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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씨가 좋아하던 노래..

명복을 빕니다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08-10-04 08:41:53
어떤분이 최진실 얘기는 여기서 그만 보고싶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최진실이 생전에 좋아했다던..
그래서 발인식에도 쓰였다던..
노래를 아침부터 계속 반복해서 듣고있는데
그녀의 외로움과 슬픔이 다가오는듯...
마음이 아프네요.


      애인 있어요/이은미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보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건가봐
좋은 사람 있다면 한번 만나보라고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꺼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걸

나는 그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내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걸

알겠죠 나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 할게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 하나요
그 사람 그대라는 걸


    
    사랑이 올까요 / 변진섭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내게 올까요
다시는 없을 것만 같았었던 그 사랑이
가슴이 뛰네요

오래전 사랑을 잃고 멈춰있던
내 맘이 또 다시 뛰네요

아무리 비켜서도 나 못 피하나봐
모른척 고개를 돌려도 자꾸 내 가슴이 너를 찾아

사랑 아닌줄만 알았어

더 다가와도 고갤 저었어
내 마음속에 어느샌가 들어온

너란걸 모르고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내게 올까요
다시는 없을 것만 같았었던 그 사랑이
가슴이 뛰네요

오래전 사랑을 잃고 멈춰있던
내 맘이 또 다시 뛰네요

널 위해 여기까지 나 돌아 왔나봐
몇 번의 사랑을 보낸건 너를 위한 오랜 준비였지
이제 다신 놓지 않겠어

널 지켜주는 내가 되겠어
내 가슴속에 외쳐오던 그 말을
너에게 할거야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내게 올까요
다시는 없을 것만 같았었던 그 사랑이
가슴이 뛰네요

오래전 사랑을 잃고 멈춰있던
내 맘이 또 다시 뛰네요

사랑이 오네요 또 다시 내게 오네요
한참을 잊은 채로 살아왔던 그 사랑이

-----------------------------------
최진실씨...
하늘나라에서는  정말 정말 행복하게 사세요.




IP : 122.203.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08.10.4 8:50 AM (61.109.xxx.222)

    지금 장례식장 사진보니 또 참았던 눈물이 나네요.
    국민배우는 국민배우인가봅니다.
    바보.바보...영정사진이 너무 해맑아서 더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사랑을 갈망하는노래
    '08.10.4 8:54 AM (124.56.xxx.11)

    인기 많은 그녀도,한 남자의 사랑에 목말라 했던 것 같네요.

    우리 오늘 하루 만큼은 서로 사랑합시다.

    슬프네요.

  • 3. 그러게요
    '08.10.4 9:33 AM (121.136.xxx.112)

    어려서 아빠 없이 자랐기에...푸근하고 따뜻하고 기댈 수 있는 남편의
    사랑 속에서 어리광 부리고 살고 싶었을 것 같은데....
    남편과 아이들과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을 누구보다도 바랬을 것 같은데...
    가장이라는 짐, 엄마라는 짐을 안고 버거웠을 그녀가 너무 가엾네요.
    남들 다 잠들어 버리는 새벽에 홀로 깨어 외로움에 잠못 들었을 그녀...
    죽고싶은 마음 아이들 때문에 가족들 때문에..하면서 이성으로 꾹꾹 억누르다가...
    술취한 김에 충동적으로 이루어진 자살...
    영혼이 있다면 아마도 지금 이 순간 최진실씨가 슬퍼하는 사람들 보면서...
    엄마없이 외롭게 커갈 자기 아이들 보면서...너무나 너무나 후회하고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눈에 밟혀 하늘나라에선들 평안할 수 있을까요?
    모든 걸 다 떨치고 평안했으면 좋으련만...

  • 4. 두딸맘
    '08.10.4 9:55 AM (210.117.xxx.50)

    아침부터 인터넷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요.
    이제부터 최진실씨 나오는 드라마를 볼 수 없다고 하니..... 아니 영영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부디 좋은곳에서 행복하세요....^ㅇㅇ^

  • 5. 저두
    '08.10.4 11:08 AM (220.120.xxx.109)

    슬퍼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가여워요...............................

  • 6. 정말
    '08.10.4 11:34 AM (59.11.xxx.121)

    이제 돌이킬 수 없으니 자신의 행동 아파하지 말고...
    그냥 이제는 평안한 시간들이었으면 합니다.
    처음 듣는 순간부터 영혼이 있다면 아이들 생각에 그 순간 못넘긴 자신을 책망하며 후회하겠다 생각들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그만 다 놓고 다 잊고 평안해 지기를 기도합니다..........

  • 7. ..
    '08.10.4 12:51 PM (122.252.xxx.144)

    발인식 다시보고보고~
    애들 생각에 가슴이 아프네요~
    슬픈웃음이 안스럽데요~

  • 8. 사랑이올까요
    '08.10.4 9:58 PM (221.140.xxx.153)

    "내.마.스"에서 주제곡으로 나오던 노래였죠??
    변진섭이 불러서 참 아이러니하다했는데
    생전에 좋아하던 노래였군요...
    "내.마.스" 시즌2 기대하고있었는데...

  • 9. 부디
    '08.10.5 1:48 AM (59.20.xxx.34)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 10. 오리
    '08.10.5 2:07 AM (211.177.xxx.221)

    전 그녀를 보면, 백조가 되지 못한 미운 오리새끼 같아요. 연예인이 되어서도 왜 그리 안좋은 얘기들이 그렇게 따라다녔는지...그냥 누구랑 스캔들난 수준이 아니라, 입에 담기 힘든 얘기들이었잖아요.
    그게 지난 20년간, 그녀에겐 큰 짐이 되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 복이 참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매니저부터 남편에 이르기까지...사람을 좀만 잘 만났어도 훨씬 행복했을 것 같은데...
    인기 정점에서 좋은 집안에 시집가서 잘 사는 연예인도 많고 이혼해도 또 재혼 잘하는 연예인들도 있는데..참..안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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