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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부대 성명서

유모차 조회수 : 415
작성일 : 2008-10-16 17:25:45
10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장에서 1% 특권정당 한나라당의, 국민을 상대로 한 저질·폭언 정치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은 "폭력시위가 벌어져서 위험한데, 아이를 데리고 나갈 생각을 했냐"고 피해자이자 참고인을 나온 유모차 엄마를 공격했고,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멜라민 사태엔 왜 촛불을 들지 않았냐"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이에 광우병대책회의, 방송장악저지 범국민행동, 깨어있는 누리꾼 모임은 10월 16일(목) 오후 1시 한나라당사 앞에서 <유모차 엄마 폭언, 국민 모독, 1% 특권정당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입니다.


국정감사장에서 유모차 어머니에게 폭언한 한나라당 -
장제원(부산 사상), 신지호(도봉 갑), 범래(구로 갑) 의원 즉각 사퇴하라!


온 국민의 촛불염원을 외면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을 강행함으로써 이 땅 모든 어머니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한나라당이, 굴욕적인 정부정책과 불법적인 경찰폭력의 피해자인 촛불 유모차 어머니를 신성한 국정감사장에서 오히려 죄인으로 몰아세우며 비열하게 모욕하고 폭언했다. 우리는 이 같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작태는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패륜의 극치이자, 책임을 회피하려는 적반하장의 절정이며, 국민탄압의 구실을 널리 선전하기 위한 3류 정치선동의 전형이라 규정한다.


첫째,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장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촛불 유모차 어머니에게 저지른 언행은 국민과 국회법을 철저히 무시한 것임을 지적한다. 국정감사는 ‘정부조직법 및 기타 법률에 따라 설치된 국가기관 등’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감사해야할 대상은 촛불 유모차 어머니가 아니라 유모차 어머니를 불법 탄압한 서울지방경찰청인 것이다. 더구나 촛불 유모차는 증인이 아니라 참고인 자격으로 그 자리에 나간 것이다. 그러므로 촛불 유모차 어머니는 추궁당해서도 안되고, 추궁당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촛불 유모차 어머니를 헐뜯고, 윽박지르고, 폭언, 모욕했다. 이는 국정감사법을 어기며 고의로 국민을 욕보인 행위로서, 국회의원임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따라서 해당 의원들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둘째 한나라당 의원들의 행태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의 전면 개방을 바로잡기 위해 온 국민이 주체가 되어 자연발생적으로 타오른 저 위대한 촛불저항의 역사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반하장의 배후조작극이다. 신지호(도봉 갑), 이범래(구로 갑) 의원 등의 색깔론 공세도 수준이하의 심각한 작태다. 그러나 역시 압권은 "유모차 부대가 도로를 점거했다. 아이가 잠들었는데도 시위를 계속한 것은 아동학대다" 등으로 근거도 없이 추궁하다가 "경찰이 인도를 막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도를 이용한 것이다" 등 합리적인 답변이 이어지자, "듣기 싫다! 묻는 말에만 대답하라!" 등으로 응수한 장제원(부산 사상)의원이다. 장제원 의원의 폭언이야말로 배후조작을 위해 상식을 뒤엎고, 폭력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국정’을 정확히 드러낸 ‘반면감사’가 아닐 수 없다.


셋째 저들의 국정감사장 작태는 정부의 가혹한 국민탄압이 더욱 가속도를 낼 것임을 암시한다. "촛불 시위는 친북좌익세력의 건재를 과시하는 자리였다"식의 색깔론과 "법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경찰력을 사용하라" 등 폭력탄압 선동은 정부 견제가 아니라 정부 거수기, 정부 나팔수로서의 한나라당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이에 고무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유모차 수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다" 발언한 대목은 탄압광풍에 대한 시대의 예고편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이처럼, 한나라당 의원들의 국감 망동과 폭언은 국민주권, 민주정치의 시대정신에 입각해 볼 때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나라당이 사과하고, 해당 의원들이 사퇴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특히, 문제 의원들을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며, 지역구에서 집중 투쟁을 전개, 반드시 정치 무대에서 퇴장시킬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08년 10월 16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방송장악저지 범국민행동, 깨어있는 누리꾼 모임



IP : 121.187.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럭
    '08.10.16 5:34 PM (220.94.xxx.231)

    사퇴하라~~!!!! 사퇴하라~~~!!!

  • 2. 에헤라디어
    '08.10.16 6:23 PM (117.123.xxx.146)

    정말 인간부터 되어야 할 사람 여럿 있습니다.

  • 3. 미니민이
    '08.10.16 10:01 PM (211.173.xxx.27)

    절대적으로 지지합니다!!!!!

    인간말종들은 자진사퇴하라!!!!!!!!!!!!!!!!!!!!!

    사퇴하라!!!!!!!!!!!!!!!!!!!!!!!!!!!!!!!!!!!!!!!!!!!

  • 4. 국회의원은빨갱이
    '08.10.16 10:52 PM (122.43.xxx.169)

    말종 소리가 나오는 것들...무식하고 막되먹은 것들이 권력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 한 사건이었지요.

  • 5. 정말이지
    '08.10.17 3:50 AM (121.167.xxx.108)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무개념일수가

  • 6. 낭만고양이
    '08.10.17 9:50 AM (82.225.xxx.150)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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