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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질문둘..

다낭성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8-09-29 20:39:36
아까 글주신 분들 감사해요..

꼭 불임갈 필요는 없다는데..
저 사실 지금 사는데도 유일한 산부인과가 있는데
잘 아는 사이라서 좀 진료받기가 그래요..

오늘 간 병원은 담달 생리중에 가서 피검사 해보라는데...
다낭성이면 보통 병원가면  어떤 치료하나요?
피검사 하고 그냥 약처방받나요?
초음파검사 같은것도 하면...아는 사이라 멀더라도 춘천가야하구...

오늘 샘은 대여섯번 병원가고..
일단 어떤 약이 맞는지..
어떤 호르몬이 문제인지 찾아야하니까 여러번 해야한다던데..
원인찾기가 힘든가요?


또 친구말이 다녀보면 다낭성 아닐수도 있다고..
일반말고 불임전문 함 가보라고 하기도 하던데...
한번 제대로 진단 받는게 나을까요?
아님 스트레스만 더 받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거 신랑한테 말해야할지 일단 병원가서 몰래 한두달 치료를 받아보고
말해야할찌...

엄마한테도 너무 걱정할까 말못하겠고..

언니들..저 어떻해요??

IP : 220.89.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08.9.29 8:59 PM (220.89.xxx.142)

    써놓고 나니 뭐라고 썼는지 읽기가 그렇군요.

    요점은..
    오늘 간 병원 선생님은 여러번 검사를 해야 제몸에 맞는 약을 발견할수 있어서
    치료횟수가 많으니 가까운데 가라 하셨는데
    그렇게 치료가 어려운지 궁금하구요.

    횟수가 잦지만 치료자체는 단순하다면
    동네 안면있는 의사한테 가도 부끄럽지 않을정도인지...

    진단은 다양하다고 아예 불임전문가서 새로 진단을 받아보는게
    시간 낭비하지 않고 낫지않을지..(진단이 다르게 나올수도 있을까요?)

    그런게 궁금하답니다...부탁드려요~~

  • 2. 저도 다낭성
    '08.9.29 9:06 PM (221.140.xxx.166)

    다낭성이 의심되면 생리 2일째 방문해서 피검사(각종 호르몬 검사에요)하고 초음파 보고 그래요. 그리고 생리5일째부터 먹으라고 클로미펜이라는 배란유도제를 5일치 처방해주지요. 클로미펜 처방해주면서 언제 오라고 날짜 지정해주거든요. 그때 가서 다시 초음파 보고 난포가 자란 걸 확인한 다음(첫달에는 보통 2~3번 이상 가게되는 거 같아요. 석달째부터는 제 배란 양상을 알게 되어 그런지 두어번만 가도 충분했구요) 배란예정일을 알려주고 언제언제 부부관계를 가지라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낭성인 건 대학교 4학년 때 알았고, 결혼한지 만 1년 6개월이 넘었는데 임신이 안되어서 아예 불임검사부터 차근차근 다 받았어요. 아마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면 불임검사 꼭 하라고는 안할거에요. 불임검사로는 나팔관검사(나팔관이 막혔는지 아닌지를 검사해요. 될 수 있으면 산부인과에서 이 검사를 직접 해주는지 아니면 다른 병원에 의뢰하는 지 알아보고 가세요. 저같은 경우는 담당 의사가 직접 해줬는데도 엄청 챙피했어요...;;; 지금은 뭐 그러려니 하고 있지만...;;)랑 성교후 검사(부부관계 가진 후에 자궁 속에 정자가 잘 살아남아 있는지, 운동성이 좋은지를 봐요. 점액이 안좋은 경우 운동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정자를 죽이는 점액도 있다더라구요)를 받게 되구요.

    약 반응을 봐서 2~3알까지 늘리기도 하고, 배란 임박해서 배란촉진주사를 놔주기도 하고 배란 된 거 확인하고 착상주사를 놔주기도 해요. 약에 반응이 별로 없으면 주사를 사용해서 과배란을 유도하기도 하구요.

    저는 지금 일반 산부인과에서 불임 쪽 잘 보기로 유명하신 분께 진료 받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가....잘 되지 않고 있어요. 이번에 안되면 인공수정 해보잔 이야기 듣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ㅠ.ㅜ 이번달에 좋은 소식 없으면 두어달 쉬었다가 아예 불임전문병원으로 옮겨볼까 생각 중이랍니다.

  • 3. 저도 다낭성
    '08.9.29 9:10 PM (221.140.xxx.166)

    윗 댓글 쓴 사람인데요, 안면있는 산부인과 의사분이 남자분인가요?
    그럼 좀 멀더라도 다른 병원 가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전 질초음파는 그럭저럭 참겠는데, 배란 임박해서 배란점액 검사할 때는 정말 민망해요.
    굴욕의자(산부인과 의자 아시지요? 다리 벌리고 앉게 되어 있는 거...;;)를 의사 얼굴 높이까지 올려서 질에 기구를 삽입해서 점액을 빼내더라구요. 초음파 기계는 슬쩍 보고 밀어넣는 게 가능하지만 점액검사랑 성교후 검사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거 알지만....많이 민망합니다.

  • 4. 원글이
    '08.9.29 10:28 PM (220.89.xxx.142)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의 좌절감이 많이 회복되고 용기가 좀 나는 것 같아요..

  • 5. 로긴
    '08.9.29 11:18 PM (222.98.xxx.131)

    병원문제는 어떻게해라 말씀못드리고요..^^;;
    용기내시라고요.
    저도 다낭성이라서 클로미펜 맞으며 배란유도 했었는데 실패한번,,
    한달 정도 쉬고 두번째 유도하려고 준비중인사이에 자연적으로 임신이 되었어요.
    처음 다낭성이란말을 듣고 의사앞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떨구며 울던게 엊그제같은데,,
    우리 첫사같은 딸이 벌써 네살이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스트레스받지말고 맘편히하세요.
    임신때문에 신경 많이 쓰다가 아, 몰라 될대로되라..맘 접는순간,,임신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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