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평범하고 지극히 행복한 직장여성입니다.
정말 사랑스런 아들과 정말 성실한 신랑,,
저는 꿈에 연하남들이 제게 관심을 보이는 꿈을 가끔 꿉니다
꿈에서 너무 기분이 좋고 깨면 좀 섭섭하고..
결혼전에도 누가 내게 좀 잘해주면 나를 좋아한다고 맘속으로 단정짓곤했었죠
머리는 아니야 하면서도 그사람 맘을 읽고 싶고 연락하고 싶어서 살짝 안달인 스탈
그당시에도 지금 신랑이 남친이었고요,,
지금도 좀 그런 습성이 있는거 같아요
얼마전 전혀 관심도 기억에도 없던 후배를 만났는데
그냥 술자리에서 제게 성의껏 이야기해준거 밖에 없는데
나 때문에 여기까지 왔구나에서 부터
나를 좋아했엇나부다라고 생각하면서,,
누나라는 말이 너무 좋은거 있죠,,
물론 딱 끊고 맘을 돌려야 겠으나
이런 기분을 좀 즐기고 싶은거 같아요 살짝 붕뜬 느낌,,
확인 받고 싶기도 하고,,
왜 이런걸까요,, 저는
그리고 관심받고 사람들이 날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나봐요
분명 바람 나면 안되는데
그런 기분이 왜 자꾸 드는지,,,
그러다가 상대방이 대쉬라도 하면 그냥 넘어가는건 아닌지 슬며시 걱정도 되고
사실 갠적으로 만나서 술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둘이 아니라 한 넷정도 만나서,,
제가 왜 그런걸까요?
금욕적으로 생각을 붙들어 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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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은 나
고민 조회수 : 446
작성일 : 2008-09-23 15:10:01
IP : 59.11.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affreys
'08.9.23 3:16 PM (203.237.xxx.223)재밌네요.
귀여운 여우꼬리라고나 할까...
사실 그런 부분이 삶의 활력이 되어 주는 게 아닐까요?
그런 일이 너무 일어나지 않는다면
세상이 답답할 것 같아요.
이성간에 친구가 가능하냐 안하냐의 물음에 대해서는 물론
순수한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동성간의 친구에게서 느낄수 없는 묘한 매력(?) 혹은 즐거움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님 주위에 매력적인 연하남이 많아서 ^.^
마음으로 즐거워하는 건 자유 아닐까요?2. 흠.
'08.9.23 4:27 PM (124.3.xxx.2)그런 사람이 있데요.. 항상 누군가의 관심이나 주목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
주목받지 못하면 불안하게 느끼고... 좀 심한 경우지만 일종의 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약간 딴데로 샜네요.
원글님은 그정도는 아니신 듯 한데...
좋은 가정이 있으신데.. 딴 생각은 하지 마세요~
남편은 다른 아가씨 만나고 싶다는 생각하면 불쾌하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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