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맡기는거 질문

직장맘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8-09-26 14:22:21
지금 다급하게 베이비시터 구하고 있는데요
면접본데 한군데가 아줌마도 그럭저럭 괜찮을것 같고 그집 아이들 자체는 괜찮은 것 같은데(초2남, 6세여) 저희 아이들이 5살 여와 3살 남이어서
면접보기 전부터 5살 저희 여아와 그집 6살 여아가 한살 차이여서 혹시 같이 지내면 많이 싸우거나 그집 아이들이 질투를 많이 하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잠깐 면접보러 그집에 갔을때 저희 첫째아이는 그집 여자아이가 언니라고 졸졸졸 쫒아다니면서 좋아해요. 그런데 풍선 불려고 그집 여자아이가 안방에서 튜브 바람 넣을때 쓰는 공기주입기를 들고 나왔는데 저희 첫째가 그 뒤를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고 울면서 따라 나오는 거예요. 보니까 이마 어디를 부딯힌거 같은데 물어보니 그 집 여자아이가 들고있던 공기주입기에 부딯힌거라고 하더라구요
좀 더 있으니 코하고 눈두덩이 사이에 1센티 정도 길쭉하게 부어오르더라구요. 크게 다치거나 상처난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니 그냥 가라앉았어요.
저희 아이는 그집 언니하고 오빠 다 좋다고 하는데 눈 다친거는 그 언니가 일부러 한게 아니니 괜찮다고 해요.

잠깐 그 집에 있으면서 제가 느끼기에는 그 집 여자아이는 저희 둘째 아들녀석은 꽤 귀여워 하는 눈치였던거 같은데 첫째 아이한테는 아직 좀 시큰둥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이라 같이 계속 지내면 뭐 싸우기도 하고 잘 놀기도 하고 그러겠지만 그래도 자꾸 그 집 6살 아이가 걱정이 돼어서요.
어떤가요? 이 집에 저희 아이들 맡겨도 무리없이 잘 지내겠죠?
IP : 58.227.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8.9.26 2:33 PM (210.2.xxx.205)

    잘은 모르지만..애들은 순간순간 서로 좋았다 나빴다 해서..또래 애들이 있는 시터 집에 장기적으로 맡기시는거는..제 생각으로는 좋지 않을거 같아요. 싸우는 일도 많을거 같고, 싸워도 아무래도 님 아기가 더 기죽지 않을까 싶은데..물론 사이가 아주 좋을수도 있지만 아직 서로 이해하고 돕고 하는 나이는 아니니까요...도움이 될려나 모르겠어요..
    좋은 시터 찾으시길 바래요

  • 2. ..
    '08.9.26 2:43 PM (211.229.xxx.53)

    그래도 아이들끼리 잘놀면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 3. 저같으면
    '08.9.26 2:55 PM (218.209.xxx.249)

    그 집에 절대 안 맡길 거 같은데요. 또래끼리 있으면 잘 놀때는 좋을 수도 있지만 그건 두 엄마가 같이 있어 중재도 하고 할 때이지 님은 없고 그집 애들은 자기 엄마가 있고 하는 상황이면 다를 것 같아요. 전 어린이집도 가끔 원장이 자기 아이들 같이 키우는 곳 있는 데는 절대 안보내요. 어른들이 편애하지 않는다해도 아이 자체가 우리엄마가 대장이야, 그러니까 나도 대장이야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더 막무가내로 고집부리고 지보다 나이 어린 애들을 아주 하녀 부리듯 하는 애들고 있었어요.
    님 아이들이 어리니까 당연히 치일 거구요 그 베이비시터가 아주 객관적인 사람이어서 중재를 잘한다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 거구, 그 집 아이부터가 고자세일 것 같아서 저같은 절대 안보내요.
    똥개도 지집에선 50% 먹고 들어간다잖아요 ...

  • 4. 반대 한표요
    '08.9.26 2:58 PM (210.217.xxx.131)

    아이를 봐주실 분께 또래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에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의 아이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어요. 남의 아이를 봐주시려면 봐줄 아이가 내 아이와 연령대가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똑같이 손이 많이 가는 아이를 동시에 둘 볼수 없듯이 같은 나이또래 감당하기 쌍둥이 만큼이나 어려워요.

  • 5. 저도 반대
    '08.9.26 4:18 PM (203.233.xxx.130)

    너무 또래가 차이가 없쟎아요
    그럼 정말로 싸움 납니다. 물론 친하게 지낼수 있지만, 당연히 님은 않 계시는 상황이라서... 좀..
    저라도 반대

  • 6. 반대
    '08.9.26 7:14 PM (211.110.xxx.70)

    제가 아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아기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애들은 나름 독점의식이 있기 때문에 우리 엄마, 내 장난감... 하면서 맡겨진 아이에게 상처를 주더랍니다. 맡기시려면 아기가 없거나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인 집에 맡기세요.

  • 7. 원글
    '08.9.26 11:58 PM (58.227.xxx.189)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걱정하던게 정말 현실이군요. 그 집은 그냥 빠이빠이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599 저의 집 보험 좀 봐주세용~~ 5 보험상품이요.. 2008/09/26 389
235598 돌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고민 2008/09/26 312
235597 몇 학번인가요? (내용무) 20 지금 30살.. 2008/09/26 1,481
235596 우유 상한걸까요? 2 우유 2008/09/26 352
235595 [씨티은행]올바른 신용관리 방법 4 좋은정보 2008/09/26 478
235594 커피크림, 옥수수가루, 콩가루에서도 멜라민 검출 4 멜라민 2008/09/26 1,079
235593 긍정적인 말의 힘,,이책 너무 좋아요(비매품이라 ㅠ) 2 이책좋아요 2008/09/26 611
235592 초등2-3학년 진짜 영어수준 어때요? 7 영어 2008/09/26 1,148
235591 지금 서울 날씨 어떤가요? 2 추워.. 2008/09/26 237
235590 코스트코 비회원 들어가고 싶은데..ㅠㅠ 4 코스트코 2008/09/26 1,039
235589 만약에... 1 ... 2008/09/26 242
235588 프리마에도 멜라민 들었나요? 3 2008/09/26 860
235587 초등딸들 가슴이 언제 부터 나오나요? 8 놀라서 2008/09/26 1,312
235586 "멜라민 과자, 한봉지만 먹어도 치명적" 4 안전불감증 .. 2008/09/26 1,153
235585 멜라민 롯데 차이나 4 조심조심 2008/09/26 816
235584 여동생한테 펀드환매하랬더니.. 13 투자 2008/09/26 2,059
235583 아이 키우기 좌절!! 3 허탈맘 2008/09/26 478
235582 코스트코 아무나 입장 못하나요? 코스트코 가려면? 4 코스트코 2008/09/26 751
235581 남편문제로 힘든 분께 책선물 하고 싶은데요 2 젤리 2008/09/26 488
235580 현중아~~~ 5 우결 2008/09/26 916
235579 세스코 불러도 박멸 안되신분 있나요? 바퀴싫어!!.. 2008/09/26 190
235578 데니쉬 버터쿠키.. 깡통에 든... 코스트코에 파는 그거에요? 1 데니쉬 2008/09/26 987
235577 시엄마가 보증을 서달래요.. 10 시원 2008/09/26 1,546
235576 제가 까칠한건가요? 3 글쎄 2008/09/26 560
235575 헬스궁금해요 5 다이어트 2008/09/26 449
235574 토닥토닥, 힘내요 당신! (여러분) 4 주책바가지 2008/09/26 479
235573 학교매점에 햄버거 등장~ 8 학부모 2008/09/26 662
235572 <로이터>가 분석하는 오바마ㆍ매케인의 대외정책 1 기사 2008/09/26 230
235571 일본 "아소號"의 '진실'과 한ㆍ중ㆍ일 1 기사 2008/09/26 678
235570 MB내각과 아소내각, 붕어빵이네 1 기사 2008/09/26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