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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생 9세 아이가 7+5가 13이래요 ㅠㅠ

^^ 조회수 : 946
작성일 : 2008-10-16 13:49:16
문장제 문제를 풀으라 해도 휘리릭 풀어 다 틀려 놓구요

연산은 무지 약해 눈높이 샘에게 쥐어 박히구요
예스셈도 8개월쯤 햇구요
올해 2월부터는 외할아버지(수학 전공)가 붙잡고 한시간씩 주 5회는 가르치시구요

제가 수리력 100점의 수학 영재여서 나 닮겠지 방관한게 원인인거 같아요
주변의 누군가 손으로 직접 수를 느끼지 않아서 그렇다고
수막대나 다른 교구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마침 4세 둘째를 교구를 이용한 수학을 시키려 하는데
함께 시켜야 할지도 생각하고 있어요
워낙 집중력이 약하니 집중력 테스트 내지 ADHD 검사 예약해 놓았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도움 좀 주시어요 엉엉
IP : 58.140.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를
    '08.10.16 2:01 PM (220.75.xxx.143)

    쥐어박는다구요? 그 선생님을 어머니께서 쥐어박아주세요.
    아이가 좀 힘들어한다고 쥐어박는다는게 말이되나요?
    한번 어려워하면 점점 더 힘들어합니다,
    연산은 교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미국애들은 달러로 연산을 가르치는 곳도 있다네요.
    그러니까 동전을 갖고 한번 시켜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재미있잖아요.
    아님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포도, 귤)도 좋을것 같네요.
    전 예전에 목욕탕 옷장문을 갖고 셈하는걸 좋아해서 그걸 이용한적도 있답니다,
    목욕가서 몸씻는것보다 옷장문세는걸 더 좋아했으니...
    벌거벗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던 울 아들...ㅎㅎ

  • 2. 사랑이여
    '08.10.16 2:02 PM (210.111.xxx.130)

    자식은 겉만 낳지 속까지는 못낳는다는 전형을 보는 것 같군요.
    예를 들면 7-2 = ( ) 라고 할 경우 학교 선생님들은 제 아이에게 우리 사고방식대로 가르쳐주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7을 아이의 눈높이(Mentality Level)에서 보고 5와 관련하여 나머지 2를 그리고 3은 그 2와 관련하여 생각하게 했던 적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수라는 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가 바라보는 개념은 수 그 자체에 대한 정리가 덜 된 듯 합니다.
    제 전공과 다른 과목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주제넘는 짓임을 알면서도 아이를 위해서 제 아이의 경험을 말해줄 뿐임을 참고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 3. ...
    '08.10.16 2:19 PM (58.120.xxx.245)

    부모만 속타지 애는 수학에 관심없고 그냥 찍는것 같아요
    1학년 과정에선 10만들기 하잖아요
    7+5이면 일단 5에서 3줘서7을 10만들고 나머지 2를 붙인다가 자연스럽게 빠르게 지나가며
    자연스럽게 계산이 되는건데
    원글님 아이는 마지못해 대강 문제푸는것 같아요
    매일매일 물량으로 쏟아부을게 아니라
    1학년 과정으로 돌아가 기본부터 차곡차곡 밟아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기초가 부실한데 관심도 없는애 붙잡고 하루한시간식 할아버지에 부모까지 매달려서 지금 진도만 고집하다간 역효과만 날것 같아요
    연산은 간단한듯 해도 한글 보다 더어려운 경우도많고 시간도 엄청 걸려요
    부모 눈높이로 보자면 어떻게 이런 것도 못하나 싶어서 뒤로 넘어가게 만들구요
    일단 수를 주제로 놀이를 많이 해보세요
    돈계산도 좋고 주판도 좋고 과자가지고 해도 되고 손가락도 좋고
    암튼 수를 주제로 이것저것 많이 해보게하시고
    1학년 교과서를 시작으로 진도를 밟아보세요^^

  • 4. 저도 9세 아들
    '08.10.16 2:44 PM (220.75.xxx.225)

    울 아들은 언어에서 딸려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지요. 어릴때 너무 순한 아이라 키우기는 편했는데, 이 순하고 느긋한 성격이 애를 무지하게 만든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서야 아이에게 **야! 이게 무슨말인지 알아?" 하고 엄마가 일일히 물어보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요즘 애한테 가장 자주하는 말이 모르는건 지나치지 말고 자꾸 물어봐라 가만 있지 말고 합니다.
    저도 울 아이의 언어능력 부진에 대해 고민 많았는데, 별 방법 있나요? 꾸준히 지도하세요.
    더욱 잊지 말아야 할것은 엄마가 기대를 버리세요.
    애가 잘 하든 못하든 꾸준히 입력(?)해주시고 동기부여 해주시고 출력(?)에 대한 기대는 일단 접으세요.
    그래야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아이에게도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되요.
    전 요즘 속터지는거 진정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 5. ...
    '08.10.16 2:45 PM (202.136.xxx.5)

    수에 대한 개념이 없나봐요..
    5세 제 딸같은 경우는 아기때부터 과자먹으면서 가르기,모으기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했더니 어느 순간 10이하 더하기 빼기가 저절로 되더라구요.
    10개에서 7개를 먹으면 3개가 남고하고요..지금 5개가 있으니 5개만 더있으면 열개되는구나..하고요..
    우선 기본인 10 을 가지고 도구를 이용해서 가르기 모으가 정확히 머릿속에 암기가 되도록하면 더하기,빼기는 그냥 쉽게 되는 것이니 기본을 익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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