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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유산 했는데요

친구야 울지마~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08-10-16 16:00:50
결혼 6년만에 힘들게 임신 했던 친구가
어제 유산 했어요
곁에서 지켜보며 같이 마음 졸이기도 또 임신 소식에 같이 행복하기도 했네요
정말 명랑하고 명랑한 친군데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우네요
지금은 어떤 위로도 그 친구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없다는거 알지만요
그래도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요
친구의 몸이나 마음을 위로 해 줄 선물 추천 해주세요
몸을 위해줄 음식이나 약도 좋구요
마음을 안아 줄 다른 선물도 좋겠네요
IP : 59.1.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역국을...
    '08.10.16 4:08 PM (147.46.xxx.79)

    미역국을 한 솥 끓여다 주면 어떠할까요?

  • 2. 친구야 울지마~
    '08.10.16 4:11 PM (59.1.xxx.129)

    원글인데요
    친구가 캐나다 살아요...
    그래서 미역국은 좀 힘들 것 같네요

  • 3. ㅡㅡ
    '08.10.16 4:11 PM (218.209.xxx.93)

    전미역국반대요 마음은 알겠는데 미역국보면 억장무너질거같아요 ㅠㅠ

    그냥 생각을 다른데로 돌리게 취미생활할수있는걸로 하시는건 어떤가요?

  • 4. ㅜㅜ
    '08.10.16 4:13 PM (125.242.xxx.10)

    2달전에 유산했어요.
    너무너무 마음도 아프고 속상하고 그럴거에요.
    전 아무한테도 임신소식을 알리기 전이라 유산하고도 신랑이랑 둘이서만 위로했었죠.

    한 2주동안 병가로 쉬면서 너무 급우울해지고 해서 힘들었어요.
    신랑은 출근하고 혼자 있으니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한 1주일은 쉬게 두시구요....
    회사사람들은 알고 위로전화주고 했는데...
    위로받는 입장에서는 뭐라 할말도 없고
    그것마저 너무 싫었어요...ㅠㅠ

    쉬는 동안 미역국이나 홍삼같은거 보양음식 조금 챙겨주시는 것도 좋을거고...

    1주일뒤쯤 맛있는 음식 해서 같이 드시거나
    맛있는거 사주고 바람쐬면서 기분전환하게 해주세요!!

  • 5. ㅜㅜ
    '08.10.16 4:14 PM (125.242.xxx.10)

    아!! 멀리계시군요?
    그럼 따뜻한 말이 담긴 편지 하나 보내주세요!!

  • 6. 미역 찬성이요
    '08.10.16 4:50 PM (219.250.xxx.139)

    유산한 것도 출산한 거처럼 조리 잘 해야 합니다.
    당연히 미역국 끓여 잘 먹고, 무거운 거 들지 말고, 힘든 거 하지 말고, 찬 거 조심하고...
    마음 아픈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에 잉태될 아가를 위해서도 엄마 몸을 잘 회복시켜야 한다는 거 친구분한테 많이많이 얘기해 주세요.
    미역 받으면 맘이야 아프겠지만, 다음에 올 아가를 위해서 잘 끓여 먹고 몸도 마음도 빨리 추스리라고 해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 7.
    '08.10.16 4:54 PM (122.29.xxx.101)

    편하게 읽을 책 몇권이랑 붙이면 따뜻해지는 패치 두팩정도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캐나다면 벌써 겨울느낌일텐데 몸을 따시게 해야하니까요...
    거기에 편지에 마음도 담아서...
    친정이 잘 챙겨주시는 쪽이면 먹을 거는 친정에서 알아서 다 챙겨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 8. 웅이원이맘
    '08.10.16 5:03 PM (211.51.xxx.151)

    제가 아는 분도 유산 했는데 얼마안 있어 임신 하시더라구요. 유산을 하게 되면 자궁쪽에 하는 시술이 나중에 임신이 잘 되게 한다더라구요. 친구분께 전화라도 하셔서 위로의 말씀 전해주시기 바래요.

  • 9. 그런말
    '08.10.16 7:34 PM (121.152.xxx.107)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유산되면 애 금방 들어선다 어쩐다는 말..
    애 쉽게 생기시는 분들은 그 말에 위로도 되고 하시겠지만..
    6년만에 어렵게 애가 생겼던 사람은 그 말에 억장이 더 내려앉습니다.
    남들은 유산하고도 잘 생기는 아이가 난 왜 이런가 해서.. --+

    그냥 너무 위로하려 들지 마시구요. 편지로 따뜻한 글.. 적어보내주시면서
    힘내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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