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시집을 읽고 싶어요.
혹 읽어보시고 좋은 시집있으시면 추천해주십시요.
82의 안목을 믿고 올리는 글이니 제발.. 뿌리치시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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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시집을 읽고 싶어요
아줌마 조회수 : 173
작성일 : 2008-09-25 10:14:40
IP : 221.161.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돼지네
'08.9.25 10:15 AM (210.57.xxx.180)윤제림씨의 '그는 걸어서 온다' 좋습니다.
2. Eco
'08.9.25 10:23 AM (121.174.xxx.64)김영승 시인의 <화창> 권합니다.
제목: 밤 버스
여학생들은
중학생, 고등학생 할 것 없이
잘 가
하고 내리고
내려서는 손 흔든다
天上의
장례식 같다
밤 버스는
내려줄 데를 내려주고
별로 진다
.............................................................
시집 맨 마지막 페이지에 수록된 시입니다.
언어적 감수성이 비슷하시다면 권해드리고 싶군요.
시는 짧은 언어지만 함축된 의미가 많기 때문에 두고 두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김영승 시인의 시는 더 그렇습니다.
결코 현란한 언어 제스쳐를 쓰는 경우가 없는데 시를 읽으면 행간에 숨은 내용이 참 많아요.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38115163. 아꼬
'08.9.25 11:26 AM (221.140.xxx.105)http://www.poemlove.co.kr/
https://www.poemtopia.co.kr/index.asp
http://feelpoem.com/
시를 검색해서 읽으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시인으로는 여성이라는 장점을 탁월하게 발휘하시는 시인 나희덕님의 시집이 좋더라구요.4. 고두현
'08.9.25 1:42 PM (221.164.xxx.240)늦게 온 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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