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 아이, 나눠가지는걸 안하려고 해요.

소유욕 조회수 : 302
작성일 : 2008-10-16 22:33:58
19개월에 동생보는통에 어린이집 다니게 됐고,
지금껏(37개월) 다니고 있구요. 둘 다 딸애에요.
동생이 장난감에 손대기 시작하면서부터 밀치고, 때리고(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19개월 여아이니 살짝 밀어도 넘어지죠)
밀치지 말자, 때리지말자 좋게 말해도 여전히 밀치고 때리고..

특히 먹을 것 나누어줄때, 큰애가 옆에 서서 가만히 기다리는 작은애를 밀쳐요..
제몫을 빼앗길까봐 그러는지.. 장난감이나 책이나 암튼.. 어쩌다 한번씩 선심 쓰는것 외엔 거의 그렇구요..
큰아이는 더 많이 챙겨주고, 신경써줘도 여전해서 답답하네요..

이젠 밖에 나가서도 그네타다가 누가 기다리면,, 불안한지 중얼거려요. 기다리라고 예쁘지 않은 어투로 지껄이고,
내꺼야, 만지지 마라고도 하고.. 집 안팎에서 만지지 마, 내꺼야가 입에 붙었어요..

먹는것도 여러가지 말로 설득해야 겨우 나눠주고.. 기다리는 아이한테 미안할지경..
친구가 비타민 한개를 줘도, 전에 없이, 또 지껄이죠. 내꺼야, 만지지 마.
그럴때마다 그래, 다 네꺼야, 괜찮아라고 이야기해도 소용없어요..
애가 이상해보여서 속상해요..

나눠갖는법을 알게 하려면 평소에 어찌해야할지요?
다른 친구들은 다 나눠먹으며 즐거워하는데, 우리 아이는 자기꺼라고 우기기 급급해서는.. 보기 안스러워여..
왜 그리하는지요..
IP : 121.152.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탕 한봉지
    '08.10.16 11:13 PM (58.140.xxx.53)

    막대사탕 들어있는 커다란 봉지를 사서, 항상 몇십개씩 가지고 다니세요. 그리고, 동네 놀이터나 어디가서 또래 친구(안면있는)들 만나면 아이를 시켜서 한개씩 주게 하세요.
    이방법 몇개월하면,,,아이도 주는것에 대한 뿌듯함과 나누는 정에 대해서 알게 될 겁니다.

    내꺼야. 내꺼, 나만 좋은거, 나혼자만 가질거야...라는 고집쟁이 다섯살 아이를 이렇게 해서 고쳤답니다. 나누는것을 자연스럽게 터득 햇어요.

    같이 나눠먹어야지...이런말 조차 꺼내지않고, 절대로 아이에게 나쁜행동이다. ..그런말 안했고요. 이거 친구랑 나눠먹자. 자 ㅇㅇ이가 이거 저친구에게 주고 와라...만 시켰어요. 물론 먼저 내 아이손에 사탕을 쥐어주고나서요.

  • 2. 윗님방법
    '08.10.17 2:50 AM (149.159.xxx.213)

    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제 조카도 너무 그게 심해서 언니가 고민하다가
    옆집 아줌마 말듣고 사탕 한봉지 사서 놀이터에 갈때마다 자기 또래나
    동생들에게 나눠주도록 했대요.
    한개 주고 오면 '와, 우리 **가 정말 훌륭한 형아구나, 훌륭한 언니구나..
    이러면서 자랑을 느끼게 했더니
    나중엔 집에 놀러오는 아이한테까지 자기 장난감도 막 주려고해서
    나중엔 제지시키기까지..^^
    그래도 자기 물건에 대한 구분력은 더 뚜렷해졌구요
    다른 아이에 대한 경계심도 많이 사라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07 메일에 있는 사진 줌인줌아웃에 올릴수있나요? 2 사진 2008/10/16 324
415106 [단독]한국 달러 ‘돈줄’은 중국계 1 .... 2008/10/16 378
415105 82쿡이 가장 붐비고 활발한 시간은... 8 문득궁금 2008/10/16 865
415104 환율폭등2(미네님) 3 gg 2008/10/16 1,339
415103 내일아침먹을 밥할려고 보니 쌀이 똑 떨어졌어요 T.t 11 아악~ 2008/10/16 1,213
415102 베바 루미가 입은 것 같은 모자티.. 2 -_- 2008/10/16 662
415101 코스트코 거위털이불 있나요 4 뭄맘 2008/10/16 1,027
415100 대책없는 직장상사...ㅠ.ㅠ 1 서글픈 밤... 2008/10/16 1,417
415099 부탁 드려요. 14 아기이름 2008/10/16 480
415098 난소 혹 5 아이맘 2008/10/16 848
415097 미국이나 영국대학 기숙사에 가족기숙사란것도 있나요? 9 패밀리 2008/10/16 1,288
415096 목디스크일까요 3 목디스크 2008/10/16 456
415095 만원상당의 도서 무료로 나눠주던데요.... 예주맘 2008/10/16 331
415094 4살 아이, 나눠가지는걸 안하려고 해요. 2 소유욕 2008/10/16 302
415093 에덴에 동쪽에서 정혜영이요.. 15 에덴의 동쪽.. 2008/10/16 3,404
415092 오랄만수 "한국경제 어렵지 않은데 투자자와 국민이 정부를 통 믿지 않는다" 9 노총각 2008/10/16 677
415091 분당에 중학생영어학원 추천 4 부탁 2008/10/16 710
415090 안동 잘 아시는 분 2 .. 2008/10/16 372
415089 계량용 수저 파는 곳 어디예요? 4 T스푼, t.. 2008/10/16 333
415088 호주 브리스번 3 여행 2008/10/16 378
415087 어린자녀둔 드럼세탁기쓰시는 분들...신청하세요. 3 드럼 2008/10/16 399
415086 청소잘하시는 82님들 도움 좀 주세요~ 5 어쩌나 2008/10/16 928
415085 좀전에 베토벤바이러스에..!! 2 급질!! 2008/10/16 1,169
415084 잘생긴 외모 .. 2 건강한 삶 2008/10/16 976
415083 아이 피아노학원 선택의 기준은? 3 궁금 2008/10/16 547
415082 MBC9시뉴스 마지막멘트 17 멘트 2008/10/16 5,639
415081 지방 아파트값 어떻게 될까요? 6 걱정되요 2008/10/16 1,487
415080 인사동에서의 점심은? 10 메뉴 2008/10/16 913
415079 어린이집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어도 8 6세때 2008/10/16 937
415078 전기매트는 어디것이 좋나요? 6 추워요.. 2008/10/16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