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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부대에 사이버수사대가 가택수색하러 왔답니다.

산다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8-09-19 13:28:31
이눔의 나라가 완전히 미쳐버렸습니다.

이글보고 하도 열받아서 그냥 퍼왔습니다.

으~~~아 이거 진짜 열받네

================================================================================

안녕하세요...
유모차부대서 활동하는 은석형맘입니다.
오늘..저희집에..사이버수사대 두분이 다녀가셨다는군요.--;;;
셋째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가게로 이동 중 버스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필...남편님이..간만에 집에 쉬시는 그 시간에....말입니다..흑~)
남편 왈 '집에..경찰분이 널 찾아 왔다...전화 한 번 받아볼래?'
전 '웬 견찰?'
이때까지 전혀 감이 안왔어요..ㅠ.ㅠ
남편 왈 '조용히 전화나 받아 봐!'

그때부터 견찰과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불법 집회에 참가했으니 출두 하셔야한다, 채증사진도 증거도 있다구요..
지금 당장 만나야한다해서 지금은 곤란하니..어찌 된 상황인지 알아보고 낼 전화드리겠다 했어요
근데..다짜고짜..출두를 안하시겠다는겁니까 합디다..
제가 언제 안한다 했는지...
한다는건지 안한다는건지 그것만 말하라대요...
담주에 영장 청구되면 아무때나 불시에 체포 된다구요..완전 협박이네요...조용한 목소리로...
버스에서,..음...김 풀풀 나는데...큰소리 할수는 없고..
작게 말해도..연행이어쩌고..소환장이 어쩌고저쩌고..ㅋㅋ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고..
휴...하여간...
안그래도 촛불을 자제하라던 남편이라...--;;;;;

저희 가정에 위기가 닥친듯합니다..
그곳에 가는 거...그런 건 아무치도 않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없으니까요..
저희 세 아이들에게..그나마 깨끗한 먹거리와 안정적이고 바른 교육과 안정된 삶을 물려주고 싶어
제 스스로 나간거니까요


하.지.만...--;;;;;
남편이...걱정이네요..
요새 좀 많이 힘든시기라...이래저래 머리터지려 하는데..
저희가정 괜찮을까요?
저희남편 표현을 빌자면...
니 와이프 그런 상황이다..잘 안따르면 연행되는거야....라는...반 협박받는 기분이었다네요...
참...한심한 나라에 삽니다..
가정파탄을 조장하나봅니다..
아마도 바로 임의 동행하려고 왔던 듯 하네요..
저희 카페지기에게 가서..바로 같이 자기네 차 타고 가서 조서 꾸미자 했다는거 보면요..
마구 우는 돌반짜리 어린아기 데리구 말입니다..
참 할말을 잃은 하루였습니다.
급히 쓰느라..두서가 없습니다..공지글 무시하고 중요표시 해서 죄송합니다..급한 글이라..이해 부탁드려요..

================================================================================

걱정마십시요..우리의 수많은 춧불들이 여러분들 곁에 잇습니다.

미친눔들 자기 자식들한테 미친소 먹여보라지.....

진짜 왕 짜~~~증이네..

IP : 211.212.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9 1:29 PM (220.65.xxx.2)

    저어.. 중복입니다.

  • 2. 미틴..
    '08.9.19 1:31 PM (125.178.xxx.80)

    정말 미친 세상이예요.
    오늘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도 하신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44&sn=off&...

  • 3. 산다
    '08.9.19 1:32 PM (211.212.xxx.60)

    아....지송....그래도 부탁받은거라 썼네요....지울까요?

  • 4. 중복이라도
    '08.9.19 1:33 PM (211.225.xxx.63)

    저에겐 뉴스네요.

    이런 견찰들. 어떨거지에 그 수하들. 설치류의 그 수하들...

    아 이런 곳에서 어찌 평생을 보낼까 ㅠㅠ

    힘내세요!!!

  • 5. 빨간문어
    '08.9.19 1:33 PM (59.5.xxx.104)

    지우지말아주세요...
    어찌도와줄방도가..없을까요?

  • 6. 가정주부
    '08.9.19 1:37 PM (219.252.xxx.192)

    에게 까지 너무 한것 아닌가 쉽네요.
    단지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일뿐.

  • 7. 쥬드야
    '08.9.19 1:49 PM (59.10.xxx.219)

    미친견찰들..

  • 8. 정말인가요?
    '08.9.19 2:32 PM (220.120.xxx.193)

    세상에나.. 정말 이렇게 까지 막장인가요? 우리나라 경찰이나 정부가요..ㅠㅠ
    정말 챙피합니다.이런나라에 살고 있다는것이..

  • 9. 한사랑
    '08.9.19 4:55 PM (58.225.xxx.141)

    해도 해도 너무하는군요! 대한민국 국민이면 갖는 권리를 온전히 막고 꺽을 생각이군요.
    이런다고 국민의 소리와 행동이 죽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데,,,,눌르면 눌룰수록 뜅겨나가는게 인간의 속성인데.,

  • 10. 정말
    '08.9.19 4:57 PM (122.40.xxx.102)

    황당하다고 볼수 밖에 없네요.이런 미친세상이 다있나요?

  • 11.
    '08.9.19 6:34 PM (124.80.xxx.46)

    대한민국 국민을 다 잡아가라 하세요.
    머릿속에 무슨 불온한 생각 있는지 뚜껑열어보라 하는 시대가 오는 겁니까?
    82쿡 6년차,,,,
    아 진짜 욕이 튀어나오는 걸 참아야 하는 게 한스럽습니다.
    욕 쓰면 안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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