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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임에 가야하나요?

갈등 조회수 : 609
작성일 : 2008-09-25 11:07:51
남편과 같이 작은 기업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우리 포함해서 20명 정도 되구요.
며칠 후 전 직원 회식이 있어요.
그런데 하필 그 날 제가 좋아하는 동아리 모임(운동 모임)과 겹치게 되었답니다.
동아리 모임은 7시반에 모여서 운동 한시간 반쯤 하고 맥주집에서 2차를 한다고 하네요.
우리 직원 회식은 7시반부터 시작 예정이고요.
저는 솔직히 동아리 모임에 가고 싶어요.
그런데 직원들 회식에도 빠지면 안될 것 같아서 먼저 회식 참석하고 동아리 모임 2차에 갈 생각이었거든요.
남편도 그러라고 하더니 갑자기 어젯밤에 안된대요.
차라리 운동만 하고 돌아와서 회식에 끝까지 있으라네요.
남편 성격이 워낙 깐깐하고 제 행동이 조금만 맘에 안들면 직원들 있는데서도 째려보는 스타일이라
전 직원회식이 불편해요.
술을 마시면 저 땜에 직원들이 억지로 술마시게 된다고 핀잔, 그래서 안마시면 분위기 깬다고 핀잔.....
동아리 모임은 정말 편하고 스트레스가 풀리거든요. 그러나 단순히 편하다고 그 모임을 고집하는 건 아니구요.
직원 회식도 중요하니 남편이 뭐라하든 지금까진 꼭 참석했었습니다.
우연히 이번에만 이렇게 날이 겹친건데.....
그런데 내가 가고 싶다고 동아리 모임을 고집하는 게 잘못된건지 제 스스로 판단이 안서네요.
회식에 한시간 반쯤 참석하다 동아리 모임에 가는거....제가 하고 싶은 건 이건데...
객관적으로 좀 봐주시기 바랍니다.
IP : 211.197.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모님
    '08.9.25 11:10 AM (222.109.xxx.194)

    이시니 운동 모임은 다음으로 미루고 직원들 회식 모임에 다녀 오세요....

  • 2. dd
    '08.9.25 11:17 AM (124.51.xxx.187)

    그런데요..사모님이 직원 회식 끝까지 계셔도 직원들 불편하지 않을까요?
    흠...........저 아는 사모님은 처음 시작할때 오셔서 인사하시고 술도 좀 따라드리고 그러시고 살짝 빠지셨다가 회식 끝날때쯔음 오셔서 바깥분 챙기시고 직원들께 어떻게 잘 드셨느지등 인사하시면서 뒷정리(?)하시고 부부가 같이 집에 들어가시던데..^^

  • 3. 보통
    '08.9.25 11:27 AM (58.120.xxx.245)

    직원 회식에 사모님까지 오실필요가 ??
    게다가 사장님이 직원들 앞애서 사모님 째려보시고그러시면 직원들도 불편할것 같네요
    직원들이나 사모님이나 둘다 원하지않는걸 사장님만 원하시는것 같은데
    워낙에 남편분 강한 성격이고고집있으실것 같아서
    보통이렇게 하니 이렇게 하세요 해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엔 자리가 겹쳐서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직원회식에 대한 사장님 생각이 바뀌셔야할것 같은데요

  • 4. dd님
    '08.9.25 11:59 AM (119.196.xxx.17)

    말대로 하시면 좋을꺼 같네요...

  • 5. 근데
    '08.9.25 3:11 PM (116.38.xxx.246)

    사모님이 아니라 공동 운영자잖아요. 남편분이 회사 업무 선상이라고 생각하시나본데, 빠져도 될지 안될지는 본인이 더 잘 아시지 않나요? 그 분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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