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부터 쓰던 세탁기의 세탁조 청소를 오늘 했거든요.
그동안 세탁조세제로 청소해도 별다른거 잘 안나왔는데... 작년 가을에 둘째 낳을때 한번 세탁조세제로 하고
얼마 지나 온수써서 세탁하야지 하고 온수사용하니까 완전 더러운 미역갈아놓은
거 같은때들이 나오기 시작더라구요 ;;;;;
세탁조 세제 사서 두어번 더 하고 보이는 곳은 박박 문질러 보고 아무리 애를써도 그 미역찌그러기 같은
때들은 계속 ;; 햇빛 잘들고 바람잘통하는곳에 세탁기가 있고 사용하고 나서 망이나 세제서랍 다열어놔도
암 소용없더라구요.
암튼... 세탁조 떼서 하는거 알고는 있는데 벼르고 벼르다가...
어제 갑자기 흰쿠션과 베개커버 몇장만 따로 돌렸는데 어디서 때가 울컥 떨어졌는지
거름망에도 옷먼지보다 손가락굵기로 시커먼 때만 잔뜩 뭉쳐나오고 쿠션이랑 베개에도 그 때조각들이 완전
뒤범벅..
청소업체가 따로 있다고는 들었는데 잘하는 곳 딱 알고있는 곳도 없고
그냥 맘이 급해 lg전화해서 오늘 오전에 4만 3천원 주고 바로 했거든요.
그런데 아저씨 하는게 좀 어설프더라구요.
다른분들 후기 본적 있는데 화장실 갖고가셔서 싹 닦고 욕실까지 대충 정리해주시고(엄청난 때들은 버려주고)
간다는데... 이 아저씨는 착하긴 하시던데.. 영 손길이 부족...
수세미 칫솔 솔 다 저희꺼 빌려서 하시던데 어찌나 속이터지던지 ;; (세탁조 아래 홈이 넘 많아 칫솔로도 안됨)
그러고 대충 하시려는걸 제가 그냥 옆에서 같이 도와서 했네요.
통안쪽에 보면 실거름망 끼워진 그 부분있잖아요. 거기는 분해도 안하고 닦길래 거길도 빼달랐더니
귀찮은듯 연장 가져다 분해했거든요.
헙.. 거기 꼭 하세요.
그 시커먼 물때의 60%가 다 그 안쪽에 들러붙었더라구요. 암튼 세탁조 닦는 일 반은 제가 돕구요.
세탁조도 그냥 조립하려고 가져간거 제가 다시 가져와 벅벅 닦았네요.
솔직히 몇년에 한번 뜯는건데.. 이제 담번에 또 뜯겟어요? 사겠지...
원래 시간있음 더 꼼꼼히 하고싶은데 그 아저씨는 얼른 조립하고가려고 하고 그래서 그냥 어느정도
하고 못했거든요.
그랬는데 아저씨가 가면서 그러시는거에요. 저도 세탁조 청소는 첨 해봤다고 ;;
이런 우씨..
암튼 가고 나서 맹물에 식초좀 넣고 두어번 돌리고 있는데..... 그 미역줄거리갈아놓은거 같은 때들이
더나와요.. 아짱나... 물에 부푼 애들이 다 떨어지려는지...
세탁조 해보신분들 어떠셨어요?????
이거 다시 연락해야하나 고민이 많네요.... 가신지 두시간 됐나??
욕실도 하나 안치우고.. 솔마다 때를 다 묻혀놓고 가셨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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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돌이 세탁조청소를 했는데 윽
또해야하나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08-09-27 13:46:10
IP : 125.178.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놀래라
'08.9.27 2:44 PM (125.131.xxx.55)세탁기 안이 그렇게 더럽던가요? 알고보니 찜찜 하네요~
어쩌나 ! 엄두도 안나는데... 어찌 청소를 할까나... 클났당 !!
그런데 청소비용은 얼마였나요?
그아저씨 전문가도 아니고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와가지고...
너무 엉성했네요 ... 짜증 날만 했네요~2. 따로
'08.9.27 3:53 PM (121.128.xxx.151)불러서 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나도 해봐야지..
삼성 서비스에 전화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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