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입직원이 들어와서 일을 가르치고 있는데
7년전 제가 신입으로 일했을때 생각이 나네요...^^
아무래도 지금 신입직원이 일이 처음이라 실수가 많고 많이 미숙해요.
그런데 어쩜 그리도 제가 신입으로 있을때 저질렀던 실수들과 비슷한지...
속으로는 화가 많이나죠.
뒷수습은 제가 전부 해야하니 저도 힘들거든요.
그래도 화를 꾹 눌러가며 잘했다는 칭찬도 해줘가며 잘못된점은 지적해주고 가르치고 있어요.
저는 일 배울때 정말 많이 혼났거든요.
그때 그 선배가 얼마나 미웠던지...ㅋ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선배의 속마음도 지금 내심정이었을거란 생각도 들고..
지금도 그 선배에게 아쉬운점이 제가 물어봐도 자기가 아는건 별로 가르쳐주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맨날 입버릇처럼 자기도 힘들게 배운거라고...
저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데...
아직도 내공이 많이 필요하네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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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을 데리고 일하면서 드는 생각...
^^ 조회수 : 657
작성일 : 2008-09-25 11:01:26
IP : 211.17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8.9.25 11:05 AM (218.147.xxx.115)처음 사회생활 했을때 제 사수가 좀 사이코적인 성격이어서
너무 힘들었고 그때문에 제 성격이 확 바뀌어 버렸어요.
원래 쾌활하고 정말 분위기 잘 이끌고 그랬던 제가 이 사수때문에 질리고 힘들어서
아주 내성적으로 바뀌었고 하다못해 말 못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는 오해까지 받았죠.
그후, 사수는 그만두고 제가 밑에 직원을 두게 되었을땐 저는 제가 느꼈던
그 느낌은 절대 받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 항상 같이 하고 잘 알려주고 그랬어요.
정말 잘해도 좀 안돼는 사람은 안돼고 또 잘 배우는 사람은 잘 배우더라구요.
어차피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이고 똑같은 길을 걸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게다가
굳이 시간들여 힘들게 스스로 알아야 할 일이 아니라면 베풀건 다 베푸는 게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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