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용실에서 괜한 돈 쓰고 우울..

빨간모자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08-10-05 22:03:50
맨날 가는 미용실...직장 근처라 다니던 곳.

거기 선생님이 알아서 잘 해주니 5년을 내리 다녔지요.

근데 좀 비싸서...기본 퍼머만 하면 할 만한데 늘 이것저것 권하니

번번히 거절하기도 그래서 제 형편에 비해 늘 조금 오버되는 금액의

퍼머를 하곤 했어요. 할인해서 10만원 조금 안 되는 금액.

회사 그만두고서도 결국 계속 다니게 되었는데...

에구..오늘은 또 난데없이 클리닉까지 해서 자그마치 17만원이나 나왔네요;;-.-

디지털에 클리닉을 했다나?? 머 달라진 거 하나도 없고 특별한 서비스 받은 기억도 없는데.

소심하게 거절 못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참 다들 허리띠 졸라매는 판에...무신.

직장 그만두면서 소득이 확 줄었는데도 씀씀이를 못 줄이겠어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IP : 211.243.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5 10:11 PM (124.5.xxx.227)

    저도 좀 전에 이사와서(송파구) 미용실에서 커트하고 왔는데요...(참고로 전 남자임 ^^)
    12,000원이라는 얘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7~8천원을 예상했는데...T.T
    남자 커트 비용이 이렇게 비싼가요?

  • 2. .
    '08.10.5 10:15 PM (121.183.xxx.96)

    머리 끊거나 하기전에 얼마냐고 묻고 하지 않나요?
    저는 국민학교(연식이 오래됨) 다닐적부터 맨날 묻고 다녀서리..

    파마도 딱 기본 그것도 제일 싼것만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뭐뭐뭐 영양 어쩌고 하면, 그거 무료면 한다고 하거나,
    아니면 그냥 딱 기본만 할거예요. 라고 합니다.

    내돈 내고 머리 하는데, 왜 거절을 못하는지 이해 못하는 아짐 입니다.

  • 3. 거절 못하심~
    '08.10.5 10:17 PM (220.116.xxx.79)

    미용실을 바꿔보세요
    물론 쉽지않죠~ 내 스타일 잘 아는 미용실이 편하고,,,
    또 다른 곳에가서 돈 쓰고 맘에 안들면 속상하죠~

    그러나 미용실 언니들이 단골들 거절 못할것 알면서
    권하신답니다

    옮길 자신 없으시면 당당하게 거절하세요~

    돈 없다고 하시든지... 할 때뿐이고 몇 일 지나면 똑같다고
    돈쓰고 효과없다 생각하면 속상하다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 4. ..
    '08.10.5 10:26 PM (221.139.xxx.172)

    전 충동구매하고 나면 ..벌진 못하니까 다른 써야 할 걸 아끼면서 스스로 위안합니다.
    대신 다른 데서 좀 아끼시고...속상해하지 마세요.
    앞으로 안 그러시면 되죠, 뭐

    근데 전 머리에는 진짜 돈 안들이는데...일년에 서너번 커팅이 다예요.
    동네미장원에서 5000원 주고ㅎ
    늘 생머리라..단발했다 좀 길렀다..집에선 묶고 있고 외출땐 주로 올림머리 해요.
    그것도 단정하고 좋던데요.
    남편도 제 머리 스탈이 제일 좋다고 하고..ㅋ

    작년까진 염색이라도 했었는데 올해 염색하러 가니 미용실 아줌마가 이제 염색 안하는 추세라고 하지말라고 알아서 말려주더라구요..
    그러니 진짜 돈이 안 드네요.

  • 5. ~~
    '08.10.5 10:35 PM (125.180.xxx.134)

    전요 추석연휴전날 영화보러 갔다가 시간남아 남편보고 머리자르라고 했어요..
    머리자르려고 보자기 두르고 전 애들이랑 앉아서 기다리다가..
    컷하는데 얼마냐고 했더니. 2만원이라는 거예요..
    울남편 동네서 6000원에 자르는데..
    그냥나올수는 없고.. 미용사한테..
    남편말고 저 잘라달라고 했어요.
    남자머리는 어디서 잘라도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제머리 호강했는데..
    컷은 동네 보단 잘하는거 같더라구요..
    파마는 너무 비싼듯..
    담엔 못가요^^

  • 6. 너무..
    '08.10.5 10:38 PM (125.137.xxx.245)

    비싸다~~~

  • 7. 원글님 기분알아요
    '08.10.5 10:43 PM (124.54.xxx.10)

    4년넘게 청담동 고급미용실에 머리했었는데요 거기도 꼭 새로나온 영양제. 헤어스프레이(아주 비싸요)등 자기네가 새로수입한거 꼭팔고,두피마사지.헤어마사지등 옵션을 꼭 하라고 하죠 어느때는 건강팔찌도 팔더군요 자기 연수갔다오면 그머리 나한테 실험삼아 해보고..

    면전에다 대고 돈없어못해요 이 이얘긴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4년당하다가 어느날 머리를 황당하게 해놔서리 다른데로 옮겼어요

    옮긴데는 한참 레벨떨어지는 박승철인데 거기도 그다지 나쁘지않더라구요 이제는 옵션도 안하고 딱 할것만 합니다

    영~ 안되겠음 옮기세요

  • 8. 하기전에
    '08.10.5 10:54 PM (61.78.xxx.181)

    가격 먼저 물어보세요...
    예전엔 절대 그짓못했는데
    권하는것들
    얼마냐고 먼저 묻고..
    비싸면 비싸서 못한다 잘라내세요...
    묻지도 않고 그냥 하라는데로 알면 호구인줄 아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얼마전에
    좀 잘한다고 소개받아서 다녔던곳에
    볼륨매직권해서 한다고했다가 가격을 물어보니
    제가 아주 짧은커트머리인데
    20을 불르더군요.... 허거덩~~~
    비싸네요 그냥 커트만 해주세요...
    그랬더니 오만원을 깍아주데요.....
    가격물어보는거 절대 체면구기는일 (ㅎㅎ 쪽팔릴일) 아니예요...

  • 9. 계산기
    '08.10.5 11:10 PM (121.134.xxx.251)

    아이 낳고 멀리 못 가서 근처 체인 미용실 가는데
    디자이너가 계산기 갖고 와서 가격을 얘기해 줘요.
    보면 한 두 번 온 손님한테는 많이 권하지는 않고, 여러번 온 손님한테는 이것저것 권하는거 같아요.

  • 10. 묭실
    '08.10.5 11:38 PM (211.109.xxx.59)

    머리하는 가격이 점점 오르더라구요. 전 권하는거 없고 할인카드 이용해서 명동 준오 다녔는데
    두달전쯤 가니깐 일반펌하고 계산하니 6만원이 넘길래 이번엔 동네근처
    이훈헤어(이만원짜리) 갔어요. ^^;; 볼륨매직이랑 영양 권하는데 그냥 이만원짜리 롤스트레이트로..
    준오가 더 맘에 들지만 이젠 이만원짜리 다닐랍니다.
    권하는건 그냥 거절해도 상관없죠. 내지갑에서 나가는거니깐 내맘이잖아요.^^

  • 11. 진진이네
    '08.10.5 11:42 PM (116.36.xxx.23)

    곱슬머리에 숱많고 모발 굵은 머리... 미용실 가서 만족하고 나온 적 별로 기억에 없네요.
    미용실 갔다 오면 돈버리고 머리결 버리고가 반복되어 미용실 가야할 시기가 도래하면
    스트레스 먼저 받아요.
    이번에는 매직 파마약 인터넷 헤어용품점 서핑하면서 미용실에서 고급약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마지않던 매직 파마약을 구입했어요. 물론, 비싸긴 했지만 (5만원 좀 넘는다는...)
    적어도 세 번 이상은 쓸 수 있는 양이었고, 고급 샴푸도 사은품으로 주길래 구입해서
    저는 언니하고 둘이 같이 매직 파마 집에서 했어요.
    제가 손재주가 좀 있어서 언니 머리는 정말 근사하게 잘 나왔고, 제 머리는 울 언니가 솜씨가 매주인지라 조금 상했지만 언니가 도와주고 내가 펴고 하는 방식으로 그럭저럭 나왔답니다.
    자르는 것만 마음에 드는 미용실에 가서 하고 앞으로는 집에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파마하는 방법만 조금 연구하면 집에서 적은 돈으로 만족하면서 할 수 있답니다.

  • 12. 아고..
    '08.10.5 11:54 PM (124.5.xxx.235)

    원글님이 어떤 상태인지 알 것 같아요.ㅠㅠ
    정말 부담스럽게 은근히 이것 저것 권하는 원장들 많아요.
    저렴한 거 선택하면 왠지 초라해지고 비싼 거 하자니 필요성도 못 느끼겠거니와 지갑이 울고...
    전 가격대를 분류해서 말하는 미용실 대체 약의 차이가 어는 정도인지 항상 궁금해요.
    저도 그래서 큰 맘 먹고 옮겼어요.

  • 13. ㅎㅎ
    '08.10.6 12:15 AM (59.20.xxx.178)

    진진이네님...넘 반가워요 ^^
    저도 엄청 숱많고 엄청 곱슬에 엄청 모발이 굵어서
    미용사들이 모두 인상 쓰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도 직접해요...
    저같은 분이 있어서 넘 반갑네요...^^

  • 14. .........
    '08.10.6 10:29 AM (125.208.xxx.55)

    전 친구가 미용사인데 커트만 합니다.
    그 미용실이 조금 가격도 있는 편인데 친구가 30% 해줘도 커트가 9000원이예요.
    다른 친구들은 염색도 하고 파마도 하던데 전 남편이랑 딱 커트만 해요.

    제가 곱슬이 엄청 심해서 미용실가서 성공해 본 적이 없거든요.
    친구가 약 좋은거 들어와서 잘 된다해도 친구끼리 의상할까봐 안해요.
    5000원짜리 약사서 남편한테 해달라고해요 ㅋㅋ

  • 15. 와~
    '08.10.6 3:51 PM (119.67.xxx.139)

    너무 비싸네요..허걱~ ㅜ.ㅜ;;

  • 16. ㅜ,ㅜ
    '08.10.6 5:22 PM (121.157.xxx.68)

    부러워요.위 두분 ..제머리는 거의 구두솔로 쓸만큼 강하고 굵은데 저도 셀프로 하고 싶네요
    머리 할 때 되면 어찌나 스트레스인지ㅜ.ㅜ

  • 17. ....
    '08.10.6 8:30 PM (210.117.xxx.137)

    미용실 옮기세요 집주위에 찾아보시면 분명 맘에
    들 미용실 있을거예요

  • 18. 저도
    '08.10.6 9:40 PM (61.83.xxx.208)

    왕곱슬 이랍니다.
    약만 사고 기구는 없어도 되나요.
    집에서 펴는 기술좀 살짝들 알려주심 사부로 모시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774 무풀요망 3 듣보잡 2008/10/05 342
237773 어제 수원 콘서트 다녀오신분? 7 조용필 2008/10/05 454
237772 진보연대-대책회의 “李정부 주저앉히는게 진정한 목표” 7 .. 2008/10/05 327
237771 자궁 혹이요 2 아기맘 2008/10/05 471
237770 미네르바[암호해독버젼2 공급주의 경제학] 2 듣보잡 2008/10/05 914
237769 아래 왠 똥개가 와서 짓는가요 3 깊푸른저녁 2008/10/05 583
237768 은행 직원의 실수로 1억이 넘는 돈을 급히 상환해야 하는데 당황스러워요.. 2008/10/05 1,279
237767 토스트의 생크림 4 하루에(HA.. 2008/10/05 1,053
237766 관리자님에게 쪽지보냅니다 3 듣보잡 2008/10/05 701
237765 스폰서 최영섭이 밝힌 노무현캠프 기행 2 .. 2008/10/05 489
237764 쒸레기통(단!분리수거) 회원님 무플요망 7 듣보잡 2008/10/05 343
237763 盧, 해수부장관때 "독도 우리 주장만 하기 힘들다" .. 2008/10/05 219
237762 삼보컴퓨터 A/S 6 빗소리 2008/10/05 313
237761 "민주당은 악의 축, 악플러 동업자냐" 1 .. 2008/10/05 176
237760 노무현이 간첩아니면 누가 간첩인가 7 .. 2008/10/05 605
237759 식빵도우 5 팥빵대왕 2008/10/05 544
237758 경주여행 1 행복한 세상.. 2008/10/05 339
237757 쥐박이 일왕에게 세번 절하다. 2 충격 2008/10/05 374
237756 우리에게 웃음을 주시는 대텅 2 뺑박 2008/10/05 405
237755 매발톱님 식빵만들때요 2 급질 2008/10/05 426
237754 금은 왜 먹는 거예요? 2 그냥궁금 2008/10/05 654
237753 진주 목걸이 길이는 몇 cm가 이뻐요? 1 목걸이 길이.. 2008/10/05 719
237752 남편은 세째 아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시댁에선 장남이었습니다. 20 애랑낭자 2008/10/05 7,196
237751 생필품 얘기가 나와서 예전 imf시절 얘깁니다. 19 2008/10/05 1,870
237750 조성민씨가 짠하네요 63 인생이 뭔지.. 2008/10/05 10,020
237749 미국산 소고기 1 제리맘 2008/10/05 297
237748 결혼식 복장.. 1 결혼식.. 2008/10/05 474
237747 애견양말이요 ,, 4 강쥐사랑 2008/10/05 573
237746 수혈 받아보신 분 있으세요? 12 무서워요 2008/10/05 931
237745 배터지게 먹고나니 미국산 고기라니.. 4 참 무지로소.. 2008/10/05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