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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요? 혹시 치과샘 계시나요?

갓난이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8-10-05 19:45:32
2번이나 글 올렸었는대요
31개월 둘째가 소아 치과에서 충치 4개 앞니 2개 신경 치료(충격에 의해서 조금씩 신경에 손상이 간거 같다고 함)를 해야 한다고 해서 예약 날짜까지 잡아 놨다가 3개월 전에도 충치 4개를 수면치료 했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서 이번에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
주위 사람들이 소아 치과에서는 좀 더 기다려도 될 이까지 다 치료를 권한다고 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소아 치과를 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곳에선 충치 5개 그리고 앞니 2개는 x-ray도 안 찍어 보고 육안으로만 봐도 신경은 괜찮다고 하네요
전 소아 치과에서는 x-ray 촬영 하고서 신경이 잇몸에 거의 흡수 되고 있다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곳에선 신경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신경은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일반 치과를 가 보았어요
여긴 제가 처녀때 부터 다니던 곳으로 양심적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거든요
31개월 이라 치료는 힘들다고 해서 검진만 부탁 드렸어요
그랬더니 정말 자세하게 보시더니 신경은 괜찮다고 찍어봐야 정확 하겠지만 찍어 볼 필요도 없다고 눈으로만 봐도 괜찮다고 하시네요
소아치과에서 x-ray 찍어 봤다는 말은 안했어요
그리고 충치도 다행히 진행이 느린 충치라며 급하지 않다고 좀 더 크면 치료해도 될것 같다고 하시네요
거기서도 치료하다가 힘들면 소아치과로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어디 말을 믿어야 할까요?
신경을 x-ray 촬영 없이 눈으로만 봐도 알 수 있나요?
그럼 전 소아치과 에서는 왜 급하다고 했을까요?
신경이  한달만에 좋아지거나 다시 살아 날 수도 있나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신경만 괜찮다면 저도 좀 더 큰 후에 충치 치료 하고 싶거든요
어찌해야 할까요?

IP : 58.141.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5 8:30 PM (218.48.xxx.202)

    아이들 키우는 엄마이고
    저 역시 20 년 넘게 치과 문턱 닳도록 드나들고 있는 아짐입니다
    애들 문제로 원글님과 같은 경험 두어 번 했는데
    그래도 늦게나마 양심적인 치과를 찾아가시게 되어 다행입니다
    설령 충치가 있어도 몇 달 사이에 심하게 악화되지 않습니다 (애들은 좀 진행이 빠를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관리 잘 하면 영구치날때까지 버틸 수도 있으니
    맘에 맞는 의사선생님 조언대로 잘 하세요
    정말이지 과잉진료 권하는 의료진들 요새 많이 봅니다...
    함정을 피해갈라면 귀찮다라도 이곳저곳 문을 두드려보는 수 밖에요
    다른 곳 찾아가 보신건 정말 잘하신 거에요

  • 2. ...
    '08.10.5 9:50 PM (221.162.xxx.34)

    왠만하면 신경 치료 안하려고 하는게 정상인거 같아요~
    경험 있는 샘은 충치 어느정도 눈으로도 신경 치료 꼭 필요한지 아닌지 아시던데요!
    정말 치과는 많이 돌아다녀 보고 치료해야 된답니다~~

    가격부터 치료 방법까지 천차만별인 경우 제가 직접 겪었어요...
    몇십만원부터 몇백만원까지 차이 나더군요~

  • 3. 치과의사
    '08.10.5 11:50 PM (123.248.xxx.20)

    방사선 촬영만으로 신경 손상을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영구치의 신경 손상으로 치근부에 염증이 생겼다면 몰라도. 신경이 잇몸에 흡수된다는 말은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려고 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의학적으론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네요. 어금니 충치는 일단 마지막에 가신 원장님 말씀을 따르시고 앞니는 조금더 지켜보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제 아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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