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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만 올인하는 남편

생과부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08-09-28 08:14:11
집안일에는 관심도 없고 바깥으로만 나도네요.

일요일에는 교회가면 기본이 네다섯시간이구요.

일주일에 한번 구역모임 가서 또 네다섯시간.

수요예배가서 2시간.

여기에 틈틈히 골프까지 다니니

가족과 같이 시간 보낼날은 토요일밖이 없는데 지금 또 교회 일보러 나간데요.



오늘은 저도 폭발해서 소리 질렀어요.

교회만 열심히 다니면 뭐하냐.

가족들은 안중에도 없고 교회사람들만 당신에게 가족이고 신경써야 할 상대라면 결혼은 왜 했냐구요.



남편이 교회에 자꾸 빠져드니 밉고 자꾸 집안에서 소리가 나네요.

부부간에도 종교적으로 틈이 생기니 사이가 멀어지게 되네요.

저렇게 가족에게 무관심할것을 결혼은 왜 했는지.

정말 꼴보기 싫어 미칠꺼 같네요.

IP : 68.11.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도
    '08.9.28 9:05 AM (122.34.xxx.13)

    교회에 빠지는 사람이 있네요.
    보통 부인이 그래서 이혼하네 안하네 난리라는 얘긴 종종 들었지만요.
    교회에 가면 여신도들이 많으니까
    여자들이랑 얘기하는 걸 즐기시는 성향의 분 아닐까요?
    근데 젊은 남편이 부인이랑 함께 안 하고
    남들이랑 어울리는 거에 빠져있다니 마음 고생 많으시겠어요.
    1주일 정도 연락 끊고 가출해 보는 건 넘 과격한 방법일까요?

  • 2. 존심
    '08.9.28 9:10 AM (115.41.xxx.190)

    같이 미치시면 됩니다...

  • 3. carmen
    '08.9.28 9:39 AM (125.188.xxx.86)

    교회에 미치면 하나님 사업이 1 위, 가정사는 2위, 목사나 장로는 대통령보다도 높고( 이말은 옛날 제 직장 동료의 말) !!! 남자가 너무 교회에 푹 빠지면 약간 꼴 사납죠. 그리고 교회는 사교장 구실도 하죠.

  • 4. 교회
    '08.9.28 9:53 AM (124.28.xxx.236)

    부인은 교회에 안 나가시나요?
    남편분의 교회활동을 부인과 함께 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인의 나무람이 사탄의 음성이라 여길테니까요.
    저렇듯 열심인 남자분이 결혼할때 배우자의 종교를 우선시 하지 않았던가요?

    폭발하지 마시고 차분히 대화 나누어 보세요.
    속 상하시겠습니다...

  • 5. 잘못된
    '08.9.28 11:18 AM (121.98.xxx.45)

    종교관이라구 생각해요.
    교회에 열심히 다니신다면, 진정 하나님을 믿으신다면, 가족이 최우선이 되야합니다.
    가정이 작은천국이라 그러거든요.
    남편분 잘못하구 계시네요.

  • 6. 진짜
    '08.9.28 11:57 AM (59.11.xxx.135)

    잘못된 종교관입니다..그래서 싫어요

  • 7. 에구
    '08.9.28 12:51 PM (115.86.xxx.3)

    님 속상하시겟어요
    혹시 같이 다니시지는 않는지요?/
    가족단위로 아이들데리고 가는분들많던데요...
    그럼 서로 이해하는폭도 좀 좁혀지지않을까요??

  • 8. 개독이 울 나라에서
    '08.9.28 1:04 PM (211.187.xxx.197)

    잘 먹히는 것은 국민성하고 연관있는 것 같아요. 배타적이고 우리라는 패거리 의식이 강한 민족이다보니, 자기네 안에서 자기네끼리에 목숨을 걸잖아요. 그래서 종교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일 수 없고 광신적이다못해 망상적인 형태마저 보이는...
    솔직히 이멍박같은 사람이 종교에 빠진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는 사람입니다. 어쩜 한국개독의 위대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닌지...아님 그 머리와 정신세계니 가능하다고 해얄지...무엇보다 궁금한게 그들이 목숨처럼 철칙을 지킨다는 십일조는 꼬박꼬박 안속이고 내는지...
    아..개독하니 항상 삼천포...이멍박으로 빠진다는...
    원글님께 죄송하네요..제가 보기엔 남편께선 강박적인 성격이 강하신가봐요. 그런 사람들이 광신적일 확률이 높더라구요. 걍 포기하던지 같이 빠지시던지 하는 수밖에.

  • 9. ...
    '08.9.28 1:06 PM (118.217.xxx.48)

    지금 남편이 하는 게 분명 정상적인 행태가 아님에도 같이 교회다니라고 충고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런 상황에서는 부인이라도 중심 잡아야지 안 그랬다가는 집안 파탄나는 거 시간 문제일텐데요...

  • 10. 창피해서
    '08.9.28 1:40 PM (222.118.xxx.219)

    저는 영아세례도 받고 저희 집안에 목사도 몇분 계신데요.

    종교란에 아무것도 안적습니다. 솔직히 기독교 돌아가는 꼴이 창피해서요.

    뭐 훌륭한 목사들이 많다고 하는데 다들 어디에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나오는 주류의 목사들은 불륜에 사기, 매독에 걸리고 등등등

    와이프 원래 불교였는데 우리집에 시집 오면서 교회다니거든요.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안가고 있는데 와이프도 나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교회에 인척들이 많아서 그게 참 힘들게 하네요. 안오면 뭐라하는 잔소리에.

    장손이 그러면 안된다느니, 니가 믿어야 집안이 잘 된다느니... 이거 참 스트레스네요.

  • 11. 맨위
    '08.9.28 2:32 PM (59.27.xxx.133)

    댓글에 공감하네요...
    여신도들하고 얘기하는거 좋아하고..
    특히, 직장생활에 만족 못하는 남자분들이 교회에 빠지더라구요.. 인정받는 분위기에 푹 빠져서리...
    얼른 정신 차리시라고 해야할거 같네요...
    방법을 잘 생각해 보시길...

  • 12. 사춘기
    '08.9.28 3:31 PM (121.169.xxx.32)

    전에 괴외할때에 공부에 집중 못하는 남학생이 맨날
    핑게대는게 '교회' 였었지요.
    교회에서 행사때문에 공부 못했다. 교회에서 늦었다.
    그 학생의 부모님은 교회라고 하니 적어도 탈선은 안하겠다 싶어선지
    아무소리 안하고... ,결국 입시 낙방했었는데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가끔
    생각납니다.부부가 같이 가정 등한시하고 아이들 한테 소홀히 하며 교회에 열성이면
    다단계,사이비종교에 빠져 파탄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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