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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가서 어떤 관리를 받는게 좋을까요?

공짜점심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8-09-28 13:24:45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 MBC스페셜 "나는 이영애다"보고나서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오늘 82님들께 여쭤보려고 들어왔어요
사실 제 이상형이 이영애씨에요. 목소리 크고 덜렁덜렁하고 8자 걸음 걷지만 노력하면 언젠간 이영애처럼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가질수 있을거라 믿지요. 지금 현재 이영애씨와 공통점을 찾으라면 갈색 눈동자정도??

각설하고..
지금 제 맨얼굴을 햇빛에 비춰보니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네요.
제 피부는 얇고 하얗고 건성이고요, 제일 큰 문제는 모공이어요. 콧잔등과 눈썹사이 이마, 볼에 올여름 지나면서
눈에 띄게 모공이 늘어진게 보이네요. 그리고 눈가 잔주름도요. 나이는 30대 중반입니다.
평소에 한달에 두번 정도 맛사지 받고 기초화장품은 꾸준히 발라주고 있어요.  
피부과에 관리 열심히 받으러 다니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IPL, 프락셀, 비타민주입 다해봤는데 그 중 해초박피가 젤 효과좋더라, 하시네요. 그분도 저처럼 희고 얇은 피부인데 효과 봤다고..
일단 병원 가서 상담받아야 하긴 하는데 미리 좀 알아보고 가려고요.

모공 줄이는데 어떤 시술로 효과보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77.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08.9.28 2:59 PM (121.161.xxx.110)

    집에서도 피부관리 되어요
    모델링 마스크팩으로 앰플넣고 하다보면 피부가 확연히 맑아지면서 큰보람 느낄수 있으니 일단 먼저 집에서 관리한후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그때 병원시술을해보세요
    모든게 부작용이 있는지라 신중하게 생각하시고요^^
    모델링팩이랑 가지고있으니 제게연락주세요

  • 2. jk
    '08.9.28 4:11 PM (58.79.xxx.67)

    흰피부는 자외선에 더 많이 손상이 되지요.
    그리고 모공이 늘어나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지성피부에서 피지분비가 과해서 피지가 제대로 모공내에서 분비되지 않아서 점점 커지는경우

    다른 하나는 노화로 인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커보이는것

    이 두가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마도 님은 노화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구요.

    그 열심히 관리다니시는 분이 해초박피를 추천할 수 밖에 없는게 그게 가장 효과가 강하고(사람에 따라서는 ipl이 더 잘 효과가 나는 분도 있음) 그대신 부작용이 엄청나지효..
    부작용 한번 물어보세효.. ㅎㅎㅎ

    피부가 홀라당 뒤집어졌다거나 일주일 이상 밖에 못나갔다거나 얼굴을 모래바닥에 갖다대고 박박 갈아버리는 느낌이 났다 등등 부작용이 참 잼나지효..
    어떤분은 "내가 내 돈내고 이 고생을 정말 해야 되나? 시술대를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 라고 후기 남기신 분도 봤어효..

    기본적으로 모공은 어떤 시술을 해도 별로 효과가 안납니다.
    모공이 문제일때 시술 만족도가 낮아요. 절반도 안됩니다. 다시 말해서 ipl이나 해초박피를 했는데 모공에 효과가 있었다! 라고 말하는 분과 효과 별로 없었다는 분중에서 효과없었다고 말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다만 그나마 효과를 볼 수 있는게 박피정도일겁니다. ipl도 병행하시면 좋구요.

    그리고 ipl이나 여러 시술들은 피부과에서 하시는것입니다. 법적으로 ipl은 피부관리실에서 못하구요 박피도 피부관리실에서 하는건 문제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이건 좀 애매해서리)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피부관리실이 아닌 피부과를 가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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