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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한테 펀드환매하랬더니..

투자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08-09-26 11:53:22
연기금으로 주가가 좀 오를때 여동생한테 환매하라고 하라고 일러줬어요..(전 9월초에 환매했구요ㅕ..-30%가까이..)
결혼을 코앞에 두어서 천만원정도 들어가있는데.. 제가 불안하더라구요..
신혼집도 3억짜리인데 이시국에 반을 대출받아서 덜렁 사길래 펀드환매해서(요즘장에 비해 수익률이 -10%대더라구요..) 대출조금씩 갚으라고 일러줬거든요..
그랬더니 저보고 "니가 뭘 아냐?"며 무시하네요..
제돈 10원짜리하나 안들어갔지만 여동생 생각해서 그러는건데.. 기분이 그렇데요..
전화끊자마자 급 우울해졌네요..
IP : 211.49.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중
    '08.9.26 12:04 PM (221.140.xxx.108)

    저도 지금 천만원정도 펀드에 들어가있는데 지금 환매해야할지 고민중이예요.. 지금필요한돈은 아니고 20년정도 넣어둘 생각인데 환매해야할까요? 700만원정도는 160만원정도 손해보고 환매했는데
    천만원은 어찌해야할지 다른분들 의견 꼭 부탁드립니다..

  • 2. 냅두세요
    '08.9.26 12:04 PM (59.19.xxx.155)

    작년이맘때 펀드 광풍났잖아요 또 그런날이 날이 올지 아무도 몰라요 펀드는 자기가 책임져야하니
    걍 계세요 나중에 또 원망들으면 어쩔려고요,,

    전 다시 좋은날이 오리라 보거든요 항상 이런날만 계속돼면 세상 재미없잖아요

    주가가 내리면 오르는날도 있거든요

  • 3. ..
    '08.9.26 12:08 PM (121.127.xxx.5)

    ㅎㅎ.. 자식들도 어렵지만.. 동생들도 참 어렵죠?

    요즘장에 비해 수익률이 -10%라면 동생이 관리를 참 잘하는 사람인듯 싶고 앞으로의 전망도 나름 있는 상태일듯 하네요. 그리고 나름대로 투자에 대한 계획도 잡아놨겠구요..

    요즘 상태가 이렇다는데 이렇게 하는게 안전하지 않겠어? <- 라고 말했는데 동생이 그렇게 반응하는거면.. 그 동생이 언니맘도 몰라주고 심했구요..
    야! 요즘 난리들 났는데 더 손해보기 전에 얼른 팔고 빚부터 갚아! <- 라고 말했다면.. 비록 동생도 내심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라도 일단 반발하고 나온답니다.

    어쨌거나 어느경우이던, 동생이 비록 그렇게 반응을 했더라도 언니의 조언에 대해서 한번쯤은 깊이 고려해 볼거에요. 그뒤의 결정은 동생이 내릴테고.. 동생도 성인이니 자신의 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거죠.

    맘상하신 언니님은 제가 토닥토닥....

  • 4. 저는
    '08.9.26 12:09 PM (61.105.xxx.203)

    언니가 7천만원 펀드에 넣었는데
    얼마전 팔이쿡 에서 곧 아이엠에프가 오니 펀드 주식 다 정리하라는 말이 많이 돌아서
    언니에게 전화해서 손해가 많이 났더라도 더 손해보기전에 정리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했다가
    남편한테 말 많이 들었네요
    만약 내말듣고 다 팔았는데 나중에 오르면 원망할텐데 그런얘기 왜 하냐고 하면서
    가족이라도 돈 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판단해야지 훈수를 두면 나중에 꼭 원망들을일 생긴다고 하더군요 남편말듣고 괜히 얘기 했나 후회도 들고 혹시 나중에 펀드가 오르게 되면 원망듣지나 많을까
    걱정되고 좌불안석이네요

  • 5. ..
    '08.9.26 12:12 PM (121.127.xxx.5)

    고민중님께는..
    주식은 분산투자로 5년이상의 장기로 간다면 반드시 수익을 본다.. 라는 말이 있답니다.
    20년 후에 필요하신 돈이라면 잊어버리고 묻어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믿을만한 펀드여야 겠죠? ^^;

  • 6.
    '08.9.26 12:16 PM (58.77.xxx.8)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 여동생 언니한테 <니가~>가 뭡니까?
    급 제 여동생 생각나 화납니다.
    제 동생도 언니를 언니라 부르지 않고
    야, 너....이걸 콱!!!

  • 7. 쳇...
    '08.9.26 12:17 PM (121.135.xxx.164)

    동생이래도 이런 문제는 워낙 예민한 일이라 뭐라고 함부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저야 주식 있는 거 푼돈이고 오래 갖고 갈거라 잊어먹고 산다지만
    여동생네는 펀드에 몇천이 묶여있거든요. 그거 회복할려면 몇년 걸리지 싶은데
    무슨 말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제2금융권에 들어있는 저축만 옮기는 게 좋겠다고 말하고
    끝냈어요.
    돈 문제는 부모자식간에도 간섭 안하고 가만히 있어야지 나중에 혹시 잘못되면 그 원망이...

  • 8. 저도 잊고
    '08.9.26 12:17 PM (220.75.xxx.173)

    저도 잊고 묻어두고 있습니다. 믿을만한 펀드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여하간 걍 날린셈 치고 두기로 했습니다.
    다시는 펀드 같은건 안하려구요. 그냥 모르면 적금드는게 나은거 같아요.

  • 9. ..
    '08.9.26 12:18 PM (58.120.xxx.245)

    참 어려운 문제에요
    이게 사는시기도 중요하고 파는시기도 종합적으로 작용하는거라서
    시기안좋다고 무조건 팔아댈 일이 아니거든요.
    펀드매니저들도 위기인지 기회인지 헛갈려하는판이니
    너무 단정적으론 조언해주지마세요

  • 10. ..
    '08.9.26 12:24 PM (121.127.xxx.5)

    믿을만한의 기준은...
    그래도 나름의 정보와 확신을 가지고 위험분산을 할 수 있어야 한다...(한군데 올인은 즐입니다...)

    사실 펀드라 하더라도 그 투자내용을 뜯어보면 주식에 올인한 것이 아니라 채권등에도 일정부분 투자를 해서 위험분산기능을 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펀드라고 무조건 주식만 사는게 아니죠.

    물론 펀드의 위험감수정도에 따라 채권/주식간의 비율정도가 달라지긴 합니다. 좀 위험해도 괜찮으니 수익을 많이! <- 요런걸 선택했으면 주식의 비율이 높아지는거죠.

    그리고.. 도중에 망하지 말아야겠죠??
    펀드회사가 망해버리면 아무리 펀드가 수익성이 올라가는 중이라 하더라도 그 순간에 스톱.. 그리고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니까요.

  • 11. 왠지
    '08.9.26 12:58 PM (125.131.xxx.29)

    남에 말 안듣는 사람이 있답니다~ 결국 손해를 보더라도...
    할수 없지요~ 동생이라서 걱정 해주면 너 나 잘해 라는투로 ..
    저도 그런 동생이 있답니다..속 터질때 많습니다..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어쩔수 없는 부분인걸요...

  • 12. 아무리
    '08.9.26 1:47 PM (218.232.xxx.31)

    아무리 가족이라도 돈 문제에 대해선 참견하지 마세요.
    나중에 잘 돼도 인사 한마디 못 듣고, 못 되면 원망만 듣습니다.

  • 13. ,,
    '08.9.26 2:05 PM (211.49.xxx.39)

    맞아요..돈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내버려두세요. 잘되도 크게 고마운줄 모르고, 잘못되면 너땜에 그렇다느니,, 된통 바가지만 쓰고 싫은소리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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