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리할 때 덩어리가 나오는데

그렘린 조회수 : 5,865
작성일 : 2008-09-25 09:30:41
전 이십대 후반 아가씨이구요.

생리는 매달 정확한 편이에요. 어렸을 때는 양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나마 양이 좀 줄었네요. 그래도 한 일주일정도는 하구요...

생리통이 엄청 심해요 첫날은 거의 정신 못차리게 아픕니다. ㅠ.ㅜ

그래서 두 달 전부터 달맞이꽃 종자유를 먹고 있는데 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생리혈 색깔이 좀 맑아졌어요. 예전엔 좀 거무튀튀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맑은 색깔로 좀 바뀐 거 같아요. 생리통도 약간은 덜해진 것 같구요.

근데 제가 생리 2-3일 째는 덩어리가 많이 나오거든요. 배가 갑자기 싸르르 아프면서

몇 분 후에 덩어리가 울컥;;(아...너무 표현이 생생했다면 죄송......)

혹시 이게 안 좋은 건가요?? 생리 주기는 엄청 정확한 편이구요 거른 적도 한 번 없네요. ^^

IP : 218.239.xxx.10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혈
    '08.9.25 9:33 AM (121.183.xxx.22)

    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몸이 차거나....하옇튼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산부인과에 물어보셔야 될듯해요..그러나 의사들도 뭐...설명도 잘안해주고..신뢰가 안가서리..

  • 2. ..
    '08.9.25 9:38 AM (124.56.xxx.107)

    자궁 검사 하세요. 내부에 작은 용종같은 거 생기면 그렇게 뭉쳐서 나온다고.

  • 3. 군밤
    '08.9.25 9:39 AM (125.241.xxx.196)

    전 천 생리대 쓰니 생리통이 확실히 줄더군요. 사용한지 네달 째입니다. 번거롭긴 해도 내 몸에 좋다는 생각하면 빨고 삶는 거 일도 아닙니다. 익숙해지니 직장에서도 사용 하구요.

  • 4. dd
    '08.9.25 9:46 AM (121.131.xxx.251)

    빨리 산부인과 가셔서 초음파 검사 받아보세요. 물혹같은 게 있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사실 산부인과는 그다지 무서운 곳이 아니랍니다.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나중에 불임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고 생리통도 없어지지요.

    저도 생리통 참고만 있다가 혹크기만 크게 만들었는데요.. 수술했어요. 좀 무섭고 서럽고(저도 결혼 전에 한거라)그랬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잘했단 생각도 들어요. 좀 더 일찍해서 혹이 작았더라면 수술 안하고도..운동 열심히 하고 옷 따습게 입어서 더 잘 견뎠을텐데...그런 생각도 들구요 ^^:

  • 5. 그렘린
    '08.9.25 9:48 AM (218.239.xxx.108)

    어혈 님/ 예 저 몸도 좀 차요--; 손발이 냉하고...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생리통에 좋다는 한약을 지어 먹었더니 바로 손발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산부인과... 그죠? 의사들이 뭐라고 정확히 말을 안해줘요 -_-;;

    점 두개 님/ 네 병원 가볼께요. 저희 엄마도 얼마전에 자궁 근종으로 수술하셨는데....

    군밤 님/ 생리통이 덜해진다니 귀가 번쩍! 그쵸...제 몸은 소중하니까요 ^^

  • 6. 그렘린
    '08.9.25 9:50 AM (218.239.xxx.108)

    dd 님 / 네 무섭다고 안 가는 게 지혜롭지 못한 거겠죠? 알고보니 주위에 아가씨들 중에도
    수술한 사람 많더라구용... 꼭 가야지!

  • 7. morning
    '08.9.25 10:09 AM (222.239.xxx.63)

    생리는 두터워졌던 자궁내막도 함께 떨어져 나오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른 병 없어도 그런 덩어리가 나올 수 있어요. 저도 그런데 대개 그런 덩어리가 나올 즈음이면 생리통이 더 심하더군요. 울컥하는 느낌, 맞아요. 그래도 의심이 가시면 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지요.

  • 8. 뜬금없지만
    '08.9.25 10:16 AM (59.187.xxx.240)

    산부인과 라는 명칭이 미혼 아가씨들의 출입을 꺼리게 하는것 같아요
    여성과 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 9. 자궁이
    '08.9.25 10:20 AM (218.51.xxx.18)

    차면 그렇답니다.

    저두 달맞이꽃 종자유를 참 좋아하는데 현재 애기 준비중이라 의사에게 문의하니 그냥 오메가만 먹으라네요. 아직 인증이 안되었다나.

    옇든 달맞이꽃 종자유를 먹을때 생리하면 진짜 양많고 색도 불근것이 정말 괜찮았는데.

    종자유끊으니 우선 생리양이 주네요.. 생리기간에만 먹구싶다는 유혹이 엄청 강합니다.

    덩어리는 크게 문제 되지는 않지만 혹시나 산부인과에가서 검사는 한번 받아보세요.

  • 10. 그렘린
    '08.9.25 12:09 PM (218.239.xxx.108)

    morning님/ 제발 다른 병이 아니었음 좋겠네요 ^^ 그래도 병원은 가봐야 한다는 거~ㅋ
    뜬금없지만 님/ 네 맞아요. 사실 미혼 아가씨들이 그래서 가기 꺼리다 병 키우죠-_-;;
    여성과! 좋은 아이디어십니다. ^^
    자궁이 님/ 생리하면서 진짜 혈액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구나 느낀다니까요 ^^
    네 달맞이꽃 저두 반신반의하면서 먹어봤는데 좋은 거 같더라구요!!

  • 11. ghh
    '08.9.25 6:25 PM (125.184.xxx.165)

    저도 먹을려고 했는데 달맞이와 감마리놀렌산은 건강검진 받으시고 만약에 가슴이나 다른곳에 혹이 있다면 더 커질수있데요.그러니까 건강검진 받고 드세요

  • 12. 원래
    '08.9.25 6:57 PM (211.41.xxx.145)

    그래요.
    위 분 말씀처럼 탈락된 자궁내막입니다.
    할 때마다 그러던걸요. 나오기 전에 생리통이 좀 더 있고요.
    산부인과 검진 때 검사했었는데, 자궁은 깨끗하고요.

  • 13. ^^
    '08.9.25 8:38 PM (122.153.xxx.2)

    전 제가 쓴 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세요.
    저도 20대 후반이고 엄청 정확학 생리 주기에 울컥 하는 덩어리가 너무너무 많아서
    생리대를 한시간에 하나씩(혹은 그것보다 더 자주) 갈아주어야 한답니다.

    저는 아마씨 간 것을 먹고 있구요. (하루에 한 숟가락씩..)
    증상... 확실히 덜합니다.

    산부인과도 가봤어요.
    의사 선생님이 자궁 벽이 약간 두꺼운 편이고, 자궁이 차다고 하시더라구요.
    별 이상은 없다구요...

    저도 결혼도 하기 전에 산부인과 가는 것이 꺼려졌지만
    그래도 제 몸인걸요... 아껴야죠~^^

    산부인과 꼭 가보세요~^^

  • 14. ..
    '08.9.25 9:06 PM (61.78.xxx.181)

    다들 그러는줄 알고살았는데요.....

    면개지미(천생리대)쓰고부턴
    울컥하는것이 좀 줄었네요..

  • 15. .
    '08.9.25 10:30 PM (222.106.xxx.11)

    바로위 ..님,,
    거의 다들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 그 울컥하는 느낌 모르는 여자들 없던데요 제 주변엔.

    그 덩어리가, 떨어져나온 자궁내막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의사에게 물어보니, 제 경우엔 정확한 답변 주던데요?
    자궁내막은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 자궁에서 배출되기 전에 잠깐 덩어리져 응고된 혈액이라고 합니다. 그냥 혈액 덩어리.
    크게 걱정할 것 없다고 하더군요.

    다만, 병이 있을 수도 있으니 걱정이 많이 되시면 초음파검사랑 암검사해보세요.
    저는 다른 이유 (부정출혈, 하혈)때문에 해봤습니다만. 이것도 호르몬 영향이고 많은 여자들이 그러니 큰병 아님을 확인받았어요.
    산부인과에 요즘은 처녀들도 많이 가던데요? 다만 비용이 좀 듭니다.

    병이 없더라도 자궁혹 같은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의외로 흔해요.
    검사해보고 그 혹의 성격이 악성이 아니고 크기가 작으면 수술같은건 하지도 않습니다.
    걱정돼서 수술안해도 되냐고 물으면 의사가 되려 설득합니다. 안해도 된다고..
    다만 검사는 최소한 2년, 안되면 3년에라도 한번씩 받으라고.. 이건 혹 없어도 받아야 한다고..
    (저와 제 친구가 똑같은 경우였음)

    천생리대는 제 경우에는 효과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효과 보신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이상 의사가족을 둔 제가 제 직접경험과 친구들의 간접경험을 토대로 답글 달았습니다.

  • 16. 덩어리 정상인듯
    '08.9.25 10:56 PM (204.181.xxx.151)

    병은 아닌듯한데요.누구나 덩어리 조금씩 나오지 않나요?? 의학적으로 궁금한건, 언제나 병원에 가서 여쭤보심이 좋을듯합니다.

  • 17. 제가 그래요
    '08.9.25 11:07 PM (203.212.xxx.73)

    몸도 차고 생리 하면 24시간은 거의 초죽음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끙끙 앓아해요..거기다 생리혈이 뭉쳐서 나오고 냄새도 많이 나고...ㅠㅠ

    전 지금 부추즙 마시고 있어요 부추즙이 좋다고 해서 마신지 거의 3주만에 생리 했을때 아픈것도 없고 생리 혈도 안뭉쳐서 나오더라구요..아마도 몸이 차서 그런것같으니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많이 드세요..

  • 18. 다행이다
    '08.9.25 11:37 PM (123.254.xxx.7)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도 다 그저그런 상황이군요..
    차....암.....그게 그래요....
    생리중엔 그게 무지 싫고, 어서어서 이 기간이 끝났으면 싶은데,
    폐경기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인지라(36세,73년생),
    매월의 생리가 고맙기도 하고, 그래요..
    솔직히 생리하고 나면 몸도 가뿐해지고 살도 좀 빠지고,피부도 좀 좋아지고,
    주위에 조기폐경이 한두분 계시다보니,(40대초반에)
    매월 생리대 사는 일조차 소중하네요..
    애들한테도,
    배란통일땐 <엄마, 지금 알 터졌다!>하고 맘껏 아프고
    생리통일땐 <엄마, 지금 알 떨어졌다!>하고 맘껏 아파해요^^;
    원글님도 별일 아니길 바래요...
    저도 원글님 같았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냥저냥 애들 잘 낳고 살거든요.

  • 19. Happy-Cost
    '08.9.26 1:01 AM (74.197.xxx.129)

    헉.. 저도 그랬는데 별거 아니라고 답글 달려고 왔더니 제가 몰랐던 내용들이 와르르~
    아픈데 없이 애 낳고 잘 살고 있긴 한데, 좀 찜찜해지네요. ㅠㅠ

  • 20. 저는..
    '08.9.26 1:08 AM (121.165.xxx.188)

    20대때 가끔 그랬거든요
    다이어트 한다고 밥 안 먹거나
    일 하느라 바빠서 심신이 피폐했을 때..
    색도 검고 덩어리 나오고..
    큰 병 걸려 죽음을 앞둔건 아닌가 쓸데없는 상상도 많이 했었죠 ㅋ
    암튼.. 몸의 밸런스가 안 맞거나 영양 부족일 때
    그렇다고 결론내렸거든요
    30대 접어들면서 점점 더 양이 줄더니
    하루 이틀이면 생리가 끝나길래
    아, 이러다 애도 못낳는거 아닌가 했는데..
    친구들 경우를 봐도
    생리, 하기만 하면
    불규칙한 거, 양 많고 적은 거..
    별로 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드라구요ㅎㅎㅎ

  • 21. 마미
    '08.9.26 1:30 AM (118.32.xxx.172)

    요새는 어린나이에도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야 하는일이 생기더라고요
    어른들의 전유물 같은곳이었지만...
    병원가세요

  • 22. 그렘린
    '08.9.26 8:57 AM (218.239.xxx.108)

    허걱; 이렇게 많은 리플이 ...
    감사합니다... 전 저만 몸이 안 좋은 건가 하고 쵸큼 불안했었거든요 ^^;

    정말....울컥!하는 느낌 너무 싫어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104 유모차 엄마들을 지켜주세요. 4 경무맘 2008/09/24 321
235103 [진/알/시]조선이년이 쫏겨 났습니다 - 포천아줌마...펌>> 7 홍이 2008/09/24 468
235102 아빠 생신 무슨 이벤트가 좋을지요 1 좀도와주세요.. 2008/09/24 149
235101 STORE-S 쿠진아트 오븐기 관련팁 10 오지랍 2008/09/24 663
235100 아이 머릿니 옮은것 선생님께 얘기해야 하나요? 5 흑흑... 2008/09/24 793
235099 아~! 강마에.. 74 애기엄마 2008/09/24 7,537
235098 사과 땜에 5 사과 2008/09/24 606
235097 엄청큰게..ㅠㅠ 바퀴벌레여... 2008/09/24 194
235096 모토로라 핸펀 사용중인데요 급질 2008/09/24 193
235095 28개월짜리랑 신생아랑 같이 돌보는거 무리일까요? 16 막달엄마 2008/09/24 658
235094 쌀씼을때 검은물이.. 남은 쌀 버려야할까요? 14 유기농쌀 2008/09/24 1,944
235093 완탕면파는곳 5 다요트하는이.. 2008/09/24 437
235092 라식 한눈만 했는데... 7 ... 2008/09/24 848
235091 신촌에서~에버랜드.. 3 은새엄마 2008/09/24 292
235090 해태도 불매운동 해야할까요?? 3 해태도 2008/09/24 556
235089 동창회 8 동창모임 2008/09/24 858
235088 82쿡 세상사는 이야기 여기 다 있어 좋아요...^^ 5 3babym.. 2008/09/24 515
235087 고춧잎 어떻게 삭이는지 아세요? 1 쥐가너무싫어.. 2008/09/24 312
235086 달걀말이 한판 약속 23 spoon 2008/09/24 1,515
235085 촛불승리] 권태로운창님께 다녀왔습니다.... ...펌>> 6 홍이 2008/09/24 338
235084 젖얼룩 지우는 법좀 알려주세요.. 4 아기엄마 2008/09/24 473
235083 낼고대아이스링크장간다는데요 4 옷을 2008/09/24 267
235082 혹시 이태리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 2008/09/24 334
235081 부조금도 십일조? 5 .. 2008/09/24 1,539
235080 공매추천 공매 2008/09/24 188
235079 해태 과자에서 멜라민 검출되었네요 ㅠ.ㅠ 2 안전한 먹거.. 2008/09/24 705
235078 호도과자전문점이나 토스트점 어떨까요? 17 2008/09/24 1,631
235077 집들이 하는데 선물로 멀 받아야 할지... 6 집들이 2008/09/24 605
235076 가스렌지요 3 동양매직 2008/09/24 315
235075 식기세척기 14 지름신 2008/09/24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