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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보다보면...

끄적끄적 조회수 : 3,402
작성일 : 2008-10-16 15:34:37
한동안은 주변 일촌들 싸이를 많이 봤는데 이제 다들 조금씩 시들해지면서 ...

한 2년 전부터 네이버로 검색하다가 블로그들을 보게되는데

맛집 요리등등을 찾다보니 다들 맛난것만 드시고 좋은곳만 가고...
어찌그리 화장품부터 식기 등등 좋은것들만 쓰고..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다들 경제땜에 난리났다고 하는데도 그분들은 딴세상 사람들 같아요.

저도 나름대로 이정도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젠 아닌가봐요.

가을이라 그런가 살짝 우울하네요...
IP : 220.77.xxx.2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16 3:38 PM (210.218.xxx.129)

    블로그나 싸이..모두들 자기 자랑이잖아요..(나도 그런다에 한표..ㅋㅋ)

    자신의 안좋은 모습, 치부등을 굳이 올려서 보이려는 사람은 매우 드물듯...
    어쩌다 간 좋은 식당, 좋은 곳 사진 올려서 친구들도 보이고 나도 가끔 보며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그런거죠....저도 가끔 친구 싸이가서 부러운 모습들 많이 발견해 내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하지만 그들도 나에게 부러워하는거 하나쯤 있겠죠 뭐...하고 말아요...

    힘내세요....가을은 그냥 아름다운 계절로 견뎌내시게요 ^^

  • 2. ...
    '08.10.16 3:38 PM (122.32.xxx.89)

    블로그 보다 보면..
    과연 어려운거 맞다 싶긴해요..
    저는 애 키우다 보니 애들 엄마 블로그 많이 가는데
    무슨 별천지 같다는...
    애가 둘인데도 비키니 입고 찍은 사진 공개로 다 올려 놓고...
    전부 외제 물건에 외제 옷에 철마다 여행 갔다 왔다 하고..
    부럽죠..뭐....
    이시기에 그럴수 있는 경제력..

  • 3. d
    '08.10.16 3:40 PM (125.186.xxx.135)

    후훗. 생활인지, 보여주고싶어서 무리한 짓을 하는지...딱 보이던걸요?ㅎㅎ 그리고,소비수준과 경제력과는 참 별개지요~

  • 4. ..
    '08.10.16 3:41 PM (218.209.xxx.93)

    저도 싸이하는데 확실히 포장효과 있죠..
    좋은일은 더 떠들고 나쁜일은 숨기고.........일종의 자랑으로 하는거 같아요.
    저만해도 그런듯......

    사는건 다같아요 너무 슬퍼마시와요...........

  • 5. 그런거
    '08.10.16 3:43 PM (59.13.xxx.139)

    그런거 신경쓰고 연연해 하지 마세요
    오죽하면 싸이월드는 가식월드라고 하겠어요.
    자랑하려고 과장되게 사진 올리고 글올리고 하는건데
    거기에 일일히 마음쓰다보면 지쳐요.

  • 6. ㅋㅋㅋ
    '08.10.16 3:48 PM (58.120.xxx.245)

    예전에 어디서 본건데
    여자싸이의 공통점 그런 게 있었어요
    아웃백 같은데가면 꼭 셀카를 찍어올린다 이런건 고전이구요
    젤 웃겼던게
    비싼 뮤지컬 공연 같은걸 보면 꼭 올린다
    그리고게시물 올려놓고그것만 들여다보고잇는지
    누군가 와좋겟다 부럽다 이렇게 댓글다면 5분도 안되서
    뭐.. 별로...이렇게 답글을 단다
    이런게 너무 웃기면서도 적절히 잘 꼬집었다 생각했어요
    싸이월드가 달래 가식월드겠어요??
    싸이월드 뿐만 아니라 블로그도 ...
    잘사는사람은 그깟 해외여행이나 샤넬 백정도는 자랑도 아니라서
    특별히 어디 올려서 자랑도 안하던데요 .
    남들의반응에 울고읏는 사람들이 전 더이해가 안가요

  • 7. 끄적끄적
    '08.10.16 3:56 PM (220.77.xxx.245)

    댓글을 보니 그나마 안정(?)이 되네요. 사실 전 직장에 다녀서 할 시간도 없을뿐만 아니라 어제도 밤에 족발 그것도 소자 2만원짜리 먹고 오늘 생협가면 전에 비싸서 못산거 살수 있는 돈인데 하고 있었거든요...
    그생각하니 살짝 비교되기도 하고 그분들은 집에서 살림하면서 택배받은거 찍어 올리고 여유로와보이니 제 삶이 너무 빡빡한 느낌이더라구요. 에궁 저도 빨리 대출금 갚고 살림하고파요~~~

  • 8. 뻥쟁이
    '08.10.16 4:14 PM (58.231.xxx.54)

    저도 좀 화려한 불로그 하는데요???
    물론 없는 물건 있다고 안하고, 안 가본 곳 갔다고 안하고 사지도 않은 ㅜㄹ건 샀다고 거짓말은 안하지만...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포장 많이 해요. ^^
    그냥 그 맛이지요.
    아마 그런 화려한 거 보고 상대적 박탈감 느끼셨다면...아마 초기여서?? 그러실거예요.
    그런데요. 아무리 온라인이라고 해도..사람의 진실은 다 통하더라구요.
    저도 가식포스팅은...영 댓글이 시원찮구요.
    있는 그대로 사는거 보여주면서 솔직하게 쓴 글들은...완전 인기예요.
    많이 깨달았어요...^^

  • 9. 싸이월드
    '08.10.16 4:21 PM (58.102.xxx.38)

    신랑이랑 싸우고 난뒤
    웃고 찍은 사진들 보면 참 허무하지만..

    친구랑 그렇게 결론냈습니다.
    일상은 구질구질 하더라도 너무 솔직할 필요는 없다..
    약간은 행복한척 하는게 좋다.
    적당한선에선 그러면 정말 행복해지기도 하니까..
    남들에게도 그렇게 보이는게 나쁜것은 아니다..
    그렇게요..

    저도 좋은 일만 싸이에 올립니다.^^
    그게 일상이라면 뭐하러 그런데 올릴까요.
    자기 생각에도 요거 자랑할만하다..싶으니까 올린거겠죠.

  • 10. 구지
    '08.10.16 4:37 PM (58.231.xxx.54)

    내 빤스...누더기다 라고 바지 내려 보여 줄 필요야...

  • 11. 가식이
    '08.10.16 4:40 PM (121.131.xxx.89)

    가식이 많은 곳이에요'
    우울해하실 필요없어요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올리지
    괴로운 모습 보여주는곳은 못봤어요

  • 12. 쵸코~
    '08.10.16 4:48 PM (211.253.xxx.18)

    제 블러그는 하루에 몇명 오지도 않는 그런 블러그 예요. 아는 사람들에겐 블러그 한단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운동 동호회에 가입도 하곤 했지만... 그냥 저 자신을 위해 해요. 제 블러그가 있으니 남의 블러그를 기웃거리기에도 좋고 ^^... 또 일상을 보는 눈이 섬세 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잘 된 블러그를 보면 감동도 받고 하면서.....

  • 13. 블로거
    '08.10.16 5:08 PM (211.232.xxx.2)

    저도 잘 가는 블로그들 몇개 있어요. 주로 맛집 많이 올리시는 분들거랑 베이킹,요리하시는 분들.
    맛집 매일매일 업뎃 하시는 분들 보면 저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가서 음식 나오면 자세히 사진찍고 정리해서 올리는 그분들 정성이 저에게 정보가 되는건 고맙지만 이 사람들은 무슨 돈으로 이곳들을 다 다니면서 먹고 마실까 ... 부럽기도 하고 좀 성질 나기도 하구여.
    전 그분들이 매일 올리신 곳들을 맘 먹고 가야하니깐요. 살도 엄청 찔것 같은데...그거 다 먹으려면ㅎㅎ

  • 14. ㅋㅋ
    '08.10.16 5:10 PM (203.229.xxx.253)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사람들은 블로그 할시간 없구요~
    재벌몇세 알아주는 부자들 역시 블로그 할시간없어요..
    다 비슷비슷하게 사는 사람들이 하는거에요.. 님두 맘만 먹구 맛난 족발사진 올리면..다른 사람 역시 우아~~~ 할거에요..그런차이라고 생각해요... 깨닫는데 시간걸렸습니다. 전 아예 이웃공개로 이웃없이 혼자놀아요.ㅋㅋ

  • 15. 그렇게
    '08.10.16 5:42 PM (125.178.xxx.5)

    씨니컬하게.. 그거 올리고있는 인간들은 한가하고 자랑만 좋아하는 족속이다라고 까지 할건없구요;;
    그런 생각이면 인터넷 하고 있는 사람들은 안하는 사람눈엔 죄다 ' 야 너 시간도 많다'
    요렇게 밖에 안된다는거 ㅋ 82도 마찬가지고...
    그러나. 블로그 보다보면 저도 그런 궁금증이 들긴 합디다.
    싸이는 젊은 처자들의 맛집자랑 여행자랑이 주가 되었다면
    블로그는 주부들의 유아용품자랑과 살림자랑 요런거 맞죠????

    저도 싸이접고 블로그 안하려했는데, 애기 키우느라 집에만 있을수밖에없고
    유아용품은 인터넷으로 많이 사거든요.
    어쩝니까.. 네이버 검색하다보면 딸려나오는블로그 보게되고.. 그러다 사진이
    유난히 이쁜집 둘러보다보면.. 어라 모가 이리 비싼게 많아 이런거 많다는 ㅋㅋ

  • 16. ..
    '08.10.16 7:48 PM (61.78.xxx.181)

    그런걸로 치면 82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다들 사는거 똑같아요..

  • 17. 블로그는
    '08.10.16 11:18 PM (221.153.xxx.84)

    현실이 아니지요.
    나의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일 잘나 보이는 것을 올리는
    꾸며진 공간이잖아요.

    누가 구질구질한 일상을 블로그에 올려 다른 사람들이 보기를 원하겠어요?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군가는 님의 생활을 부러워 할겁니다.
    블로그를 보고 괜히 풀 죽지 마세요.

    그래도 자랑해 주는 블로거들이 있어서
    구경거리도 있고 얘깃거리도 있는거잖아요.

    저는 일일이 사진 찍어 올려 주는 사람들이 참 고맙더라구요.
    제가 해 보려고 하니 아주 시간과 공이 많이 드는 작업이더라구요.

  • 18. .....
    '08.10.17 11:55 AM (219.250.xxx.28)

    어디 놀러라도 가보세요,,
    너나 나나 할것없이 모두 dslr카메라 이따만한 것 들고 다니며 사진만 줄창 찍어대고 있어요..
    뭐 여유를 즐기거나 경치 자체를 즐기는게 아니라 블로그에 올릴려는 목적이 많지요..
    저도 첨에 블로그에 목숨건 것처럼 관리해오다가 이젠 손을 다 놔 버렸네요...
    허무하더군요...남에게 보이기 위한 비쥬얼 블로그 관리 너무 피곤하구요...
    트렌드에 조금 늦어서 방문자 수가 줄면 우울해지더군요..
    이젠 비쥬얼 위주가 아닌 글위주로 찾아다니고 읽고 제 블로그도 글 위주로 바꾸었죠..
    그게 남는 거더군요....

  • 19. ^-^
    '08.10.17 2:00 PM (222.106.xxx.138)

    저도 싸이 합니다만..

    '싸이월드 = 가식월드'라는 말 전적으로 공감한다지요.. ^^

    너무 맘 쓰지 마세요..
    저도 없었던 일,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거짓으로 올리진 않지만
    쪼꼼은 꾸며서 올려요.. 이쁘게...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아닐까요?? ^^

    이 가을, 너무 우울해 마시고 잘 넘기세요..

  • 20. 그르려니
    '08.10.17 2:13 PM (210.98.xxx.135)

    블로그 돌아다니다 보면 참으로 입 벌어질 정도로 해놓고 사는 집이 많잖아요.
    그런데
    실상 제 주변 이웃들 가정에 가보면 그런 가정이 드물거든요.
    그러니까 전체 주부들로 본다면 그런 주부들이 소수라고 하면 맞을거 같아요.
    흔치 않은거니까 화려한 블로그 보면서 대다수일거라 생각해
    나는 왜 이렇지 그런 생각 하지말자구요^^

    요즘은 무조건 과소비 안하는게 장땡인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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