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문방구 괴담집

[저는 기가막히네요]

오늘 아침 엠비씨 방송에 초등학교 문방구에서 파는 공포책,괴담집..500원 하는거
그거 문제라고 나왔는데 보셨어요?
우리 아이 초등 저학년입니다.
한때 우리 아이도 몇개를 산적이 있었어요.
그거 유행한게 벌써 몇개월 전입니다.
물론 좋은건 아니예요.
그런데요 그게 왜 유행한줄 아십니까?
케비에스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공포체험인가 뭔가 하고서부터예요.
그때부터 문방구에 막 번지기 시작했죠.
전 그때 스펀지 볼때마다 공영방송에서 저런걸 해줘도 되나...할정도였거든요.
자연히 돈에 눈먼 인간들이 방송보고나서 그런거 만들어내죠.
문제는 티브이 방송에는 아주 신사적으로 패널들 모셔놓고 워워 해가며 방송해놓고
그 뒤에 나타날 문제는 생각도 안해보고 방송해놓고
이제사 나타난 한 단면으로 큰일났네 어쩌네하며 방송하는거보고 정말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제가 초등학생 아들놈이 있어 그 상황을 정말 잘 알거든요.
큰일은 공중파 방송에서 해준게 더 큰일입니다.

[세우실]

마술사 특집부터 시작해서 스펀지 2.0이 시작한 이후로는 온통 문제 투성이입니다.
PD가 갑자기 미쳤는지 교체된 것인지는 몰라도 시청자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는
안하무인인데다가 방송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이 없는 것 처럼 보여요.
그나마 1.0때에는 몰라도 그닥 상관 없지만 알게 되니 재미라도 있는 호기심 정보를 보여주어서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건 점점 막장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티비 없어서]

안보는데요.
제 아들 8살인데, 티비 없어도 책 워나 좋아하니
문방구에서 유머집 괴담집 그런거 몇권 사왔어요.

저는 일단 다른거보다 너무 조악해서(내용이나 글자 모양 자체)못 사오게 합니다.

방송 안보는 저로썬, 문방구에 그게 있어서 사는것 같은데요.

[문방구]

저는 문방구 주인들의 비양심에 격노합니다.
문방구앞에 가면 각종 이름없는 불량식품들하며, 이번엔 괴담집까지...
그사람들은 자식안키우는지....
자신이 파는 물건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고 당당한 물건인지, 아이들한테 해가 되는 물건인지
초등학생을 상대하는 어른으로서 생각해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하나같이, 무슨내용인줄도 몰랐다.돈이 될만하면 가져온다..등등등
저는 이런사람들이 나라말아먹는 누구하고 같은 사람들일거같아요

[..........]

그래요,저도 스펀지 볼때마다 도시괴담이니뭐니 그런걸 왜자꾸 방송하는지 좀 싫었어요.
여름에 납량특집으로 한번정도는 그렇다 치지만 그런방송을 자주해서
저래도 되나 싶었어요.
그런거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caffreys]

인간극장에 속다보니
스펀지도 신뢰가 안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