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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방금 저 또 접촉사고 내고 왔어요 ㅜ_ㅠ

절망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08-09-29 13:08:11
장롱면허로 몇 년 지내다가 제 차도 없고 해서 운전과는 점점 멀어져 갔었어요

그런데 요즘 18개월 짜리 애기 데리고 짐들고 기저귀 들고 정말 끔찍하더라고요

제가 한 체격 하는데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초보운전이라 벌벌 떨면서 아주 가까운 문화센터에만 다니거든요


저번에는 운전하다 길에서 멀쩡히 서 있는 차 뒤를 좀 박았는데 흑흑

그 다음에는 주택가에서 차 빼다가 못빼서 다른 아저씨한테 사정해서 후진하고요

오늘은 문화센터에서 나와서 좌회선하려고 하는데 직진하는 차랑 부딪혔네요 ㅜ_ㅠ

상대 차량은 영업용 큰 차량이라 거의 이상없는데 제 차는 범퍼 다 나갔어요

다행히 조심조심 접급하려고 해서 뒤 카시트에 타고 있는 애기가 다치지는 않았고요

저는 번호판만 나간 줄 알았는데 어쩜 그렇게 크게 사고날까요


언제쯤 운전이 능숙해질까요?

아침마다 악몽에 시달려요~ 그냥 운전 포기할까 절망하고 있어요 ㅜ_ㅠ
IP : 119.69.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똘똘지누
    '08.9.29 1:13 PM (203.142.xxx.241)

    님.. 저도 8년장롱면허 탈출할려고 이번달에 20시간 연수 받고 남편한테 엄청 구박받았거든요(연수 많이 한다구요)

    그런데 차가 없어요. 남편이 차를 끌고 출퇴근해서 제가 운전할 기회가 없어요.
    주말에 가지고 나갈려고 하면 기름값 든다고 남편이 눈치주고..

    그래도 님은 꾸준히 하니까, 조만간 실력 많이 느실꺼예요. 제가 걱정이네요..참

  • 2. 저도 그랬어요
    '08.9.29 1:14 PM (211.115.xxx.133)

    어차피 사고 나면
    돈이 더 나간다 싶어
    자신 있을때까지
    도로 연수 받았어요ㅠㅠ

  • 3. 절망 원글이
    '08.9.29 1:20 PM (119.69.xxx.56)

    그냥 사고나느니 도로 연수 더 받을까요??

    제가 예전에 연수만 한 3번 60시간 정도 받았거든요
    그리고도 차가 없으니까 못하겠더라고요
    연수 받는다고 해도 실력이 늘지도 않는 것같아서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 속상해요

  • 4. 공감
    '08.9.29 1:26 PM (121.159.xxx.83)

    저도 지난주부터 남편에게 연수 받고 있어요. 어제도 좌회전하면서 오른쪽 차 못보고 그냥 지나치고, 끼어들기 못해서 빙빙 돌기..주차 못하는건 기본이구요...
    꾸욱 참고 있던 남편에게서 결국 욕먹었어요. ^^;
    오늘 아침에는 남편에게 그냥 포기할까 소리까지 나왔네요.

    전 운전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대단한거 같아요.
    어떻게 그 순간에 그렇게 많은 판단을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건지...

    사실 몇년전 운전 좀 하다 포기했던거 다시 시작하는건데 여전히 두려워요.
    그래도 포기는 안 하려구요.
    시작한거 아까우니까 원글님도 연수 좀더 받으시구 화이팅 하세요.

  • 5. 힘내세요
    '08.9.29 1:28 PM (59.26.xxx.124)

    포기하지 마시고 낼 또 차 갖고 운전하러 나가세요
    겁내지 마시고요 날마다 운전해야 늘어요
    출발하기 전에 미리 도로를 머리속으로 그리고 계획을 짜세요
    미리미리 차선변경도 하시고요 좀 천천히 다니세요 마음을 편히 먹고
    누가 뭐라해도 신경쓰지 마시고요 급한 사람이 비켜가게 되어 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요 똑같은 길을 자꾸 다니다 보면 늘게 되어 있어요
    마음 다 잡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여기서 포기하면 더 힘들어요

  • 6. 연수?
    '08.9.29 1:33 PM (147.6.xxx.101)

    연수를 60시간 받으셨는데 또 웬 연수?????
    걍.... 용감하셔야 합니다. 남의 꽁무니 졸졸 열심히 따라가기.... 이게 젤 쉬운건데.... 이것도 못하는 분들 제법이더군요.(쉽게.... 도로의 흐름을 타는 겁니다.)

    차선 바꾸기.... 좌측으로 끼어들기가 더 쉽습니다. 우측은 저도 긴장됩니다.
    이때.... 속도를 늦추고 끼어들면 사고 나기가 더 쉽죠. 저의 경우는 오히려 속도 올려 끼어듭니다.

    앞만 보고 다니면 안되구요.... 앞차의 앞차.... 뒷차.... 맞은면 차량 흐름.... 옆차 등등....
    도로의 전반적인 상황을 읽으면서 다닌다는 기분으로 다니시기를 쉽진 않겠지만....

    제한속도 60 도로라면 거의 60으로 다녀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실제 흐름이 그렇습니다.
    도로 흐름을 깨트리면 뒷차가 추월을 시도할겁니다. 둘다 위험해지죠. 약간이겠지만요....

    암튼.... 용감히.... 그래! 자신있음 내차 한 박아봐라! 란 기분으로 엑셀 밟는데 힘을 아끼면 안됩니다.
    빠른 운전도 위험하지만.... 그 보다.... 어리버리??? 한 운전이 더 위험하오니....

    그럼.... 아직 저는 남의차 박은적도 받혀본적도 없심니다. 경력 15년 넘었구요....
    도로 칼질하면서 다니진 않지만.... 홀로 여유부리면서 운전하는 꼴?은 못봐줍니다.
    당연히 추월해버리죠. 이땐 깜빡이도 안넣어 줍니다.

    혹, 표현이 거칠더라도 이해하소서.

  • 7. 연수?
    '08.9.29 1:40 PM (147.6.xxx.101)

    미리미리 운전 전에 오늘 갈 길을 머리속에서 그려 보는게 중요하구요....
    어디서 좌 회전하고.... 어디서 우회전해서 목적지에 가겠다고 그려 보는겁니다.

    그러다.... 신호를 지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쭉 가서 유턴이나 크게 돌아오면 됩니다. 길 잘못들었다고.... 그 자리에서 고치겠다고 급 브레이크 등등.... 그러다 큰 사고나구요...
    잘못 들었으면 돌아가면 되구요....

  • 8. 운전베테랑도
    '08.9.29 2:04 PM (59.14.xxx.63)

    다 초보시절이 있었답니다~~
    원글님 절대 절망마시고, 계속 조금씩이라도 하세요...
    혼자서 다니시기 힘드시면, 운전 잘하는 사람 옆에 대동해서 수시로 끌고 다니세요...
    대형사고 난것도 아니니, 너무 절망마시고, 힘내세요..

  • 9. 근데요
    '08.9.29 2:05 PM (211.51.xxx.95)

    연수 선생님이 아주 잘가르치는 분이 아니셨던 것 같네요.
    저는 여기서 유명한 선생님께 배웠는데, 그 전에 배웠던
    강사분이랑 차원이 달랐어요. 아주 정확하고 자신감을
    주셔서 장롱면허 20여년만에 겁먹지 않고 운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도 그 전에 40시간 연수를 했었는데, 그래도
    계속 무서웠거든요. 이번에 제대로 연수받아보니까
    그때 얼마나 엉터리로 배웠었나 싶습니다. 정히 그렇게
    겁이 나면 다시 제대로 배워보세요. 아마 3번 (6시간) 정도만
    배워도 겁이 없어질거예요.

  • 10. 저두 초보
    '08.9.29 3:17 PM (219.254.xxx.21)

    인데요...(지금 막 계산해보니 운전시작한지 1년 4개월되어가네요^^)
    별수 없어요...자주 조금씩이라도 운전 해서 내 감각...내 감으로 익히는수 밖에...
    저두 작년에 첨 운전할때...주차도 못해서 길가에 세워놓구 길 가는 아저씨한테 주차 부탁한적도
    있구여...
    주차한거 빼질 못해서 옆의 옆차 아저씨불러서 차좀 빼주십사 부탁한적도 많아요...
    저혼자 후진한답시고 교회문에 뒤부분 라이트 깨먹은적도 있구여..
    지금 저희 차 잔잔히 살펴보면 여기저기 상처난곳이 많아요...
    그래두 꿋꿋히 열심히 갖구 나가세요...
    꼭 초보운전 붙이시고...
    천천히 운전해보세요...그러다 보면...어느새 고속도로까지 진출할수 있답니다..*^^*

  • 11. 규리맘
    '08.9.29 4:26 PM (203.244.xxx.6)

    아기까지 태우고 다니셔야 하는데... 어쩐대요... 저도 아직 초보인데... 3월에 면허땄거든요...
    고속도로는 아직 시도도 못해봤구요... 출퇴근하면서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정도만 운전하는데... 에휴... 전 주차가 너무 힘들었어요... 골목길이라서... 도로가 넘 좁거든요... 여지껏... 주차하다가 2번 남에 범퍼 박고..ㅡㅡ;;... 지금은 운전은 할만합니다만... 우선 초보운전 크게 붙여놓고요... 신랑이 연수해주면 금방 느는듯... 막 화를 내니까요-_-;; 열받아서 잘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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