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격지심

언니 조회수 : 475
작성일 : 2008-10-16 10:41:58
다음달에 동생네 애기 돌잔치가 있는데요
동생이 제 아이들 데리고 오라는데
제 자격지심인지 별로 가고 싶지가 않아서요

동생넨 대한민국 1%안엔 충분히 들 거 같은 완벽한 부부거든요
사는 곳 직업 연봉 등등뭐 하나 빠지는게 없지용

그런 동생이 자랑스럽기는 하나
조카의 첫돌을 축하해주고 싶기는 하나

제부도 너무 잘 나서 우리 가족(저와 울 신랑...)은 별로 잘 나지 않아서
동생과 울 조카만 보러 가는 거면은 가고 싶은데
제부와 사돈어른들까지 다 만나는 자리엔 별로 나서고 싶지가 않음에 대해서 어케 생각하세요..

와...이 못난 언니.................ㅠ.ㅠ

물론 제부와 사돈어른들은 아무 생각 없으실텐데요...제 혼자만의 자격지심에 혼자 생각하다가 글 올려봅니다..

자꾸 만나고 자꾸 교류를 해야 친해지긴 할텐데..................전화통화할때만으로도 얼어버리는데 말이에요...
동생 결혼한 뒤에 한번도 제부를 본 적이 없어놔서...........................
(여긴 지방이구요 동생이 결혼하고 바로 애기 가지고 애기 낳고 하느라 친정엘 오지를 못했거든요..아..아니다 ..쉬러 왔었어용...제부가 안 왔었구낭....친정식구들이 일있을때마다 동생네 집에를 갔었져..저만 안 갔었어용..)
IP : 211.184.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
    '08.10.16 10:53 AM (124.80.xxx.181)

    간에 넘~~차이나게 살아도 나보다 더 잘나도 그런맘 저도~~ 들거 같슴니다!
    에~~효! 그래도~~원글님 맘 다독이 믄서~~ 조카 돌잔치엔
    가셔서 축하해 주셔요!

  • 2. ..
    '08.10.16 11:48 AM (122.2.xxx.249)

    에이~~ 그런 생각마시지요.
    그냥 맘편하게 가서..축하해주세요...

  • 3.
    '08.10.16 1:27 PM (116.34.xxx.83)

    전 언니가 엄청 잘살거든요... 미국에서..
    근데 언니라서 그런지 저도 도와주려고 하고 마음써주는게 싫지 않고 좋더라구요..
    전 항상 자랑이 부모님 언니 오빠 저 모두 각자 앞가림 잘하고 서로에서 피해안주고 손안벌리고 사는거에요..
    그거면 충분하지 않겠어요? 그것도 안되는 집안이 얼마나 많은데요..
    축복받으신거에요.. :)

  • 4. 너무
    '08.10.16 9:31 PM (121.134.xxx.98)

    위축되실 것 없어요..

    축하해주시고, 동생 사는 모습 자주 들여다 보시고,
    지금의 내위치나 내 모습을 당장 바꾸긴 어렵지만,
    원글님의 자녀들을 (장성했을때 동생내외처럼 될 수있게끔) 잘 키우려고 노력하시면서 사세요...

    솔직히 역할 모델이 있어야지, 동기부여도 되고,또 닮아가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닮아있기도 하거든요....당장 내자신의 모습을 동생처럼 바꿀순 없다고 해도, 아이들은 미래에 이모나 이모부처럼 잘 될거라고 마인드컨트롤 하시고,
    잘~~~ 키우세요....
    중년이 되면,본인보다는 자식이 잘 되는 맛에 살아가는 사람들 많거든요..

    위축되지마세요^^
    내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을 본다 생각하고, 돌잔치에도 기꺼운 마음으로 가시고, 동생과 동생남편은 어떻게 1%가 되었나 연구해보세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97 튼튼영어 2 질문 2008/10/16 489
414896 선순위가 없는 집을 전세들어갈때 전세권설정 안해도 되나요 5 부산갈매기 2008/10/16 418
414895 도자기류 택배 3 그릇을 보내.. 2008/10/16 304
414894 인덕션렌지 어떨까요? 3 사고파 2008/10/16 399
414893 남편몰래 친정엄니먹을거리 장만해서갔는데~ 8 안~~돼 2008/10/16 2,097
414892 장터김치문의. 3 ^^ 2008/10/16 467
414891 청약저축을 어떻게 해야할까요(미혼처자) 5 청약저축 2008/10/16 565
414890 나중에 연락오신 분께 판매해도 될까요? 12 이런 경우 2008/10/16 798
414889 듀오백 목받침대 있어야 편할까요? 1 ... 2008/10/16 330
414888 어디가 쌀까요?? 2 생필품살때... 2008/10/16 528
414887 남자로 끝이다. 7 아래글 2008/10/16 1,174
414886 강남 엄마의 일화... 33 .... 2008/10/16 9,594
414885 톰크루즈가 사망했나요? 12 무서워 2008/10/16 9,146
414884 상대적인 박탈감에 대해서..... 4 지워진 글에.. 2008/10/16 931
414883 회사일로 힘든 아들에게.. 5 짜증내지마!.. 2008/10/16 678
414882 마카펜 묻은 빨래어떻하나요? 3 승민엄마 2008/10/16 299
414881 그래도 인물은 어디다? 딴나라당 1 귀삶아먹은쥐.. 2008/10/16 213
414880 여자로 끝이다 38 마인드컨트롤.. 2008/10/16 5,927
414879 이범이라고 스타강사 아시나요? 8 foreve.. 2008/10/16 1,778
414878 올리타리아 저렴한 곳 어디? 1 포도씨유 2008/10/16 227
414877 이모때문에 보험 손해본거 그냥 제가 안고 가기로 했는데 마음 다스리기가 힘이 드네요. 3 ... 2008/10/16 583
414876 1금융권의 수표를 갖고있는데 은행이 문닫으면..? 3 무시칸 2008/10/16 598
414875 국제중 무산의 참 뜻 18 분당 아줌마.. 2008/10/16 1,766
414874 화장실문 열었습니다. 5 급해요 2008/10/16 1,048
414873 서민 죽이는 재건축 뉴타운~~~~~~~~~ ㅡㅡ 2008/10/16 235
414872 자격지심 4 언니 2008/10/16 475
414871 초1학교생활 잘 하나여 4 속상해 2008/10/16 476
414870 질문)약국임대---주인입장 7 약국 2008/10/16 734
414869 바람의 화원이나 될까나? 3 한나 푸르나.. 2008/10/16 548
414868 실크 블라우스 1 마쿠즈 2008/10/16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