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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아파트 109㎡ 6억 붕괴 !!!!!!!!

연합뉴스 조회수 : 6,512
작성일 : 2008-10-01 11:34:43
아파트 가격 저항선 무너진다...분당 109㎡ 6억 붕괴



연합뉴스



최근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심리적 가격 지지선이 속속 무너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매수자들이 꿈쩍 않으면서 암묵적으로 형성돼 있는 ’어떤 지역의 어떤 주택형의 가격은 얼마일 것’이라는 통념이 깨지는 것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분당신도시의 경우 105-109㎡(32-33평형)의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억원이 붕괴됐다.

수내동 양지청구 109㎡는 5억9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고 이매동 이매삼성 105㎡는 5억8천만원에 살 수 있다. 수내동 양지금호 105㎡는 5억3천만원짜리 매물이 나와 있다.



이들 아파트는 올 연초만해도 6억3천만-7억3천만원을 호가했던 것들이다.

인근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당 109㎡가 6억원이 깨진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라며 “매물은 쌓여 있는데 매수세가 없다 보니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성복지역의 105-109㎡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5억원이 붕괴됐다. 성복동 경남아너스빌 109㎡는 4억6천만-4억9천만원의 매물이 나오면서 연초 대비 평균 6천500만원 하락했다.

신봉동 LG신봉자이 1차 109㎡는 올 봄에도 5억-5억5천만원 이상 호가하던 것이 4억1천만-4억9천만원으로 연초대비 8천500만원 내렸다.

이 정도 시세는 화성 동탄신도시의 시범다은 우남 115㎡ 4억9천만-5억500만원, 시범한빛 금호 109㎡ 4억3천만-4억5천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봉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용인 아파트값이 동탄신도시 가격과 맞먹는다는 것은 시장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방증”이라며 “요즘엔 급매물이 나와도 좀처럼 소화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동구 암사동 한강현대 109㎡는 4억9천만원으로 연초대비 7천500만원이 떨어지며 5억원선 이하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남권의 102-109㎡는 올들어 실거래가를 중심으로 10억원 이하 매물이 등장했으나 최근엔 일반 매물도 그 미만으로 나온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102㎡는 9억3천만원선의 매물이 나오며 연초대비 평균 5천만원 하락했다.

또 서초구 잠원동 한신21차 132㎡는 2007년 1월 11억8천만원까지 올라갔으나 현재 9억7천500만원으로 2억500만원이 떨어졌고, 재건축 단지인 주공1단지 72㎡도 10억7천만원에서 현재 9억5천500만원으로 1억1천500만원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미리 142㎡는 지난해 1월 13억3천500만원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9억7천만원으로 10억원이 붕괴됐다.

강남권은 아니지만 버블세븐 지역중 하나인 목동도 마찬가지다. 연초만 해도 10억-12억원을 호가하던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5단지 115㎡는 9억5천만원짜리 매물이 등장하며 10억원 이하에 살 수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최근 경기침체에 거래가 위축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실수요자라면 최근 나오는 급매물 추이를 봐가며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으악,, 드디어 아파트 거품이 빠지기 시작 하나봐요.
이미 매도 시기는 놓친거 같은데 어디까지 떨어질지 고민이네요.
집 한채 깔고 앉아 있는거라 기다리면 언젠가는 다시 오르려나 싶네요.
IP : 68.11.xxx.23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 11:40 AM (121.88.xxx.206)

    분당이 떨어지면 다른곳도 도미노 아닌가요? ....

  • 2. ^^
    '08.10.1 11:45 AM (118.33.xxx.168)

    분당중에 싼곳이 떨어졌단거 아닌가요? 뉴스는 신뢰가 안가..

  • 3. 30평형
    '08.10.1 11:48 AM (221.149.xxx.232)

    분당 중심부 가격인데....

  • 4. ?
    '08.10.1 11:49 AM (58.38.xxx.206)

    집 값내리면 좋은거 아닌가요?

  • 5. 에이구
    '08.10.1 11:52 AM (220.118.xxx.150)

    30평대 아파트 가격 어느정도선이 적정가면 좋을까요? 전 4억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버블3지역을 말하는겁니다.
    4억정도면 월급쟁이들도 열심히 돈모으면 살수 있는 금액이 아닐까요? 그것도 힘들까요?
    지금은 말도 없이 많이 낀 거품투성이인것 같은데 여기서 30%는 내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돌맞을라....

  • 6. 아뇨
    '08.10.1 11:52 AM (147.46.xxx.79)

    거론된 아파트가 싼 곳이라고 할 수 있나요? 수내나 이매동이 정자동이나 서현보다는 못해도 빠지는 곳은 아닌데... 현재 매물이 저 값에 나와있다면 실 거래가나 급매는 10% 이상 더 싸다고 봐야죠.

  • 7. 음~
    '08.10.1 11:54 AM (211.215.xxx.196)

    아는 동생이 구미동 사는데 자기집 4억5천이라고 울상이던데요
    32인가 33평형인데...

  • 8.
    '08.10.1 11:56 AM (122.35.xxx.119)

    글 내용은 마치 집 가지신 분이 걱정하는 것처럼 쓰셨으나.. 제목을 보면 집 가지신 분이 맞나 싶어요....유독 분당 얘기가 게시판에 자주 등장하네요. 분당이 살기 좋아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특히 저 제목에 있는 수 많은 느낌표가 막 신나하시는 것 같아서요. 저도 집 값 내리면 좋습니다. 더 큰 평수 갈아탈 생각이에요.

  • 9. 요즘
    '08.10.1 12:04 PM (58.225.xxx.23)

    왜 이리 신문지상에서 분당을 깍아 내리려 하는지 막 안달난것 같아요. 저두 분당이 좋아서 분당에 들어가서 살려고 준비하고 있는 아짐입니다. 분당에 작은집도 있구여. 흠님 말대로 저두 썩 기분이 좋진 않네요.

  • 10. ?
    '08.10.1 12:06 PM (203.237.xxx.223)

    흠님 더 큰평수 갈아타시려면 있는 집 파셔야 하잖아요. 좋은 건가요?
    하긴 양도세 내리니 좋긴 하겠네요.
    집없는 사람은 신나는 거 당연하죠.
    집 있어도, 버블세븐 지역 아니라서 떼돈 번 사람 아니라면
    내 집값이 같이 내려도 신나는 부분 있답니다.
    불노소득은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 11. 분당을
    '08.10.1 12:09 PM (211.51.xxx.102)

    깎아 내린다기 보다 분당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요?
    분당 및에 천당이란 말도 사실 분당사람들이 지어낸 말 아니겠어요?
    분당 뿐 아니라 서울 전체의 아파트 가격은 거품이 더 빠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30평대가 6, 7억 하는 것 비정상이라고 봐요.
    30평대면 4억 근처면 맞다고 보는데요.
    제 집도 가격이 떨어졌지만 저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떨어져야 해요. 국민 소득 수준에 비해 기형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높습니다.
    무조건 자기집 가격 떨어졌다고 억울해 할 일이 아니죠.

  • 12. !!
    '08.10.1 12:11 PM (211.202.xxx.118)

    요즘집값 거품 장난아니지여~~ 저도 현재집값에서50%는 팍 내려야한다고생각~~ 집이필요한이유는 생활할수있는공간이필요한거지 투자가목적일수없지않나여?? 많은분들이 내집마련의꿈을 이루길바라는맘에~~ 거품아~~ 완전히 팍~!! 꺼저줄래~!!!!

  • 13.
    '08.10.1 12:18 PM (125.186.xxx.143)

    판교 완공시점이 본격적인 도미노랩니당.

  • 14. 분당살아보니
    '08.10.1 12:22 PM (58.29.xxx.50)

    상수록 천당밑에 분당까진 아니더라도 주거 환경으론 최고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도시가 조성된지 20년이 되다보니
    온 동네 나무들이 우거져서
    산책로마다 드라마찍어도 되겠다싶게 아름답고
    중앙 율동공원뿐아니라
    아파트만 나서면 산책로니 아기키우는 엄마들에겐 정말 천국입니다.
    여름엔 탄천에 물놀이 할 곳이 여기저기 있어서
    애들이 신나게 물놀이 하는 거 보기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노인들은 아침마다 율동공원에서 많이 모이시니 덜 심심하실 거 같구요.
    도로도 다 넓고 반듯해서 운전하기 주차하기 편하구요.
    전 분당에서 무엇보다 좋은 게 다른 데 살 때에 비해
    강아지들을 이뻐하는 분들이 많아 강아지랑 산책나가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참 맘에 듭니다.
    다른 데선 줄 해서 델고 다니는데도
    괜히 미워하는 난폭한 사람들이 있어 맘 상할 때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거품 많은 거 사실입니다.
    전 4억도 많다 봅니다.

  • 15. 3.년전
    '08.10.1 12:22 PM (121.169.xxx.32)

    같은 아파트가격이 그보다 낮았습니다.
    20년 가까이 된 낡은 아파트가 그정도라면 그리 싼것은 아니지요.
    아무리동네가 좋다지만,..낡은 아파트느뭐든 새로해야 하거둔요.
    갈면서 돈도 많이 나가는데,무슨 큰일이나 난듯이 요란떠는 기사가
    어이없어요,.

  • 16.
    '08.10.1 12:28 PM (147.46.xxx.79)

    나름 충격은 충격이죠. 심리적 마지노선 주가 1500이 깨졌다! 이럼 그 순간에는 호들갑을 떨잖아요. 충격인건 사실이구요.

    그런데 낡은 아파트는 대지지분이 빛을 발하기 때문에 더 낡을 수록 비싸지지요 -.-

  • 17. 저희동네
    '08.10.1 12:39 PM (220.120.xxx.193)

    30평대 2억선인데도.. 엄두도 안나는데.. 월급쟁이라고 다 같은 월급쟁이가 아니여서 그런가? 4억도 정말 꿈같네요..

  • 18. 양지금호
    '08.10.1 12:44 PM (222.98.xxx.245)

    경비실에 무가지로 주는 조중동 좀 어떻게...ㅠ.ㅠ

  • 19. 이매동
    '08.10.1 1:37 PM (121.157.xxx.55)

    이매동에 살고있는데... 정말 저런지.
    재작년 한참 피크로 올랐을때 서울서 들어왔는데...
    4억이 적정선이다 하시는분들 이해는 가지만,
    실제로 살고 있는 저로선.....-_-;;
    우리도 봄에 내놨다가(전세로 돌려볼려고...) 두달동안 소식이 없어 그냥 살기로 했는데...
    중계사분 말씀이 워낙 이동네는 이동을 안하는 분위기라고...
    애들 학교, 학원.... 엮어져서.
    같은 동에 사시는 대학생 딸을 두신 아주머니는 저보고 애들 어릴때 미국가서 3년만 살다나오라고..
    본인은 후회하고 있다고, 먼저 반상회때 제손잡고 말씀하시는데...
    미국이라니...-_-꿈도 못꿉니다.

  • 20. ..
    '08.10.1 4:36 PM (119.67.xxx.194)

    분당 살아보니 분당 밑에 천당은 아닌것 같구요... 그닥 좋은 느낌 못받았습니다.
    평촌 살았었는데 거기나 여기나...
    집이 너무 낡아서 물새서 뜯어내는 집도 여럿봤고 낡은 집 공사한다고 여기저기서 공사하는 통에 시끄럽고 정신없어서 아이키우기 너무 힘들었구요...
    개미며 바퀴벌레며 벌레들도 많다고 하던데....
    산책로와 공원좋은거 도로 정비 잘되있어 운전하기 좋은거 빼면 집자체로는 좋은거 모르겠어요.
    용인에 새아파트가 많고 가격도 분당보다 싸고 그러다보니 용인으로 많이 이사하던데요.

  • 21. 도미노
    '08.10.1 6:52 PM (121.131.xxx.204)

    걱정되네요

  • 22. ...
    '08.10.1 9:00 PM (203.229.xxx.213)

    거품 빠진 적정가는 지금 전세가라고 보면 된다는 말 있습니다.
    그만큼 떨어진다는 예측입니다.
    보다 정확한 현 시세는 경매 낙찰가 입니다.
    부동산 중개소에 나온 값는 그나마 의지가 반영되 ㄴ거고요
    시장의 냉혹한 평가 반영 되어 있는 것이 경매 낙찰가 입니다..

  • 23. 글쎄요
    '08.10.1 10:03 PM (116.33.xxx.6)

    저야말로 분당에 가서 사는사람들 다 돈사람들이다... 했던사람입니다.
    집값은 넘 비싸고 서울이랑 너무 먼... 위성도시 .... 무슨 매력이 있다고...
    그냥 아줌마들이 집값올리려 하는 짓이거니 햇는데....

    저 우여곡절 끝에 분당에 전세얻어 산지 3년! 분당 증말 천당 아래입니다.
    (여기에 집산사람아니니 내집값올리려 하는소리 아니란 검니다)

    천당위는 아니지만... 증말 좋다 이겁니다.

    어느 단지에서나 탄천진입이 쉽고(탄천이 먼곳은 율동공원 중앙공원 아니면 산이 가깝고요)

    그리고 이 탄천에 수영장 이 있는데 공짜입니다.

    물론 큰수영장은아니고(유치원생용 ) 하지만 매일 새로 물을 갈아주어 수질 짱입니다.

    아파트는 너무 오래 되었지만 윗분말씀처럼 나무가 대신 멋드러지고...

    누구는 아파트 숲이라 하지만.... 정말 탄천을 내 마당처럼 들락날락할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야...

    양재천... 탄천에 비하면 정말 개울이지요.

  • 24. ..
    '08.10.1 10:44 PM (121.134.xxx.233)

    윗분 글 보니 분당 시내에서 생활하는 가정주부나 노인 학생들한테는 괜찮겠지만,
    주변에 분당에서 출퇴근하는 직장 동료들 보면
    별로 안 부럽던데요.
    강남까지는 그럭저럭인데 사대문안이나 마포쪽 직장은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 25. ..
    '08.10.1 10:59 PM (119.67.xxx.194)

    전 분당 집값 떨어뜨리려는 의도도 없고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인데요 분당 좋다 좋다해서 거기서 신혼집을 만들고 아이낳고 키우면서 정말 실망을 많이 했던 사람으로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릴게요..
    그 탄천 공짜 수영장이요 저도 아이데리고 가봤습니다.
    물 매일 갈아준다해도 아이들 와서 쉬하고 응가하고 더럽구요... 공짜다보니 사람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더럽고... 아이데리고 갔다 한시간만에 왔습니다. 물도 유아들이나 놀수 있게 아주 얕아서 유아 키우시는 분 아이면 그닥 메리트 없구요. 별로 넓지도 않고 여름엔 뜨거워서 그다지 놀지도 못합니다.

    탄천도 여름에는 일부 구간 악취가 나는 곳도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지저분하고 관리 안되는 곳도 있었구요. 그늘이 없어서 산책하기도 어렵던데요... 서울까지 출퇴근할때도 너무 힘들었구요...
    공원이랑 단지내 산책시설은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노인분들이나 어린아이 있을때나 메리트가 있지 그것빼면 낡은 아파트 감수하며 살만큼 좋은건 모르겠습니다.

  • 26. ㅎㅎ..
    '08.10.1 11:34 PM (220.127.xxx.4)

    여기 보면, 유독 분당에 대한 글이 많아요.
    아마도,사람들이 감히 강남은 건드려 봐야 상대도 안하니, 그 아래급 분당 걸고 넘어지는거 같아요.
    들어가기는 힘들고, 괜히 찔러 본다는 식으로.
    전, 송파에 살다가 7년전쯤 분다 왔는데...물론, 제 집이니까 그렇기도 하지만(송파도 자가였음)
    애들하고 엄마들은 참 살기 편합니다. 남편들...강남권 직장이면, 이 정도 출근은 괜찮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면, 일산도 괜찮다고 할수 있지만, 그래도 거긴, 북에 가깝고...
    요즘은 강남이 주도적이니까, 아무래도 위성이니, 뭐니 해도 분당쪽이 훨 유리하고..
    판교가...저도 판교 들어서면, 집값떨어질꺼라 생각 했었지요.
    사람들이 왜 판교가 분당 집값을 올려준다는 생각을 하던지..ㅉㅉ
    암튼. 한채 가진 집이라 크게 집값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꼭 기분 나쁘지만은 않아요.
    그렇게 분당이 부럽고 시샘나는 곳이구나...하는 생각으로요~

  • 27. 저도
    '08.10.2 12:41 AM (116.122.xxx.242)

    왜 사람들이 분당, 분당하는 지 몰랐답니다. 그러다 남편 직장 때문에 분당에 살게 됐고 7년 전세살이후 남편이 **으로 발령 나서 옮겼네요. 분당보다 전세값 절반은 싸고, 새집에 더 넓은 평수로요. 첨엔 야, 이리 좋은걸 왜 사람들이 분당 분당하는지 모르겠다 했는데 이곳에 산지 반년 되어가니 이제 새삼 분당이 그립네요.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재주는 없지만 분당은 그곳 만의 문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도 광역시라 대도시이지만, 낙후된 지역 재건축한 아파트라 그런지 아파트는 일류인데 사는 사람들은 삼류더군요.(이 표현은 이 아파트 조합원들의 자조적인 표현입니다)
    기본적인 상식선의 기초질서가 잘 안지켜지는 느낌, 분수대 물고기 잡아 삶아 잡수시는 아저씨. 윗집 담배꽁초로 아침마다 허옇게 되는 아랫집 베란다. 비상 계단마다 몰래 내다버린 망가진 의자, 책꽂이, 조경수를 가꾸어놓았는데 버스정류장이랑 가깝단 이유로 길을 내버려 금줄을 매놨더니 한밤중 고래 고래 소리 지르며 가위로 자르고 난리, 그것도 여러번. 결국 경찰까지 오게 만들고...
    물론 분당에서도 이런 일이 있긴 하겠죠. 그런데 그 빈도수가 훨씬 적다는 거.
    전 분당에도, 이곳에도 집이 없는 세입자이지만, 제 소견은 이러네요.

  • 28. ..
    '08.10.2 4:20 AM (222.236.xxx.52)

    만년 초보운전자의 입장에서 분당은 운전, 주차하기 편해서 좋아요. ㅋㅋ

  • 29. 저두...
    '08.10.2 9:28 AM (58.121.xxx.213)

    분당 집값 좀 더 내렸으면 좋겠어요.
    사서 들어가 살게...

  • 30. 저도
    '08.10.2 10:11 AM (121.169.xxx.197)

    친정이 분당인데(미금동) 정말 살기 좋아요..
    바로 아파트서 3분 걸어가면 탄천이고, 강아지 델고 산책하고, 한여름에도 물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요.. 잔디밭도 청결히 잘 돼있고, 바로 서울대 병원에 여러가지 병원(한방병원)에, 학원가도
    정말 잘돼있죠~ 천당아래 분당은 아니겠지만, 다른데 가서 살긴 싫어집니다.
    또 소득수준이 높아선지(그만큼 교육수준이 높다고 소릴 들었어요) 사람들이 각박하지 않고
    공중도덕도 잘 지키는 편이고, 안 지키는 사람을 한심하다는 눈으로 봐서~ 주춤하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가 좋았어요..

    저도 그래도 집값은 좀 떨어졌음 해요.. 아데나나, 아이파트는 정말 너무 올랐어요..

  • 31. 수학-짱
    '08.10.2 10:52 AM (168.126.xxx.36)

    집값은 더 떨어져야 합니다. 참여정권때 버블지역 2배를 올랐잖아요.. 특히 용인 죽전 분양가 대비 3배 올랐다가 지금 2배정도입니다.. 더 떨어지면 좋겟습니다.. 전 집없거든요..

  • 32.
    '08.10.2 11:21 AM (219.250.xxx.57)

    중앙공원 옆이 집이에요.
    초등4 이던 아이가 지금 고1이 되었네요.
    제가 앞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타워팰리스를 가서 살아 보게 된다거나
    근처에 생긴다는 전원주택형 고급주거지가 아니라면
    여기서 이사 가고싶은 곳이 없어요.
    작은 아파트 사서 살고 있지만 주변 환경에 정말 만족합니다.
    낡은 아파트는 올수리 해서 고쳐 살면 되고요.
    입지 환경이 너무 좋고 아이 친구들과 엄마들이 너무 좋아서
    오래된 이웃들과도 떨어지기 싫네요.
    30평형이 7억초반대이다가 5억 초반이 되었으면
    많이 떨어진 것 아닌가요?
    제 동생은 이사오고싶다고 하면서
    자기네 집이 안팔려서
    그것도 어렵다고 하던데...
    솔직히 서울이라도 이곳 반가격밖에 안하던 집값이
    지금은 이곳 보다 더 비싸진 곳도 많던데요.
    사람들 이목을 받아 그렇지
    그동안 보합으로 유지되며
    적정하게 유지되며 지내 온게 분당같은데
    왜 분당갖고 떨어지라고하시는지 ㅎㅎ

  • 33. 아이밍
    '08.10.2 11:47 AM (124.80.xxx.94)

    어느 정권에서든 집값이 한번씩 확~~ 올라가는 시기가 있었더군요,,
    노무현 정권때만 집값 오른 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확 올랐다가 조금씩 조정 들어가고,, 항상 있는 일이죠,,
    집값의 한계점에 도달했다면야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금 용인에 전세사는데, 38평집 5억이상 가던게 요즘은 4억5천에도 안나간다더군요,,
    돈 있으면 딱 사서 살면 너무 좋겠는데,,
    돈이 없어 슬프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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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844 나의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10 고니 2008/10/01 777
236843 후라이팬 뭘로 사야할까요? 14 급질문 2008/10/01 1,417
236842 체한 증세 맞나요? 5 답답 2008/10/01 363
236841 우리 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광고물.. 3 허걱 2008/10/01 866
236840 국민주택기금대출 5.2% 아직 있나요? 6 돈필요해 2008/10/01 544
236839 미국소 중국멜라민 뭐가 더 싫으세요? 24 무쇠냄비 2008/10/01 942
236838 가평에대한 정보좀 부탁드려요.장을 봐서 가야 할지.. 7 가평 2008/10/01 625
236837 영어 고수님들.. 해석좀 도와주세요.. 3 헤롱헤롱 2008/10/01 322
236836 인조 대리석 두께.. 질문요.. 2 씽크 2008/10/01 1,564
236835 조선일보 끊기 도와주세요 11 좃선일보 2008/10/01 404
236834 남편폭행-진단서 13 아픔 2008/10/01 2,037
236833 중국비자에 대해 질문 좀 드릴게요. 3 중국비자 2008/10/01 324
236832 막내들의 성향? 30 막내 2008/10/01 5,968
236831 우리 선생님 4 성모여고 2008/10/01 543
236830 참 불쌍한 인생입니다. 10 저도, 여러.. 2008/10/01 1,343
236829 제가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7 가울 2008/10/01 933
236828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돼요 8 오늘은 무명.. 2008/10/01 940
236827 스토어s 논슬립행거 어때요? 1 스토어s 2008/10/01 289
236826 뉴욕증시 반등과 두려움 7 구름이 2008/10/01 922
236825 또 죄를... 17 또다른생명 2008/10/01 1,334
236824 코팅팬도 멜라민수지..... 5 안개꽃 2008/10/01 827
236823 사기꾼2메가]명바기 @됐다,--차기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펌>> 3 홍이 2008/10/01 562
236822 떡을 만들어보려고요. 괜찮은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2008/10/01 427
236821 학생용 현미경.. 2 ... 2008/10/01 268
236820 정선희씨가 가엾다고요? 68 2008/10/01 9,904
236819 모기가 집에 들어온게 제 잘못이래요. ㅠ.ㅠ 10 모기 2008/10/01 1,141
236818 젖이 안나와 고민이라는 사람에게 젖많다고 문자하는 11 속상해 2008/10/01 908
236817 부지런한 제가 대견합니다. 22 자화자찬 2008/10/01 2,566
236816 유책배우자2 10 아듀 2008/10/01 1,063
236815 월요일인가, 스토어에스에서 팔았던 밀대 걸레 브랜드명이? 3 Goosle.. 2008/10/01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