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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학번 대원외고 서울대 입학자수를 알고 싶어요..

할일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08-09-19 15:17:53
여기에 어느 회사 연봉 물어보는 질문 나오면 너무 한심했는데
제가 그러네요..

아는 분의 남편이 맨날 대원외고 나왔다고 자랑하는데 제가 87학번인데
그때만해도 사실 외고 별로였거든요....

아슬아슬하게 서울대 못가고 다른 대학 나왔다고 맨날 애들한테 아빠는
공부 잘했다고 들볶고 너희들도 외고 가라고 들볶아요....

정말 옆에서 보기 안타까워서 그러는데 그때 대원외고가 서울대 몇명 보냈나요...

전 강남에서 나왔는데 그때 남자학교 (서울이나 상문) 많이 보냈던 것 같아요..
그때 외고 나온게 그렇게까지 자랑할 일인가 싶어서요...그 엄마는 남편 말에
너무 기죽어 사는게 안쓰러워서요...남편의 공부 잘했다는 말에 주눅이 들었네요...
IP : 210.223.xxx.1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9 3:19 PM (203.142.xxx.230)

    87학번 대원외고면 '정식 고등학교'가 아닐 때예요.
    제가 알기론 분명해요.

    우리 아주버님이 89학번쯤인데
    '대원외고 가면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도 안 나온다'고 해서 안 갔어요.
    그 이후에 된 걸로 알고 있어요.

    그 때 쯤이면 좀 과장하면 그 동네 애들만 우르르 단체로 가던 시절이예요.

    분명 명문 아닐때에요.

  • 2.
    '08.9.19 3:20 PM (125.186.xxx.143)

    외고가 뜬건 90년대 이후 아니었나요?

  • 3. ..
    '08.9.19 3:21 PM (121.188.xxx.216)

    그 나이면 거기가 학력 인정 안되는
    무슴무슨 학교, 그러니까 대원 외국어 학교 아닌가요?
    저도 비슷한 나이라 그리 기억하네요.

  • 4. ...
    '08.9.19 3:22 PM (203.142.xxx.230)

    윤종신이 딱 그맘 때 학번인데
    그 동네 중학교(대원중) 나와서 대원외고 나오고 연세대 원주 국문과 나왔잖아요.

  • 5. 제가
    '08.9.19 3:23 PM (122.35.xxx.119)

    95인데 92년에 외고 정식인가 났어요. 제가 들어갈 때였는데..그전에도 잘 하는 학생들은 꽤 있었다고 들었어요.

  • 6. ..
    '08.9.19 3:24 PM (121.127.xxx.5)

    우리친구 말에 의하면 그때당시 대원외고는 갈곳 없는 애들이 가는 학교였다고 하던데요..
    요즘 용됐다고 가끔 이야기하더라구요.
    친구가 학교를 빨리가서 87학번이랍니다.

  • 7. .
    '08.9.19 3:25 PM (203.142.xxx.230)

    http://www.dwfl.hs.kr/introduction/introduction02.asp

    여기 보니
    87년 2월에 1회 졸업생 내고
    91년에 대원외국어고등학교가 되었네요.

    즉, 그 집 아빠는
    대원외국어학교 1회 졸업생.
    1회라고 하니 더더욱 허술한게 확인 되는거 같네요.


    정확한 얘기는 아니지만
    '대원외고 초창기는 정원 못 채워서 인문계 떨어진 애들도 단체로 갔다'고 했습니다.

  • 8.
    '08.9.19 3:26 PM (125.186.xxx.143)

    아슬아슬하게 어디갔는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 9. 87
    '08.9.19 3:29 PM (218.145.xxx.103)

    저 87 학번이데요

    지방에서 중3때 우리반 영어부장 대원외고 갔어요

    공부는 그럭저럭 잘하는 편이었고 제가 기억력이 좋은데 제 기억으로 학교 상위 몇프로에 들어야

    교장 추천서 써준다 뭐 그랬던거 갔아요

    그때가 아마 거의 첫회이거나 그랬을거예요

    기억에 중3되어서 그런 학교도 있구나 했으니까요

    난 뭐 관심도 없었고 지방떠나 서울 어딘가로 고등학교 간다는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3년후 학력고사 끝나고 우리지방 교대로 학교 왔어요

    그땐 교대 별로 안 높을때라서 좀 놀랐어요

    그런데 정식학교가 아니면 어떻게 학력고사 보고 교대를 갔을까요

    정식 고등학교 였을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지방에서 갔다면 그래도 중학교때는 상위권 아니었을까요

  • 10. 할일
    '08.9.19 3:30 PM (210.223.xxx.144)

    원글입니다....
    제가 창피한 거 무릅쓰고 글 올린 보람이 있네요...제가 알기에도 그때 외고가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것 같은데 하도 아는 엄마 남편분이 그걸로 애들을 잡아서요..
    안타까운(?)일로 불행히도 서울대를 못 간 한이 있다고 하는데....정작 서울대 나온 제 남편은
    애한테 공부하라고 한 번도 하지 않고 자기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단 얘기 안하거든요...
    정말 왜 공부 조금(죄송합니다) 잘했던 분들은 애한테 공부를 그렇게 강요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아예 못했던 사람은 그렇게 강요 안하는데 ^^
    애와 부모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공부의 강이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1. 제가..
    '08.9.19 3:36 PM (122.46.xxx.39)

    88인데 과학고는 여자라서 안 받아준다고 해서..
    외고를 알아보았습니다..
    대원보단 그나마 대일이 낫다고 해서 전화해봤더니..
    성적듣고 너무 좋아하길래 수상해서 안갔어요..ㅎㅎ
    저랑 국민학교 동창 녀석은 고등학교 못가서 대원외고 갔었습니다..
    대원은 뭐 거의 인문계 못가고 상고가기 싫은 애들이 많이 갔었지요..

  • 12. 제가
    '08.9.19 3:37 PM (121.159.xxx.60)

    88학번인데 저 고등학교 들어갈때 생각으로는 신설 고등학교로 인문계 떨어져 갈때 없는
    아이들이 갔던 곳입니다. 그땐 우리반 아이들 몇떨어진 아이들도 그 학교 안들어갔는데
    이렇게 외고의 명성이 높아질 줄 몰랐어요

  • 13. ..
    '08.9.19 3:39 PM (121.133.xxx.166)

    88학번입니다.
    85년에 고등학교 들어가서 잘 알아요...우리 학교에서 인문계 떨어진 아이들이 대원외고로 갔어요. 특별히 외고에 관심 있어 간 아이들 소수 있지만..아마 그 안에서 양극화가 심했을 거예요.
    대원외고가 뜨기 시작한건 90년대 중반부터 인것 같습니다

  • 14. 근데요
    '08.9.19 3:42 PM (218.38.xxx.183)

    제 친구가 거기 나와서 잘 알아요.
    그때도 대원외고엔 쟁쟁한 애들 널렸었어요.
    제 친구도 중학교땐 상위권이었는데 거기선 내신 못 받아
    원하는 대학 원서 못썼어요.
    어느 정도 루머도 맞는 말이긴 해요.
    한마디로 인문계 떨어져서 갈 곳 없던 애들도 빈자리 있어서 들어갔으니까요.

    사실 저도 거기 셤 봤다 붙었는데 안갔어요.
    부모님 반대로.선생님도 반대하시고. 아직 정식 학교 인가 못받았다고.
    뭐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게 후다닥 시험 치고 그러긴 했는데
    경쟁률은 좀 되었지만. 저처럼 합격하고 고민하다 등록포기하는 애들이 좀 있어서
    정원이 안차니까 돈 좀 받고 그런 애들도 입학 시켰다 하더군요.
    그래봐야 내신 깔아주는 거지만,, 그리고 제 중학교 동창 중에서 전교 2~3등 하던 애
    고2때 글루 전학도 가고 그랬어요. 가서는 별로 못하더라구요.

    결론은 잘하는 애들은 엄청 잘해서 1회 치고 서울대 많이 갔다고 하구요.
    못하는 애들은 뭐 내신 깔아주고 그랬다는 거죠.

  • 15. 음..
    '08.9.19 3:43 PM (128.134.xxx.85)

    이상하다^^
    제가 87년에 중학교에 다녔는데
    당시 저랑 친한 언니가 대일 외국어고에 입학했어요.
    그래서 얘기를 많이 들어 알고 있는데
    그당시에도 대원이 대일보다 좋은데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일도 특권의식이 상당한 학교였어요.
    독일어, 불어반은 그 기강이 하늘을 찌른다고 들었는데^^
    공부도 물론 잘하구요.
    제 친구 언니도 공부 잘했는데
    대원 갈정도는 안되어서 대일의 불어반에 간거였구요.

    음..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찌라시로 간 학교는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그당시에는 외고 대단하게 생각했었는데^^

    그 남편분, 공부 잘하셨나보죠 뭐~
    그냥, 왕년에 누구 못한사람 있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외고 졸업생도, 대학 어떻게 가냐는 천차만별이죠.
    일어반이나 중국어반이면
    공부 별로였을 것이고.. ^^

    참, 그리고
    외고가 90년대 중반 이후에 떴다는 댓글들이 많은데..
    그건 아닌데..
    제가 93학번인데, 그당시에도 이미 외고는 명문이었어요.
    제가 간 학과의 수석입학생도
    대원 출신이었는데, 거기서 전교 10등 밖에었다고 했거든요^^
    참고로.. 제가 다닌 과는, 강북의 어지간한 고등학교의 수석들이 다니던 과라는.. ^^

  • 16. 아닌데
    '08.9.19 3:45 PM (58.77.xxx.96)

    요,..별로진 않았어요..지금처럼 전국구로 뛰어난 아이들이 몰려들지 않아서 그렇죠 잘하는 학생들이 지원한 건 맞는 듯해요..87학번 설대나오신 분인데 대원외고 가고 싶었지만 돈많이 들어서 못갔다고 했거든요...90년대 초만해도 특목고 준비하는 학생 다섯손가락에 꼽았으니까요..저도 과학고는 알았는데 외고는 뭔지 몰랐는데 대학들어가서 외고 나온 친구들 보고 무척 부러웠는걸요..
    윤종신씨도 연대신촌썼다가 2지망으로 원주된 걸로 알고 있어요..

  • 17. 흠..
    '08.9.19 3:48 PM (125.191.xxx.70)

    대원외고 옆에 대원남고가 있잖아요. 91학번인 오빠가 대원고를 나왔는데 대원외고 얘기만 하면 막 씹었었어요. 그것도 학교냐고.. 그때까지도 대원고가 대원외고보다 서울대 합격자수가 더 높고 좋은 선생님도 더 많았대요. 근데 90년대중반부터 막 떴어요. 91학번까지는 별로..였던건 확실해요. 1971년생..1972년..뭐 요정도까진 학교 별로였던거 맞아요.

  • 18. 저 93
    '08.9.19 3:49 PM (210.205.xxx.231)

    대원외고 나온 친구들 많았는데 93학번에 이미 설대 안에서도 독일어과, 불어과 등등 나눠서 동문회 따로 했어요. 한 학번 입학자 수가 그만큼 되었으니 가능했겠지요.

  • 19. 근데요
    '08.9.19 3:50 PM (218.38.xxx.183)

    그리고 제 중학교 1년 후배는 선생님께서 적극 추천해서 대원외고 들어갔어요.
    저때는 말리고 그러셨는데, 1년 사이에 인식이 바뀌셨나봐요.
    암튼 저보다 공부 잘하던 친구는 거기 가서 내신 땜에 저보다 한 단계 낮춰서
    원서 냈어요. 학력고사 점수도 더 높은데.
    전 그래서 안가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거기 갔음 내신 불리해서 망했지요 뭐.

    음..님 말씀 맞아요.
    당시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알아주던 학교예요.
    대원이 워낙 일반고부터 명문고로 (당시엔) 소문나서 대원 명성 믿고
    저도 시험 봤던 겁니다.
    제 친구 말론 몇 명 돈내고 들어온 애들이 은근히 자기들은 돈 내고 들어왔다고
    티를 내더랍니다. 그런 애들 땜에 후졌다는 소문도 났나??

  • 20. ...
    '08.9.19 4:16 PM (118.217.xxx.48)

    제 친구 대원외고 나와서 연대 89학번인데요...
    걔말로 대원에서 89학번 연대가는 거 진짜 공부잘하는 애들이었는데...
    92학번만 되도 연대가는 애들 정말 많이 나온다고 했어요...

    아마도 90년대 초반에 학교 분위기가 바뀌지 않았나 싶네요.

    89학번인 저희 때에는 외고라는 데도 있다더라... 정도의 관심이었어요.
    굳이 거기 가려고 노력하는 애들 없었어요.

  • 21. 88학번
    '08.9.19 4:18 PM (218.39.xxx.215)

    제가 88학번인데 담임선생님이 대원가라고 그러셨어요..
    중학교때 전교1-2등했거든요...
    근데 저는 들어보지도 못한 곳이고 주위에 명문고등학교가 있어서
    생각해 보지도 않고 안 간다고 그랬거든요.
    고등학교 떨어져서 가는 학교는 아니였어요.

  • 22. 저는 88
    '08.9.19 4:21 PM (141.223.xxx.132)

    중 3 때 (84년), 대원외고 가면 어떻겠냐고 담임선생님께 여쭸더니
    "너... 대학가기 싫어?" 하심...

    손 써볼 수 없을 정도로 막 나가던,
    나랑 동갑인 엄마 친구 아들...
    전수학교냐 대원외고냐...저울질하다 대원으로 감.

    그 땐 그랬지....

  • 23. 한쮜
    '08.9.19 4:29 PM (203.241.xxx.42)

    88년에 고1이였던 대원여고 졸업생입니다. 저 고등학교때도 대원외고 아주 유명했거든요.
    저 고3때 대원여고, 대원남고, 대원남고(야) 통틀어 서울대, 연대, 고대, 이대 보냈던 숫자보다
    외고에서 서울대 보냈던 숫자가 많았어요. 87년에도 중학교 성적 10% 안에 들어야 영어과 원서 써줬는데요. 아마도 80년대 초반에는 전수(?)학교였을지도 모르지만 후반에는 명문고로 바뀐듯합니다.
    친구들과 학교올라가는 길에 맨날 스쿨버스타고오는 외고애들 부러워했는데요. 같은 재단이라도 외고는 조금 옆건물이었는데.. 언젠가 학교갈일이 있어서 갔더니만.. 외고랑 여고건물이 바껴있어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 24. 대원외고 91
    '08.9.19 4:30 PM (210.104.xxx.66)

    대학학번은 91이고, 대원외고 5기 출신입니다.
    저 때에는 이미 전국각지에서 인재들 모여들던 시기였구요
    당시 5기만 서울대 100명정도 갔습니다. (제 기억으로 99명 정도로 기억해요)

    외고 입학시험 칠 당시 중학교때 전교 10등이내들던 4명중 2명이 대원외고 합격했구요
    입학하고 친구들 사귀어 보니 전교1등 아니던 학생이 별로 없더라구요..--;;

    87학번이시면 대원외고 1기.. 선배이신 것 같은데
    그때 상황은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 25. 확실함돠.
    '08.9.19 5:16 PM (125.178.xxx.78)

    직장후배가 아마 대원1회 내지 2회 졸업생입니다.
    자기말로 인문계 떨어져서 대원갔다고 쿨(?)하게 얘기하데요. 근데 그말이 진짜이데요.
    같이 일하면서 속터져 죽는 줄 알았슴돠.

  • 26. 근데요
    '08.9.19 5:27 PM (218.38.xxx.183)

    대입에서도 정원 미달로 학력고사 몇점인 사람이 서울대 법대 갔다더라 뭐 그런 말 있듯이
    그런 사람도 있었더라 생각하면 됩니다.
    당시 그 동네 살았고, 저도 셤 봤었고, 친구가 다녀서 속사정을 아니깐 하는 말씀입니다.

  • 27. 저..
    '08.9.19 8:52 PM (58.141.xxx.187)

    90학번인데요 중 3때 우리 반에서 20~30등하던 애가 대원외고 갔습니다 제 기억에는 정식 고등학교가 아니었어요 그때 친구가 반에서 25등이었는데 거기 간다고 저랑 같이 얘기해서 확실히 기억합니다 이런 사정을 아는 저로서는 대원외고 외고 하는데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요즘 다니는 애들이라면 몰라도.. 저랑 비슷한 나이에 대원외고 나온 사람은 저정도 성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28. ...
    '08.9.19 11:19 PM (220.64.xxx.97)

    89학번.
    중3때 옆반 반장이 대원외고 간다길래, 그런 학교도 있나보다 생각한 정도였구요.
    대학때 같은 과에 대원외고 출신이 있었는데 그 고등학교 동창모임에 가보니
    서울대 의대부터 서울안의 3류(?)대까지 여러부류가 있더군요.
    고등학교 시절에도 공부한 얘기보다는 축제 얘기가 더 많았구요.
    아마 뜻을 가지고 간 똑똑한 학생들과, 다른데 가기 힘들었던 학생들이 모여있었나봅니다.

  • 29. 근데요
    '08.9.19 11:35 PM (218.38.xxx.183)

    친구 하나 둔 죄로 제가 또 나섭니다. ^^
    저보다 공부 잘했고 학력고사 점수도 훨 좋은데 대원 간 바람에 내신불리해서
    저보다 낮춰서 원서 쓴 그 친구 말입니다.
    지금은 대원외고 꼴찌도 일반고 가면 전교1등 한다고 하지만 그땐 아니었지요.
    요즘 강남에서 대학 많이 보낸다고 손꼽히는 일반고 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극과 극이 모두 존재하는..

    거기가 사립이다 보니 진짜로 돈 내고 들어왔다고 떠벌리던 애들 좀 있었다 하더군요.
    저처럼 합격하고 등록 안한 애들 때문에 정원이 안차니깐.. 안그래도 대원 출신들은
    그 학교 대원주식회사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요.(돈!!)

    그러니깐 강남 대치동 A 고등학교 출신 친구가 중학교때 반에서 25등 했다고
    A고 애들 수준이 다 그런게 아니듯이요.
    오랫만에 아는 얘기 나오니 자꾸 답글 달아 죄송합니다.

  • 30. 아는 엄마
    '08.9.19 11:56 PM (221.139.xxx.156)

    학교 엄마중에 현제 41인 엄마
    아들 엄청 잡아요
    아들은 대원외고 나온 엄마 때문에 아주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엄마에게 엄청 들볶이죠
    울 남편이 그나이에 대원을 정식 고등학교도 아닐거다
    울아이랑 같이 다니는 수학학원 샘이 아이가 하도 자랑을 해서 원장님이 그땐 지금과 달랐다
    가볍게 말씀하시더라는 ㅎㅎ

    알고 보니 그엄마랑 원글님이 쓰신 옆집 아빠랑 닯았네요 ㅎㅎㅎ

  • 31. 대원
    '08.9.20 1:45 AM (211.210.xxx.247)

    대원외고 5기입니다. 대원외고 1기가 87학번이구요.

    그때는 분위기가 극과 극이었습니다.

    완전 상위권, 서울에서도 전교 1-2등하는 사람이 오기도 했구요

    지방에서 전교 1-2등 하는 학생들, 서울로 올라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어서

    우수한 지방학생들 많이 왔습니다.

    남자는 독일어과, 여자는 불어과...가 가장 우수했구요.

    또, 반대로 인문계 못가서 오는 학생들도 있었어요.

    소문에는 스쿨버스 1대 사면 들어온다는 소문도 있었구요. (미확인...)

    어쨌든, 극과 극이어서요...구별은 어느학과 출신이냐로 구별됩니다.

    외고에서 전공 뭐였나고 물어보세요.

    남자이시니, 독일어과면 공부잘하신거구요...(과별로 순위가 있지만, 여기서 써도 되나요...망설여지네요)

    이후로 점차 공부잘하는 학생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5기인데, 서울대학교 그해에 150명 들어간걸로 기억하구요.

    고3때 55명 저희반에서 딱 한명 지방대 들어간 학생있었는데

    그게 포항공대 였습니다. ^^

  • 32. dd
    '08.9.20 9:47 AM (121.131.xxx.251)

    근데요 그때는 대원외고 아니더라도 그렇게 내놓라 하는 대학교 무지막지하게 보낸 고등학교 많지 않았나요?
    강남 모 고등학교도 서울대를 버스로 태워 보냈다고 하고, 여의도에있는 모 고등학교는 대학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는 소문도 무성히 돌고.. 사실 우리나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얼마 없었던 시기라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지역.. 강남, 동부이촌동 여의도등지에서 학교를 잘 보내던 시기였지요.

    아참.. 제 경험으로 중학교때 공부를 아주 잘했던 아이들은 외고가 아니라, 과기고를 갔구요. 그 다음에 외고 그리고 예고를 갔습니다. 아시나요? 예고 그중에서도 미술하는 애들은 정말 공부를 잘한다는 것.. (사실 예체능 애들 중에 공부 잘하는 애들 많지요. 제 친구..서울대 첼로전공인데..서울대 경제학과 들어간 친구보다도 수능 성적이 좋지요. )

    대원외고 다닌다고..방심하지 마십시요. 대원외고 간 친구들..결국 저와 같은대학에서 만나더군요.
    그럴바에 왜 외고를 갔을까...... 경쟁만 심하게시리....

  • 33. 89년에
    '08.9.20 11:08 AM (218.51.xxx.18)

    고1이였는데요. 소위 강남8학군이였구요.

    저희반에 대원붙었다가 안다닌애도 꽤 있었어요. 그냥 외고였지 그닥 인기는.

    그리고 저랑 같은 독서실에 대원외고다니는 자매가 있었는데 그언니가 그닥 실력있짆않았어요. 열심히 공부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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