내와 아이까지 겨우 먹고 사는데
    그거 생각 못하고 행동하는 거 자체가 참.

    같이 마신 사람들하고 분담하라고 하세요.

  • 13. 그럴경우
    '08.10.17 11:01 AM (59.7.xxx.121)

    거의 n분의 1해서 받던데요.
    남편 친구들도 하루 기분냈다가 와이프 눈치보고 본인도 후회하고 하면서요.
    하룻밤 유쾌함의 결과가 어떤건지 확실히 보여주세요. 아주 달~달 볶아주시옵소서.

  • 14. 저라면
    '08.10.17 11:02 AM (117.20.xxx.27)

    120만원짜리 명품빼액 하나 살래요.
    오호호호호~~

  • 15. 죽이기 전에
    '08.10.17 11:04 AM (220.78.xxx.28)

    엄마는 문제가 없을까요? -하여튼 지나친 낭비였다. 올바로 얘기 안했다. 지금도 속이는 갓 같아 믿음이 안간다인데요.- 한번 따끔하게 따져서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합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애 아버지를 잘 알고 있는 아내가 지난 문제를 떠벌려 애들 앞에서 소리 지르고 난리 쳐 싸움질이나 하는 걸 보니, 딱합니다. 의견을 함께 공유하여 지혜로운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보다는 호스트바에 가서 같은 기분 느끼게 해준다 등 보복성 발언도 불사하는 엄마를 보며 한심하다고 질타하고 싶습니다.

  • 16. 저라도...
    '08.10.17 11:04 AM (210.221.xxx.4)

    죽이고 싶을것 같은데요.
    릴렉스 할 문제가 아닌것 같군요.
    사람이 분수껏 살아야합니다.
    기분을 내는 것도 정도가 있지요.
    6명이 160이 얼마 안 나온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형편 나름아니겠어요?
    알뜰히 살림하다가 이런 경우 당하면 힘이 쭉 빠지는 것 당연한 일입니다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단도리 하셔야겠어요.

  • 17. 원글이....
    '08.10.17 11:04 AM (219.254.xxx.185)

    댓글 감사드립니다
    서울분들 120술값 얼마 안되겠지만 술마신곳은 지방입니다
    친구가 거제 살아서 거기 가서 마신술입니다
    지방이 술값 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서울은 30평 아파트도 6~7억이지만 거제 같은곳은 35평 1억 조금 넘으면 살수 있을 정도 입니다
    제가 심한거 같아도 진짜 거기 노래방 고발해버리고 같이 술마신 사람들 전부 증인으로 경찰서 왔다갔다 하게 하면서 복수 하고 싶은 생각 밖에 없어요,,,

  • 18. 하바나
    '08.10.17 11:05 AM (116.42.xxx.253)

    한번만 살려주세요...

    다시는 안그럴께요

    제가 대신 사과할테니 살려만 주십시요...

  • 19. 아...오타
    '08.10.17 11:05 AM (210.221.xxx.4)

    120을 쓴다는게 160으로......ㅠ.ㅠ

  • 20. 님땡땡아
    '08.10.17 11:06 AM (125.178.xxx.5)

    님.. 글쓴분 -_-
    남자들 힘들어요??? 190벌면서 120쓰면 힘든게 좀 가시나보죠??
    결혼한지 더 오래됐음 자식 교육비 무서운걸 알아서 더 못쓰겠죠...
    철모르고 어릴때나 하는짓이구만.. 원글님 죄송.. 버뜨.. 남편분 많이 실수하셨네요.

    남자들 힘들다 .. 거참 ;;
    여자들도 힘듭니다.. 결혼하고 사는 사람들 다 힘듭니다. 그 월급 받아 네식구 쪼개살려면
    머리가 빠개지도록 힘들단걸 모르는 남편 데리고 살기도 졸라 힘듭니다...

    직장 꽤 오래 다녀봤습니다. 왠 핑계??? 그냥 술 진탕 퍼먹고 더 신나게 놀고도 돈은 얼마안나
    오는 그냥 술집도 많습니다. 여자가슴 주무르고 치마속에 손넣고 탬버린 쳐야 스트레스 풀리
    나요??? 그럼 가정교육 잘못받았네 ;;;;

  • 21. .
    '08.10.17 11:08 AM (121.146.xxx.33)

    단란주점 간것 맞네요.6명이 그 돈이면 많이 나오진 않았는데(정말 술장사 천당가시겠어요.-_-)
    문제는 수입대비 너무 호기를 부렸어요.친한 친구 같으면 친구형편을 알면 자기 술값 계좌로 넣어주면 될텐데....제 남편이 친구들과 한번씩 어울려 그런짓(?)을 해요. 그런데 술값은 다음날 정확히 나누데요.한사람 카드로 결제하면 그사람 계좌로 돈 넣어줘요.아이구 ! 죽이지도 못하고 그렇죠?^^

  • 22. ..
    '08.10.17 11:08 AM (220.78.xxx.82)

    정말 화 나시겠어요.남편도 미친짓 한 거 맞구요.그데 아이들 보는데서 그런 살벌한 상황 연출되면
    아이들한테 너무너무 안좋아요.어떻게든 아이들은 타격 안받게 싸우시더라도 싸우세요.엄마아빠
    조금만 분위기 다투는 듯 해됴..평소 낙천적인 우리딸도 갑자기 불안한 상태로 급변하더라구요.
    일부러 오바해서 밝은척하고 다른일에 집중하는 척 하고..원글님 아이들이 지금은 어려서 그래도
    울고 표현이라도 하지만 좀만 커도 안으로 삭이고 상처만 커져요.절대 아이들 안보고 안들리게
    싸우세요.저 아는 분은 남편이 몇달이나 바람피고 돈도 퍼주고 한거 알았어도..고등학생 아이들
    충격 안받게 하려고..나가서 호텔가서 싸우고 집에 아이들 없을때 싸우고 그러더군요.눈물겹지요.
    죄없는 아이들만 피해자가 되니 보호해주세요.

  • 23. 노래방
    '08.10.17 11:08 AM (218.153.xxx.229)

    아니고 가라오께 같은데 간거 같네요
    이미 써버린 돈이니 이제 그만 화 가라앉히고 다음부터나 그러지 않도록 하세요
    그냥 한번 생일잔치 거하게 해줬다 생각하시고 ...
    지금와서 n분의 1은 글쎄요 가능할런지 ....

  • 24. ...
    '08.10.17 11:11 AM (211.35.xxx.146)

    하룻밤 유쾌함의 결과가 어떤건지 확실히 보여주세요. 아주 달~달 볶아주시옵소서.22222

  • 25. 최고엄마
    '08.10.17 11:13 AM (125.184.xxx.188)

    죽이지 마시고 하루하루 괴롭혀요.

  • 26. 나라도
    '08.10.17 11:13 AM (222.108.xxx.69)

    미치고 팔짝뛰었을뜻.. 더치페이가 깔끔한데..

  • 27. 같이
    '08.10.17 11:19 AM (59.10.xxx.219)

    술 마신 사람들도 문제네요..
    월급쟁이가 무슨돈이 있다고 술같이 쳐드셨으면 술값은 당연이 더치해야지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전 40만원 긁고 왔을때 완전 뒤집어졌었는데..
    두고두고 우려먹고있네요..

  • 28. 님맘
    '08.10.17 11:20 AM (218.209.xxx.166)

    충분히 이해해요. 월급 190 가지고 아이들과 생활하기도 빠듯하실텐데 술값으로 120이라니요..
    정말 죽이고 싶은 마음 들죠.
    하룻밤 유쾌함의 결과가 어떤거지 확실히 보여주세요. 어주 달~달 볶아주시옵소서. 333333

  • 29. 한번에
    '08.10.17 11:21 AM (203.229.xxx.160)

    한번에 죽이면 매달 매달 들어오는 정기수입이 사라져 버립니다..
    원글님이 손해입니다......
    대신 남편하고 술먹고 돈 안낸 넘 들한테 전화걸어서
    채권회수 하시고 약속도 못지킬놈들은
    끊어야 남편을 살릴수있습니다....

  • 30.
    '08.10.17 11:23 AM (117.20.xxx.27)

    이럴때마다 속상한게요..

    마누라들은 콩나물값 100원에도 달달 떠는거
    남자들은 알런지..

    120만원..흐미~~
    우리집 4달치 식비네.....

    저라도 죽이고 싶을거 같아요.

  • 31. 무조건
    '08.10.17 11:24 AM (58.148.xxx.136)

    1/n로 다 받아낼때까지 계속 들들 볶으세요. 마누라 팔아서라도 꼭 받아내라고요.
    남자자존심 이런것도 경우따라서지 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남편분이 그런얘기 잘 못하는 사람이면 더 잘됐어요.
    이기회에 돈얘기 하는법 배우라고 하세요.

  • 32. 다시
    '08.10.17 11:26 AM (218.147.xxx.115)

    글쓰는데요.
    솔직히 아무리 친구라지만 그런 친구들은 친구도 아닌겁니다.
    원글님 남편분이 무슨 돈 잘버는 기업사장도 아니고 말입니다.
    월급쟁이 빡빡한거 모르는 사람 없는데
    한 친구에게 그 술 값 다 내게 하고도 따로 분담해서 안줬다면
    그런 인간들 오래 갈 필요 없어요.

    남편분께 확실히 각자의 술값 받았는지 물어보시고
    만약 못받았다 하심 원글님이 따로 전화해서 단도직입 적으로다가~
    그런데 살벌하게 하진 마시고
    계좌번호 불러주시면서 해당 술값 보내달라 하세요.

    아마 저였음 남편 들들 볶아서 어찌됐던 받아내거나
    제가 전화해서 분위기 안좋은 거 흘려서라도 받아낼 거 같습니다.
    요즘같이 생활하기 힘든 세상에 어찌 양심도 없이 한 친구에게
    그 술값 다 내게 합니까?

    친구란 말이 우습네요.

  • 33. 제 생각은
    '08.10.17 11:47 AM (119.196.xxx.17)

    원글님이 남편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받는 방법은 부작용이 심할꺼 같애요.
    차라리 남편을 들들 볶아서 받아오게 하던가 아님 다시는 그런일 없겠노라고 싹싹 빌게 만들어야지
    남편 친구들에게 술값 문제로 아내가 전화하는건 비록 나쁜 친구들일지라도
    남편의 사회생활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상황이 되고 말아요...

  • 34. 문제는요
    '08.10.17 11:55 AM (218.147.xxx.115)

    그런 생각없는 사람들이 정작 친구한테 먹은 술값 각자 내자. 소리
    못한다는 거죠~
    이미 일은 저질렀어도 충분히 수습할 능력이라도 되면 다행이게요.
    보통 그런 남자들이나 그렇게 해버리는 친구들 보면요
    내가 돈내긴 아깝고 친구가 낸다니 좋다구나~ 하고 먹어요.
    더치페이 같은 거 쪼잔하다고 안할려고 하는 스타일들이 많다는 거죠.
    주제값도 못하는 그런 인간들 있어요.

    그래서 마실땐 누가 낼지도 아님 더치페이 할지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마셔놓고 다 마시고서는 누구 한사람이 결재하길 기다리죠.
    그러다 한사람 결재하면 그냥 그런갑다 하면서 넘기죠.

    나중에 술값 때문에 와이프랑 좀 그렇다 마신만큼 나누자 해서 그런 전화하면
    에그 못난놈~ 하면서 실실 쪼개는 인간들 있어요.
    계산 딱 나눠하고 서로 분담할 줄 아는 사람들이면 애초에 나눠 내거나
    한사람 카드 결재했으면 계좌로 보내주거나 하죠.

    이미 원글님 남편 친구들 보아하니 그런 후자쪽 개념있는 사람들이
    아닐거라는 생각에 남편이 못받으면
    아내라도 전화해서 받고 상종 안하는게 낫다는 생각이란 거죠.

    남편이 받아낼 수 있으면 그선에서 끝내는 게 좋고요.
    웃긴건 남자들 존심상한다고 또 그짓은 못해요. 쯧쯧.

  • 35. 원글님도
    '08.10.17 11:56 AM (211.255.xxx.128)

    120만원을 쓰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이네요...

  • 36. 위에 문제는요..님
    '08.10.17 12:07 PM (122.100.xxx.69)

    정답입니다.
    얻어먹은 인간들 바로 그런 부류들입니다.
    어찌 그리 정확하신지...
    전 말만 뱅뱅 돌았지 콕찝어 나타내질 못하겠두만..

    그리고 원글님도 같은 금액 지출하셔야한단분요..이거 불가능한거 아시죠?
    써버리면 누가 고생이게요,바로 원글님이 그만큼 돈없어서 또 고생해야한단 말입니다.
    이런 방법이 통하려면 내가 120을 써도 우리 가계가 안 휘청거려야 한다는거죠.

    남편한테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또다시 이런일 발생하면 친구들 하나하나 전화 다 할거라고 하셔요.

  • 37. @@
    '08.10.17 12:11 PM (218.54.xxx.214)

    흐미....이건 남편도 큰 잘못이지만...같이 술 마신 사람들도 참 한심합니다.
    아무리 남편이 낸다 했어도 금액이 120정도면 당연히 1/n 하자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만의 착각입니까?

  • 38. 각서
    '08.10.17 12:15 PM (121.130.xxx.74)

    술값 120만원 나오는 것은 잠깐입니다. 정말 그만큼 나오기도 해요.
    괴롭히지만 말고 각서를 받아놓으세요. 그리고 매달 남편 용돈에서 얼마씩 제해서 120만원을 다 받으세요. 본인이 힘든 것 없으면 다음에도 또 그런 짓 합니다. 소비도 습관이거든요. 명심하세요. 1. 각서 2. 매달 할부로 용돈에서 제해서 120만원 다 토해논다. 흥븐한다고 일이 해결되지는 않아요. 이번 기회에 남편도 큰 고통을 치러야 할 듯^^

  • 39. 남자는 가!!
    '08.10.17 12:22 PM (124.56.xxx.81)

    맨 처음 댓글 다신 분, 남자분 맞죠?
    저런 분 때문에 82에 남자들이 글 올리는거 싫다는 게시물이 올라오죠. 정말.
    월급 190에 술값이 120이라는 말에 헉~ 소리가 절로 입에서 나는데, 그리 많이 나온것도 아니라구요?
    원글님 남편분하고 같이 술마시고 입씻은 경우없는 사람이 바로 저 댓글 다신 분이 아닌가 싶네요.

    여튼 남편분, 정말 생각없으시네요.
    모든 카드 죄다 압수하시고, 개미 눈물만큼의 용돈만 주세요.

  • 40. 허걱
    '08.10.17 12:29 PM (58.77.xxx.8)

    120이요????????????????

    제 남편도 친구나 선후배 만나면 꼭 본인이 계산하려고 합니다. 그러고 나한테 혼나고...
    저는 더치패이에 완전 정착(?)되었는데
    남편은 안그런가봐요.
    뻔히 돈벌이 알면서도 왜 그러는지...

    전 남편용돈에서 카드값계산하게 합니다.
    어차피 원글님이 30-40예상하셨으니 초과 금액은 남편 용돈으로 알아서 하라하세요.
    그리고 120으로 노래방 절대 아닌건 아시죠?
    돈도 돈이지만 그런곳 출입금지도 단단히 약속 받아놓으시구요.

  • 41. 없는데도 있는척
    '08.10.17 12:42 PM (121.176.xxx.155)

    우리 한국도 이젠 실용적인 문화가 정착했으면 합니다.
    월급쟁이의 분수에 맞게 조촐하게 마시고 끝내는게 남자로서 부끄러운 일인가요?
    능력도 없으면서 있는척 아가씨들 나오는 비싼 곳에서 술 마시고 혼자서 다 계산하고.
    그게 더 부끄러운 겁니다.
    또한 가정있는 남자가 아가씨들 나오는 곳 가는 것도 분수에 안맞는 일이지요.

  • 42. 조선폐간
    '08.10.17 12:46 PM (59.18.xxx.171)

    일단 남편에게 채권회수기간을 3일 줍니다. 그후에는 원글님이 직접 전화하겠다고 하세요.
    6명에게 원글님이 일일이 전화해서 계좌번호 불러주고 20만원씩 보내라고 하세요.
    그런 양심없는 친구같지도 않은 사람들에게는 악착같이 받아내야 합니다.

  • 43. 충분히
    '08.10.17 12:51 PM (210.118.xxx.2)

    받아올 듯 싶은데.. 남편분에게서 20만원 내라고 하세요. 정신적 위자료...

    120 + 20만원(이건 용돈에서 까세요. -.-)

  • 44. 아니죠~
    '08.10.17 1:21 PM (218.147.xxx.115)

    자꾸 남편이 쓴만큼 쓰고 오라는 분들 계시는데요
    그건 아니죠~
    만약 원글님네가 월 500이라도 수입이 있으신 분이라면
    남편 쓴 만큼 나도 좀 써야겠다. 한번 속이라도 풀어보자~ 할 수 있죠.
    그런데 월 190이란 말입니다.
    이미 남편이 저질러 놓은 금액 만으로도 한달 혹은 두달간
    힘겹게 어찌 지낼까 다시 정비해야 할 만큼 이에요.

    무슨 여유돈이 있다고 남편 쓴만큼 나도 쓰고 속좀 풀어보자~ 할 수가 있겠나요.
    처음에 열받아서 확~ 했다가도
    결국 이중삼중으로 원글님만 속상하고 일은 커지고 그러는거죠.

    수입이 많아야 남편 쓴것만큼 나도 쓰고 맘이 편할 수 있는거지
    지금 원글님네 상황으로 원글님까지 그리 쓰신다면 나중엔 원글님만
    속이 더 터진다는 거에요.
    남편분이 뭐 살림을 하나요. 돈 지출 계획을 하냐요. 그런 남자들은
    돈에 대한 관념이 크지 않아서 내가 얼마 썼다고 얼마나 힘들까. 요런 생각
    못하고 아내가 홧김에 남편처럼 같은 돈 썼다해도 괜찮으니까 썼나보다 하지
    뜨끔하고 후회하지 않는단 말이에요.

    서민가정에 그 돈이란게 그런거죠.

  • 45. 근데요
    '08.10.17 1:24 PM (211.55.xxx.159)

    한번에 혼내주지 않으면
    도대체 그 버릇을 어떻게 고쳐 놓지요?
    잔소리가 길어지면 무뎌지고 오히려
    죄책감만 덜어줄 뿐이고요.
    원글님의 홧병은 깊어만 갈겁니다.

  • 46. 얼라려
    '08.10.17 1:28 PM (59.18.xxx.171)

    딱 김치랑 밥만 한달간 올리는건 어떨까요?

  • 47. --
    '08.10.17 1:42 PM (118.46.xxx.71)

    저희 아버지께서 한번 비스무레한 짓(?)을 한적이 있었는데.
    오마니께서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회초리를 하나 가지고 오셔서는 그 것으로 사정없이 아무지를 잡으셨(?) 습니다. 울지도 않고 성질도 안내시고... 엄마가 잘못한 아들 대하듯...
    저희들은 다른방에서 한발자국도 못나오게 만들고서는
    나중에 보니 각서까지 받아 놓으셨더라구요.
    그 후론 다시는 아버지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 48. ..
    '08.10.17 1:58 PM (218.209.xxx.166)

    저도 위에 아니죠~님에 동감해요.
    남편이 120 쓴거에 대해 잡아야지 같이 120을 질러라 이건 아니라고 봐요.
    120 질러놓으면 원글님 맘이 풀릴까요? 남편이 정신차릴까요?
    190월급으로 알뜰하게 사시는 분께 120만원자리 명품백을 사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49. ....
    '08.10.17 2:04 PM (121.131.xxx.12)

    한가지 더.. 쓰실때 꼭 남편분 명의의 카드로 긁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 쓰셔야 한다고 봐요. 파마라도 하시고, 네일아트라도 하세요.
    그리고...주말에 애들 남편에게 맡겨놓으시고 휘..외출하셔서 한 이박삼일 있다가 오시구요
    아참...저도 120을 꼭 써야한다 주의인데요..120 남편명의의 카드로 쓰시되 돈이 아까우시면, 금붙이라도 사세요.

    그리고...남편분 저도 죽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아주..못돼먹은 써글노무 인간같으니라고
    스트레스? 스트레스 풀 방법 많습니다. 운동도 있고, 맥주한켄도 있고, 자전거타고 휭하니도 있구요
    아니면 그 돈으로 자식새끼 마누라 다 델고 제주도가서 5성급 호텔에서라도 하룻밤 묵고 오겠습니다.
    차..120/190 ? 자기 월급의 삼분지 이를 하룻밤에 그것도 단란주점에서 쓰고와?

    욕좀..하겠습니다..

    혹..이런짓하는 남자분들도 보십시요..

    미친놈....

  • 50. 조심조심
    '08.10.17 2:09 PM (211.55.xxx.159)

    전 190만원어치 명품을 사라고 안했어요.
    120만원어치 생필품을 사고
    친구에게 명품 가방 빌리고 옷 빌려 백화점 쇼핑백에 담아 전시해 놓으라고 했지요.

  • 51. 그럼 이렇게..
    '08.10.17 2:27 PM (211.199.xxx.21)

    김치랑 밥만 한달간 먹이고...용돈으로 120만원을 갚는다...

  • 52. 전 명품 사는것도
    '08.10.17 2:37 PM (121.176.xxx.155)

    괜찮은 방법 같은데요?ㅎㅎ
    술은 어디로 먹었는지도 모르게 없어지는 거지만 명품은 항상 곁에 있잖아요ㅋ
    여자들은 남자들이 아가씨 불러놓고 술 몇잔 마실려고 몇백 쓰는게 이해가 안되듯
    남자들도 여자들이 고작 쬐그만 가방 하나에 몇백 지르는거 당최 이해가 안될테니깐
    원글 남편님도 복장이 한번 터져봐야해요ㅋ

  • 53. --;;
    '08.10.17 3:08 PM (218.235.xxx.59)

    남편 휴대폰으로 친구분들 휴대폰에 문자넣으세요.
    남편이 보낸것처럼요. 누구누구야 미안하지만.. 어제 술값이 얼마나왔다. 나 이혼안당하게 얼마 부쳐다오. 어느은행, 계좌번호 쫙~~~~. 이렇게 문자 쫙 돌리세요. 받아내셔야합니다,. 꼬옥~~화이팅!!

  • 54. 바로 윗 글이
    '08.10.17 3:37 PM (220.83.xxx.35)

    가장 현명한 방법같아요. 같이 마신 분들 당연히 나눠 내야지요. 적은 금액이라면 내가 낼 수도 있는 문제지만 이건 한달 생활비잖아요.

  • 55. ..
    '08.10.17 3:47 PM (58.73.xxx.95)

    첫번째 댓글분, 남자분이신지 여자분이신지 모르지만
    참 어이없는 댓글이시네요
    한번쯤 그럴수 있지? 남자들 너무 조이지 마세요?
    남자들 불쌍하고 힘들어요?

    월 5백, 천 정도면...그래 한번쯤은 용서해주자 할수도 있지만
    애둘에 네식구가 월급 190으로 산대잖아요
    그 상황에 하룻밤 술값 120이 그럴수 있지가 됩니까?
    우째 죽여야 될까 고민하는 원글님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습니다
    (물론 심정이 그렇다는거지, 설마 진짜 죽인단 말이겠습니까..-_-)

    제가 생각해도 원글님이 같이 맞장떠서 그 금액 써버리는건 말 안되구요
    어차피..가정경제 꾸려나가는 사람이 원글님인데
    그렇게 써버리면 맞불작전은 될지 몰라도
    원글님이 앞으로 몇달을 더 쪼들려야 하니 원글님만 힘들거에요
    요 위에 님 말대로 남편 폰으로 문자 돌리시던가
    아님 반찬, 남편용돈 이런거 폭삭 줄여서
    120회수할때까지 남편이 본인 관련비용 빡빡~~하게
    몸소 다 느끼도록 해주세요

  • 56. 원글님은
    '08.10.17 4:10 PM (59.14.xxx.63)

    너무 속상하셔서, 분풀이삼아 쓰신 글인데,
    거기에 훈계하고, 죽인다는 말은 심했다...등등의
    댓글들 보니 참 어이가 없네요...^^;;
    신랑 월급 200으로 다섯식구 먹고사는 저희 집이랑 비교하니
    아마 저같아도 남편을 죽여버리고 싶었을거예요....
    달달 볶으셔서 어떻게든 그 사람들에게 돈 받아오라 하세요...

  • 57. 심정이해갑니다..
    '08.10.17 5:21 PM (121.88.xxx.75)

    댓글중에 죽이고 싶다는 단어에 메이는 분들 계시는데.. 월급190중 120입니다.. 그것도 노래방(?)에서 술마시고 노는데 쓴 돈으로요..
    죽여도 시원치 않을거같네요..
    하지만, 애들도 있고하니..
    반드시 공범들한테 받아 내야합니다.
    공범들 연락처를 직접 받아서 직접 전화도 한통씩 돌려야합니다.
    저렇게 노는 그룹 항상 저렇게 놉니다.
    저런 노세 그룹에서 왕따 당하면 가정은 평안해집니다.
    120만원이면.. 애들 피아노나 태권도도 일년치 될겁니다..

  • 58. 저도
    '08.10.17 5:34 PM (118.220.xxx.106)

    그냥 노래방은 아닌듯 싶구요..

    그날 함께 했던 친구들이 좀 되먹지가 못한듯 합니다~
    제 남편의 경우
    월급은 230정도 되구요... 여기도 지방입니다..
    동료랑 술마실때 어떨때 기분으로 산날은 10만원 이하로 계산을 하구요..
    그날 쓰고 와서도 많이 속상해합니다
    그돈으로 우리가족 외식을 했으면 얼마나 좋은곳에서 맛있게 먹었을까...하구요..
    그래서 두세달에 한번정도 그런모임이 있구요..
    그외에 친구들 만나면 거의 분담합니다~

    술을 마시고 사람을 만나도 양심이 있어야지요...
    가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해 가지만 모두 가정이 있는 나이인듯 한데 그러면 안되는거라 봅니다

    남편에게 함께 마신 사람들에게 문자 넣으라고 하시고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12만원도 아니고 120만원이라면 보태지 않을까요
    나몰라라 한다면 가까이 안해도 될듯싶네요

    그냥 넘기지는 마세요...

  • 59. 어이
    '08.10.17 6:20 PM (124.53.xxx.193)

    이 분위기에 죽인다는말심했다,엄마도 평소에~이러는분들도 참..
    얼마나 성인군자이시길래 들..

  • 60. 저같아도...
    '08.10.17 8:01 PM (211.255.xxx.191)

    가만두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가장이 한 달 수입에서 그정도의 액수를 두려움(?)없이 쓰셨다면 저도 다 뒤집어 버릴 것 같은데요...화가 나 죽겠는데,,, 정말 죽인다는 말도 시원치 않죠...
    사회생활 하시면서 얼마 정도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기분도 좀 내고,,,하실 수 있지만...
    노래방에서 양주를 마시셨던지,,, 단란주점에 가셨건...정말 단호히 대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신랑분한테 받아내오라고 하세요... 그럼 그 과정에서 본인도 굉장히 난처하고 어려우심을 겪으시면서,,, 다시는 이런 짓 못하시겠죠...

  • 61. 남편분이
    '08.10.17 8:15 PM (119.65.xxx.120)

    정말 철이 없구 넘 하시네요...술값으로 단돈 몇만원 나가는 것두 아까운데
    한달 생활비에 가까운 돈을 하룻밤 술값으로 버린것을 생각하니
    답글 다는데 가슴이 떨리네요.
    남편 친구분들한테 사정 이야기 하시고 돈 개인당 얼마라도
    받아 내세요
    양심이 있는 사람이고 진정한 친구라면 조금은 분담을 할 수도 있는듯 해요
    그런 버릇 못고치면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 한번뿐이라고 용서하지 마시고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 62. 나빌레라
    '08.10.17 8:52 PM (58.239.xxx.12)

    노래방에서 양주 안팔아요.
    지방에서 그런 금액 나왔다면 룸싸롱 단란주점에서 아가씨 델고 2차 간거 분명하죠.
    남자들 절대 그런 말 안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게 해야 합니다. 처음에 확실히 고삐를 잡아야 해요.
    아무리 남정네들 스트레스 풀며 기분내는거지만 분수껏해야 하는 것이지요
    가정경제가 휘청거릴 정도로 일 저질러놓고 어찌하겠다는건지.
    체면 봐줄 것 없이 막무가내로 몰아 부쳐 같이 간 사람들 명단 확보해서
    금액 분배해서 받아내셔야 합니다.

    각각 부인들에게도 알려서 가정가정마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음을 알리시고
    강경하게 대처하셔야 두번 다시 그런 일 안생깁니다.

    그리고 남편 카드 압수하시고 근신기간 정해서 금주하게 하시고
    용돈도 3/1로 줄이세요 한순간의 쾌락의 댓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현실인지
    뼈절이게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어물쩡 넘기면 절대 안됩니다.

    단 아이들 앞에서는 남편 죽이듯 잡지 마시고 냉정 잃지 않고
    차분하고 집요하게 돈 받아낼때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아내가 그렇게 할 때 식겁해서 다시는 딴짓할 엄두 못내거든요
    다음카페 검색하면 <남편바랍 잡는 방법>에 음주문화에 대한 정보가 많아요.
    아내들이 남편관리 제대로 하려면 음주문화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답니다.

  • 63. 어휴...
    '08.10.17 9:05 PM (119.192.xxx.38)

    원글읽고 댓글보다가 맨 위에 달린 댓글보고 캬~~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월급190에 노래방비로 120을 썼는데..
    나눠내기로 했든 어쨓든 120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조이지 마라..남자들 불쌍하다..
    원글보다 더 기가막힌 댓글이네요.

  • 64. 나눔
    '08.10.17 9:25 PM (58.146.xxx.236)

    랑에게 다시는 재발 안하게 하세요. 그리고 보아하니 친구들이군요 직장동료 같으면 서로 더치페이 했겠죠. 상황이 있었다고 보구요 일단은 엄하게 엄포를 놓아서 최대한 회수하게 하세요. 같이 놀았던 사람들이 된사람들이라면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회수하는데 문제 없을겁니다.
    근데 결혼한 사람이 카드 명세서가 나오는데 그렇게 쓴건 좀 문제인듯 싶네요....엄포를 좀 수위높게 놓아야 할 듯 대부분 그런 큰돈은 직장 같으면 총각 직장 동료 카드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하는데...ㅋㅋㅋ

  • 65. 한대 맞아야 정신차
    '08.10.17 9:58 PM (58.224.xxx.110)

    정말 확실하다면 나머지 분들에게 전화 하세요..더치페이 하자고..
    와이프가 뚜껑이 열려서 전화 하는데 어쩌겠어요..?
    에효..남편이 철딱서니가 없어서..님 초장에 잡으세요..확..~

  • 66. 참 이상하네
    '08.10.17 10:00 PM (115.138.xxx.43)

    노래방에서 양주 맥주 소주 다 팝니다. 노래연습장이랑 노래방이랑 영업허가가 다르답니다. 아는사람이 가르쳐주던데요. 여기 부산중구인데요. 어느노래방이든 노래방 양주 당연히 팝니다. 불법아닙니다. 노래연습장은 주류 판매할수없답니다.

  • 67. ...음..
    '08.10.17 11:20 PM (61.106.xxx.240)

    다른건 모르겠지만..
    거제도 물가 안쌉니다..
    서울대비 집값이나 싸겠지만..
    친구네 시댁이 거제도라서 잘알지요..

    거제도가 관광특구라 먹고노는거..생활하는데는 서울강남만큼 비싸요..
    그흔한 옷들도 아울렛은없고, 정상매장만 있다는거...

    노래방도우미 불렀겠네요..
    울신랑 술값이랑 대충 맞아 떨어져서요..ㅡㅡ;;

  • 68. 직접
    '08.10.17 11:30 PM (220.119.xxx.220)

    그 술집 찾아가서 두눈으로 확인하고 입금해야겠다고 하고
    신랑보고 앞장서라고 하시구요
    안간다 버티면 보는앞에서 카드사 전화해서 상호확인한다하시구요
    혼자서라도 직접 찾아갔다온후 감상을 신랑에게 전하세요
    카드는 확인하신후에 보는앞에서 가위로 잘게 썰어주세요
    카드 다 압수하시구요
    한1년 카드없이 살아보면 갑갑해서 이런짓 못할꺼예요
    요즘 경기가 어려워 엄마들이 얼마나 허리띠 졸라매는데
    한집에 가장이 이렇게 정신줄 놓고 다니면 어쩌자는거지 ㅉㅉㅉ

  • 69. ...
    '08.10.17 11:37 PM (222.106.xxx.233)

    걱정이네요.

  • 70. 양주
    '08.10.18 12:41 AM (218.209.xxx.38)

    팔아요. 노래방에서도..것도 조용한 주택가 노래방에서도..
    3명이서 노래방가서 30-40만원 보통입니다.. 특히 노래방가서 양주 꼭 먹는 인간이 있다고요. 그것 술버릇입니다.
    집근처 노느것 제가 잡았는데, 노래방은 석기시대랍니다. 주택가에 위치해서 그냥 넘어갈 노래방인데 새벽까지 열더군요. 그근처 고깃집에서 술먹다가 필이 발똥해서 노래방에 가게 되었는데, 남편이 동한게 아니라, 술먹은 다른 인간이 동해서 가게 되었는데.. 그 술친구가 짠돌이라 믿고 보냈는데 같이 있던 다른 인간이랑 엉키어 같이 갔다는 것입니다. 물론 첫바데는 남편이 쏟고요. 남한테 얻어먹는것 벼로 좋아라 하는 인간이 아니라서..

  • 71. 당연히
    '08.10.18 12:43 AM (218.209.xxx.38)

    노래방 도우미 끼고 마셧고요

  • 72. 참~~~
    '08.10.18 1:45 AM (124.111.xxx.148)

    남자들 어찌그리 한심한지.... ㅉㅉㅉ
    돈벌어온다고 그렇게 유세떨면.... 그럼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쌔빠지게 혼자 다하고 애들 교육문제며 양육도 여자혼자 다 하는게 정상이라고 보는지... 진짜 한심하단 말밖에 안나옵니다.
    전업주부들은 뭐 탱자탱자 자빠져 노는줄 아나보죠?
    울 남편도 한때 저 속여가며 왠갖 지* 다 떨면서 그렇게 안하면 사회생활 못한다느니 회사 그만둬야 한다느니 핑계대던 사람입니다...
    이제 정신차리고 사는 지금... 자기더러 살림하고 애 키우고 육아며 교육이며 나만큼만 딱 하라고 하니 제발 봐달랍니다.
    회사나가서 돈버는게 살림하고 애키우고 교육시키는 것보다 훨씬 속편하다고..
    남자들 사회생활 힘들게 하는거 이해못하는 거 아닙니다.
    그렇지만 여자들도 사회생활 안하고 집에서 놀다가 결혼한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요즘 애 둘 낳으면 절대 남편이 넉넉히 벌어오지 못할 형편이면 여자들 집에서 살림만 못합니다.
    저는 전업이지만 맞벌이하면서 집에와서도 손하나 까딱안하는 남자들 솔직히 인간이하로 보입니다.
    제발 핑계대지 마세요!!
    밥이든 술이든 정도가 있는겁니다.... 각자 형편에 맞게... 주제파악하고 현실을 알고 씀씀이를 조절해야지요.
    남자들 자기 버는 정도는 생각안하고 기분내키는데로 써제끼는 것 보면 제가 그냥 확 패주고 싶습니다.
    제발 능력없는 당신들때문에 고생하고 사는 불쌍한 아내부터 좀 챙겨주시죠!!!!!

  • 73. 에구..
    '08.10.18 5:58 AM (121.137.xxx.235)

    정말 얼마나 속상하실까요...ㅠㅠ

    저라도 완전 뚜껑 열려서... 화가 머리끝까지 오를것 같아요...

    여자들 조이고, 조여서,, 작은거 하나에도 이거따지고, 저거 따지고... 벌벌 떠며 사는데...참..

    이번에 거칠게(^^) 다뤄 주시고, 카드 잘근잘근 쪼개시고, 단단히 조이셔요~

    뭐든 자기가 다 계산해야 하는줄 아는 인간이 있어서.. 충분히 죽이고 싶으신 마음 이해 합니다 ㅠㅠ

  • 74. 남편분요...
    '08.10.18 9:42 AM (124.199.xxx.160)

    노래방 간거 맞네요. 노래방 주류 판매 안되지만... 암암리에 팔고 있다고 들었어요. 특히 도우미를 끼고 노는 경우 100% 맥주 혹은 양주 팝니다. 남편분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 양주마신거구요. 저희 직장 남자들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 노는거 여직원 앉혀 놓고 자랑질해서 잘 압니다. --;
    저희 부장님은 노래방 무진장 싫어했는데 도우미 불러 한 번 놀더니 허구헌날 노래방가고 싶다고 노래 부릅니다. 남자들이란....못믿을 것들입니다. 확~ 남편분 잡으시고...카드 부러뜨리고 직불카드만 주세요.

  • 75. ..
    '08.10.18 9:48 AM (211.33.xxx.172)

    노래방이 노래연습장입니다.2종 사업이구요.여기선 주류판매,접대부(도우미)자체가 불법이예요

    술 파는곳은 노래주점입니다.흔히 말하는 단란주점이요.
    1종 사업이라 주류판매 가능하지요.
    노래방이랑 틀려요.
    간판 자체에 "노래방"이라는 글자 자체를 쓸수가 없어요
    그래서 노래밤,노래팡,노래바등등 교묘히 다르게 써놓은거예요
    유흥가(1종상업구역)에서만 영업할수 있고요

    그외 주택가나 학교주변등에 있는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거라면 불법영업하는곳에서 마신거예요

  • 76. 그게
    '08.10.18 10:38 AM (119.65.xxx.120)

    노래방을 갔던 단란주점을 갔던게 중요한게 아니지요
    술값으로 돈을 그렇게 함부로 낭비했다는 것이 문제지요
    저런 남편들이 오히려 더 여자들에게 큰소리 칠겁니다
    남자가 말야 순한잔 했다구 여자가 그렇게 난리치냐 이러면서
    말이 안통하지요~~에휴 답답해요~~언제나 정신차릴려는지
    능력이나 되면서 술쳐먹으면 말이나안해요
    여자들은 정말 일이만원에 아등바등 사는데
    어떻게 혼을 좀 내줘야 하는데
    카드 분질러 버리세요
    저도 여러번 분질러 버렸답니다
    카드 압수하시고요...카드 있는 사람이 먼저 돈내게 되어있답니다
    이집이나 저집이나 큰아들이 제일 문제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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