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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이 엄마였으면 좋겠다네요

성형수술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08-10-16 11:43:48
4살먹은 큰애가 메텔이 엄마였으면 좋겠대요  메텔처럼 엄마도 예뻤으면 좋겠다고...

안그래도  늦은나이에 아이들을 낳아서  "엄마는 왜이렇게 늙었어?" 라는 말 들을까봐 걱정이였는데

늙었다는 소리 듣기도 전에 예뻤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니  걱정도 되고 이참에 성형수술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큰애가 어린이집 원장하고 저하고 비교를 하는것 같아요

원장 아들하고 큰애하고 동갑이고 친하게 지내다보니  울엄마도 저랬으면 좋겠다라는 말들을 자주 했었거든요

원장은 젊고 긴생머리에 날씬하고 친절하기까지 하답니다  ㅠ ㅠ    

이제부터라도  좀 꾸미고 살아야겠지요?

그런데 이런말 했더니 저희 남편은 좋아죽습니다   큰애가 자길 닮았다나요?  보는눈이 있다고  

IP : 124.111.xxx.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8.10.16 11:46 AM (125.131.xxx.175)

    http://www.ssdslr.com/bbs/zboard.php?id=bfree&page=10&sn1=&divpage=8&category...
    이걸 보여주면 다시는 메텔이 엄마보다 예쁘다는 소리 안할겁니다.

  • 2. caffreys
    '08.10.16 11:47 AM (203.237.xxx.223)

    아는 사람이 학원 원장하는데
    꽤 큰 아이들 중학생인가 고등학생들인가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제일 예쁜 사람은 자기 엄마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상당수였다고 합니다(반 수 이상)

    아이들에겐 익숙한 것이 이쁜 것인듯...
    우리 아이 어릴땐 내가 머리 스타일만 바꿔도 화내며 삐지고 할머니라 놀렸습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아이에겐 엄마가 가장 예쁠 거에요.

  • 3. ^^;;
    '08.10.16 11:49 AM (219.250.xxx.34)

    ㅋㅋ 아이가 은하철도 999 잘 보나 보네요..제아인 6세인데..내용이 슬프고? 무섭다고 안보는데..

    저도 걱정입니다...^^나이 많아 낳은 아이라..초등학교 갈때..다른 엄마들과 비교될까봐..지금두..

    애 친구 엄마들은 거의 30초반이나 많아야..중반..에휴~~~저두 보톡스라도 맞아야 하지 않을까..라

    는 생각을 잠깐씩 합니다...ㅡ.ㅡ;;

  • 4. 세우실
    '08.10.16 11:54 AM (125.131.xxx.175)

    예전에 어느 여성회원분이(82cook아니예요) 쓰신 글을 봤는데.
    언니네 집에 불쑥 놀러갔더니
    언니가 따님을 심하게 혼내고 계셨다고 하네요.
    동생이 왔으니 더 하지는 못하고 딸을 세워놓고 방으로 들어가버리셨대요.
    그래서 그 분이 울음을 욱~욱~ 억지로 참고 있는 조카에게

    "엄마 미워?"

    "응"

    "그럼 이모랑 가서 살까?"

    "싫어"

    "왜? 엄마 싫다며 그럼 엄마 버리고 이모랑 같이 살자"

    "싫어"

    "왜? 엄마가 어디가 좋은데?"

    했더니 조카의 입에서 나온 말이




    "너무............ 예뻐....... 우와앙 >o<" ← 기어이 울음을 터뜨렸다고 하네요.



    조카가 너무 귀여워서 글을 올리셨다고 해요.

    뭐니뭐니해도 그 나이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건 엄마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 5. 근데요
    '08.10.16 11:56 AM (218.153.xxx.229)

    요즘 애들은 안그렇답니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기는해도 엄마보다 이쁜 여자들 많다는거 다 알아요

  • 6. 성형수술
    '08.10.16 12:00 PM (124.111.xxx.50)

    "그럼 메텔한테 엄마라고 불러 엄마는 철이를 아들이라고 부를테니까"했는데 역시나 저는 까칠한 엄마군요 얼굴보다 마음부터 예뻐지려 노력해야겠어요

  • 7. ..........
    '08.10.16 12:01 PM (210.107.xxx.196)

    그런데..이쁜건알지만...애들은 ..외모만 보는건 아닌거같아요..자기에게 사랑이 느껴지는 사람이면 무조건..할머니건 할아버지건 세상에서 젤 이쁘다고 하는게 아이들의 동심이 아닌가싶어요..
    원글님도 너무 깊게생각하시고상처받지않으셨음해요...그냥 지나가는말이지..정말 메텔과 엄마의자리를바꾸자고 하면...그런말 절때 안하니까요.. 엄마의자리가 바뀌지않는다는걸 아이들도알고있으니..그냥 가볍게 넘기시길..

  • 8. ㅎㅎㅎ
    '08.10.16 12:02 PM (58.120.xxx.245)

    저도 6살 아들 키우는데요
    제아이도 엄마가 최고라고하구요엄마가 젤이쁘다고 해요
    그런데 여자보는 눈이 9살 딸이랑 달라요
    뭐가 이쁜지 자기가 좋아하는스타일이 어떤건지 정확히 알아요
    긴머리 치마 좋아하구요 화장 하면 귀걸이 하고 꾸미면 훨 이뿌데요
    친구 **는 눈이 반짝여서 이뿌고 **이는 머리를 안묶고다니고 남자애같아서싫고
    **이는 피부가 사막사람 ( 검은편이라는 뜻) 같아서별로라데요
    엄마는 평가는 안하고 맹목적으로 좋아하지만
    보는 눈은 확실해요
    같은 엄마라도 잘꾸미면 좋아해요
    반면 초등딸은 화려하게 꾸미면 화장이 너무진한거 아니냐며 싫다고하데요
    학교에 화려하게 치장하면 자기들끼리도 그런이야기 하나봐요
    여자애들은 엄마의 미모보단 자애롭게 보이는걸 더좋아해요

  • 9. 다른내용
    '08.10.16 12:04 PM (58.77.xxx.8)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은하철도 999노래 부르는거 보고 놀랬어요.
    그거 우리가 보고 자란 만화잖아요.
    근데 어젠 바람돌이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ㅋㅋ~
    같이 부르면서 세월 참~~~~~
    엄마가 같이 부르니까 어찌 아냐면서 놀라더라구요.

  • 10. mimi
    '08.10.16 12:22 PM (61.253.xxx.30)

    음.....언제쩍 메탈과 철이....ㅡㅡ;;; 애가 복고만화를 보나보군요....ㅎㅎㅎ 요새 엄마들 진짜 너무날씬하고 다들 어쩜그렇게들 이쁜지...유치원갈일있으면 되도록 안가려고 합니다....ㅡ,.ㅡ 그리고 애들끼리도 심해요...우리엄마 누구엄마보다 이쁘다...날씬하다...늙었다..어쩐다...요새는 애들눈치보여서 잘꾸미고댕기고 이쁜엄마되어야해요...어린애들은 유치원정도애들은 눈치없어서 아예 대놓고 얘기하는경우가 많고요...근대 아줌마는 왜그런안경썼어요? 이런식으로...우리어린시절도 젊고이쁜엄마가 좋았듯이 애들도 그렇지않겠어요? 그저 젊어보이게 이쁘게 꾸미는수밖에는

  • 11. 이영애
    '08.10.16 12:37 PM (121.144.xxx.52)

    제 딸은 제가 이영애를 닮았다고 하더군요.그것도 큰길이나 큰 마트가서 광고에 이영애가 있으면 이언니보다 엄마가 훨씬 이뻐서 눈이 부셔~~~그러는 바람에 옆에 있던 사람들이 전혀~~동감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웃어서 난감할때가 많답니다.사실...전 이영애 뒷모습 조차도 닮지 않았구요 ㅠㅠ 전지현이며 송혜교보다 엄마가 더 이뿌댑니다.아무리 너가 내 딸이지만 그건 아니지않냐고 말은하면서도 엄마를 이쁘다고 하는 딸이 사랑스럽져.아마도 님의 아이도 사실은 엄마가 젤 이쁠겁니다.그럼 엄마바꿀까? 해보세요.아마도 답은 한가지일거 같네요

  • 12. 제 사촌동생
    '08.10.16 12:43 PM (219.241.xxx.237)

    지금 군복무 중인데요. 유치원 다니기 전부터 제가 같이 살기도 하고, 그 이후에는 아래 윗집 살면서 늘 옆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유치원 다닐 무렵부터 누나가 엄마보다 더 이쁘다고 늘 그랬습니다. 엄마 못 생기고, 누나가 더 이쁘다고..제가 그래서 외숙모 보고 아들 자식 키워봤자 아무 소용 없다고 농담하고 그랬는데요. 제 외숙모 아이 일찍 낳으시기도 했지만 엄청 동안에다가 얼굴 뽀얗고 이쁩니다. 아들 둘이 다 군복무 중인데도 어디 가면 애들이 기껏해야 초등학생 정도 되었는 줄 알거든요. 남자 아이들은 그저 얼굴 하얗고 긴 생머리면 초절정 미녀인줄 아는 것 같아요. 제가 물론 못생기진 않았지만..^_^;; 숙모는 파마 머리였고, 전 대학생이라 긴 생머리 였거든요.

  • 13. 저도 다른내용
    '08.10.16 12:48 PM (58.73.xxx.180)

    요새 EBS에서 '은하철도 999'해요
    바로 그전엔 '빨강머리 앤'도 했었구...
    당근 요새 애들은 '은하철도999' 요즘 만화인줄 알텐데요뭐...
    '모래요정 바람돌이'도 요새 하던데..그건 EBS인지 투니버슨지..

  • 14. 긴생머리
    '08.10.16 12:51 PM (122.199.xxx.68)

    아이들은 예쁜여자 = 긴생머리 여자 라고들 하던데요.
    유치원 선생님인 친구가 하는 말이 아이들이 예쁘다고 하는 선생님은 긴생머리 선생님이고,
    안이쁘다고하는 선생님은 긴생머리 아닌 선생님이고...
    예쁘던 긴생머리 선생님도 머리자르고 오면 하루아침에 안예쁜선생님으로 변신한다고 .. ㅋㅋ
    혹시 아이가 긴생머리를 예쁘다고 생각하는건 아닐까요?
    그래서 저도 지금 머리 기르고있어요 ㅋㅋ

  • 15. 피오나공주
    '08.10.16 1:06 PM (211.109.xxx.9)

    -.-;; 울 아들은 저보고 피오나공주라던데.... 물론 변신전의 괴물 피오나....

  • 16. ㅎㅎㅎ
    '08.10.16 1:11 PM (122.32.xxx.149)

    다섯살짜리 울 조카녀석은 유치원 선생님이 제일 예쁘대요. 엄마보다도 예쁘대요.
    그런데 어느날, 지 엄마랑 만났다가 조카픽업하러 유치원에 같이 갔었는데요.
    그 선생님 보고 허걱 했습니다.
    진짜 안예뻤거든요.
    짧고 굵은 몸매에, 돌출된 치아구조, 작은 눈매... 여드름난 피부... 진짜 아무리 뜯어봐도 예쁜 구석이 없었어요.
    그런데 올케 말이 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그렇게 잘한대요. 완전 천사표라고...
    그래서 저도 위에 점 여러개 님 말씀처럼 사랑이 느껴지는 사람이면 예쁘다고 느끼는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에 긴생머리님 댓글을 보다 한가지 떠오른 생각.
    그 선생님 긴 생머리였거든요? 오잉? 그래서 조카가 그 선생님을 예쁘다고 한거였을까요? ㅎㅎㅎㅎ

  • 17. ,,
    '08.10.16 1:27 PM (121.131.xxx.162)

    메텔은 이마가 너무 길잖아요... 하나도 안 이뻐... 메텔 모자속에 꽉찬게 다 머리야... 이래보시는건???
    죄송합니다 =3=3=3

  • 18. 아 너무 웃겨요
    '08.10.16 3:06 PM (211.217.xxx.2)

    말은 그렇게 해도 따님도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할꺼에요. 전 어렸을 때 엄마가 파마라도 하고 오면 미친듯이 슬퍼하면서 울었어요...안그래도 이쁜 우리 엄마 더 이뻐져서 도망갈까봐 ㅎㅎ 엄마 파마하러 미용실 가는 거 알게되면 바짓가랑이 붙잡고 안 떨어졌다니까요 엄마가 무척 황당해했던 기억이...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죠.

  • 19. ㅎㅎ
    '08.10.16 5:26 PM (220.120.xxx.193)

    요즘 애들 대단하게 아니고 10여년전..대학생때.. 물론 별로 안꾸미고 선머슴처럼 하고 댕기긴 했지만.. 교회 주일학교 보조선생님 좀 해달라고 해서 갔더니..애들(미취학 부터 초등 1~2학년정도 되는)이 전 싫데요..왜? 그랬더니.. 못생겨서 싫어요.. ㅠㅠ 이렇더군요.. 입모아 합창하듯이.. 그때 넘 충격 먹었어요..ㅠㅠ
    지금 울아들.. 가끔 제가 치마나 이쁜옷 입으면 엄마 예뻐 이래줍니다.. 기분 좋지요.. 근데.. 자기 해달라는데로 안해주면 엄마 미워 이말만 반복하던 녀석이.. 얼마전부터.. 엄마 안예뻐 이럽니다.ㅠㅠ 그냥 미워 할때가 나았어요. ㅋㅋㅋ

  • 20. 아이가
    '08.10.16 9:34 PM (121.131.xxx.127)

    긴 머리에 날씬한거=이쁜 거
    라는 사회적 통념을 배우는 시기 아닐까요

    우리 딸은 어릴때
    엄마도 머리가 길면 진짜 이쁜데 한 적이 있거든요
    얼마나?
    허리까지
    라고 해서 안 길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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